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정준호 교수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조교수 ·독일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병원 악안면외과 clinicalfellow, 치의학박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 인정의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FIBCSOMS) ·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ITI) Fellow
1921년 현행 치협 창립일은 유지되어야 한다. 현 치협 창립일은 30차 경주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정되었다. 1921년 10월 2일 창립된 조선치과의사회에 연원을 둔 것이다. 1921년 10월 2일 창립된 조선치과의사회는 누가 뭐래도 한반도 최초의 전국 단위의 치과의사 단체였다.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이제 와서 창립일을 폐지 내지는 변경하자는 안이 이번 대의원 총회에 상정되었다. 내용인즉 일본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이고 일본사람들이 회장을 역임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사람이 만든 단체이니까 안되고 우리의 자존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감정적이고 친일적폐에 편승한 잘못된 생각이다. 정말 우리의 자존감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바로 보고 극복하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아픈 역사도 역사이다. 감춘다고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다. 치과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없던 시절 좋든 싫든 우리 선배들은 그 제도를 통해서 의료지식을 얻었고 일본인을 통해서만이 치과 진료를 배울 수밖에 없었다. 그 사람들이 만든 학교에 다닐 수밖에 없었고 그 사람들이 준 면허증으로 치과의사로서 의료행위를 할 수
이번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총 5개 지부가 ‘창립기원 변경과 재정립’에 관한 안건을 제기하였다. 강원, 광주, 서울, 인천, 제주 지부에서다. 5개 지부의 단일안은 먼저 현행 창립일인 일본인 치과의사들이 1921년 10월 2일 창립하고 주도한 조선치과의사회(이하 (일)조치)를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그 후 한국인 치과의사들이 1925년 창립하여 치협이 그 정신을 계승한 한성치과의사회(이하 한치)나, 광복 후인 1945년 12월 9일 결성한 치협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이하 (한)조치) 중에서 하나를 택해 창립기원을 재정립하자는 것이다. 이에 1921년 고수를 지지하는 선배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일)조치는 한반도 최초의 전국 단위의 치과의사단체였다. 1981년 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가 일임받아 긴 역사가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확정한 사항이다. 100주년 기념행사를 목전에 두고 정총 투표로 번복하는 것은 친일청산이라는 시류에 편승한 다수의 횡포일 수 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치협의 생일을 갖도록 노력해주신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후배들이 올리는 변경안 역시 자긍심을 가지고 치협의 역사를 이끌어가려는 충심에 의한 것임을 너그럽게 이
2020년초 시작된 코로나 사태에 의해서 우리 사회, 경제는 큰 영향을 받고 혼돈과 어려움을 겪으며 변하고 있다. 애초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력을 잃고 코로나 사태가 좋아지려나 하던 기대, 혹은 백신 접종이 대규모로 이뤄지면 집단면역 상태가 될 것이라던 기대와 달리 2021년 4월 5일 기준 국민 2%미만 만이 백신 접종이 시작된 단계로 여전히 감염에 대해서 불안하다. 아직까지도 재확산 유행의 우려가 큰 가운데 보복소비, 폭발소비라는 현상까지 나오며 모두들 좌절하기도 하며 감염대응 피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지금도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관련 의료계 종사자들의 헌신과 책임감에 큰 지지와 존경을 표한다. 코로나 사태가 치과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첫째,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지적하며 시급하지 않은 치과치료를 연기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에는 다행스럽게도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까지 치과에서 비말로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다. 치과진료는 치과의사와 환자가 어느 의료시술보다 더 밀착해서 진료를 수행하기 때문에 환자들도 감염의 위험도가 높다
