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픈한 치협 새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www.dent-in.co.kr)’이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와 치과 간에 든든한 다리를 놓는다. 치과인은 오픈 일을 기점으로 사이트 내에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의 치과 실습을 매칭해 주는 ‘실습치과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치과의 경우 치과인에 병원회원으로 회원가입 후, ‘치과인 구인구직’으로 접속한 해 메인 메뉴 ‘채용정보’ 하단의 ‘실습치과찾기’ 메뉴로 들어가 실습생 모집 글을 게재하면 된다. 모집 글에는 근무지 주소, 전화번호, 모집 직종, 모집 인원 수 등을 명시하면 된다. 이어 실습 희망자가 쪽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치위생(학)과 학생, 간호학원생, 경력단절인력 등은 치과인에 일반인 또는 기타치과종사자로 회원가입 후 ‘치과인 구인구직’으로 접속, ‘인재정보’ 메뉴에서 글쓰기를 통해 실습치과 희망 이력서 제출로 실습생 희망글을 올리면 된다. 아울러 구직자들은 개인 회원으로 로그인 후 직접 해당 치과에 연락해도 된다. 치협은 유관 단체와 실습 매뉴얼을 만들고, 모니터링하며 피드백을 주는 TF 팀을 구성하는 등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실습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치무위원회 1년여 간 준비 끝에 최근 오픈한 치과계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은 치협 제32대 집행부 치무위원회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다.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관련 제반 사항을 총괄했으며, 치무위원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회 등 유관 단체와 긴밀한 소통으로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경력 단절 인력 재교육을 통한 취업 활성화, 간호학원생 치과 교육 확대, 치과 전문 간호조무사 양성, 간호학원생을 위한 장학금 신설 등 구인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썼다. 특히 지난 1월 있었던 5인 미만 치과에도 청년내일채움공제 확대 적용 소식은 유관단체와의 공조와 지지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치무위원회는 치과계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한 노력 외에도 회원들이 진료에 매진할 수 있는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기도 했다. 건
유튜브 시청자가 정식명칭인 ‘근관치료(root canal treatment)’보다 ‘신경치료(endodontic treatment)’라는 용어를 더 친숙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석 원광치대 치과보존과 교수 연구팀은 유튜브에서 근관치료와 신경치료 등 두 가지 용어로 검색한 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16일 국제학술지 ‘BMC Oral Health(IF 2.757)’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유튜브에 업로드된 근관치료 또는 신경치료 관련 영상 총 95편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영상 길이, 총 조회수, 좋아요·싫어요 수, 댓글 수, 업로드 일수 등 다양한 지표가 포함됐다. 이를 토대로 좋아요 수에 싫어요 수를 뺀 ‘상호작용지수(interaction index)’를 통해 특정 용어에 대해 시청자가 친숙하게 여기는 정도를 수치화했다. 또 시청률에 좋아요 비율을 곱한 ‘동영상 파급력 지수(video power index)’로 동영상의 인기도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신경치료 관련 콘텐츠의 상호작용지수가 1.45점으로 근관치료(0.75점)보다 2배가량 높았다. 즉 시청자들은 근관치료보다 신경치료에 더 관심이 많고,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문회(이하 서여동)가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동문 간 우애를 다졌다. 서여동은 지난 20일 서울 시내에서 가을야유회를 통해 동문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혜림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은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해 9회 박영숙 동문이 기증, 전시 중인 ‘자수, 꽃이피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를 관람했다. 자수 병풍을 회화적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일상생활 구석구석을 수놓은 여인들의 마음을 담은 문양의 의미와 자수 기법을 소개하는 작품들을 감상했다. 오후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 방문해 경희궁의 역사와 에피소드, 서울 전반의 역사와 박물관에 대한 안내를 듣고, 전시를 관람하며 모임을 마무리했다.
