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등의 증상으로 수면제를 자주 복용하는 사람은 낙상에 의한 골절을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영국 킬(Keele)대학 연구팀이 300여 곳의 일반외과병원에서 골절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수면제 복용 환자가 다른 환자에 비해 골절 발생률이 최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구세대 수면제보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Z계열’과 멜라토닌 수면제 등 신세대 수면제가 골절의 위험이 훨씬 컸다고 밝혔다. ‘Z계열’ 수면제를 복용한 그룹은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골절 위험은 2배, 멜라토닌 수면제 그룹은 90%, 디아제팜 계열 수면제 그룹은 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측은 “제3세대 수면제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멜라토닌 계열의 수면제가 1세대 수면제보다 골절 위험이 더 높게 나와 의사들도 처방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에게 있어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신호는 폐경 후가 아니라 폐경 여러 해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미국 버지니아의대 내분비내과 연구팀이 여성 약 1500여 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려진 것처럼 여성의 심장병 위험요인은 폐경 후가 아니라 폐경 전부터 급속히 악화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심장병, 당뇨병과 기타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들이 폐경으로 이행되는 과정과 폐경 이후에 어떻게 변하는지를 추적 조사한 결과, 폐경 몇 년 전부터 폐경 직전인 ‘폐경 주변기’에 급속도로 악화했다가 폐경 이후에는 완화되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인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양성 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정상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다. 연구팀의 마크 디보어 박사는 “이 연구는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시기가 폐경 이후가 아닌 이전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폐경이 가까워지면서부터 체중 관리, 식습관 개선, 운동 등을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오전 8시(한국시간) 화려하게 막을 연 브라질 리우올림픽. 전문가들은 평소 구강건강이 좋지 않은 선수들에게 올림픽이라는 경쟁의 장과 리우데자네이루라는 특수한 공간이 구강건강을 크게 해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비영리재단인 구강건강재단(Oral Health Foundation)은 최근 리우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각자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재단 측이 가장 큰 위험으로 꼽는 것은 구강 내 산도(pH). 구슬땀을 흘리는 운동선수들의 구강 내에서 생성되는 젖산은 치아의 부식을 촉진하는 강한 산성인데다,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섭취하는 스포츠음료나 에너지바 등은 설탕의 함유량이 매우 높은 식품이다. 재단의 나이젤 카터 박사는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선수들의 구강은 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역시 스스로 구강건강을 돌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터 박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선수의 55%가 충치를 갖고 있었으며, 4분의 3이상이 치은염을 앓고 있었고, 15%는 치주염의 증상을 보인 바 있다. 이런 내재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가 부산, 울산, 경남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술집담회를 연다. 오는 28일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학술집담회는 ‘젊은 임프란트 임상가들의 고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술식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은 ▲상악동거상술의 최신지견 및 임상(이정근 원장)을 시작으로 ▲상황에 따른 발치즉시 임프란트의 적절한 식립(김명준 원장) ▲교합이 붕괴된 2급교합에서 구강 재건(우중혁 원장) ▲뺄지 말지 고민이지 말입니다(김우현 원장)로 이어진다. 카오미 측은 “지난 7월 4일 하계특강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 임프란트 술식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공유했는데, 오는 28일 진행되는 부울경 학술집담회 역시 해당 지역 임상가 분들과 술식에 관한 다양한 토픽을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24일까지 접수 받으며, 2점의 보수교육 점수가 부여된다. 문의 : 051-583-2080(윤민철)
“동시대를 살아가는 치과인들과 동시대의 아픔을 함께 어루만지며, 잘 차린 밥상을 놓고 파티를 하듯 ‘정책 컨텐츠의 잔치’를 벌이겠다.” 지난해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처음 문을 열어 호평을 받았던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이 오는 9월 1일부터 2기 과정을 시작한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 ‧ 이하 정책연)는 지난 7월 28일 강남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기 전문가과정의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연구소는 오는 8월 12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홍순호 소장은 이번 2기 전문가과정은 ‘회원들 곁으로 찾아가는’ 강좌가 될 거라고 공언했다. 홍 소장은 “지난 1기를 진행해보니 대구, 광주 등에서 등록하신 분들이 계셨는데, 결과적으로 이분들이 강연을 많이 참석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부의 의견을 수렴, 연자들 중 여건이 되는 분들을 지방으로 모셔 지방에서 전문가 과정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연에 따르면 지역은 광주, 대구, 충북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홍 소장은 “이번에도 기라성 같은 연자들을 모시게 됐는데, 치과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분들도 초빙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흥중)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2016학년도 하계교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치과대학 교육과정 개발 및 국가고시 실기시험 준비’를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김흥중 학장을 비롯해 교수 30여명과 교학팀 직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강성남 치과교정학교실 교수의 ‘미리 경험하는 치과의사 실기시험 참석 보고’에 대한 발표와 민정범 부학장의 ‘치과대학 교육과정(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직제개편에 따른 국장급과 과장급 인사를 지난 7월 26일자로 단행했다.