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가 오는 6월 낭독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덴탈씨어터는 지난해 아서 밀러의 ‘값’을 성공리에 연출한 ‘차가현’ 원장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으며,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의 단편들을 미국의 극작가 ‘닐 사이먼’이 각색해 모아놓은 ‘굿 닥터’란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덴탈씨어터 측은 “이번 낭독 공연은 대본 암기의 부담감 없이 연극이, 연기가 어떤 것인가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여러 사람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오는 4월 2일(일) 오후 2시에 서초구 치과의사회관에서 그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심 있는 치과인들은 010-3230-5429(허재성 총무)로 연락하면 된다.
이종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제6대 대한치의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3월 2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대한치의학회 분과학회 협의회에서 제6대 치의학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종호 교수는 별도의 찬·반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임됐다. 또 감사에는 이종헌, 국윤아 교수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이종호 신임 회장은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을 겸임하게 되며 향후 구성될 제30대 치협 집행부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토의사항 시간에는 제1호 안건으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명칭 변경의 건’이 상정됐으나 찬·반 투표 끝에 부결됐다. 또 제2호 안건으로 상정된 ‘통합치의학전문의 명칭 변경 요구의 건’은 찬·반토론 뒤 철회됐다. 이날 시상에서는 치의학회에 발전 기금 1000만원을 전달한 김경남 연세치대 명예교수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 2017년도 분과학회 평가에서 최우수학회로 선정된 대한치주과학회에 지원금 400만원이 주어졌다. 우수학회에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300명 이상)와 대한군진치의학회(300명 이하)가 각각 선정돼 지원금 300만원을 받았다. 임기를 마치는 박준우 치의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저는 치의학회가 설사 손해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이하 치위생학회)가 지난 3월 1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대주제로 학술집담회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치위생학회에 따르면 올해 첫 번째 학술집담회인 이날 행사는 23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임나희 주무관(국군수도병원)은 ‘군무관과 치과위생사’를 주제로 “제가 근무하는 국군수도치과병원에는 7명의 치과위생사가 함께 일하고 있고 구강외과, 보존과, 보철과, 치주과, 구강내과, 교정과 등이 진료를 하고 있다”며 “하루에 80명에서 100명 정도의 환자가 찾아온다. 치과위생사는 진료 보조와 함께 스케일링, 불소도포, 대외 구강보건교육을 담당하며 바쁘게 지낸다”고 말했다. 또 이근유 구강보건팀장(아산시 보건소)이 연자로 나서 ‘치과위생사로 공무원 도전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김혜경 치과위생사(미8군부대 치과)가 ‘미8군 병원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 및 업무’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치과위생사인 김주미 과장(유한양행 치과사업 TFT)이 ‘유한양행에서의 업무와 치과위생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치위생학회 측은 “학술집담회를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최진영·이하 연구회)가 제39회 학술집담회를 지난 3월 18일 인천 국제성모병원 제3강의실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연구회에 따르면 ‘턱얼굴미용수술의 최신 경향’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정주혜 교수(가천의대 길병원 이비인후과)가 ‘안면지방주입술 A to Z’, 최재평 원장(제트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이 ‘돌출입 수술의 새로운 접근법: J-O osoteotomy’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연구회의 학술집담회는 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3회씩 열리고 있다. 특히 필요한 경우 외부 연자를 초빙해 턱얼굴미용수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에도 ‘안면지방주입술’과 ‘돌출입 수술’이라는 턱얼굴미용수술에 관한 최신 지견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6월 24일 제40회 학술집담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러 의사,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 ‘턱얼굴미용외과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희수 원장의 보험강의가 부산 개원의들을 찾는다. 플라이덴이 오는 4월 23일(일) 오전 9시부터 부산 디오임플란트 7층 강당에서 ‘최희수 원장의 보험강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강의에서 최희수 원장은 ▲보험청구로 불황 극복 ▲누락 청구를 잡아서 보험청구 증대 ▲2017년 청구액 일백을 넘어 주천으로 차팅! 혼합진료! 비법공개 ▲보험환자 증가로 비보험 매출 증대 ▲치과 보험관리체계 보험의 모든 것 등을 내용으로 강연한다. 회사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윤량진 강사(암스메딕 병원경영 컨설팅사 대표)가 스페셜 특강으로 ‘환자 진료비 미수채권 회수 노하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문의: 02-2634-2879
지난해 12월 울산지부 9대 회장에 당선된 이태현 원장(이태현치과의원)이 공식 취임했다. 울산지부(회장 이태현)가 제2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3월 22일 울산 MBC 컨벤션 아모레홀에서 개최했다. 재적대의원 85명 중 64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울산지부 회칙 제3장 임원 제14조(임기) 개정의 건’이 통과돼 기존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있다’에서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중임할 수 있으며, 대의원 총회의 날 이·취임식 이후로부터 시작한다’로 개정됐다. 이에 따라 이태현 신임 회장은 이날 이·취임식 이후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또 ‘울산지부 임원구성 변경 및 경영정책이사 신설에 관한 회칙 개정의 건’과 ‘출산 회원의 연회비 면제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임기 중에 협회 회무와 관련된 소송에 관한 법률비용 지원의 건 ▲치과 간호조무사 신설 촉구의 건 ▲공직지부의 대의원 구성을 수련의(전공의) 배려하여 구성하기를 촉구하는 안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년회비 인하의 건 ▲대한치과의사협회의 헌법재판소 1인1개소법 사수 및 소송 변호사 선임 요청의 건 등이 통과됐다. 의장단 및 감사 선출에서는 박태근
