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상 교정 어디까지 왔나? |로스교정연구회 2013년 심포지엄 실제 임상 적용 방법 소개3D관련 최신지견·노하우 공개 최근 치과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Digital Orthodontics’의 현 위치와 임상에서의 올바른 적용 및 디지털 치과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로스교정연구회(회장 최병택·이하 ROS 교정연구회)가 지난 3일 이노디엠씨 세미나실에서 2013 로스교정연구회 심포지엄을 열었다<사진>. 이날 심포지엄에는 치과 의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CBCT, 3D 프린터, 3D CAD/CAM을 비롯해 초음파를 이용해 관절운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AxioQuick Recorder와 최근 모바일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에 대한 설명과 이를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됐다. 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은정 원장(클리브랜드 선이고운치과의원)은 ‘Digital Orthodontics’를 주제로 CBCT의 특징 및 원리와 Cone Beam 3D Image를 진단에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Software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를 이용해 안면비대칭을 유용하게 진단할 수
인준원년 첫 학술대회…신경향 쏟아낸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27일 강남성모병원 임플란트시술 보조 로봇 공개 등 올해 치협 분과학회로 인준 받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카오미)가 인준 원년의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오는 27일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리는 카오미의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신경향 그리고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강연을 준비해 ‘인준학회’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세션(의과학연구원 대강당)과 치과위생사 세션(의과학연구원 1002호)으로 나눠 진행된다. 치과의사 세션은 정상화 교수(조선대 공대),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의원), 우이형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고홍섭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나서 ▲치과 임프란트 시술 보조 로봇 ▲임프란트 환자 유지관리의 최신 경향 ▲보철 수복을 위한 치료계획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TMJ평가 등을 각각 강연한다. 치과위생사 세션은 박윤섭 소장(닥터스드림경영연구원), 홍선아 원장(덴탈리어아카데미)등이 나서 ▲가치관 경영을 통한 경쟁력 있는 병원 만들기 ▲건강보험 제도변화에 따른 치과건강보험 바로 알기 등을 강연한다. 카오미
알려왔습니다 본지 10월 7일자 16면 ‘의료분쟁 59% 의료기관 배상으로 결정’ 제하의 기사 중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배상해 준 금액은 1500만원이 아니라 150만원이라고 한국소비자원이 알려왔습니다.
“젊은 치의·은퇴자 매칭 지원” 군무위·경영정책위·대공협 협의 “경험 많은 은퇴자들과 신규 개원의들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5일 군무위원회(위원장 송민호), 경영정책위(위원장 최병기)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이하 대공협) 회장단을 만나 대공협이 치협에 요청한 ‘은퇴 예정 치과의사와 신규 개원의들의 연결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공협 측은 “12월 1일로 예정된 개원박람회에서 젊은 신규 개원의나 취업 예정자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경험 많은 선배나 은퇴 예정자 분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민호 이사는 “치협은 젊은 의사와 경험 많은 의사를 연결시켜주는 장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기 이사는 “개원박람회 세션 중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스도 설치하는 방식으로 은퇴자가 참여할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송민호 군무이사, 최병기 경영정책이사, 대공협 회장단이 업무 협의를 하고 있다.
“아이에게 진료경험 부풀리지 마세요” “치과 공포증은 학습돼요” 긍정적 보상으로 치과 즐거운 곳 인식시켜야박창진 원장 공포증 극복 노하우 공개 “처음 치과에 오는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그냥 인사만 하는 거죠.” 지난달 30일 휴네스(대표 윤홍철) 치과포럼의 연자로 나선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아이들이 갖고 있는 치과 공포증(Dental Phobia) 극복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박 원장은 “치과의사의 차가운 이미지, 엄마의 겁박, 친구들의 엄살 등이 치과 공포증을 만드는 원인이다. 공포는 사실 학습되는 것”이라며 “나중에 큰돈을 들이지 않으려면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치과에서 케어를 받는 게 중요한데 이 공포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치과 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습관화(Habituation)’에 대해 강조했다. 즉, 긍정적 보상 등으로 치과를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고, 차츰 방문 빈도를 높여 갖고 있던 공포를 희석시키는 것이다. 박 원장이 제시하는 방법은 간명하다. 일단 부모는 치과치료 경험을 아이에게 부풀려 말하는 것을 자제한다. 아이의 공포감은 부모나 주위 또래에 크게 영향을 받
의약품 부작용 조사 땐 환자진료기록 열람 가능 약화사고 발생 시 의약품의 인과관계 조사를 위해 병·의원의 환자의무기록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류지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류 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2009년 2만7010건, 2011년 7만4657건, 2012년 9만2612건 이상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집단발생 약화사고 증가에 따라 의약품과 부작용간 인과관계 조사 요구가 증대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약화사고 의심 건 발생 시 현장 약물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류 의원은 “약화사고 발생 시 의약품과 부작용간 인과관계 조사를 위해선 병·의원의 환자의무기록 등을 열람할 수 있어야 하지만 의료법 제12조에 의해 자료를 열람 또는 복사할 수 없어 약물역학조사가 지연되고 환자의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은행 빌린 돈 갚을 길 없어 급여비 압류 의료기관 893곳 심화되는 경영난으로 인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건강보험 급여비마저 압류당하는 의료기관이 893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압류기관 10곳 중 8곳이 중소병원 또는 의원급 의료기관인 것으로 나타나 중소 규모 의료기관들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보험 급여비 압류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6월 기준 경영난으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비를 압류당한 요양기관은 893곳, 압류액은 4138억원으로 나타났다. 