“치과대학 4학년 시절 한 선배님의 강의가 저를 이국땅으로 이끌었습니다. 점점 유학을 통해 도전하는 후배들이 줄고 있지만, 미국 유학이 인생에 한 번쯤 후회 없는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미국 아이오와 치과대학 보철과 학과장(Department Chair)에 조석환 교수가 최근 부임했다. 이번 조 교수의 부임 소식은 한국인으로서 미국치대 보철과 학과장이 된 첫 번째 사례여서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000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2007년 미국 베일러치대 보철과 레지던트로 유학 생활에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 등 서구 사회에서는 아시아계의 고위직 상승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 일명 ‘대나무 천장(bamboo ceiling)’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한 편견을 극복하고 유학 생활 15년 만에 현재의 위치에 오른 것이다. 그는 “돌이켜보면 한국에 다시 돌아가야 하나 고민이 참 많았다. 그때마다 도움과 격려해 준 가족 및 지인들의 기도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과분한 은혜를 준 것으로 알고 겸손하게,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도록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마음으로 일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교수는 한국 치과의사에게도 낯설지 않다. 대한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7일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흥시 공공의료를 위한 방문진료’를 실시해 시흥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노인 50여 명에게 무료로 맞춤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방문 진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현장을 찾았으며, 봉사단장인 서덕규 교수(치과보존과)를 비롯한 의료진이 충치치료, 발치, 잇몸치료, 틀니 조정과 수리 등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또한 이동식 치과진료 체어와 진료 장비가 구비된 치과진료버스를 활용해 치과진료와 구강관리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아동·노인·외국인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공의료를 꾸준히 전개할 것이며, 2027년 완공을 앞둔 시흥서울대치과병원이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K-바이오밸리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시흥시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봉사를 시행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서울대치과병원과 협력사업을 펼쳐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 서부권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국내 의료-바이오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대한턱관절교합학회가 임상 술식 뿐 아니라 치과 경영 노하우 등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는 대면 학술대회를 3년 만에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2년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제42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지난 19~20일 양일간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 국제회의실 및 전시홀에서 열였다. ‘날마다 마주치는 교합 문제의 해결’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장 등록을 포함 최종 인원 41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주제는 크게 ▲붕괴된 교합으로 인한 난제의 해결 ▲임플란트 보철 교합의 체계적 정리 ▲턱관절장애의 임상적 해결법 총정리 ▲치과경영 노하우 및 국민건강보험의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 오전 ‘교합 재건을 위한 전악 수복 증례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악 보철 수복, 전통적인 교합 이론, 임플란트 보철물 예후와 교합, 치과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구취의 해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이날 윤준호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거시적 관점으로 보는 보험틀니·임플란트’ 강연은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강연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이 구축한 연구용 표본 자료 등 빅데이터와 국민건강보험 일
실제 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염증성 턱관절장애 진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2022년 전문학술대회를 오는 12월 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내과 전문의 및 인정의를 위한 Update 연수 교육’으로 ‘Multifaceted Approaches for diagnosis and treatment for inflammatory TMD(염증성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의 다각적 접근)’이라는 대주제로 열린다. 첫 번째 세션인 전공의 증례 발표에 이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턱관절 골관절염 치료의 다각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김지락 교수(경북대 구강내과)가 ‘턱관절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세정술 치료’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과교정과)가 ‘턱관절 골관절염 환자의 스플린트 치료 후 교정적 처치’에 대해 강연한다. 세 번째 세션은 ‘턱관절장애 영상 진단을 위한 다각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한상선 교수(연세대 영상치의학과) ‘턱관절 질환 진단의 MRI 활용’ ▲조상훈 원장(조은턱치과의원) ‘초음파를 이용한 턱관절 장애의 영상 진단’ 등 강의가 있다. 모든 강연 후에는 전공의 증례 발
