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은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실장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 부문 국민권익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의 날’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정부의 반부패·청렴 및 국민권익보호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자 지정한 날로, 조선 시대 신문고 설치일인 2월 27일에 맞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실장은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및 공로자를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 부문의 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실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공의료기관 전국 1위를 획득하는 등 병원 내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인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실장은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이 아닌 서울대치과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반부패·청렴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갖고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패방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설측교정 전문가 학술 단체인 세계설측교정학회(World Society of Lingual Orthodontics·WSLO) 수장에 한국인 치과의사가 올랐다. 홍윤기 대한설측교정의사회(KALO) 고문이 지난 1~3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WSLO 총회에서 제7대 WSLO 회장에 선출된 것인데, 지난 2015년 경희문 KALO 고문이 제4대 WSLO 회장에 취임한 이래 두 번째 낭보다. WSLO는 지난 2004년 결성된 단체로 전 세계 23개국에서 온 설측교정 전문가 280명이 정회원으로 있으면서 설측교정치료의 최신 지견과 비전을 나누는 학회다. 우리나라 정회원은 38명이다. 1985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홍 회장은 지난 2010~2012년 KALO 회장을 역임하며 설측교정을 국내에 알리고, 새 치료 기법 연구에 매진해 30여 편 이상의 논문과 3권의 전문 서적을 발간한 바 있다. 또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 모두 등재된 바 있다. 홍 회장은 지난 2011년 제4회 WSLO 학술대회에서 치러진 첫 번째 세계설측교정전문의 시험에 통과, 2023년 현재 우리나라의 유일한 세계설측교정전문
개원 8주년을 맞이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개원 8주년인 지난 9일, 내원 환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기념품을 전달했다. 지난 2015년 3월 9일 개원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치의학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 활동을 통해 지역 공공구강보건의료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임상 연구 연계로 신기술 개발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고, 지역 내 치과의원과 협력을 통한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에 지정돼 외국인 환자 진료에 힘을 쏟고 있으며, 취약계층 무료 진료, 어린이구강보건교육, 구강건강강좌 등을 통해 지역 주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삼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은 “무엇보다 우리 병원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 주민들이 있었기에 병원이 8년 동안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관악구 및 인근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파수꾼이자 환자들의 마음을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항암치료를 시작한 소아암 환자는 치아발육에 이상이 발생하는 등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어린나이에 항암치료를 시작할수록 이상 범위가 더 광범위했다. 김윤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교수, 정낙균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익명화된 의료 빅데이터 자료(CMC data warehouse)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서는 2009~2019년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10세 이하의 환자 중, 조혈모세포이식 후 치과 파노라마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한 153명을 선별했다. 이어 나이에 따라 4그룹(2.5세 이하, 2.6~5.0세, 5.1~7.5세, 7.5~10세)으로 나눠 그룹별로 치아 결손, 왜소치, 치근 형성 이상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치아의 발육이 일어나는 어린 나이에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일수록 치아발육 이상이 더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반대로 항암치료가 늦을수록 치아발육 부전, 왜소치, 치근 형성 이상이 적었다. 즉, 치아가 만들어지는 연령에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는 치아 발육 이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김윤지 교수는 “항암치료를 받은 치과 환자 중 특이한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로 골 형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향후 이를 활용한 골질환 예방·치료, 골형성 촉진제 개발 등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윤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조골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변화를 관찰한 동물 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대사 생물학 분야 저널인 ‘Cell Metabolism(IF 31.373)’ 2월호에 실렸으며,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생명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소기관이다. 연구팀은 뼈에서 미토콘드리아 성분이 대량 검출되는 현상에 착안해 이번 연구에 착수했다. 먼저 미토콘드리아가 골형성 과정에서 세포 밖으로 활발하게 분비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어 조골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만 녹색형광단백질이 발현되는 유전자변형 쥐를 제작해 골 형성 과정에서 조골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역동적인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추출한 조골세포를 활성화하면 미토콘드리아의 형태가 도넛 모양으로 변화한 후 작게 분열해 세포 밖으로 분비되고, 분비된 미토콘드리아는 주변 골전구세포의 조골세포로 분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미토콘드리
