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신임 회장에 박정란 후보가 당선됐다. 치위협은 ‘2025년 임시총회’를 지난 14일 코리아나 호텔 글로리아홀에서 열고 제20대 회장단선거 등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169명 중 110명이 참석했다. 투표 결과 참석 대의원 110명 중 유효표는 104표, 기권은 6표가 나왔으며, 기호 1번 김민정 후보가 총 31표, 기호 2번 박정란 후보가 총 73표를 얻어 박정란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이에 따라 치위협 제20대 회장단은 박정란 회장을 필두로 제1부회장 강경희(대전·세종회), 제2부회장 유은미(서울특별시회), 제3부회장 한지형(경기도회), 제4부회장 전기하(서울특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박정란 당선인은 “우리 회원들이 정말 성숙한 선거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뿌듯한 마음”이라며 “그간의 과정을 관리해 오신 박금자 선거관리위원장님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집행부가 이제 시작을 앞두게 됐는데 회원들의 권익 수호와 성장을 위해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제22대 총회 임원 선출도 함께 진행됐다.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들어간 치과를 정리해야 하는 시점에 양도 또는 폐업이라는 양자택일의 선택지 앞에서 최선의 판단은 ‘현금화 가능성’에 달렸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열린 SIDEX 2025에서 ‘치과와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정욱 케이덴플랜 대표는 양도와 폐업을 고민 중인 개원의들에게 현재의 시설·환자·입지 등 조건을 고려해 권리금 등으로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경우 양도를, 반면 경제적 이익이 거의 없는 경우는 폐업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정욱 대표는 “양도를 생각 중이라면 2년여 전부터 준비하는 게 좋다”며 “병원 매출이 1년 내내 동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양도를 해야 금전적으로 이득일지 상황을 봐야 한다. 양도 기간을 너무 짧게 잡으면 협상할 때 불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반면 빠르게 치과를 정리해야 하는 경우 폐업이 좋은 선택이다. 양도는 인수자를 찾고 협상하는 데 수개월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개원 트렌드가 ‘대형화’로 향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치과라면 양도 자체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대표는 “2025년 현재 개원하는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평수는 70~
체계적 치료 계획으로 라미네이트 심미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정리한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최소 삭제를 위한 라미네이트 임상’을 출간했다. 이 책은 라미네이트 치료의 본질인 심미와 라미네이트 제작 과정 및 재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저자인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은 20여 년간의 임상과 연구를 기반으로 라미네이트 관련 진단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임상 치과의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 원장은 “올바른 라미네이트 치료, 심미적 결과 등에 대해 늘 고민했다”며 “라미네이트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소한의 치아 삭제로 최대의 심미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치아 최소 삭제를 달성하기 위해선 다양한 진단과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박 원장은 “정밀한 진단이야말로 성공적 라미네이트 치료의 핵심”이라며 “대부분의 심미 보철을 다룬 도서들이 진단보다 치료 과정에 집중하고 있어 아쉬움을 느꼈고, 이에 ‘정밀한 치료 계획 수립’ 과정을 담은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환자의 질문 통해 라미네이트 알아보는 법 ▲환자에게 설명해야 할 사항 ▲라미네이트 치료를 위한 진단 과정 ▲치아 삭제 ▲임시치아와 인상 ▲라미네이
치의학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지부가 2025년 학술대회를 오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208~213호에서 개최한다. ‘The Future is in the Past(Revisiting Traditional Knowledge to Shape the Next Era of Dentistry)’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저명한 연자들의 참여로 전문성을 키웠다. 특히 올해는 전남 및 인접 지역 치과의사 1000여 명의 참석이 예정돼 있어 기대가 높다. 이날 강연은 211~213호와 208~201호 두 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211~213호의 첫 강연은 김준용 원장(청주올바른치과)의 ‘야, 너두! 예방 할 수 있어 – 덤핑치과를 이기는 예방치과 전략’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 찬 교수(전남대치과병원 보철과)가 ‘디지털 시대의 총의치: 새로운 가치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강연을 선보이며, 김도영 원장(서울김&전치과병원)이 ‘임플란트 주위염 효과적인 비외과적 치료법’을 주제로 임플란트 주위염을 비외과적으로 치료하는 법을 설명한다. 오후에는 신윤민 과장(목포한국병원 심장내과)의 ‘심장질환
솔벤텀이 혁신적 기술이 내재된 신제품으로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솔벤텀은 서울지부 창립 제100주년 기념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에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참여해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먼저 ‘Filtek™ Easy Match Universal Restorative’는 복잡한 진료 환경에서 쉐이드 선택 시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시스템으로, 쉽고 빠른 색상 매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Clinpro™ Clear Fluoride Treatment’는 15분의 도포 시간으로 강력한 불소 효과를 제공한다. 끈적임 없는 워터베이스 제형으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으로 내세웠다. ‘RelyX™ Universal Resin Cement’와 ‘Scotchbond™ Universal Plus Adhesive’는 복잡한 시멘팅 과정을 대폭 간소화시킨 제품으로, 효율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솔벤텀은 부스 내 핸즈온 체험존을 통해 참관객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솔벤텀 관계자는 “이번 SIDEX 2025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치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시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알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치과알림회는 지난 5월 15일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 후문 일대에서 개최됐다. ‘치과알림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치아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전남대 치전원 본과 3학년 학생들과 전남대치과병원 전공의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무료 구강검진과 치과 상담을 제공했다. 행사는 총 9개의 부스에서 진행됐으며 ▲구강검진 ▲충치·치주질환·우식 체험 ▲치과 재료 체험 ▲올바른 칫솔질 교육 ▲치과 진료과목 이해를 위한 판넬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치과용 석고를 이용한 방향제 만들기 ▲와이어 키링 제작 ▲구강 상식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돼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곳곳에 따스한 마음을 전달한다. 