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창사 이래 최초로 한 해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메가젠은 지난달 31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1654억 원)보다 28% 증가한 2120억 원을 달성, 영업이익은 전년(343억 원)보다 5% 증가한 360억 원을 기록했다. 품목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치과용임플란트, 체어 등이 전체 매출의 77.2%를, 구강스캐너, CT 등 치과용 기자재가 21.36%를 차지했다. 메가젠은 지난해 총 매출의 74%를 수출로 실현했으며,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복합연간성장률(CAGR) 22%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CAGR은 첫 회부터 매년 일정한 성장률을 지속한다고 환산할 때의 성장률을 의미한다. 다만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75억 원을 기록, 전년(278억 원)보다 1% 소폭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달 24일 열린 제21기 메가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박준상·이윤구·도건엽·장민경 씨가 사내이사에, 박시호 씨가 감사에 신규로 선임됐다. 메가젠은 국내 임플란트 기업 중 유럽 수출 10년 연속 1위, 미국은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전 세계 품질이 우수한 회사에만 자
치과 개원가의 구강세균관리 도입에 힘써온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프로바이오틱스 치과 처방 팁을 전수했다.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주최, 닥스메디가 주관하는 ‘제4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치과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을 주제로 지난달 25일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온라인은 줌 미팅으로 진행됐다. 나성식 구강세균관리포럼 대표(나전치과의원 원장)는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과 함께 태동한 우리 포럼이 네 번째로 열리게 된 것은 많은 이의 관심과 참여의 결과”라며 “‘입속 건강이 전신 건강을 지배한다’는 현실을 알려 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의 기본가치를 함께하고자 한다”는 인사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영연 병원장(사과나무의료재단)을 비롯 김형규 원장(키노치과의원), 이정숙 ㈜닥스메디 오랄바이옴 본부장, 백영하 약사(휴베이스명인약국), 호다 조르단 박사(DentalBiome SA), 브루노 고티에 박사(DentalBiome SA) 등이 연자로 참여했다. 첫 연사인 김형규 원장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경영학적 접근으로 환자에게 적정 사용될 수
서울대치과병원이 베트남 빈(Vin)그룹의 보건부문 계열사이자 종합의료기관인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Vinmec Healthcare System·이하 빈멕) 관계자들과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빈그룹은 부동산,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 교육 등 4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베트남 최대 수준의 민간 기업이다. 특히 빈멕은 2012년 설립 이후 베트남 전역에 8개 병원을 운영하며 12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빈멕에서는 레 투이 안(Le Thuy Anh)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응우옌 후이 응옥(Nguyen Huy Ngoc) 부사장 등 총 3명이 방문했다. 빈멕은 구 영 병원장 등이 배석한 서울대치과병원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의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과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등에 관심을 표하며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빈멕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원스톱협진센터, 원내생진료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 치의료 체계를 확인했다. 레 투이 안 빈멕 최고경영자는 “한국 최고 수준의 치의학 교육, 진료,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치과
미국 미시간대가 전 세계 치과대학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치과대학 중에서는 연세대 치과대학이 28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33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큐에스(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2023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2)’에 따르면, 미시간대는 종합점수 84.2점을 받아 전 세계 치과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암스테르담대(네덜란드), 3위 홍콩대(홍콩)·도쿄의과치과대(일본), 5위 카롤린스카대(스웨덴), 6위 캘리포니아대(미국), 7위 베른대(스위스), 8위 취리히대(스위스), 9위 킹스칼리지런던(영국), 10위 예태보리대(스웨덴) 순이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연세대 치과대학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40위를 차지했던 연세대 치과대학은 올해는 종합점수 69.3점을 받아 아홉 계단 오른 28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31위를 차지했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종합 점수 68.7점으로 33위를 기록,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19개 치과대학을 50위권 내에 올려 가장 많았다. 이어 북
장내미생물이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향후 장내미생물을 이용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성중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팀은 장내미생물이 척수 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며,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척수 염증 반응 억제가 신경병증성 통증 발생 억제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생물학 분야 권위학술지인 ‘Brain, Behavior, and Immunity’지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장내미생물이 신경 손상에 따른 척수 염증 인자 발현을 조절하고, 항생제 또는 프로바이오틱스 투여를 통한 장내미생물 조절이 신경병증성 통증 발달 억제 및 통증 완화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또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인식됐던 뇌 신경계가 장내미생물에 의해 조절된다는 가설을 제기했다. 이어 연구팀은 신경병증성 통증 발생 및 유지에 장내미생물의 역할에 주목, 첨단 시퀀싱 기술인 Miseq platform을 사용해 신경 손상에 따른 장내미생물 프로파일의 변화(Dysbiosis)가 유도됨을 확인했다. 또 항생제를 통한
잇몸 건강이 피부 건강과도 유의미한 연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제15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지난 3월 2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잇몸이 건강하면 피부질환 위험성 감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건선 피부질환과 잇몸병의 관련성을 알리고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 치주과)와 이지현 교수(서울성모병원 피부과)는 ‘잇몸병이 피부질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치주 상태와 건선 등 피부질환 발병 간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를 설명했다. 연구에서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1~12월 치주질환이 없는 약 860만 명, 치주질환을 가진 약 100만 명을 9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치주염 환자는 치주염이 없는 환자에 비해 건선 발생 위험이 11.6% 더 높았다. 특히 흡연 여부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치주염이 있는 흡연자는 치주염이 없는 비흡연자에 비해 건선 위험이 26.5% 더 높았다. 즉, 치주질환이 건선의 잠재적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흡연 역시 독립적인 위험 요소로 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준범 교수는 “해당
