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부(회장 이태현)가 울산시교육청과 치과주치의 사업과 관련 MOU를 맺고 본격적인 치과주치의 활동을 실시한다. 울산지부가 지난 12월 26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체계적인 치과주치의제 운영을 위해 울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울산지부는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영구치배열이 완성돼가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1년에 한차례 치과 심화·예방 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치과주치의사업은 예산액이 3억8000만원으로 책정됐고 검진비용도 1인당 3만5000원으로 기존 7060원에서 5배 가량 늘어난다. 비용청구방법은 병원에서 계약된 학교로 청구하는 기존 구강검진방법과 동일하다. 치과주치의제로 실시되는 심화·예방진료는 구강검진(검진, 치면막세균검사), 구강보건교육(자가위생관리, 바른식습관, 불소이용, 금연·금주, 칫솔질·치실질 이용), 예방진료(전문가 치면세정술, 불소도포)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의원을 방문해 검진만 실시했다. 이태현 회장(울산지부)은 “곧 치과주치의제가 시행된다.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해 울산지부가 검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하 전문가평가제)에 앞서 여기에 참여하는 울산지부(회장 이태현)와 광주지부(회장 박창헌)에 전문가평가제의 취지와 진행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성욱 치협 법제이사가 지난 21일 천안 모처에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울산지부와 광주지부 임원들과 모임을 가졌다. 조 이사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전문가평가제의 의의를 설명하고 각 지부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전문가평가제는 치과의사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각 지부별로 설치된 ‘전문가평가단’이 조사를 통해 규제하는 제도다. 기존의 각 지부별로 운영하는 윤리위원회와 전문가평가제의 차이점은 ‘법적 강제성’이다.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치과의사들에 대한 처분이 강제성이 약했던 반면, 전문가평가제는 보건복지부와 연계를 통해 행정처분이 가능해진다. 강제성이 강해진 만큼 각 지부 전문가평가단, 지부 윤리위원회, 치협 중앙윤리위원회 등의 체계를 갖춰 회원들의 이의신청 기회를 충분히 마련해 억울하게 징계를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가평가제는 면허신고, 시도치과의사회 및 보건소 등에 접수된 치과의사 품위손상행위 의심사례 등에 대해 전문가평가단이 1개월 이내에 해당 회원에 조사계
구강호흡 시 기억력이 비강호흡을 할 때보다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신경과학저널(JNeurosci)’에 구강호흡 시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포브스와 메디컬 투데이가 지난 19일에 보도했다. 연구팀은 19세에서 25세 24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2가지 냄새를 맡게 한 뒤 구강호흡만 하는 그룹과 비강호흡만 하는 그룹으로 분류시켰다. 이후 1시간이 지난 뒤 먼저 맡았던 12가지 냄새를 포함한 24개의 냄새 중 먼저 맡았던 냄새들을 찾게 했다. 실험 결과 구강호흡을 한 그룹은 비강호흡을 한 그룹보다 냄새를 기억하는 비율이 33% 더 낮았다. 연구팀은 “비강호흡 시 기억력이 상승하는 이유는 냄새를 담당하는 뇌의 편도체가 자극을 받으면 바로 옆에 위치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까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로 비강호흡시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바뀌는 ‘기억 공고화’가 더 잘 이뤄진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다음 단계로 호흡 중 뇌의 변화와 기억이 어떻게 연관관계를 형성하는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강호흡을 할 경우 구강을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각종 구강질환과 구취를
염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트롤, 포화지방,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우울증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스티븐 브래드번 박사 연구팀이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이 우울증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영양학 학술지 '임상 영양학(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9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 호주, 유럽, 중동에서 10만1950명(16~72세)을 대상으로 최장 13년에 걸쳐 진행된 11건의 연구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패스트 푸드, 케이크, 가공된 고기 등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주로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1.4배 높게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브래드번 박사는 “식단을 바꾸는 것이 우울증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올리브 오일, 토마토, 녹색 야채 및 지방이 많은 물고기를 포함한 지중해식 식단이 염증에 의한 우울증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염증은 감염, 상해 및 독소에 대응하기 위한 자연방어 시스템으로 단백질, 항체를 방출하고 영향을 받는 부위에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발진과 부종을 유발한다.
