의료인 면허취소법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최근 불발된 가운데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면허취소법 반대를 위한 헌법소원, 법 개정 추진에 나서는 등 후속 조치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로 했다. 치협 2023 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박태근 협회장이 이끄는 제33대 집행부의 임기 시작 첫 달인 만큼 결의를 다지고 주요 점검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각 임원들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안민호·이만규·김기훈 감사도 배석해 회의를 참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번 개최된 집행부 오리엔테이션에서 대회의실을 가득 채운 신임 임원들을 보며 협회장 당선을 다시금 실감했었는데, 오늘도 이 자리를 가득 채운 임원들을 보며 그야말로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른 것 같다”며 “오늘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된 반면,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거부권 행사가 불발돼 기쁨 반 아쉬움 반이다. 지난 11일 열린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는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투쟁이었다. 먼 길 올라온 회원들을 비롯해 임원들의 많은 참여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인 면허취소법 법 개정 및 헌법소
대학 입시에서 치과대학의 합격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일컫는 ‘SKY’ 대학과의 격차는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하늘 너머 치대”라고 부를 만하다.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최근 3년간 대학별 정시 입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치과대학을 비롯한 의약학계열 대학의 합격선이 매년 지속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전국 치대 최종등록자 중 상위 70%에 해당하는 합격생의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은 97점으로 2020학년도(96.2점)보다 0.8점, 2021학년도(96.6점)보다 0.4점 상승했다. 반면 2022학년도 SKY 대학의 자연계 최상위권의 평균 합격선은 94.4점으로, 2020학년도 95점, 2021학년도 94.6점으로 지속 하락 중이다. 전국 치대 합격선과 SKY 대학 평균 합격선 격차는 2020학년도 1.2점, 2021학년도 2점, 2022학년도 2.6점으로 해마다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의약학계열 대학 전반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22학년도 합격선이 의대는 97.9점, 한의대 97.2점, 수의대 95.2점, 약대 95점을 기록했다. 모두 지난 3년간 합격선이 지속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 방역 조치 대부분이 해제되면서 앞으로 동네 의원과 약국의 마스크 의무 착용도 사라지게 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코로나 해방’을 맞이하는 치과 개원가지만, 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한 부담감에서는 벗어났지만 이미 높아진 감염관리 의식에 마스크 해제를 선뜻 반기기도 어렵다는 분위기다.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6월 1일부터 코로나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는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코로나 확진자의 7일 ‘의무’ 격리 기간을 5일 ‘권고’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 확진 시 의무적으로 격리하는 기간이 없어진 것이다. 특히 대형 병원 등 병상 30개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 시설만 남기고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해제된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에서는 앞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돼 치과 개원가도 마스크 의무 착용에서 자유롭게 된 것이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뒤 3년 4개월 만이다. 코로나로 치과 진료 현장에서 마스크를 둘러싼 갈등에 골머리를 앓아온 개원가는 오래간만에 해방감을 표출했다. 그간 개원가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놓고 이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구순구개열 치료에 대한 디지털 길잡이를 제시했다. FDI는 글로벌 덴탈 솔루션 기업인 ‘덴츠플라이시로나’와 세계 최대 구순구개열 국제 조직인 ‘스마일트레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최초의 디지털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이번 프로토콜은 모든 치료 단계에서 치과의사가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임상 접근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구순구개열 치료의 정확성과 효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품질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토콜에 설명된 워크플로우에는 치과의사의 작업을 안내하고 모범 사례를 가능하게 하는 풍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또 수술 전 유아의 악정형 치료, 혼합 치열, 영구 치열, 구강 재활 등 다양한 경우의 치료를 포함한다. 