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결정을 위한 수가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밴딩(수가소요재정) 관련 제안 사항을 발표했다. 이는 오는 30일 예정된 가입가와 공급자 단체 간 소통 간담회를 앞두고 의협의 입장을 대내외적으로 보다 분명히 관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협은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의 공식 제안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 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은 미리 정해진 밴딩의 합리화 수단일 뿐”이라며 재정 지출 우선 순위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제안 성명을 통해 현재 수가협상 밴딩 설정 방식에 ▲재정 상황에 관계 없이 2% 전후로 통제해야 한단 인식이 형성돼 있다는 점 ▲개별 수가협상 전 밴딩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 ▲SGR이 절대적 근거로 작용하며, 추가 협상 여지가 있어도 유형별 순위를 바꾸지 못하는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점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밴딩 구조 개선안으로 맨 처음 ▲물가 등 사회적 인상 요인을 밴딩 설정 시 기준점으로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의협은 2023년 최저임금인상률 5%, 민간임금 협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수가협상 2라운드가 종료됐다. 특히 치협은 침체된 치과 지표와 개원가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 수가인상률이 책정될 수 있도록 공단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치협과 건보공단의 2차 수가협상은 오늘(25일) 오전 11시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됐다.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협상에서 양측은 구체적인 지표 기반의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협은 공급자단체의 입장을 정확히 반영한 밴드(추가소요재정) 형성을 첫머리에 뒀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예정된 가입자와 공급자단체 간 간담회에서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상 종료 직후 열린 브리핑 석상에서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는 “다음주 화요일(30일) 재정소위원회와 공급자 간 간담회를 처음 시작한다. 이때 양측이 원활히 소통함으로써 공급자들의 입장이 잘 표현된 밴드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치과 유형에서는 최근 몇 년 간 주요 지표가 계속해서 침체 양상을 보였던 만큼, 이를 수가인상률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김 보험이사는
클리어덴탈과 독일 VITA사가 대구 램브란트 치과의원을 대구지역 VITA사 우수 시술병원으로 인증했으며,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독일의 VITA사는 치과 재료 생산사이며, 150개국 이상에 사용자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기업이다. VITA사 우수인증병원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VITA사가 제시하는 ▲환자 만족도 ▲의료 서비스 질 향상 ▲환자 제공 보철물 퀄리티 등의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구 램브란트 치과의원은 지난 6년여 간 전치부 비니어, 인레이, 온레이 등 시술에서 VITA사의 ‘MARK Ⅱ Blocs’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MARK Ⅱ Blocs는 VITA사의 세라믹 블록으로, 기존 세라믹 블록과 달리 장석(Feldspar)을 사용한 것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이로써 환자의 자연치와 유사한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김문수 대구 램브란트 치과의원 원장은 “VITA사의 우수인증병원 및 KOL(Korean Opinion Leader)이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VITA사의 재료 및 블록을 이용해 최고의 의료서비스 퀄리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클리어덴탈은 “VITA사
DV스페이스월드가 방문객 회식비를 지원하는 파격 행사를 연다.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힘, 덴탈비타민’은 오는 6월 10~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DV스페이스월드 서울’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회식비를 지원하는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대표자 1인이 사전에 회식비 지원을 신청한 후, 전시 기간 중 진행한 회식 인증샷과 참여자 정보,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은 DV포인트로 받게 되며, 회식 참여 인원수에 따라 지급 범위가 달라진다. ▲5~9명 모임 시 1인당 3만 포인트 ▲10~20명 모임 시 1인당 5만 포인트가 주어진다. 한도는 100만 포인트다. 단, 신청 대상은 DV스페이스월드에 등록한 치과의사다. 또한 지원은 회식 참여 인원 중 덴탈비타민 아이디를 소지한 치과의사 회원에게만 주어진다. 신청 가능 날짜는 6월 10~11일 행사 기간 내이며, 양일 진행한 회식 중 1회만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행사 종료일인 6월 11일까지다. 인증 정보 접수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받는다. 덴탈비타민 관계자는 “전시에 등록한 치과의사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회식비 지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
많은 치과의사가 임상 중 합병증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대처 가이드라인을 접하기는 어려워, 여러 진료 현장에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합병증(Coplications)’을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임상 노하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6월 2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염문섭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쉽게 접하기 힘들지만,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합병증’이란 주제 특성상, 임상 과정에서 벌어진 일부 실수 또는 오류를 공개할 수밖에 없으므로, 성공 케이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통상적 세미나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염 학술대회장은 “‘합병증’은 궁금증을 가진 치과의사는 많은 반면, 이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하는 치과의사는 적다”며 “이유는 뭔가 잘못된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를 명확히 다뤄, 개원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전반부 보철적 합병증, 후반부 수술적 합병증으로 나뉘어 진행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회원 권익 증대와 학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오는 10월 25~2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개최를 앞둔 ‘대한치과교정학회 제61차 정기총회 및 56회 국제학술대회’에 관한 상세 일정이 공유돼 주목 받았다. ‘GOAL-driven EXCELLENCE : Embracing Orthodontic World’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저명 연자가 총출동해, 임상과 학술 양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익한 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10년 만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행사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될 것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총 3일간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세미 핸즈온 코스를 동반한 프리콩스레스 ▲회원 대상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한 스페셜 세션 ▲전 세계 11명의 연자가 참여하는 특별 강연 ▲포스트코로나의 신기술 및 임상 연구 5개 세션 ▲디지털 교정 심포지엄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특히 스페셜 세션의 경우,