급여비가 압류된 전체 요양기관 893곳 중 60.8%인 543곳이 의원이었으며, 그 금액만 2565억3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66곳이었던 압류 의원수는 올해 543곳으로 다소 줄었지만 압류당하는 전체 기관에서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57.3%에서 60.8%로 오히려 증가해 동네병원의 경영난의 심각성을 반증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사무장 병원 4년새 27배 급증 부당이득 1960억 육박… 환수율 고작 9% 최근 5년간 적발된 사무장 병원이 치과의원 20개소를 포함해 총 523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2009년과 대비해 27배 급증한 것으로, 부당 이득금이 총 1960억원에 달한 반면 환수율은 고작 9%(178억원)에 그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사무장병원 환수 결정 현황’에 따르면 2009년 적발된 기관은 7개소였지만 지난 2012년엔 무려 188개소가 적발돼 4년 새 무려 27배나 급증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8월까지 적발된 사무장병원도 12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1 참조>. 특히 사무장 병원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에서 적발된 사무장 병원은 273개소로 전체의 5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사무장병원의 유형을 살펴보면 치과의원의 경우 20개소(10억)가 적발된 것을 비롯해 의원이 277개소(762억원)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 85개소(738억원), 약국 57개소(237억원), 한의원 53개소(3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미래 설계해 보세요” 복지부, 8만시간 디자인 공모전 보건복지부가 이달 말까지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8만 시간이란 60세 정년자가 80세까지 생존할 경우의 여유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전은 은퇴 후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해보기 위해 진행된다. ‘은퇴 후 8만 시간, 새로운 나를 찾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은퇴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하는 에세이와 행복한 노후를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한 인물사진 등 두 개 분야에 응모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온라인 공모전 응모 홈페이지(http://80000-design.co.kr/) 및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가능하며 우편접수의 경우 마감일 우편 소인까지 유효하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2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32명 등 총 44명의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상금은 대상이 각각 300만원, 최우수상 각각 100만원, 우수상은 각각 50만원을 받는다. 안정미 기자
진 영 전 복지부장관 사표 국민 46% “좋지 않다” 한국갤럽 조사 진 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와 관련 국민의 46%는 좋지 않다는 의견이다. 사표를 낸 것이 좋다는 의견은 28%에 그쳐 큰 시각차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진 영 복지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한 설문조사 내용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기초연금안과 관련해 청와대와 의견 차로 사표를 제출한 진 영 복지부 장관에 대해 국민의 28%는 좋게 보고 있으며, 46%는 좋지 않게 본다고 응답했다. 새누리당 지지자에서는 17%만 좋게 보고 있으며, 59%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으나,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 30대와 40대에서는 긍정과 부정적 시각이 근소한 차이로 양분됐다. 안정미 기자
진료기록부 ‘꼼꼼하게’ 성명·주소·연락처 등 인적사항 내용 명확해야 앞으로는 진료기록부에 진료를 받은 사람의 성명, 주소,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사항을 꼼꼼이 기록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진료기록부 세부 기재사항을 일부 조정 보완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이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표 참조>.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 3월 진료기록부 기재사항 의무화가 명시된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진료기록부 기재사항이 의무화됨에 따라 기재사항을 모두 명시하지 않은 해당 의료인에게 행정처분(자격정지 15일)과 형사처벌(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진료기록부는 의료분쟁 발생 시 중요한 증거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정확한 작성 및 철저한 보안이 필요하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의미와 향후 과제 국내업체 능동적 참여표준 중요성 인식 성과 이번 ISO/TC 106 총회는 한국 문화와 한국 치과계의 저력을 보여 준 성공적 대회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특히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업체 관계자들의 참여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동안 해외 총회에 참여한 한국 대표단의 대부분이 국내 치과대학 교수들이라는 점은 자국 업계 관계자로 이뤄진 해외 대표단과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우리 치과 업계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했던 이번 총회에 업계 관계자들이 적극 참여해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모습이었다. 향후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 문제다. 현재 국산제조업체들의 경우 나름대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기술은 지니고 있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전문가 회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은 향후 자체적으로 배양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총회 기간 동안 한국대표단을 이끈 김경남 조직위 부위원장은 “80여명의 한국 참가자들이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점은 성과의 하나”라면서도 “수입 업체들이 단순히 수입만 하면 된다는 사고를 버리고 표준을 꼼꼼히 확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