병원을 운영하면서 크고 작은 송사에 휘말리는 일이 강 건너 이야기가 아닌 시대다. 서로 믿지 못하여 원만한 대화와 합의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는 세태도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환자나 술자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에 대한 고민과 준비도 함께 해야겠다는 조급함도 생긴다. 2020년 발행된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9년도에 의료소송으로 민사 1심에 접수된 건만 916건이고, 2심, 3심까지 합치면 1300여건에 달한다고 한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통계에서도 작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방문상담이 감소하여 19년에 비하면 상담 건 수가 4.8% 감소하였지만 최근 5년간은 누적 상담 건 수 28만 건으로 매년 평균 4.9%씩 증가해 왔으며, 조정신청 역시 연평균 3.8% 증가하여 최근 5년간 누적 12,293건이고, 작년에는 2,216건의 조정신청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의료법 위반이나 업무상 과실치상·사 등 형사 고발되는 경우도 적잖을 것이고 법적인 대응으로 확대되지 않고 마무리되는 더 많은 건들을 생각해 보면 의료분쟁은 누구나 현직에 있는 동안 몇 번은 겪어야 하는 경험일 수 있겠다. 의료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판사가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위하여
“김영삼님 소개로 오셨군요. 저희가 정성을 다해 진료 하겠습니다” 저희 이플란트치과는 소개환자 비율이 다른 지인 분들의 치과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케팅으로 뵙는 10분의 신환보다 소개로 오시는 1명의 환자가 치과에 영향력이 더 큰 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월 신환대비 소개환자 비율이 70% 유지되고 있으며, 항상 경영상 가장 눈 여겨 보는 지표가 바로 “소개환자 비율”입니다. 특히, 소개환자는 경영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합니다. 경쟁치과가 들어오더라도, 충성도가 높지 않은 환자들만 오는 치과들보다 소개가 많은 치과가 타격이 덜 합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지인 치과들을 보면 소개환자 위주로 운영되는 병원은 그래도 매출이 그럭저럭 유지가 되었습니다. 환자 소개를 많이 해주는 충성도가 높은 환자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지만,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 2가지입니다. 첫 번째, 소개 환자에게 타 치과 보다 대접받는 느낌을 줍니다. 소개하신 분의 진료내용 및 인적사항을 언급하면서, 환자분에게 친근감을 표시합니다. 데스크 직원, 원장님, 상담실장까지 각자의 소개하신 분을 언급하면서 꼼꼼하게 봐드리겠다는 말을 합니다. 또한 진료 후에도 소
“60대라 그런지는 몰라도 접종 당일 아무런 느낌도 없었어요.” 당초 5월로 예정됐던 치과의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월 중순으로 앞당겨진 가운데 최근 백신 접종이 먼저 이뤄졌던 종합병원·보건소 내 치과의사들의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무증상부터 두통, 어지럼증, 오한, 무기력감까지 다양한 ‘백신 경험기’를 공유했다. 종합병원에서 근무 중인 50대 치과의사 A 교수는 접종 이후 어떠한 증상도 느끼지 못했다. A교수는 “백신을 맞고 나서 이상증세가 하나도 없다 보니, 최근 백신과 관련해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들이 이해가 안 갔을 정도였다”며 “당시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보존과 치과의사들이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했는데, 접종 이후 아무런 이상도 없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너무 민감해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세가 없었지만, 둘째 날부터 피곤함과 무기력증을 겪은 이들도 있다. A 교수의 직장 동료인 60대 치과의사 B 교수는 “접종받은 날 아무런 증상을 못 느껴 저녁에 운동을 좀 했다. 그런데 다음날 피곤하고 무기력감을 느껴 진통제를 먹었다”며 “3일째 되던 날엔 피곤함이나 무기력감이 거짓말처럼 말끔히 사라졌다”고 설
우리나라의 치과의사 증가율이 일본의 4배에 달하는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상승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환 교수(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가 우리나라의 구강 보건 의료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JKOH) 3월호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치과의사 수는 2000년 1만4410명에서 2005년 1만7771명, 2010년 2만936명, 2015년 2만3540명, 2018년 2만5792명으로 연평균 3.3%의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스웨덴 등 세계 주요 6개국의 통계와 비교해보면, 치과의사 인력 과잉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보다 4배나 높은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영국(1.6%), 미국(1.2%), 독일·스웨덴·일본(0.8%), 프랑스(0.6%) 순으로 증가세가 높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치과의사 증가는 담당 환자 수의 감소로 이어졌다. 2009년에는 우리나라 치과의사 1명당 담당 환자 수가 2438명이었으나 점차 감소해 2020년에는 치과의사 1명당 담당 환자 수가 20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치과의사 전문의 비율은 2009년 0.4%에서 2020년 21.8%로
