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보험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김 이사는 20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호남권 최대 치과축제 ‘HODEX 2022’가 엔데믹 시대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호남지역 회원을 필두로 한 치과계 관계자 2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학술을 증진하고 그간 미뤄둔 친목을 다졌다. 제11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HODEX 2022’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전남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치의학의 궁극적 목표 : 형태와 기능’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됐다. 양일에 걸쳐 중복 없이 2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 엔데믹 시대가 비로소 성큼 다가왔다는 사실을 체감케 했다. 호남권 최대 치과축제인 만큼, 학술대회는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둔 연자 중심으로 꾸려졌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전남지부는 젊은 치과의사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들을 각기 분야에서 섭외했다. 덕분에 방문객들은 강의실을 가득 메우며 교정 및 보철부터 디지털 덴티스트리까지 필요에 따라 강의를 취사선택하고 학술증진을 도모했다. 치과기자재전시회도 학술대회와 함께 양일간 진행됐다. 약 80개 업체가 300여개의 부스를 개설했다. 국내 유수 임플란트 회사를 비롯해 치과 관련 장비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재건학회, 회장 김선종)는 지난 4월 30일 서울 마곡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 대강당에서 2022년 춘계학술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 대주제는 ‘수혈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 (악안면성형재건외과 수술에서 PBM의 활용)’이었다. 박종훈 교수(고대안암병원)의 강연 ‘Paradigm shift of patient blood management’를 시작으로, 장준호 교수(삼성서울병원)는 ‘Anemia’, 고원욱 교수(서울아산병원)의 ‘PBM in anesthesiology’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 이정근 교수(아주대)가 ‘항혈전제 복용 환자의 치과치료’를 주제로 강연했고, 바통을 이어받아 권익재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구강악안면 영역 수술에서의 자가수혈 관리’, 이지호 교수(서울아산병원)가 ‘구강암 종양제거 및 재건수술시 수혈관리’를 설명하기 위해 연단에 섰다. 워크숍에 참석한 학회원 110여명은 턱교정수술 및 재건수술 등 악안면성형재건외과 수술에서 환자혈액관리의 활용법 등을 학습했다. 또한 최근 실제 임상에서 그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수혈의 패러다임 전환을 다양하게 응용했다. 악성재건학회 관계자는 “다각도로 심도 있는
32대 집행부가 치협의 숙원 사업인 국립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과학기술계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4월 27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을 예방해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면담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국립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 및 효과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 치과의료기기 생산액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약 10% 상승, 마침내 2조 원을 돌파했다. 반면, 정부의 치의학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전체 연구비의 0.2% 수준인 400억 원 대에 그치고 있어, 시대 변화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는 목소리가 의료계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치협은 국립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언, 그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 충남지역 시도공약집에 국립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명시한 바 있다. 현재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도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선거 공보물에 삽입한 상태다. 박태근 협회장은 면담에서 “임플란트는 수출 효자 상품이자 국가의 미래 먹거리다. 임플란트에도 환자의 골질과 조직 유착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간호법 제정을 목전에 뒀다고 판단, 6개월 동안 이어온 집회 및 시위 등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간협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전국 간호사 결의대회, 수요집회 및 1인·릴레이 시위 등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간호법이 제정되려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간협은 여야를 거친 구체적인 조정안이 마련된 만큼 사실상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4월 27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현재 발의된 3개 간호법안을 심사, 보류에 해당하는 ‘계속 심사’로 결정했지만 대신 몇몇 첨예한 갈등 사항을 조정했다. 간협에 따르면 조정안은 ▲간호법 우선적용 규정 삭제 ▲간호사 업무범위 조정 ▲요양보호사 관련 삭제 ▲간호사 등의 권리 및 처우 개선 등을 담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민의당 모두가 합의한 간호법 조정안이 마련된 만큼, 간호법 제정은 사실상 8부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해도 과언은 아닌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대한병원의사협회는 지난 4월 29일 성명서를 내고 “몇 가지 내용을 바꾼
이창주 치무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이 이사는 27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HODEX 2022는 단순한 학술대회가 아닙니다. 치과인들의 축제의 장이자, ‘포스트 코로나’를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 학술증진에 힘쓰고, 팬데믹으로 불가피하게 미뤄온 친목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11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 2022) 개최가 보름 앞으로 성큼 다가온 지금, 행사 준비를 도맡은 임현철 HODEX 2022 조직위원장은 다소간 설렘 섞인 목소리로 이같은 소감을 말했다. HODEX 2022는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남지부(회장 최용진)가 주관하며, 행사 대주제는 ‘치의학의 궁극적 목표 : 형태와 기능’이다. 임현철 조직위원장은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HODEX 2022에는 호남지역을 필두로 한 치과인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한데 모이게 된다. 비록 포스트 코로나이지만, 혹시 모를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방역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임현철 위원장은 학술대회 내용에 대해서도, 일선 개원가를 만