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 10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제6회 치주질환과 NCD (Non-Communicable Diseases, 만성비전염성질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치주질환과 NCD’ 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168명이 사전 등록해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정책 수립 필요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구강건강 혜택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와 학회의 노력을 알리는 자리였다. 첫 번째 연자로, 김수연 사무관(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은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소개‘라는 주제로 모든 국민이 구강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중점과제별 추진계획으로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의 통합관리 기반 마련 ▲국민의 선택권 보장 및 치과의료의 질 안전 제고 ▲치과의료보장성 지속확대 ▲취약계층 생애주기에 맞는 구강보건서비스의 제공 ▲치의학연구 발전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이창주 치협 치무이사는 ‘치과의사가 바라는 NCD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치주질환이 감기만큼 흔한 질환이라고 전제하며,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연관성을 밝히고 전문가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치과의사가 바라는 5가지의 NCD 구강보건 정책으로
미국 전역에 ‘대마초 합법화’ 물결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치과의사 상당수가 대마초 사용 환자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최근 회원 55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에 따르면, 치과의사 응답자의 52%가 치과 진료 과정에서 대마초 등 약물에 취한 환자를 만났다고 보고했다. 특히 응답자의 46%는 대마초 등 약물이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해당 환자에 대한 마취를 강화해야 한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이에 ADA는 치과 진료 전에 대마초 등 약물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트리샤 쿼터 ADA 대변인은 “대마초는 환자의 불안, 편집증, 과잉 행동을 증가시켜 스트레스 상황을 야기한다”며 “또 예상치 못한 호흡기 부작용으로 통증 조절을 위한 국소 마취제를 사용할 위험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마초 흡연 환자는 구강 질환에 취약하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치주 질환, 구강 건조증, 구강암, 인두암 위험이 높고, 한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를 꾸준히 흡연할 경우 훨씬 더 많은 충치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샤 쿼터 대변인은 “대마초의 활성 성분인 THC는 공복감을 유발하기에, 대마초 흡연자는 건강한 음
치과계 위상을 드높이고, 치과인의 자긍심을 고취해온 ‘올해의 치과인상’이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아울러 시상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치협은 2022회계연도 제7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5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갖고,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규정 개정’을 비롯한 상정 안건을 논의하는 등 집행부 주요 추진 현안을 점검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은 이날 이사회를 통한 규정 개정으로 새 이름을 얻었다. 또 기존에는 매년 1명 또는 1개 단체에 시상했으나, 올해부터는 ▲사회공로 ▲문화예술 ▲봉사 등 부문별로 매년 1명 또는 1개 단체를 선정키로 했다. 시상 부문이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어남에 따라 총 1000만 원인 기존 상금 규모도 부문별 1000만 원, 총 3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단, 특정 부문에 추천이 없거나 수상자가 없을 시 다른 부문의 수상자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사회공로 부문 수상자가 없다면 문화예술 또는 봉사 부문에 수상자를 늘려 선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부문별로 과거에 추천받은 횟수가 3회 이상일 경우는 마지막 추천 연도 다음 해부터 3년 동안 후보자에서
현직 지부장과 지부 임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치협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해당 지부장과 임원이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이를 확대 재생산해 치과의사의 품위와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5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치협 2022 회계연도 제7회 정기이사회에서는 ‘협회와 치의신보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요청’의 건이 기타토의안건으로 긴급 상정돼 집중 논의됐다. 해당 안건은 이만규 충북지부장과 이재용 서울지부 공보이사(치과신문 편집인)가 치과의사 윤리지침에 정한 의무를 위반하고, 치과의사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지부장은 지난 8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협회는 세 곳의 임플란트 업체로부터 각 3000만 원씩을 받으면서, 치의신보 광고비 명목으로 계산서를 발행해준 사실이 있느냐”며 “질문이 사실과 다르다면 마땅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본지는 제2923호(9월 5일자) 1면에 게재된 ‘치의신보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그와 같은 명목의 비용을 받은 적도, 계산서를 발행한 사실도 없다”며 “치협과 치의신보를 흔드는 행위는 국민과 치과의사를 욕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