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에 이용무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최종 낙점됐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용무 교수는 제7대 서울대치과병원장에 임명돼 오늘(24일)부터 오는 2026년 4월 23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무 교수는 1991년 서울치대 졸업,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 교수, 서울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장 임명은 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에서 교육부에 후보 2인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1인을 최종 임명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난달 17일 마감된 서울대치과병원장 공개모집 접수에는 구 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성균 교수, 백승학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이용무 교수, 정진우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등 5인(이상 가나다순)이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이어 23일 열린 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에서는 김성균 교수와 이용무 교수를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지난해 폐업한 전국의 치과병·의원 수가 총 549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근 9년 새 최대치다.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과병·의원 개·폐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지난해 폐업한 치과병·의원 수는 전년도인 2021년(517곳)에 비해 32곳(6.2%)이 더 늘어난 549곳을 기록했다. 이중 치과의원은 540곳, 치과병원은 9곳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 9년간 가장 많은 수치여서 주목된다. 2014~2021년 폐업한 치과병·의원수는 506곳, 477곳, 508곳, 538곳, 535곳, 488곳, 443곳, 517곳이었다. 이처럼 문을 닫은 치과병·의원 수가 급증한 이유로는 코로나19 시기에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여파가 가시화된 것과 더불어 최근 경기 하락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심각성은 치과병·의원 개원 수에 폐업 수를 뺀 값인 ‘순증가’를 비교해 보면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해 개원한 치과병·의원 수는 579곳으로 순증가가 30곳에 그쳤다. 반면 2014~2021년 순증가를 보면 193곳, 205곳, 211곳, 169곳, 99곳, 109곳, 101곳, 121곳으로 집계됐다. 즉, 역대 치과병·의원 순증가 수에 턱없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첫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키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24.7% 오른 1만2000원을 요구한 반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하고 있어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내년 최저임금이 이보다 3.96% 이상 오를 경우, 최저임금 1만 원 시대가 열리게 된다. 만약 최저임금이 시급 1만 원으로 인상된다면, 개원가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월급은 209만8400원이 되고, 4대 보험 인상분까지 포함하면 직원 1인당 연 약 18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는 전년보다 약 30만 원 정도 증가한 금액이다. 치과 개원가에서도 이같이 사상 첫 최저임금 1만 원 시대가 열릴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간 최저임금 인상에 맞는 적절한 수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0.9%, 2.9%, 1.5%, 5%, 5%를 기록한 반면, 치과 건강보험 수가 인상률은 동 기간 2.1%, 3.1%, 1.5%, 2.2%,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구 보건소가 지난 3일부터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관악구민을 위한 공공의료(무료 진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실시된 의료취약계층 무료 진료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구 보건소가 협력하여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공의료사업이다. 관악구 보건소에서 의료취약계층 선정 후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의뢰하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서 의뢰된 환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함께 필요한 치과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구 보건소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지속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유행으로 자칫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공공구강보건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기여해왔다. 이 밖에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 보건소, 관내 초등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2개 초등학교에서 총 5회, 22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2023년도 구강보건교육 사업은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삼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성장할 수 있었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공
금기연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이 지난 7일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코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했으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수상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금 센터장은 장애인 환자의 치과진료 접근성 해소를 통한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 센터장은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및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으로 재직하며 장애인 치과진료 외에도 전국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했다. 특히 장애 유형별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장애인 시설 종사자를 위한 구강보건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 건강증진에 공헌했다. 그 밖에 김란희 치과위생사(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치과진료 및 구강보건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 구강진료 활성화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금기연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센터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해 이뤄낸 결과물이라 더욱 뜻깊으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환자들을 위해 더욱 고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강릉 산불 이재민의 임시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긴급 치과 진료 봉사와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대피로 틀니를 챙기지 못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에게는 치과 진료 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호 물품으로 구강위생용품 1000세트를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며 재해 지역의 빠른 피해복구를 기원했다. 두 기관은 이후로 진행되는 구호 활동을 통해 틀니를 미처 챙기지 못하고 대피한 이재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은 “정신없이 대피하느라 틀니도 챙기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하게 구호 활동을 전개했다”며 “구강 건강 관련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화재로 힘들어하는 이재민에게 필요한 용품을 지원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원해준 용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 영 치병협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와준
