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후 병원경영에 대한 걱정에 불면증에 시달렸다. 어느 날 퇴근 후 6km 떨어진 집을 가며 팔달산을 넘어갔다. 거짓말처럼 단잠에 빠졌다. 그 후 매주 일요일마다 산을 찾게 됐고, 어느새 백두대간을 완주했다. 수원에 개원하고 있는 유호성 원장(웅치과의원)이 최근 ‘풍요로운 삶을 안겨준 백두대간 하늘 길’이라는 산행기 모음서를 냈다. 유호성 원장은 “백두대간을 등산하며 할아버지가 살았다는 지역들을 보고 집안내력을 둘러보게 돼 참 등산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백두대간 이 산 저 산을 등산하며 보고 느낀 감정과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가족사를 회갑을 맞아 책으로 정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뻗어내려 대한민국을 동서로 갈라놓는 큰 산줄기로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 향로봉, 설악산, 오대산, 두타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척추와 같은 산맥이다. 총 길이가 1625km에 이르며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는 남한 구간만 해도 690km에 이른다. 유 원장은 2008~2010년까지 3년에 걸쳐 열심히 오른 백두대간 각 산의 특징과 감상, 풍경을 담은 사진을 한데 버무리며 산행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학교실-세동회가 지난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열고 사제지간 및 선·후배 간 교류를 통해 학문 발전을 꾀하고 친목을 도모했다<사진>. 세동회는 매년 봄마다 전공의 과정이나 대학원을 수료한 치과의사들이 모교 은퇴 교수 및 현직 교수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워크숍 첫 순서로는 이주석 세동회장의 ‘소아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건강보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후 저녁 만찬 시간을 통해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다졌다.
“지혜(wisdom), 가치(worth), 온기(warmth) 3가지 w-sharing으로 치과계의 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 지난 8일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제31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총 인원 342명 중 107명 위임, 73명 참석으로 성원된 이번 총회에서 대여치는 2016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 2017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통과시켰다. 더불어 이날 대여치는 회장 연임 금지 조항을 개정, 회장직 연임을 허용하는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허윤희 전 회장이 지난 1월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임한 것과 관련, 당시 박인임 수석 부회장이 연속성을 갖고 원활하게 회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관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박인임 회장은 “최근의 사회 현상을 보면 뜻을 함께 모으면 어떤 일이든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는데, 여성의 리더십에 물음을 던지는 시대에도 대여치는 46년 동안 선배의 지원, 임원의 헌신으로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W쉐어링을 생각해달라. 가치(worth)있는 일에 헌신하고, 지혜(wisdom)를 갖고 다양한 관계를 풀어가며, 따뜻하면서도 용기 있는 리더십(warmth
덴티움 입문단계 세미나인 Practical Intensive Course가 지난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덴티움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사진>. 이번 세미나는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의원)과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호흡을 맞춰 많은 치과의사들로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두 연자 모두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다. 한승민 원장은 Surgery part를 맡아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한 Fixture의 조건부터 Drilling 기초와 노하우를 설명하며 식립 과정의 이해를 도왔으며, 다양한 치아 결손 상황에서 어떤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제시함과 동시에 주의사항까지 꼼꼼히 짚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나사못만 식립하는 것이 아닌 과학을 실천하는 치과의사가 되기를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이어 Prosthetic Part를 맡은 박휘웅 원장은 임플란트 보철의 concept부터 최적화된 보철을 위해 식립 위치, 수, 인상채득, 부품의 선택 등 보철 전반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강연 중 Pig jaw와 덴티폼을 이용한 실습이 진행됐으며, 이강희 원장(연세해담치과의원), 김규진 원장(성도치과의원)