각 옵션에는 원격 모니터링, 구강 건강을 구성하는 요소도 들어있다. 특히 이번 프로토콜은 치과의사가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다양한 치료 단계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대화형 도구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또 소외된 지역사회에도 고품질 치료를 보장하고, 구순구개열에 대한 지역사회의 치료 부담도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FDI는 전 세계 치과의사에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구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 새 수장에 이재천 신임 회장이 올라 2년간 회를 이끌게 됐다. 2023 ICD 한국회 정기총회가 지난 13일 스위스그랜드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이재천 신임회장은 지난 2월 27일 작고한 고 최병기 ICD 한국회 회장에 이어 제17대 ICD 한국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어 차기회장에는 권긍록 부회장이 선출됐다. 이재천 신임 회장은 “사람이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고양될 수 있는 분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기회를 준 ICD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봉사와 봉사기회의 인지’라는 ICD 모토처럼 치과의사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할 기회를 회원들과 노력해서 만들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무·재무·감사·사업계획·예산안 보고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회장 유고시 직무대행 취임 순서와 절차를 명확히 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 ICD 한국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을 치하하는 순서에서는 제15대 회장을 지낸 장문성 회장, 사무총장직을 수행한 유원희 부회장에게 각각 공로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고 최병기 회장의 생전 영상과 육성을 들으며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에 김성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과)가 지난 9일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5월 8일까지 2년이다. 김성균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서울대 치과병원 미래발전추진단장, 서울대 치과병원 홍보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서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수탁운영을 맡아 발전된 의료기술 도입과 인적교류를 통해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의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의 치의학 꿈나무들이 한자리에서 마주 보며 4년 만에 활짝 웃음꽃을 피웠다. 제23기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이하 전치련)은 ‘제38회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축제(이하 전치제)’를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문화관에서 개최했다. 전치제는 전국 11개 치대·치전원 재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능과 끼를 보여주는 축제로 불린다. 이번 전치제는 지난 2019년 5월 연세대에서 열린 제35회 전치제 이래 4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인 만큼 개최 전부터 전국 치대생의 이목이 집중됐다. 행사 참여 신청자 수만 2700여 명에 달했고, 행사장 입장 시각인 당일 오후 1시경 티켓팅 부스는 수많은 치대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그간 참아왔던 열기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문화관 대강당에서는 각 치과대학에서 밴드팀과 댄스팀 각각 9팀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이 펼쳤고, 관람객들의 뜨거운 응원전도 이어졌다. #치대생 재능·끼 발산 축제의 장 또 문화관 전시실에서는 해부학 OX 퀴즈&골든벨, 치아카빙, 덴티폼 조립대회 등이 진행돼 대학 간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해부학 골든벨은 원광대(개인), 부산대(단체)가 우승을 차지했고, 치아카빙은 서울대, 덴
세계적인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한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의 국제심포지엄이 뉴욕을 뜨겁게 달궜다. 메가젠은 제16회 ‘메가젠 국제심포지엄(16th MegaGen International Symposium in NewYork)’을 지난 4월 20~22일 3일간 뉴욕 메리어트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이한 이 심포지엄은 국내 기업 중 미국·유럽 임플란트 수출 1위에 빛나는 메가젠의 명성에 걸맞게 한국 임플란트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다년간 임상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노하우와 치과 솔루션 및 최신 지견을 제시해왔다. ‘Dentistry wears Digital; Discover the New Success Criteria’라는 대주제로 펼쳐진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온 13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심포지엄에서 내로라하는 국내외 연자 19인 초청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핸즈온 워크숍에서는 풍부한 임상 경력의 연자 14인이 디지털을 활용한 가이드 수술 및 심미보철 관련 핸즈온 코스 총 10개를 진행, 메가젠의 임플란트와 소장비를 활용해 직접 핸즈온을 경험할 수