불안·우울증이 비만과 흡연만큼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의 오이프 오도노반 박사 연구팀이 ‘건강심리학(Health Psychology)’ 최신호에 불안·우울증이 비만이나 흡연만큼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UPI 통신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평균 68세의 은퇴자 1만5418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불안과 우울중세를 보이는 16%의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비만이거나 흡연을 하는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불안과 우울증세를 보이는 참가자들은 다른 참가자들보다 두통, 요통, 위장장애, 호흡장애 발병률이 높았다. 특히 두통 발생률이 161%나 높았다. 이외에도 심장질환을 앓을 확률이 65%, 뇌졸중은 64%, 고혈압 50%, 관절염을 앓을 확률이 87% 높은 것으로 나왔다. 연구팀은 “정신건강이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우울과 불안은 비만이나 흡연만큼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을 높여 건강시스템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 치과병원(병원장 엄홍식·이하 치대병원)이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자리를 지켜냈다. 치대병원이 지난 2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8년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4개 국립대학병원 중 최고점을 획득해 2017년도에 이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는 10월부터 11월 두 달 동안 의료관련업체와 환자 보호자, 측정대상기관의 근무직원 및 이·퇴직직원을 포함한 1만24명을 대상으로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환자진료, 내부업무,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등 5개 영역에 대한 설문을 전화와 온라인으로 병행해 실시했으며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를 감점 적용해 산출됐다. 한편 치대병원은 지난 10월 2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2018년도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뉴미디어를 통한 담배광고와 궐련형 전자담배(이하 전자담배) 등 담배시장 변화에 대응할 금연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담배규제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과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담배광고와 전자담배의 규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서홍관 회장이 담배소매점의 담배광고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하며 “FCTC(담배규제기본협약)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0년까지 담배 ‘광고 판촉 및 후원’ 활동의 포괄적인 금지를 추진하는 의무를 이행해야 했지만 현행법상 담배광고 및 판촉을 일부 허용하는 제한적 정책만을 실시 중”이라며 “담배소매점 광고는 외부에 보이게 전시 부착하지 않는다는 조건만 충족하면 허용되고 있고, 어린이 선호제품과 담배광고간 거리가 1m이내인 경우가 96.2%에 달해 어린이 및 청소년 층에게 담배광고가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 조사에 따르면 전국 담배소매점 17만8275개 중 교육환경보호구역(학교
병·의원 교육전문회사 ㈜엠디캠퍼스(대표 김성진·이하 엠디캠퍼스)가 병원회계에 관한 팁들은 전수하는 세미나를 준비했다. 엠디캠퍼스가 내년 1월 5일과 6일 양일동안 치과의사들과 경영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 회계실무 세미나 ‘회계하라, 회계하라’를 서울, 대전, 부산에서 개최한다. ‘회계하라, 회계하라’는 소수정예 맞춤형 강의, 충분한 회계용어 설명으로 회계 관련 지식이 부족한 참가자도 쉽게 수업을 따라가고 복습이 가능하다. 또한 각 지역 대표강사들의 1대1 개인교습과 실전 사용가능한 병원경영 엑셀시뮬레이터를 준비해 평소에 치과의사들이 의문을 가졌던 병원 내부적 당면과제와 미래 재무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실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회계하라, 회계하라’는 ‘회계와 친해지자’, ‘우리 병원과 국세청’ 그리고 ‘우리 병원 좀 살려주세요’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 ‘회계와 친해지자’는 회계의 정의, 기초 회계용어와 병원 재무제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후 엑셀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병원의 세금계산과 손익분기 매출액을 구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 ‘우리 병원과 국세청’은 국세청 병원 세무조사와 사업장현황신고서에 대한 강의를 하고 병원세무조사와 국세
