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학의 최신 이슈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제49차 추계 학술대회 및 제14회 한·일 공동 근관치료학회를 지난 11월 19~20일 양일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Challenging for the Future in Endodontic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유명 연자의 다양한 강연이 마련된 가운데 3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예년과 비교해 핸즈온 강의가 더 많이 마련돼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우선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Pedulla 박사(카타니아 대학)를 비롯한 Yuichiro Noiri 교수(니가타 대학),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 등이 ▲New trends in endodontics: a clinical approach evidence based ▲Refractory Periapical Periodontitis and Biofilms: A Novel Strategy for Treatment of Refractory Endodontic Pathogens ▲Pract
한국치위생학회 사회치위생학 분과회(회장 윤미숙)가 지난 11월 5일 서울대치의학전문대학원 1층 대학원 강의실에서 3차 연구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남희 대표간사(연세대)의 사회로 사전 두 차례에 걸친 검토 결과를 중심으로 위원들 간 일치도가 낮은 세부 항목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세미나에서는 외적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보건행정 전문가 및 다른 직역(의학, 간호학, 보건행정학, 치의학, 의료기사 등)의 공중보건학 행정 영역의 학습 목표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사회치위생학 역량강화를 위한 학사, 석사, 박사의 단계적 학습 목표를 설정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날 참석한 김명희 위원(을지대)은 “자유롭게 토론하고 세미나마다 학습을 통한 의미 있는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이 있다. 앞으로 사회치위생학 학문 정립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치위생학 분과회는 치위생학의 세부 전공 분야인 사회치위생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제반 사항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3일 4차 연구세미나 및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11개 치과대학 동창회에서 각 1명씩 추천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치협은 지난 15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서 통과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살펴보면, 조호구 위원장(경희치대)을 필두로 이희권(경북치대), 조용진(서울치대), 이준규(조선치대), 정충명(연세치대), 임익준(전북치대), 조현기(부산치대), 임성락(전남치대), 홍준석(단국치대), 박용근(원광치대), 김희진(강릉원주치대) 위원 등이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6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 구성의 건’(이하 올치상 선정위)과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회 위원 변경의 건’이 각각 원안대로 통과됐다. 올치상 선정위는 최남섭 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이충규 공보이사를 비롯한 이성우 총무이사, 김홍석 재무이사, 이성근 문화복지이사, 박영채 홍보이사, 이정욱 홍보이사, 박상현 정책이사를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기지부를 비롯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치과교정학회의 회칙 개정의 건도 논의됐다. 이 결과 경기지부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칙 개정의 건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미성숙 영구치에 MTA를 근관충전재로 사용할 경우 98%의 성공률을 보인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SCI급 논문에 게재됐다. MTA를 이용한 근관충전 성공률에 관한 안소연 교수 연구팀(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교실)의 연구 논문이 SCI급 학술지인 ‘Iranian Journal of PublicHealth’ 9월호에 게재됐다. 주제는 ‘OrthoMTA™ A Newly Developed Mineral Trioxide Aggregate(MTA) Cements in Outpatients Attending Public Oral Health Korean Adolescents’다. 이번 연구는 원광대부속 치과대학병원에 지난 2010~2013년까지 내원한 29명 환자(7세~14세) 의 55케이스를 3개월 단위로 체크해 MTA 치료 술식의 성공률을 확인한 내용이다. 연구는 기존 가타파쳐 테크닉과 같이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행을 했다. 그 결과 55개의 케이스 중 임상 성공률은 97.8%이고, 방사선상 성공률은 91.1%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소연 교수 연구팀은 “연구 결과 OrthoMTA™가 미성숙치아에 있어서 root end filling material로 활
“인생의 모든 변화는 단 한권의 책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 1일 1독은 당신의 운명을 바꾸는 첫 기적의 출발이 될 것이다.” 치과위생사 박지현 씨(부천 세란치과의원 부장)가 최근 ‘당신을 변화시키는 1일 1독’을 출간했다. 저서는 평범한 사람도 독서의 신으로 만드는 ‘1일 1독 독서법’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고, 곁들여 자신이 읽었던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박지현 씨는 “나는 지극히 평범한 보통의 회사원이었다. 결혼과 동시에 육아를 시작하면서 더 이상 나 자신의 삶이 아닌 누구의 엄마로 살면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져 힘들고 지쳤다. 이때 치열하게 책읽기를 시작하면서 위로와 용기를 얻었고 독서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후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한 1일 1독 100권 읽기를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전문 강사로도 거듭났다. 그의 표현을 그대로 빌면 책읽기가 가져다 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박 씨는 현재 많은 이들에게 책을 소개하는 북 큐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영화관에서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지부 측은 오는 30일 오후 7시 20분부터 CGV광주터미널에서 ‘2016 치과가족 한마음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부 회원 및 가족 400명이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잭 리처’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1일(월)까지. 지부 측은 “회원 상호간에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진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깊어가는 가을 밤 가족과의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기 위해 영화관람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의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차가현)가 올해 정기공연에서도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린다. 덴탈씨어터가 제19회 정기공연작 ‘값’(The Price, 대가)을 오는 12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평일 8시, 토 3시7시, 일 3시) 종로 5가 연동교회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공연한다. 