실전 임상교합부터 응용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임상 교합이론을 익히고 실습하는 교합아카데미가 열린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상선·이하 교합학회)가 ‘2017년 교합아카데미’를 오는 4월 8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육동(강의: 404호, 실습: 1층 실습실)에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합학회에 따르면 ‘개원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TMD solution, 치과건강보험과 개원의를 위한 임상교합(보험청구)’을 대주제로 한 ‘1분기 교합아카데미’가 오는 4월 8, 9일과 5월 13, 14일 열린다. 1분기 교합아카데미에서는 김성택 교수를 비롯한 최영윤 교수, 권태훈 원장, 진상배 원장 등이 ‘개원의를 위한 턱관절 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주석 원장을 비롯해 오상천 교수, 조재현 원장 등이 ▲치과건강보험,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시작할까? ▲심미 교합과 Splinting 교합/외상성교합 ▲교정, 치주치료와 교합조정과 치과건강보험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오는 6월 10, 11일과 7월 1, 2일 진행되는 ‘2분기 교합아카데미’는 ‘교합의 기초, 교합기와 교합조정 실전임상교합마스터Ⅰ: 총의치 및 국소의치, 치료에서 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차경석·이하 동문회)가 오는 4월 16일(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17 동문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동문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준범 원장을 비롯한 김윤지 교수, 김종완 원장, 최은아 원장 등이 ▲악정형장치를 이용하여 치료한 반대교합 환자의 하악골 성장 ▲Age-appropriate orthodontic treatment for adults ▲Ⅱ급 부정교합에서 악기능 장치 및 헤드기어가 교합평면과 골격에 미치는 효과 ▲TMD를 동반한 환자의 교정치료·개념과 증례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동문회 측은 “많은 임상 교정의들의 관심 대상이 되는 Ⅱ급 부정교합과 Ⅲ급 부정교합에서 악정형 장치 및 악기능 장치를 사용했을 때의 골격적인 변화에 대한 내용과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층 환자 교정치료에 대한 내용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에서 간과할 수 없는 TMD를 동반한 환자의 교정치료 등 임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4월 12일(수)까지 마감이다. 문의: 02-3447-2800(아너스치과 손명호)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오는 4월 16일(일) 오전 9시부터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제50차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치아 보존의 마지막 선택-재근관치료의 딜레마’(The Last Resort of Saving Tooth-Dilemma of Endodontic Retreatment)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유명 연자들의 다양한 강연이 마련된다. 먼저 조신연 교수(가톨릭 관동대 국제성모병원)를 비롯해 곽상원 교수(부산치대), 정동호 원장(보령 이사랑치과), 조인식 원장(마두린치과병원)이 ▲믿고 쓰는 의도적 재식술 ▲Consideration of torque generation in practical use of NiTi file ▲x-ray상 괜찮아 보여도 재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들 ▲General review of tooth transplantation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또 백 진 교수(서울아산병원 보철과)를 비롯한 정일영 교수(연세치대), 권태경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 조용범 교수(단국치대) 등은 ▲The tooth in transition: Save or extract
요구르트의 주요성분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가 우울증 완화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의대 뇌면역-신경아교세포센터(Center for Brain Immunology and Glia) 연구팀이 락토박테리아가 우울증세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쥐를 스트레스에 노출시키기 전과 후의 장내 세균총 변화를 관찰한 후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장내 락토바실러스균이 줄어들면서 우울증 유사 행동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 쥐들에 락토바실러스가 함유된 먹이를 주자 우울증 유사 행동이 사라지고 정상 행동으로 돌아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의 알반 고티에 박사는 “내 락토바실러스균이 줄어들었을 때는 우울증을 촉진하는 대사산물인 키누레닌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곧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루텐을 넣지 않은 ‘글루텐 프리’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글루텐이 없는 식품이 장기적으로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글루텐은 밀, 보리, 귀리 등 곡물에 들어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끈적거리는 성질이 있어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고 빵을 부풀게 한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20만 명의 조사자의 30년에 걸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글루텐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하위 20% 그룹(하루 4g)은 상위 20% 그룹(하루 12g)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13% 정도 높게 나타났다. 운동, 체중, 칼로리 섭취량, 당뇨병 가족력 등 다른 당뇨병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글루텐을 덜 섭취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연구팀은 “글루텐을 멀리하면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섭취원을 차단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구강건강이 전신건강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정설’을 보탬해 주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의 연구팀은 치주염 등 잇몸 질환이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의 ‘위험 표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 연구결과는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의 관문’이라는 치의학계의 슬로건을 충실하게 뒷받침해주는 에비던스로 평가된다. 제2형 당뇨병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유전적 성향이 강해 제1형 당뇨병과 달리 가족력이 흔한 질병이다. 한국인이 앓는 당뇨병의 대부분은 제2형 당뇨병이고, 전 계적으로 약 4억2200만 명, 미국에서만 3000만 명 정도가 앓고 있는 질병이다. 연구팀은 치과진료소에서 313명의 치주 상태를 평가했는데, 126명은 경도에서 중증도 정도의 치주염(제1그룹)을 앓고 있었고, 78명은 심각한 치주염(제2그룹), 198명은 잇몸 질환의 징후가 없었다.(제3그룹) 연구팀은 이후 세 그룹을 대상으로 혈액을 샘플링,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실시해 2~3개월 동안 혈당의 평균 수준을 측정했다. 당대사 장애의 진입단계인 ‘당뇨병 전증(prediabetes)’은 보통 H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