덴티움이 지난 4월 1일 ‘Esthetic & Digital Implantation’을 주제로 Dentium Seoul Forum을 코엑스에서 개최한 가운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30여 개국을 포함한 8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덴티움의 Surgery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서저리와 국내 저명한 연자들이 준비한 강연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들로 구성됐다. # Live Surgery 포럼은 정성민 원장(웰치과)의 Live Surgery로 시작한 가운데 ‘Simple implant positioning with Implant Guide’, ‘Sinus elevation with Polymer guide’, 그리고 ‘Digital guided surgery on partially edentulous area’ 등 총 3개로 진행됐다. 세 케이스를 통해 덴티움 Guide system의 사용 콘셉트를 제시했다. 해설을 맡았던 변수환 교수(한림대 동탄성심병원)는 사용되는 제품 소개와 자신의 노하우를 더한 술식 설명을 통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Tissue Regeneration 박정철 교수(단국치대)가 ‘Op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턱 안면 수술분야의 미래 조망과 타 산업과 연계하고 융합 여부를 논의하는 학술 향연의 장을 마련한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New Horizon : Innovation and Collaboration’을 주제로 제58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원광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학술대회장 권경환)으로 오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로봇을 포함해 3D Printing, Cell therapy, Total face care 등 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신 기술력과 최고의 안면 분야 국내외 연자를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 # 턱 안면 분야 권위자 초청 강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D Analysis and Navigation Surgery Orthognathic and Cancer Reconstruction을 주제로 4개 심포지엄과 8개 테마의 Oral Presentation, 교육특강과 초청특강을 통해 심도 있는 토론과 강연을 구성하는 한편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을 초청해 Special Lecture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직능대표자회의(이하 직능 대표의)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치협의 박영섭 부회장이 직능대표의 제1분과(보건복지) 보건의료 치과의사 부문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24일 추미애 당대표, 안민석 전국대표의 의장 등 민주당 관계자들과 전국의 직능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능 대표의를 여의도 중앙당 10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직능 대표의에서는 전국 대표의의 각 부문위원장들의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직능 대표의 내규 의결과 함께 대선 필승 결의문 낭독의 순으로 이어졌다. 총 8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직능 대표의에서 치협은 제1분과인 보건복지분과위원회 소속으로, 박영섭 부회장이 보건의료 치과의사 직능분야의 부문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직능 대표의는 1분과 보건복지분과위원회를 비롯해 ▲2분과 건설교통안전분과위원회 ▲3분과 교육문화체육분과위원회 ▲4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분과위원회 ▲5분과 농림해양수산분과위원회 ▲6분과 전문자격분과위원회 ▲7분과 중소상공인분과위원회 ▲8분과 직능특별분과위원회 등으로 나뉘는 등 전국 직능단체를 총망라하고 있다. 이날 출범을 기점으로 직능 대표의는 50여일을 앞둔 대통령 선거 대비 직능 조직을
충남지부가 1년간의 회무를 결산하고 2017년 한해를 조망하는 시간을 마련한 가운데 박현수 회장이 3년간 충남지부를 더 이끌게 됐다. 충남지부가 지난 3월 22일 제66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박현수 회장을 비롯한 충남지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2016년도 회무 및 결산보고가 이어졌으며, 감사보고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 2017년도 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및 일반의안 심의가 이뤄졌으며, 일반의안 심의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충남지부 집행부 상정 안건으로 입법로비 및 미불금 사건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불기소 처분에 따른 법무비용지원 등 후속조치 촉구의 건이 대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돼, 치협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전망이다. 이어 충남지부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CDC 폐지의 건과 회원 자격과 관련해 2년 미납 시 보수교육 시 실비 징수, 3년 미납의 경우 회원 자격 박탈하고 무소속으로 전환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CDC 폐지 안건을 상정한 박현수 충남지부 회장은 폐지 배경과 관련해 “충남지역 개최장소가 미흡한 점을 비롯해 학술대회 규모, 참가 업체 불만 등 여러 가지 문제점 등을 고려해 볼 때