디지레이가 자사의 에어폴리싱 및 초음파 치주 치료 시스템인 ‘VRN-Q6’이 높은 가성비와 빠른 서비스로 포지션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해당 제품이 국내 치과 200여 곳에서 사용 중이며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 그리고 빠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초음파 핸드피스와 에어폴리싱으로 구성돼 있다. 초음파 핸드피스는 Piezo를 기본 적용한 타원진동트렉 방식으로 충격력 분산과 삭제력 유지를 통해 부드러운 스케일링과 편안한 치근활택술이 가능하다. 술자의 손목 피로도와 환자의 통증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이외 6개의 LED 옵틱 적용으로 밝은 시야도 제공한다. 또 에어폴리싱 기능은 마이크로 프로세스를 통한 일정한 압력유지와 Powder 컨트롤을 통해 빠르고 편한 바이오필름, 스테인 제거,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등 다양한 치주질환 완화를 가능케 한다. 이외 교정환자의 치면 세균막제거 및 세척 그리고 브라켓 주위 연성치석의 빠른 제거가 가능하며 레진치료 전 다양한 치면 세척에 적용하여 레진 접합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 업체 측은 에어라인에 남아있는 수분에 대한 반응으로 막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경우를 고려해 0.0
이보클라비바덴트(이하 이보클라)가 자사의 ‘Programat CS6®’는 빠른 결정화와 소결로 뛰어난 심미성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컴비네이션 퍼니스라고 소개했다. 해당 제뭎은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통해 올 세라믹 재료인 IPS e.max CAD를 약 11분 내로 결정화할 수 있고, 새로운 진공 테크놀로지로 지르코니아 수복물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컴비네이션 퍼니스는 속도가 높을 경우 심미성이 낮은 단점이 있었지만, 해당 제품은 소결 과정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수복물의 심미성은 향상돼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특별한 개방 리프팅 테크놀로지로 소성실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공기를 제어해 신속한 사전건조와 냉각 프로세스가 가능하며, 약 55mm의 넓은 소성 챔버를 가지고 있어 큰 블록으로 밀링된 수복물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보클라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조작이 쉽고 빠르며 작업자 스스로 정확한 온도제어가 가능하다”며 “또 이전에 가공했던 수복물의 리메이크 작업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렵고 막막하기만 한 개원에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치과 개원 실전 가이드 ‘치과개원 에센셜’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치과 개원 프로세스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책 집필에는 이재일 원장(닥터재일치과의원)과 진료권 분석 전문 기업인 브랜드본담의 이동권 대표, 정영화 이사가 참여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21년 개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노하우를, 이 대표와 정 이사는 다년간 축적한 수리모델링·데이터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개원 입지 선정과 병원 브랜딩 방법을 책을 통해 녹여냈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있으며 개원 과정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읽으며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개원 후보지 선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통계정보 및 진료권역을 스스로 분석해 볼 수 있는 분석개론과 툴키트를 제시하고, 2부에서는 브랜딩 측면에서 병원과 대표원장의 컨셉을 구축하는 과학적 접근법과 병원 브랜딩 방법론을, 3부에서는 실제로 개원 한 치과의사의 관점으로 책의 전체 내용을 접목해 활용한 실전 개원기 및 노하우를 소개해 자신 있게 개원 절차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 측은 세상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출시한 임플란트 신제품이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3)서 베일을 벗는다. 메가젠은 자사의 새 전치부 솔루션인 ‘ARi®ExCon(AnyRidge incisor)’을 오는 26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3에서 최초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A new Game Changer in Anterior Atrophic Ridge’를 모토로 기존 임플란트와는 달리 위축된 치조골(Alveolar Bone) 대신 흡수되지 않는 기저골(Basal Bone)로부터 강력한 고정력과 골융합력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메가젠은 새 보철 옵션을 추가한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도 선보인다. 다양한 핸즈온과 풍성한 이벤트 경품도 기대를 모은다. 핸즈온을 체험하면 태블릿을 통해 경품 추첨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이벤트는 27일, 28일 양일간 진행되며 토요일 오후 3시, 5시, 일요일 오후 1시, 4시에 진행된다. 모든 부스 방문자는 바코드 스캔만 해도 오프리케어 치약 칫솔 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각각의 존을 방문해 상담 시 약 30만원 이상의 풍성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