충치연은 구강보건의 날(이하 6.9제)을 맞아 전국 보건소, 치과대학, 대학 치위생(학)과 등에 자일리톨을 지원한다. 자일리톨은 ㈜롯데웰푸드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전국 보건소, 치과대학, 대학 치위생(학)과 등에서 진행되는 6.9제 행사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자일리톨은 천연 5탄당으로 만들어져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지만 혈당에 영항을 주지 않고, 충치 예방 및 플라그 감소에 효과가 있다. 식사 및 간식을 섭취한 후 또는 잠들기 전 자일리톨을 섭취하면 구강 내 충치균 감소와 산 생성을 억제해 충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정재연·이병진 충치연 공동대표는 “이번 지원 물품이 구강보건의 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물품 지원 신청은 6월 3일까지 충치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형기 소령(국군대전병원 치과 군의관)이 한국 군의관 최초로 미국 우수야전의무휘장(EFMB)을 획득하면서 한국군 야전의료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EFMB 평가는 지난 4월 10일부터 25일까지 미 8군 제65의무여단 주관으로 경기도 동두천 소재 캠프 케이시(Camp Casey)에서 진행됐다. EFMB는 한미 양국 장병 중 최고의 야전 의무 전문가를 선발하는 시험으로 여타 휘장 평가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군들의 평균 합격률 역시 10~20% 정도다. 이번 EFMB 평가에는 미군과 한국군을 포함, 총 195명이 지원해 50명이 합격했다. EFMB에 지원하기 위해선 사격·체력 특급을 갖추고 야전에서 요구되는 의학지식에 대한 사전 필기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또 전투 체력, 주야간 독도법, 기본 전투기술(편제장비, 화생방 등), 전투 부상자 처치 및 후송, 19.6km 완전군장 뜀걸음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합격한 이들에게만 EFMB가 제공된다. 김형기 소령은 연세대 치과대학 위탁 교육, 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등을 지냈다. 또 지난 2023년 제15보병사단 의무대대 복무 당시 사단 전투 부상자 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확장하고 다양성을 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위생학회가 2025년 상반기 학술집담회를 오는 15일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개최한다. ‘대한치과위생학회 30년 변화와 혁신을 말하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다양한 분야의 연자들 참여로 전문성을 높였다. 먼저 최대균 원장(최대균·남광호 치과)은 ‘치과위생사를 위한 의치 치료 전 과정에 대한 임상적 이해’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의치 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허선수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장은 ‘치과위생사 직업의 세계 –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치과위생사의 역할 확립에 대해 설명한다. 끝으로 전주은 육군 율곡부대 쌍호여단 의무반장은 ‘치과위생사 직업의 세계 – 군 치과위생사의 현장이야기 및 취업준비’를 주제로 일반 개원가가 아닌 군에서 활동하는 치과위생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더불어 이날 참석자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부여된다.
보다 더 단순하고 쉬운 임플란트 치료법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가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5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Simplified Approaches in Evidence-Based Implant Treatment’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료 ‘단순화’를 중심 키워드로 절개법, 연조직 관리, IARPD 등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첫 강연은 대만의 장양명 교수(Chang-Gung memorial hospital)의 ‘Principle treatment in bone graft and peri-implantitis therapy’로 꾸려졌다. 장양명 교수는 치아 발치 후 치료,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더 좋은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간단한 디테일’을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에서 절개가 필요한 상황과 목적, 그리고 절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의 해부학적 원리와 전략적 접근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철학교실)는 ‘IARPD step by st
소아 환자의 투명교정 치료에 길잡이가 돼줄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임상의를 위한 소아투명교정 가이드북 I – 소아 I급 부정교합의 치료’를 출간했다. 이 책은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소아 I급 부정교합 치료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노하우와 더불어 치아 이동 계획 시뮬레이션 영상 등도 포함됐다. 소아교정은 단순한 치열 배열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해 안모, 골격성장까지 염두에 두고 치료해야 하는 분야다. 책은 아이의 바람직한 구강 환경을 조성하고 정상적인 치아 성장을 위한 투명교정치료에 대해 설명한다. 저서에는 600건 이상의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소아 I급 부정교합의 치료에 유용한 팁이 담겼다. 경미한 크라우딩은 물론 중등도·중증 사례, 반대교합, 치간공간, 개방교합, 정중선 변위, 가철식 확장장치 동반 증례 등 폭넓게 구성됐다. 또 심한 돌출 안모 등 하지 말아야 할 케이스도 구분해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치성반대교합, 유견치조기상실, 저작장애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어 환자 치료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교정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확립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치위생학회가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17일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 :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I’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 역할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과 다학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먼저 김남희 연세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한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을 주제로 지역사회에 기반한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구강건강 증진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김 진 전주미르치과병원 예방센터장은 ‘임상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쟁점’을 주제로 치과위생사의 현실과 앞으로 해나가야 할 과제를 조명했다. 이밖에 ‘미래지향적인 학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언’,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 등을 주제로 한 지정토론도 펼쳐졌다. 문상은 한국치위생학회장은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한 학회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며 “치과계 모든 인력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