22일 현재 30대 치협 협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도지부 마지막 정견발표회가 대전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전 발표회는 전국 시도지부의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사전 질의 없이 상호토론 등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돼 날선 공방을 이어가는 등 각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스퍼트에 주력했다. 허익강 대전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이 좌장으로 나섰으며, 발표회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강석만 대전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진행을 도왔다. 발표회 순서로는 ▲후보자 기호 순 정견 발표 및 후보자별 부회장 후보 지지 발표 ▲상호 자유토론(공통질문·개별질문) ▲플로어 질의 등으로 진행됐다. ■ 상호 토론Ⅰ(공통질문) # 전문의 공방 “재격돌” 먼저 기호 1번 이상훈 후보는 기호 2번 김철수 후보와 기호 3번 박영섭 후보에게 신설과목 개설에 노력한다고 했는데 나머지 신설과목을 개설할 복안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현재 아쉽게도 통합진료과만 추진되고 있어, 복지부 안을 답습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5개 전문 과목 신설에 따른 치협과 각 분과학회들과의 내부 소통이 전혀 없었고,
덴티움이 지난 2월 대구를 시작으로 임플란트 정보 교류의 장인 덴티움 포럼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2017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는 4월 1일 토요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서울 포럼에는 국내 임상가들을 포함해 세계 각지의 파트너들도 모일 예정으로, 국제 임상 교류의 큰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서울 포럼에선 올해 주력 제품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으로, SuperLine, Guided surgery, rainbow™ CT, rainbow™ Mill-Metal 등의 차별화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 및 장비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Esthetic & Digital Implantation 올해 서울 포럼은 ‘Esthetic & Digital Implantation’를 주제로 오전에는 정성민 원장(웰치과의원)의 Live Surgery, 오후에는 저명한 여섯 연자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의 첫 번째 세션은 ‘Tissue Regeneration’을 주제로 진행되며 박정철 교수(단국치대)가 ‘Open healing ridge preservation’을 통한 각화치은의 증대’를 연제로, open
대전지부가 1년간의 회무를 결산하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조수영 원장이 11대 신임회장으로, 김기종 원장이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대전지부가 지난 3월 17일 이상훈 대전지부 회장과 김영만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대전지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대전 신협 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재적 대의원 65명 중 54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2016년 일반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통과 됐으며,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 지명직 부회장 및 이사의 인원수 조정에 대한 회칙 개정안이 상정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회칙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지명 부회장을 지명할 수 있는 수가 3명에서 5명 내외로 늘어났으며, 이사도 15명 이내에서 20명 내외로 조정됐다. 또 집행부 상정 안건으로 복지지금 재평가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구회 상정 안건으로는 동구에서 상정한 회원의 회비 미납에 의한 선거권 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 촉구의 건을 비롯해 ▲선거제도 개선의 건-온라인 투표 시스템 도입(동구·대덕구) ▲치과 진료 상담방송 프로그램 출연자 검증 시스템 마련의 건(중구) ▲신입 회원 입
제30대 치협 협회장 1차 선거일이 오는 3월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6일에는 대구지부(회장 민경호)에서 10번째 정견발표 및 토론회가 개최됐다. 김상두 대구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구 토론회에서는 후보자 정견 발표회 및 소개를 시작으로 ▲사전 질의 답변 ▲후보자 상호토론 ▲회원 직접 질문 ▲마무리 발언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지부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심도 높게 청취했다. ■ 사전 질의 대구지부에서 준비한 사전 질의로는 윤리위원회 강화 및 자율징계권 확보 방안, 보조인력 해결 방안,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소견과 실천 방안 등으로 요약된다. 사전질의는 기호 순으로 진행됐다. # 윤리위 강화·자율징계권 확보 “쟁취 노력” 기호 1번 이상훈 후보는 “보건의약단체는 자율징계 요청권만 있으며, 중앙윤리위원회가 있지만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자율징계권은 의협, 약사회, 한의사회 등과 공조, 연대해 쟁취해야 할 문제며, 윤리위원회 기능과 역할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각 지부 윤리위원회도 잘 운영돼야 한다”면서 “지부 차원에서 비도덕적 진료행위 신고센터를 개설해 실질적 조사권한을 부여하고, 경찰 등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