이에 앞서 덴탈씨어터는 지난 14일 서초구치과의사회관에서 시(始)파티와 함께 공연을 무사히 마치길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허윤희 치협 부회장(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과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차가현 회장이 연출을 맡은 이번 정기공연작 ‘값’(The Price, 대가)은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유명한 아서 밀러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생존 윤리에 대한 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 대공황 시기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실패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야심을 포기했다고 믿는 ‘동생’과 아버지를 떠나 야심을 실현한 ‘형’의 대면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영국 워릭대학의 로즈메리 블랜드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브라이턴에서 열린 영국 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들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적게는 112명, 많게는 1125명을 대상으로 방광암 진단 전 또는 연구 기간에 혈중 비타민D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연구논문 7편 중 5편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방광암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광암에 걸렸어도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 생존율이 높고 예후가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비타민D 보충제가 방광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값싸고 안전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들에게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올바른 항생제 복용법 등을 적극 알리기 위해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가 출범했다사진. 최남섭 협회장은 홍정용 병원협회 회장, 김옥수 간협 회장, 조찬휘 약사회 회장, 김자혜 (사)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등과 함께 운동본부 위원에 위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년) 일환으로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지난 1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하고 운동본부위원 위촉장 수여, 캠페인 선포 이벤트, 운동본부 운영계획 발표, 캠페인 엄마선생님 실천 서약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진엽 장관을 비롯해 이명철 운동본부장(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기세호 치협 경영정책이사를 비롯한 학·협회, 관계부처,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감염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행사에 이어 ▲항생제 적정 사용 ▲내성균 확산 방지 ▲감시체계 강화 ▲축산 분야의 항생제 내성 문제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연제 발표가 있었다. 운동본부에는 인체 및 동물용 항생제 사용 직역단체, 감염 전문 학·협회,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등이 참여해 일반 국민 뿐만 아니라 의사, 수의사, 약
이정환 박사(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와 김광만 교수(연세대학교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팀의 ‘Immunomodulatory/anti-inflammatory effect of ZOE-based dental materials’ 논문이 치과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문지 ‘Dental materials’ 10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정환 박사는 치아우식으로 인한 치수염증 시 진정효과를 얻기 위해 임시수복재로 많이 쓰이는 ZOE(산화아연유지놀)의 독성과 항염증효과를 인간유래치수세포와 골수유래 단핵구를 이용해 연구했다. 연구결과 독성을 발생시키는 것은 유지놀이 아닌 Zn 이온이고, 유지놀은 항염증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증명됐다. 이번 결과는 올해 5월 같은 저널에 출판된 구강점막세포를 이용한 ZOE의 독성과 함염증효과 연구에 대한 후속 연구이다. 이번 논문은 일반적으로 ZOE의 독성을 발생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던 유지놀이 치수세포의 독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항염증효과에만 관여함을 밝힌 최초의 논문으로 전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Dental materials’는 최신 논문 영향력 지수를 기준으로 치과재료분야 논문을 다루는
가당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이르게 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학 인간영양연구센터(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의 니콜라 매코운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영양학 저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프래밍햄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 참가하고 있는 중년 성인 1685명의 14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340g짜리 가당 탄산음료를 일주일에 평균 6번 마시는 사람은 이보다 적게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전단계에 도달할 위험이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당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의 중요 위험요인인 인슐린 저항 점수도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8%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매코운 박사는 “설탕이 들어간 다른 음식 섭취량과 체지방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경우에도 가당 탄산음료는 당뇨병 전단계 위험을 27%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이하 CBT)로 어린이들의 치과 공포를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가 이 같은 연구결과를 ‘JDR 임상 및 중개연구’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공공 치과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치과의원에 다니고 있으면서 치과에 높은 공포심을 나타내는 9~16세 총 4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CBT 자료를 이용하게 했다. 이에 앞서 어린이들에게는 자신의 치과 공포증을 비롯한 건강 관련 삶의 질에 관한 설문에 답하게 했다. CBT 자료를 이용한 결과, 자활 유도 인지행동치료 자료를 통해 치과 공포가 상당히 감소했으며 건강 관련 삶의 질은 오히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행동치료는 우리의 내면에 잠재된 왜곡되고 경직된 생각들을 찾아내 바로잡아 줌으로써 좀 더 조화롭고 건강한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유카 메우르만 IADR 회장은 “올해 론칭한 ‘JDR 임상 및 중개 연구’는 구강 건강 연구 리더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근거 중심의 예방 및 치료를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