치과병·의원 전용 비대면 접수 솔루션인 ㈜티앤비의 ‘덴탈터치(Dental Touch)’가 새 기능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티앤비에 따르면, 덴탈터치에 추가될 새 기능은 ‘접수현황 모니터링’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설치된 접수 태블릿과 소프트웨어를 연동해 병원 내 벽면 모니터에 환자 접수·대기 현황을 볼 수 있다. 또 기능 구현을 위한 병원 내 모니터 설치는 협력 업체 선정을 통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덴탈터치는 최근 600대 판매 돌파를 알렸다. 티앤비는 해당 제품이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 설계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기능을 이해하고 조작할 수 있고, 소아치과의 설치도 많은 만큼 어린이도 쉽게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구매 설치 후 별도의 사용료가 들지 않는 장점도 있다. 티앤비는 덴탈터치 외에도 안과를 대상으로 한 ‘아이터치’도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로, 모든 전문 진료 병원에 디지털 접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치협 광주지부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 치과의사회, 치·의대 등과 중점적으로 협력 관계를 형성,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덴탈터치는 신청자에 한정해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름덴티스트리가 미래 치기공사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아름덴티스트리는 지난달 24일 본사에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교수·학생 20명을 초청해 ‘아름 디지털 교육반’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 아름 디지털 교육반은 ㈜아름덴티스트리와 대구보건대학교 간 업무협약의 일부로 맞춤형 직무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 연계까지 이뤄지는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설명회에서는 현직자들이 기업 소재, CAD/CAM 세미나, 커리큘럼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으며, 장비 생산·연구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됐다. 올 3월부터 시작되는 아름 디지털 교육반은 이번 사전 설명회 이후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기준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기반이 되는 직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23년 제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206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보존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존과)와, 최근 연조직에 관련해 많은 강연을 하고 있는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유용한 적용 및 응용법을 강연했다. 첫 연자로 나선 신 교수는 ‘왜 환자가 씹을 때 불편할까? 치아균열과 치근파절’을 주제로, 임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해결하기 까다로운 치아균열과 치근파절에 대해서 강연했다. 우선 균열치아와 치근파절 구별 방법을 제시하고, 치아 균열 환자가 내원했을 때 치료순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박병규 원장은 ‘임플란트 시대의 치은점막수술’이라는 주제로, 수련의 때부터 현재까지 시행해왔던 여러가지 치은점막수술증례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치은퇴축이 된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술식들과 이중 가장 임상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을 소개해 많은 임상의에게 흥미를 끌었다. 앞으로도 대한 치주과학회는 학술 집담회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학술 모임을 통해 치과계 핫 이슈에 대한 최신
“의료인 면허취소법 강행은 입법 만능주의의 전형입니다.”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치과계의 반대 목소리가 한 곳에 모이고 있다. 조영진 대전지부장은 지난달 26일 여의대로에서 열린 간호법·의료인 면허법 강행 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의 삭발식에 참여, 법안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 조 지부장은 지난 7일 오전 국회 앞에서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도 참여했다. 이날 만난 조 지부장은 ‘국가흥망 필부유책’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말마따나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데는 지도자뿐만 아니라 평범한 각 개인의 책임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여겨 물러나 있을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인 면허취소법 강행은 전형적인 입법 만능주의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문열 작가 소설 ‘어둠의 그늘’을 보면 ‘6조지기’가 나온다. 즉 집구석은 팔아 조지고, 죄수는 먹어 조지고, 간수는 세어 조지고, 형사는 패 조지고, 검사는 불러 조지고, 판사는 미뤄 조진다는 것”이라며 “마치 새로운 법을 도입해야만 문제가 해결된다고 위정자들이 잘못 인식하고
대전지부가 현 집행부의 수고를 치하하고, 오는 4월 임기를 시작하는 새 집행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대전지부 제3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일 유성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2대 집행부 임원 해임 인사 및 제13대 신임 회장단 인사가 있었다. 조영진 대전지부장은 “정말 열심히 했다. 임기가 마무리되는 이달 31일 저녁 12시까지도 열심히 일하고 내달 1일 아침 8시에 신임 지부장에게 잘 인수인계하도록 하겠다. 그간 보살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 지부장은 지난달 15일 당선된 김광호 대전지부장 당선자에게 회기를 전달했다. 김광호 대전지부장 당선자는 “일단 당선되고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치열한 선거 이후 최우선 목표를 회원 간 화합에 중점을 두고 모든 회원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논의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재적의원 65명 중 53명의 출석으로 성원 된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지부 신임 의장단·감사단·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하고, 일반의안을 심의했다. 우선 신임 의장단은 박재구 의장, 한창규 부의장이 새로 맡게 됐다. 또 서영훈·조원탁 감사, 조영진 선관위원장이 각각 새로 자리했다.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대전지부 회칙개정안
대한치주과학회가 치주 건강과 전신 건강 간 연관성을 알려줄 이색적인 강연을 선보인다. 치주과학회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지난달 23일 강남 모처에서 갖고, 올 상반기 학회 일정을 소개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회 위상을 드높이고 정책 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우선 치주과학회는 매년 주최해온 대규모 학술 향연인 제33회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4월 15~1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이대목동병원 치주과가 주관하며 ‘Multi-disciplinary Collaboration in Periodontoloy’라는 대주제에서 알 수 있듯 치주과 외에 메디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진료과와 콜라보한 이색적인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김성은 대표(알렉산더 테크닉 코리아)의 ‘내 몸 통증없이 자유롭게 움직이기’ 강연을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직업적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기 마련인 치과의사들에게 통증 완화 및 바른 자세에 대한 지침을 줄 예정이다. 둘째 날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박덕우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의 ‘심혈관질환과 치주질
막막하기만 한 개원 준비를 하나부터 열까지 속 시원히 알려주는 자리가 열렸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요즘 개원 트렌드리포트’ 세미나를 지난 4일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개최했다. ‘트렌드를 읽고, 인사이트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금, 입지·브랜딩, 세무, 치과 경영, 노무, 치과 시스템 등 각 분야에 정통한 개원 전문가가 연자로 올라 개원과 관련한 노하우를 세심하게 짚었다. 먼저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맞춤 개원 자금 가이드’라는 주제로 이현수 메디컬허브 팀장이 신용 관리, 은행별 대출 상품 비교, 신용보증기금 안내 등을 통해 개원 자금 조달 프로세스에 대해 강연했다. 또 의료 수요 공급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기반 진료권 탐색법’을 강연한 이동권 브랜드본담 대표는 병원 개원 조사 서비스인 ‘웨어히어’를 이용해 최근 개원 트렌드를 살피고, 개원 예정지 탐색, 의료 수요 공급 분석 방법 등을 공유했다. 이어 ‘세금 내고 남은 게 진짜 내 돈이다-개원 전에 알고 가야 할 세금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한 이원식 세무법인 나은 세무사는 비용 처리 방법, 세액공제 등 개원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세 노하우를 나눴다. 이어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