지난 16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가 반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법안은 국민 편의보다 민간 보험사 이익을 우선시한 비상식적 법안이라는 비판이다. 치협과 의협, 병협 등 3개 단체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란,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가 요청할 경우, 병의원 등 요양기관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보험회사에 전송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이다. 또 이때 전자 증빙서류는 제3의 중계기관을 경유해, 보험사로 전달토록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의 경우 의료계,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지난 14년간 국회 정무위원회에 발이 묶여 있었다. 하지만 이번 소위원회 통과로 오랜 갈등을 불씨가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3개 단체는 성명을 통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향후 보험금 지급 거절 등 국민의 피해가 예상되는 법안”이라며 “정부, 의료계, 금융위, 보험협회로 구성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11차례의 회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방안 마련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존
2024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1차 협상 테이블이 열렸다. 특히 치협은 올해가 수가협상의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적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계기로 비현실적인 치과 수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오늘(19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1차 협상을 진행했다. 같은 날 대한약사회, 대한조산사협회 협상도 함께 진행됐다. 또 이에 앞선 지난 18일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의 협상이 있었다. 이날 자리에 치협에서는 마경화 수가협상단장(부회장), 김수진·설유석 보험이사, 함동선 서울지부 부회장, 건보공단에서는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혁신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 권의경 수가계약부장이 나섰다. 본격적인 협상 개시 전 모두 발언에서 마경화 단장은 “(수가협상이) 굉장히 권위적이고 종교적이고 교조적인 도그마 속에 갇혀있다. 이걸 깨고 나와야 한다”며 “재정 문제에 대해서도 적립금이 많지만 수가계약에 쓰면 안 된다, 추가소요재정을 많이 주면 보험료를 많이 올려야 하니 문제가 될 것이다, 결국 이는 국민 부담이 늘어날 것이며 재정
지난 16일 제20회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의협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요청 및 의결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재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상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지난 17일 공식 성명을 통해 대통령실의 간호법 재의요구권 행사 결단을 환영하는 한편, 의료인 면허취소법 재개정 후속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 비대위는 “더불어민주당의 부당한 입법 폭주를 저지하고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자 간호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대통령실의 결단을 환영한다”면서도 “법안이 최종적으로 폐기되는 그 순간까지 의협 비대위는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회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협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정치권과 법조계 양측이 지적하는 부실 법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재개정안의 국회 상정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와 여당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해 동시에 거부권을 행사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인정하며,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
“심평원과 유관 단체 간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고민하며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16일 보건의약 전문 언론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강중구 신임 심평원장이 소통과 신뢰를 첫손에 꼽았다. 지난 3월 13일 공식 취임한 강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 및 일산 차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원장은 의료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타당한 심사 지표화를 강조했다. 특회 분석심사의 경우,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한 제도로서 긍정적 방향으로 추진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분석심사란, 기존 건별 심사 방법의 지속 가능성이 심사 물량, 복잡성 증가 등을 이유로 한계에 도달했다는 취지로 마련된 데이터 기반 심사체계로 지난 2019년 도입됐다. 이와 관련해 강 원장은 “현행 심사 제도가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된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료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지표를 타당하고 객관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경북지부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회원과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학술과 친목의 축제를 열었다. 경북지부는 지난 13~1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 춘계학술대회 및 제38회 가족 동반 회원 친목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북지부 신임 집행부가 전 회원과 함께하는 첫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치과계가 안팎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 처해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학술 연마와 내부 단합을 이루고 서로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경북지부는 회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약 400명의 회원과 업체 50여 부스가 참가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축소됐던 참가율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첫날인 13일 강연에는 김성교 교수(경북치대 명예교수), 허영구 대표(네오바이오텍)가 연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치아를 살려야 할까, 발치해야 할까?’를 표제로 치아 발치 여부를 판단하는 올바른 근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허 대표는 ‘Screw hole free, but Detachable Prostheses’를 주제로 여러 임상 동영상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보철 시스템을 소개했다.
신흥이 봄을 맞이해 특별한 치과 기자재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 신흥은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온라인 치과 재료 쇼핑몰 ‘DV몰’에서 온라인 전시회 ‘DV 봄 Worl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봄맞이 기획전인 만큼,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DV몰 멤버십 회원 행사도 풍성하다. 멤버십 회원은 추가 할인 혜택에 이어, GSB 라텍스 글러브 레몬그린 1박스를 증정받을 수 있다. 또 멤버십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DV포인트 1만 점이 부여된다. 신흥 관계자는 “DV 봄 World를 통해 봄기운 가득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DV몰은 언제나 고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