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직무대리에 이민원 국제의료사업지원단장이, 해외의료사업과장에 최경일 팀장이 임명됐다. 이민원 직무대리는 지난해 11월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으로 옮긴 뒤 올 2월 단장으로 발령 받아 사실상 국장급인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승진이 내정됐다는 후문이다. 신임 최 해외의료사업과장도 기존 국제의료사업지원단 아시아·미주팀에서 진행했던 아시아·미주 지역에 대한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사업 육성·지원 업무와 해외의료사업 관련 민·관 협력과 조사·연구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효근 교수(전북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후에대학에 구순구개열환자의 진료봉사를 다녀왔다. 이번 봉사 활동은 신 교수가 8월 말 정년을 앞두고 현역으로서 마지막 진료봉사단장을 맡아 더욱 뜻 깊었다는 후문이다. 또 진료봉사를 통해 30여명의 구순구개열 환자를 수술했다. 특히 7월 18일에는 전북치대에서 KOICA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중인 베트남 후에대학 언어청각사양성과정의 입학식이 있었다. 입학식에는 후에대학 총장 및 교수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예상보다 많은 28명의 학생이 입학해 관심도가 높았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수관·이하 카오)가 인준학회로서의 발전방향과 국제화 사업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카오 하계 워크숍이 지난 7월 23일과 24일 양일 전북 고창 석정힐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준석 부회장이 ‘카오 국제화 사업의 성과 및 향후 전략’을 주제로 학회의 국제적 역량강화 방안을 제시하는 발표가 진행됐으며, 지영덕 총무이사가 ‘인준학회 우수평가 준비를 위한 향후 준비’를 주제로 학회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 외에 김병균 선문대 교수가 ‘풍수지리’를 주제로 유익한 인문학 강의를 펼쳤다. 지난 2015년 4월 치협 인준 분과학회가 된 카오는 현재 한국 임플란트 분야의 저변을 움직이고 있는 20여개의 스터디 그룹 리더들이 학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깊이 있는 임상 및 조직공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회원교육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조선대학교치과병원(원장 안종모), 조선대병원(원장 이상홍)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 국제의료봉사를 벌인다. 이상홍 병원장을 단장으로, 12명으로 구성된 국제의료봉사단은 지난 7월 30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10박 11일 동안 아프리카 케냐의 최빈곤 지역인 바링고 지역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국제의료봉사단은 안종모 치과병원장(부단장), 배차환 치과의사, 양은석 교수(소아청소년과), 도남용 교수(이비인후과), 최상준 교수(산부인과), 박치영 교수(내과), 김광준 약사, 홍진아 간호사 등 교내 구성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국제의료봉사에는 케냐 바링고 카운티, 바링고 도립병원, 주 케냐 한국대사관 등 현지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공동으로 참여하며, 호반장학재단, ㈜한국전력, ㈜광주은행, 학문외과병원, 한국프라임제약 등이 지역사회에서도 적극 후원한다. 케냐는 조선대와 인연이 깊은 나라로 지난 2013년 7월 아프리카의 명문 대학인 케냐 국립케냐타대학과 MOU를 체결했으며, 2014년 4월 케냐타대학에 조선대학교 유학센터를 개설하고 구강진료대 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경재 전 대한치과기재협회 회장(경재치과기계상사 대표)이 몽골치과계와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10여년 전 치재협 회장을 역임하면서 몽골치과대학과 교류하기 시작한 이 전 회장은 최근 1080만원 상당의 물품을 몽골치과대학에 기증하며 다시 한 번 양국 치과계 교류에 한 힘을 보탰다. 이번 물품 기증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ASEM 정상회의 참석 당시 경제사절단의 보건의료분야 일원으로 참석한 최남섭 협회장과 동행한 이 전 회장이 매년 이어왔던 물품 지원행사를 이 기간 중 함께 진행한 데 따른 것. 이 전 회장이 지난 2005년부터 11년간 몽골 치과계를 위해 기증한 현물 등은 모두 2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기자재 후원에는 덴키스트, 디메텍, 세신 등의 치과업체들이 흔쾌히 관련 물품을 지원, 또 하나의 미담을 남겼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월에도 몽골 치과대학생들이 치협 방문을 위해 내한하자 베리콤, CK덴탈 등의 지원을 받아 모두 550만원 상당의 치과재료를 몽골치과대학병원에 기증한 바 있다. 이경재 전 회장은 “치재협 회장으로 재임하던 중 몽골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부터 몽골치과계와의 긴 인연이 시작됐다”며 “어려운 나라이기 때문에 도울
조선치대 수도권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7월 14일 오전 리베라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30팀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최남섭 협회장, 박영섭 부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정 진 경기지부 회장, 김흥중 조선치대 학장, 안종모 조선대치과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동문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선치대 재경동문회(회장 신인철), 남경회(회장 김성철), 인천동문회(회장 박승범)가 공동 주최로 진행한 이날 경기결과 단체전 우승은 조백회가, 준우승은 백악회, 3위는 아사모가 차지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개인전 우승에는 체리파인에서 김형성(15회), 레이크밸리에서 양영준(20회) 동문이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는 체리파인에서 고영삼(6회), 레이크밸리에서 최경호(20회) 동문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성철 남경지부 동문회장은 “이번 동문골프대회를 계기로 동문들이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되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신인철 재경동문회장은 “동문들이 지역을 넘어 하나가 되는 멋진 대회가 됐다”며 “앞으로 선·후배들이 더욱 친밀감을 가지고 개원생활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