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 15년간 ‘잇몸의 날’ 행사를 이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치주과학회가 제15회 ‘잇몸의 날 기념식’ 행사를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플렌티 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치주과학회 제33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잇몸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학회가 지난 15년간 펼쳐온 대국민 캠페인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는 제1회 잇몸의 날 시작부터, 잇몸의 날의 제정 배경 및 그동안 아젠다를 정리해 발표했고, ‘사랑의 스케일링’, ‘토크 콘서트’ 등 특화된 사업에 대한 의의와 향후 홍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도움을 준 광주시 보건소,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에 감사패가 수여됐고, ‘잇몸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보건소 건강강좌’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생활건강팀과 이혜림 주무관(서울특별시 서북병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있었다. 계승범 치주과학회 회장은 “이번 잇몸의 날 행사의 주제가 ‘치주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피부건강에도 관련이 있다’는 것처럼
대한치주과학회가 치주 건강과 전신 건강 간 연관성을 다학제적으로 살피는 강연으로 춘계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제33회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15~16일 양일간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한 가운데,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포함 약 400명의 참석자로 성황을 이뤘다. ‘Multi-disciplinary Collaboration in Periodontology’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의 백미는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었다. 둘째 날 오후에 열린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치주과 외에 메디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진료과와 머리를 맞댄 이색적인 강연이 펼쳐져 치주 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학제적으로 살필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박덕우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의 ‘항혈전제 사용 환자의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 및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 공성혜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의 ‘골다공증 약제와 치과 치료-가이드라인 업데이트’, 김영성 교수(서울아산병원 치주과)의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연관성 논문의 해석에 대해’ 등의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또 첫째 날 오후에는 김성은 대표(알렉산더테크닉
글로벌 치과 기업 이보클라 비바덴트(이하 이보클라)가 자사의 글라스·세라믹 시스템인 ’IPS e.max CAD'가 높은 심미성과 강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은 해당 제품은 수복물을 완전한 형태로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데 적합하며, 다양한 적응증, 광범위한 가공옵션, 높은 심미성, 530MPa의 고강도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제품은 이보클라의 다른 제품들과 유연한 호환이 가능하고, 특히 이보클라의 퍼니스 제품인 ‘Programat CS6’를 통해 11분 10초내에 수복물을 결정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10년 이상 장기간 축적된 임상 근거를 갖췄는데, 530MPa의 높은 2축 굴곡 강도와 2.11MPa m1/2의 높은 파괴인성을 가졌고, 구내에서 10년 이상 97.2%의 생존율을 보여준다. 또 해당 제품으로 4가지 반투명도(HT, MT, LT, MO)와 A-D 쉐이드, 특별한 Bleach 쉐이드와 Impulse 쉐이드 등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쉐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쉐이드 결정 후에 이뤄지는 수복물 제작·합착 단계에서는 크라운부터 교합 비니어, 인레이, 온레이 그리고 하이브리드 어버트먼트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한 해 우수 연구 활동을 펼친 교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2년도 연구부문 우수 교수’ 시상식을 지난 3월 29일 개최했다.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은 국내·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 연구자의 학술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자, 지난 2021년 제정돼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표창은 전년도 우수 논문을 게재해 병원의 연구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학술상 3명과 연구상 1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로는 학술상에 백승학 치과교정과 교수(SCIE급 논문 수 가장 많음), 조영단 치주과 교수(SCIE급 논문 중 IF가 가장 높은 논문 출간), 장주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교수(SCIE급 논문의 IF 합이 가장 높음), 연구상에 구기태 치주과 교수(국책·외부위탁 연구비 수주금액 합이 가장 높음)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으며, 역대 수상자 현판에 명패가 부착됐다. 구 영 병원장은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교수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역대 수상자들은 현판에 새겨 연구 의욕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이해 새 도약을 다짐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GSK와 함께 ‘환자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 1일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병원은 개원 15주년을 맞이해 환자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의료진들의 임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등 연구 결과 발표와 더불어 환자 입장에서 치료받을 때 불편한 점,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끝으로 향후 병원의 새 도약을 위한 비전 2023을 발표했다. 백상현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대표원장은 “환자 만족도는 우리 병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자 서비스 질을 더욱 개선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SK 측도 “이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과 더불어 양사는 환자의 건강과 만족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임플란트 골융합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연구팀은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의 방사선 사진으로 AI 딥러닝 모델을 훈련하고 테스트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는 우선 AI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킬 데이터세트를 확보했다. 환자 580명에게 식립된 임플란트 1206개를 촬영한 파노라마, 치근단 방사선 사진을 식립 직후 아직 골융합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와 골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경우로 분류했다. 골융합 예측에는 7가지의 딥러닝 모델이 사용됐는데, 연구팀은 위의 데이터세트를 토대로 10번의 실험을 거쳐 AI 딥러닝 모델을 구축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AI 모델 성능평가 지표인 AUROC 분석에서 AI 딥러닝 모델은 최대 0.896의 정확도(Accuracy)를 기록했다. AUROC 수치는 1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또 특이도(Specificity)는 최대 0.933, 민감도(Sensitivity)는 최대 0.942를 기록했다. 평균적으로 이들 모델의 정확도, 특이도, 민감도는 각각 0.799~0.836, 0.811~0.833, 0.780~0.857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