보건의료 각 직역들이 보건소장에 의사를 우선 임용토록 한 현행 규정의 부당함을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주최하고, 치협을 비롯한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보건소장 임용의 전반적 실태를 돌아보고, 의사 직역을 보건소장에 우선 임용토록 한 현행 지역보건법과 이로 인한 지역 보건의료 공백 문제 등을 폭넓게 다뤘다. 서정숙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저는 지난해 9월 보건소장 우선 임용 대상을 현실에 맞게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며 “지역 보건의료시스템의 발전적 측면에서 관련 제도 개선은 더 이상 실기해서는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소에는 분야별로 자격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배치돼 있기에 보건소 업무 관장, 직원 지휘 감독을 주 업무로 하는 보건소장에 의사만 임용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일”이라며 “치협 등 4개 의약 단체는 불합리한 현행 규정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을
코웰메디가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무대에서 전문성과 혁신으로 이목을 끌었다. 코웰메디는 지난 14~18일 독일 퀼른에서 열린 International Dental Show 2023(IDS 2023)에 참가해 제품 홍보와 강연은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코웰메디가 역대 참가해왔던 IDS 부스 규모 중 최대로 구성돼 관심이 집중됐다. 코웰메디의 INNO 임플란트 시스템은 뛰어난 친수성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람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핸즈온 부스에서는 비흡수성 차폐막인 Wifi-mesh와 GBR 키트, COWELL® BMP 등 시술 방법에 대해 참가자들이 체험하고 익힐 기회를 제공했다. 또 코웰메디 REID 연자 중 한 명이 시범을 보였다.3일간 총 4명의 연자가 다양한 주제로 강의도 펼쳤고, 강의 후에는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하며 연자와 함께 임플란트 시술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코웰메디 부스 방문 고객들은 “GBR 실습을 해보고 세계적 연자의 강의를 들으니 임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재미있는 골프 이벤트, SNS 이벤트도 있었다. ID
아름덴티스트리가 지난 14~18일 독일 퀼른에서 열린 International Dental Show 2023(IDS 2023)에 참가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름덴티스트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업체 측은 주력 사업인 밀링 장비를 통해 다채로운 시연 퍼포먼스를 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PC, 스마트폰, 태블릿과 연동해 영상으로 장비 내 가공물 상태를 체크하고 가공툴(tool)의 수명과 교체주기를 앱을 통해 안내하는 원격시스템 RMS(Remote Machine control System)도 소개했다. 특히, 5x-500을 연동해 최근 치기공계 트렌드라 불리는 ‘All on X’ 가공물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된 가공 퍼포먼스는 원격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가공의 정확도와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 편의성을 제공했다. 이외 컴팩트한 사이즈로 구성돼 국내·외 치과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5x-300Pro’, 가공하려는 메탈, 지르코니아, Wax 등 여러 종류의 원판 디스크를 가공 시 필요한 ‘지그(Jig)’가 자동으로 교체해주는 등 가공 효율성을 극대화한 로더(Loader) 타입의 5x-500L 등 기종별
구강안면부 감각이상 대처법과 더불어 최근 주목받는 메타버스의 치의학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지난 3월 18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구강안면부위 감각이상의 최신 지견’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학위 논문 발표를 비롯해 최근 산업과 의학에서 주목 받는 메타버스의 소개와 치의학에서의 적용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은 학위논문 발표로 연세대 이혜진 선생의 ‘노인에서 화학적 미각검사의 유효성 검증과 영향 요인 분석’, 장민 선생의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 영상교육 자료의 교육효과 연구’, 장지희 교수의 ‘비정형 치통과 염증성 치통의 감각 역치에 관한 연구’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 발표가 있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부위 감각이상의 최신 지견’이라는 대주제로 신제영 교수(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의 ‘안면신경마비에 대한 최신 지견’,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치과치료 후 발생하는 감각이상의 예방과 대처방안’, 정 원 교수(전북대 구강내과)의 ‘치과 치료 후 발생하는 감각이상의
차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최종 후보에 김성균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와 이용무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병원장 후보자 심사를 통해 김성균 교수와 이용무 교수를 추천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마감된 제7대 서울대치과병원장 공개모집 접수에는 구 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성균 교수, 백승학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이용무 교수, 정진우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등 5인(이상 가나다순)이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향후 교육부가 이번 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 추천을 받은 후보자 2인 중 최종 1인을 선정해 임명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대통령 최종 임명 후 시작될 예정이다. 김성균 교수는 1993년 서울치대 졸업,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과 교수, 서울대치과병원홍보실장,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용무 교수는 1991년 서울치대 졸업,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 교수, 서울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장 등을 역임
보건소장에 의사를 우선 임용토록 하는 현 지역보건법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그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주최하고, 치협을 비롯한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약 4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전체 보건소장 중 41%에 불과한 의사 임용의 현실적 문제 ▲국가인권위의 수차례에 걸친 차별개선 권고 및 국회의 지속적 지적, 법제처의 입법 계획에도 불구,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 등을 중심으로, 보건소장 임용의 문제와 전반적 실태, 현 임용 조항의 문제점, 이로 인한 지역 보건의료 공백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주제 발표 순서에서는 김동수 교수(동신대 한의대)가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의사 우선 임용조항의 문제점’을, 왕영애 전 오산시보건소장이 ‘보건소장 임용 문제와 지역보건의료 공백’을 각각 발제한다. 또 지정토론자로 진승욱 치협 기획·정책이사, 최훈화 대한간호협회 정책전문위원,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 박대진 데일리메디 편집장, 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