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종 원장(부산 조기종치과의원)이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지부(부산민예총) 이사장에 선임됐다. 지난 10일 부산민예총은 정기총회를 갖고 조기종 원장을 제9대 이사장에 선임했다. 조기종 신임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때문에 예술인들 간의 연대와 소통이 중요한 시점이 됐다”면서 “예술가들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복지와 지원 등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예술가들이 시민들을 자주 접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기종 원장은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등을 지내면서 활발하게 사회운동을 해 온 지역 인사로 알려져 있다. 조기종 신임 이사장은 부산고, 서울치대를 1981년 졸업하고 부산 금정구에서 조기종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매년 전공의들의 임상 기량을 확인하는 동시에 새로운 증례에 대한 공유의 자리인 세정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과 세정회, 두개안면기형연구소 공동주최로 ‘제 29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가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는 교정과학교실 교수, 전공의, 세정회원 및 일반 참석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전공의들의 임상 기량을 지켜봤다. 이날 증례발표회에는 안정호 전공의의 ▲골성 고정원을 이용한 Ⅲ급 부정교합의 절충치료 치험례를 시작으로 ▲단안모와 미소 심미를 고려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치험례(윤우강 전공의) ▲심한 총생과 매복된 양측 하악 제2대구치의 치험례(한병희 전공의) ▲횡적, 수직적 조절을 동반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자의 심미적인 미소를 고려한 교정치료 치험례(안상인 전공의) ▲심한 전치부 개방교합의 비수술 치험례(김수연 전공의) 등의 구연발표가 이어졌다. 더불어 발표자들은 테이블 클리닉을 1증례씩 발표해 좌중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비수술 치험례를 구연발표한 김수연 전공의가 올해의 증례상 프레젠테이션 부문을, ‘상·하악 양측 소구치 결손과 구치부 가위교합을 동반한
치매가 장 박테리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스웨덴 룬드대학 연구팀이 최근 쥐 실험을 통해 치매 모델 쥐와 건강한 쥐는 장 박테리아 구성이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치매 모델 쥐의 장 박테리아를 건강한 쥐에 주입하고, 아무 것도 주입하지 않은 쥐와 비교했다. 그 결과, 치매 모델 쥐의 장 박테리아를 주입한 쥐는 건강한 쥐에 비해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세포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가 훨씬 더 많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의 프리다 할레니우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매와 장 박테리아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인했다”면서 “장 박테리아가 정확하게 어떻게 구성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태어날 때 받은 장 박테리아와 유전자 그리고 식습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 이 단백질이 응집돼 플라크를 형성하면 뇌세포들 사이의 신호가 전달되는 통로를 차단, 뇌세포가 죽으면서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면근육의 세포를 활용해 심근경색을 치료한다? 거짓말 같은 치료법이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원리는 안면근육 세포를 재프로그래밍(reprogramming)해 심근 세포로 전환해 재생시키는 것이다. 미국 신시내티대학 의대 연구팀은 안면근육 세포를 심장을 박동시키는 심근 세포로 재프로그래밍(reprogramming)해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기술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음식물을 씹을 때 사용되는 강력한 안면근육인 ‘교근(masseter)’ 세포를 심근 유전자 발현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재프로그래밍, 심근의 기능을 지닌 세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교근은 이를 꽉 물면 뺨 아래쪽에 불룩하게 만져지는 근육이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실제 재프로그래밍된 심근세포가 실제 심근세포처럼 저절로 박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향후 큰 동물을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의 왕이강 박사는 “이 방법은 심근경색 환자 자신의 교근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이식 후 거부반응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 시술 후 종종 나타날 수 있는 주위염 등의 증상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벨기에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됐다. 벨기에 루벤대학교 미생물학 및 식물유전학 연구팀은 치과용 임플란트 내부에 항균제 등의 약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일종의 저장소를 삽입하고, 이를 이식해 임상에서 효과를 거두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기존 임플란트의 커버 스크류를 제거해 공간을 확보하고, 그곳에 일종의 약물 저장소를 만들어 임플란트 식립시 서서히 방출되게끔 개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임플란트는 실리콘 재질의 ‘다공성 복합재료’로 제작돼 티타늄 고정체 내부의 약물 저장소에서 점진적으로 확산, 뼈세포에 직접 닿음으로써 약효를 발휘한다. 연구팀은 임상실험에서 이 저장소에 광범위 항균제인 클로르헥시딘을 넣고, 실제로 이식하고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새로운 형태의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충치와 염증을 일으키는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Streptococcus mutans)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균제 저장소가 약물을 방출하기 시작하자 임플란트 주위에서 성장한 뮤탄스균의 바이오필름을 완벽히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카아트 드 크레머 박사는