하늘과 땅의 기(氣) 어우러진 신비한 안데스 산려(山麗) 구름과 바람 신(神)의 도시 숨겨 놓았고 가슴 설레는 마추픽추에 오르니 하늘을 찌르는 와이나픽추 영기(靈氣) 서린 천봉에 구름 넘나들고 신 앞에 한발 다가서는 느낌 천공(天空)의 도시 산정(山頂)에 자리한 소우주 불가사의한 석축 도시 태양신을 섬기는 잉카의 실존을 보여 주고 백천단애의 심연(深淵) 우루밤바강이 휘돌아 흘러 아마존 대하로 간다 청청한 하늘 이 신성한 땅에 오늘도 태양 빛 쏟아지고 잃어버린 도시를 찾아 나그네의 발길 끊이지 않네 최 단 원장 -<순수문학>으로 등단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쟁문학회 이사 -광진문학 고문 -순수문학회 부회장 -치문회 회원 -최단치과의원 원장 -<한국전쟁문학상> 시부문 본상 -<순수문학> 시부문 본상 -저서 《사진과 함께하는 나의 세계 문화 기행시 上.下》, 《미선나무》, 《노을의 미소》, 《영운당의 풍령》, 《나, 허수아비》 등
치협이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심을 회무에 반영하기 위한 ‘회원과의 대화’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회원이 참여해 치협 집행부를 향해 가감 없는 질의를 던졌다. 치과의사 면허번호 8000번 대에서 3만번 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바라 본 치협에 대한 생각과 회무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고, 이상훈 협회장과 31대 집행부가 이에 답했다.(이하 존칭 생략) Q. 외부회계감사 도입이 지연되고 있고, 소요경비도 수억 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윤영호) 기존 회계 감사 기간이 끝나야 비로소 외부회계감사를 도입할 수 있다 보니 당장 시작이 어려운 상태다. 아울러 그간 진행 현황을 말씀드리자면, 지난해 5월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외부회계 감사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김홍석 부회장, 함동선 재무이사와 함께 여러 회계법인과 미팅을 가졌다. 이후 지난 3월 30일 선진회계법인과 재무회계 진단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외부회계감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당 회계법인에서 회계사 3명을 파견해 치협 회계를 검토·평가 중이다. 외부회계감사 도입 비용과 관련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사전 회계 검토 비용,
치협이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심을 회무에 반영하기 위한 ‘회원과의 대화’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회원이 참여해 치협 집행부를 향해 가감 없는 질의를 던졌다. 치과의사 면허번호 8000번 대에서 3만번 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바라 본 치협에 대한 생각과 회무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고, 이상훈 협회장과 31대 집행부가 이에 답했다.(이하 존칭 생략) Q. 치협의 치과수가 과대광고 대응 현황은?(이준형) 최근 상습적으로 저수가 불법의료광고를 자행했던 10개 의료기관에 대해 검찰 고발했으며, 5개 의료기관을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다. 전국 시도지부와 연계해 불법의료광고를 진행 중인 의료기관들도 순차적으로 고발할 계획이다. 의료는 근본적으로 공공재이기 때문에 절대 상품화해서는 안 된다. 특히 가격표시는 원천적으로 금지해야한다고 본다. 현재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격할인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잡고 있다. 앞으로도 집행부는 비급여 진료비용을 통해 환자를 유인하는 악의적인 불법의료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Q. 구인난
치협이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심을 회무에 반영하기 위한 ‘회원과의 대화’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회원이 참여해 치협 집행부를 향해 가감 없는 질의를 던졌다. 치과의사 면허번호 8000번 대에서 3만번 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바라 본 치협에 대한 생각과 회무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고, 이상훈 협회장과 31대 집행부가 이에 답했다.(이하 존칭 생략) Q. 후보 시절 공약인 젊은 회원의 회무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박영민) 우선 역대 집행부보다 평균 연령을 대폭 낮췄다. 또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 젊은 치과의사를 최대한 많이 영입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제도개혁 토론회 때 협회비 납부 문제도 꼭 다뤄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경영난에 빠진 젊은 회원에게는 입회비와 연회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불편한 현실이지만 젊은 치과의사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고 후배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 집행부는 앞으로도 젊은 치과의사의 회무 참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Q. 협회 노조와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떤가?(박영민)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