장장 25개월간 지속된 거리두기가 끝나고, 전국 대의원들이 협회의 지난해 살림을 살펴보고 올해 진척될 사업을 검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했다. 안성모 고문, 김세영 고문, 김철수 치협 명예회장, 임철중 전 치협 의장, 김건일 전 의장, 김명수 전 의장, 안정모 전 부의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등도 현장에 들러 15년 만의 제주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은 강충규 부회장의 치과의사윤리강령 낭독과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우종윤 의장은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 시기를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 의장은 “오늘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 등을 비롯해 구인난,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한 범의료계 10개 단체가 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해 깃발을 들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한의계 등과 공조하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 ‘간호단독법 철회 촉구를 위한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9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비대위 10개 단체 대표 소개 등으로 시작해 이필수 의협 회장 겸 비대위 공동대표 대회사를 거쳐, 홍수연 치협 부회장의 결의발언 등으로 이어졌다.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의료법을 의지해서 보건의료의 기본을 지키고 원팀으로 일하자”면서 “보건의료 종사자가 힘을 합쳐 정부와 국회를 향해 보건의료인력 지원법 보완을 함께 요구하자”라고 말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간호단독법이 제정되면, 간호사가 의사의 면허범위를 침범하게 되어 불법 의료행위가 벌어질 수도 있다. 또한 간호사가 단독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단초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단독법 입법을 추진 중인 대한간호협회도 맞불을 놨다. 간협은 20일 국회 정문 앞에서 간협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등 총 21개 단체가 참여한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를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출범식에서 “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송근배, 황윤숙·이하 충연)가 전국 치과계 대학생과 연대해 국민 충치예방을 도모한다. 충연은 ‘구강건강을 위한 전공동아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 치위생학과 및 치과대학 소속 구강건강 관련 동아리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팀은 오는 6월 16일부터 1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팀당 활동비 100만원과 자일리톨 껌 및 사탕 등을 지원받는다. 지원팀 모두에게도 자일리톨 껌과 사탕이 지급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콘텐츠 개발 및 홍보 분야와 지역사회 분야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콘텐츠 분야는 ▲구강건강과 전신건강 ▲치아우식병, 치주병 및 기타 구강병에 대한 지식 및 관리법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자료에서 오류 찾아 수정하기 ▲껌 저작의 효과 ▲충치예방을 위한 자일리톨 활용 등을 주제로 한다. 지역사회 활동은 ▲봉사활동 ▲교육활동 등이다. 황윤숙 공동대표는 “미래의 전문가들과 현재의 활동가들을 이어 주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이번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면서 “향후 청년들과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도 구상 중이다”라고 하였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충치예방연구회 홈페이지(h
아시아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가 20년 만에 한국 주관으로 열린다. 제12회 아시아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PDAA 2022)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PDAA는 대한소아치과학회가 주관하며, 조직위원장은 박기태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맡는다. 제63회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제호) 종합학술대회와 병행 개최된다. 올해 PDAA 슬로건은 ‘Asian Insight of Children’s Health’다. 첫째날은 개회식과 워크샵 등으로 구성된다. ▲Q-ray workshop에서는 김백일 교수, 송제선 교수가 강연을 맡았고 ▲PediDent Kids Files PREMIUM 및 NuSmile ZR Crown workshop 연사로 김성기 원장과 LaRee Johnson가 나선다. 둘째날에는 ▲Pulp Therapy 분야에서 민경산 교수, Virinder Goyal, Papimon Chompuinwai가 강연한다. 같은 시간 ▲Special Care라는 주제로 Priya Verma Gupta, Marcio da Fonsenca, Kazuhiko Nakano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어 ▲Oral Surgery 분야에서 이현헌 교수, G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에서도 최소수혈에 대한 진중한 논의가 시작된다. 대한학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김선종·이하 악성재건학회)가 오는 4월 30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B동에서 2022년 춘계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 대주제는 ‘수혈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악안면성형재건외과 수술에서 PBM의 활용)’으로, 총 6개 강의 로 구성됐다. 먼저 박종훈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교수가 ‘수혈의 역사 및 paradigm shift 그리고 PBM in hip bone replacement’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준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Anemia’라는 주제로, 고원욱 서울아산병원 마취과 교수가 ‘PBM in anesthesiology’라는 주제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후 권익재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구강악안면 영역 수술에서의 자가수혈 관리’라는 테마로 강연하고, 곧바로 이지호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구강암 종양제거 및 재건수술 시 수혈관리’를, 이정근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교수가 ‘항혈전제 복용 환자의 치과치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워크숍 청강 후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도 획득할 수 있다. 악성재건학회 관계자는 “2010년 무렵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