한일 양국의 치과수면치료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수면학회)가 지난 11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일본 쓰쿠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7차 일본치과수면학회(JADSM)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수면학회는 2009년 JADSM과 친선교류를 맺고 양국간의 학술대회에서 활발하게 연자를 교류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 열린 수면학회 창립 10주년 기념학술대회 때는 JADSM의 아키라 마츠오 교수(Tokyo Medical University)를 초청해 강의하기도 했으며 이번에는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JADSM 학술대회는 ‘2018: a Sleep Odyssey’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한국에서는 김연중 회장을 비롯한 수면학회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재광 교수가 ‘Systemic outcomes of obstructive sleep apnoea treatment with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s’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일본 치과의사들의 많은 질의 세례를 받으며 한국 치과계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대한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치과수면학회)가 대한수면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수면무호흡증치료의 최신 의견들을 공유했다. 치과수면학회가 지난 8일과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 13회 대한수면학회(회장 윤인영) 정기학술대회에 참여했다. 학술대회에는 김명립 부회장(서울일리노이치과)을 비롯한 임원 5명이 좌장과 연자로 공식 초청을 받아 강연을 펼쳤으며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Treatment choice in children obstructive sleep apnea(OSA)’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김명립 부회장이 ‘Orthodontic management for pediatric OSA’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김수정 교수(경희치대)가 ‘Craniofacial growth modification for SDB children: why, when, how?’를 주제로, 강수경 교수(경희치대)가 ‘Oral appliance application in special conditions’라는 주제로, 조정환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Various complications of OSA oral ap
“소설이 현실에 대한 윤리적 대응이라면 ‘바보 죽음’은 이 시대를 명징하게 증언하는 거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한 작품이다.”(심사평)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의원)이 PEN문학상과 순수문학상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신 원장의 소설집 ‘바보 죽음’이 국제PEN 한국지부가 지난 11일 주최한 PEN문학상 시상식에서 소설부문에 당선됐다. 이어 신 원장은 지난 17일 월간 순수문학사가 주최한 제26회 순수문학상시상식에서 수필집 ‘세월을 거슬러간 여행’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PEN문학상을 받은 소설집 ‘바보 죽음’은 중편 소설 ‘죽음에 이르는 일기장’과 단편 소설 ‘바보 죽음’, ‘땅과 바다의 어름’, ‘앙드레 사랑’, ‘울 아빠’, ‘택시 나라’ 등 5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바보 죽음’은 페인트칠을 하는 칠장이가 감전으로 죽어가는 과정에서 그간의 인생을 바보스럽게 살아오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이야기다. PEN문학상 측은 “고단한 삶을 사는 소외계층들의 아픔과 고뇌를 지나칠 정도로 고집스러운 사실주의기법으로 다루고 있다”며 “소설이 현실에 대한 윤리적 대응이라면 바보 죽음은 이 시대를 명징하게 증언하는 거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한 셈”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순수문
치협이 지난 15일 치협 5층 강당에서 치과촉탁의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18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김욱일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촉탁의 제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촉탁의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짚고 치과의사들이 촉탁의로 참여하는 방법과 유의사항, 급여 청구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는 ‘쇠약노인에게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고령 환자들의 건강 상태와 구강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 이에 따른 촉탁의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또 박인임 치협 부회장이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라는 주제로 촉탁의로 진료활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노인환자의 구강관리를 위한 기초 지식에 대해 강의해 촉탁의 제도에 관심을 가진 치과의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치과촉탁의제도는 2016년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의료서비스 질 향상 등을 위한 개선사항으로써 노인요양시설에 도입·시행되고 있다. 치과촉탁의로 활동하려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등 촉탁의사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지부에 등록해야 한다. 박인임 부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