차재국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임상연구조교수가 권위있는 국제 학술재단 Osteology foundation의 Community Platform의 임원으로 선발됐다. 치과 분야의 전계적 네트워크를 형성, 지원하는 Osteology foundation는 유망한 젊은 연구자 6명을 선발해 global community platform인 ‘The Box’를 조직으로 두고 있는데, 차재국 조교수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임원으로 선발된 것이다. 차재국 조교수는 “Osteology Foundation Box team 멤버로 선발되어 영광스럽고, 앞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정의원 연세치대 교수(치주과학교실)는 지난 1월 23일 Osteology foundation에서 주최한 the Osteology Science Committee에서 아시아 최초로 Big grant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대구지부(회장 민경호)가 처음으로 문화강좌의 일환으로 지난 2월 10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악홀에서 ‘2017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장일범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사이’란 제목으로 이지호 문화복지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신년 음악회는 민경호 회장의 인사에 이어 쇼팽의 유작인 ‘야상곡’과 ‘즉흥환상곡’, 슈만의 ‘헌정’, 베토벤의 ‘발트슈타인 소나타’, 아르헨티나 현대음악가 히나스테라의 ‘소나타’ 등 양성원 피아니스트의 파워풀하고 에너지가 넘쳐나는 강렬한 연주가 진행됐다. 더불어 클래식 음악 해설가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장일범 교수의 흥미로운 해설이 더해져 음악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가칭)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이하 ICOI KOREA)가 새 회장에 정희승 원장을 선출했다. ICOI KOREA는 지난 11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9, 10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10대 신임회장에 정희승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이임한 황재홍 회장은 “한 해 동안 임원 및 회원 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회장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ICOI KOREA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날 ICOI KOREA는 차기 11대 회장부터 현행 1년의 임기를 2년으로 늘리는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1대 회장으로 내정된 김진선 원장은 총회를 통해 인준받게 되면 내년부터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10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정희승 원장은 인터뷰를 갖고 “학술도 학술이지만 회원들께서 재미를 갖고 찾는 학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회장은 “2006년 창립때부터 일을 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회원들의 니즈를 잘 알고 있다. 회장배 골프대회, 학술집담회, ICOI 세계총회 등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학회의 숙원사업인 ‘인준
양혜령 광주지부 동구구회 회장이 지난 2월 10일 금수장호텔에서 열린 제27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연임됐다. 지난 2014년 2월 13일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여성 최초 동구 치과의사회 회장에 취임한 양 회장은 앞으로 임기 3년간 다시 동구구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양 회장은 “그동안 동구치과의사회가 자치단체 등의 지원없이도 회원들의 순수한 재능 기부로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회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며 “동구치과의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치주인대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는 윤정호 교수(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 연구팀이 일본과 협력하는 국제 연구를 진행한다. 윤정호 교수 연구팀과 일본 도쿄여자의과대학(TWMW) 타카노리 이와타(Takanori Iwata)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제안한 ‘치과질환 치료를 위한 치주인대줄기세포 기반 세포시트 공학기술의 임상 적용 전략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의 2017년도 한-일(NRF-JSPS) 공동세미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1년간 한국 연구재단(NRF)과 일본 학술진흥회(JSPS)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치주인대 줄기세포 기반 세포시트공학기술(cell sheet engineering)을 치과 질환에 적용하기 위한 임상적용 기술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난치성 치과질환인 치주염을 극복하기 위해 치주인대 줄기세포로 제작한 세포시트의 임상 적용을 위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프로토콜을 확립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양국의 연구팀은 공동세미나 개최를 통해 인간 치주인대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시트공학기술의 임상 적용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대표이사 노창준, 안상욱, www.vatechcorp.co.kr)의 지정기탁으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로부터 아동·청소년의 구강 증진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관련 협약식은 지난 1월 25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됐다. 기부금은 스마일재단에 지정기탁 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아동·청소년 치과진료를 위해 사용된다. 이날 임직원 대표로 기부금을 전달한 안상욱 바텍 대표는 “전달된 기부금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쉽게 치과치료를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바텍에서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보내주시는 성원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바텍은 치과용 첨단 영상진단기기인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을 개발,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14개 해외 현지 법인과 100여개의 글로벌 대리점을 보유, 수출 비중이 매출액의 70%를 넘어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사)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정돈영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치과계 최대 봉사단체로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열치는 지난 2월 11일 안성훈 회장을 비롯한 열치 관계자들과 최남섭 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 18차 정기총회를 JS강남 웨딩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16년 사업실적 및 회무·재무·결산 보고, 감사보고가 이어졌으며, 2017년 사업보고도 통과됐다. 아울러 열린치과의사회에서 열린치과봉사회로 단체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회원자격 요건을 개정하는 정관 변경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열치 정회원 자격을 기존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조무사 또는 치과계에 종사하는 자로 대폭 늘렸다. 안성훈 회장은 “6대 회장으로서 지난 3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무사히 회장직을 수행한 것은 회원들의 성원 덕분이다. 공동체임을 기억하고 서로 상생하고 협치를 해 나가야 하며,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지 뒤돌아 보고 창립 18주년을 맞아 미래를 고민해 보자”고 당부했다. 정돈영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열치의 회장이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18년 간 이어져 온 열치의 역사와 성과를 다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