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300명 이상의 치과의사와 덴탈 전문가들이 참석한 ‘Cowellmedi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CIC 2025)’가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샹그리라 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From First to Forever: Leading Implant Dentistry into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디지털 임플란트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글로벌 임상가들이 최신 지견과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영국의 Prof. Adam Nulty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고, 한국·중국·스페인·칠레·베네수엘라·루마니아·미국 등 7개국의 저명한 연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국제적 학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특히 Prof. Zhang Yu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골이식 및 임플란트 식립’, Dr. Mirela Mangu Bejnariu의 ‘부분 및 완전 무치악 환자에서의 즉시 부하’ 강연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초 1200명 규모로 준비된 본 행사는 1300명 이상이 등록하며 일부 세션에서는 스탠딩 참석이 발생할 정도로 높은 열기를 보였다. 행사장은 학술적 열기뿐 아
영상 진단과 주사치료 등 최신 기법을 중심으로 턱관절장애(TMD)의 평가와 치료 패러다임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 영상과 주사 치료로 다시 보다’를 대주제로 오는 16일 관악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86동)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먼저 임영관 부회장의 좌장 아래 ‘턱관절장애의 영상 진단’ 세션이 열린다.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턱관절 질환의 해부 및 조직학’을 ▲이채나 교수(연세치대 영상치의학과)가 ‘턱관절 장애에서 MRI와 CT 영상 검사’를 ▲박현정 교수(조선치대 구강내과)가 ‘초음파 영상 검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임현대 학술이사의 좌장아래 열릴 ‘턱관절장애의 주사 치료’ 세션에서는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턱관절장애에서 Prolotherapy의 이해’ ▲윤종일 원장(연치과)의 ‘PDRN 임상 적용과 골면역학’ 발표가 이어지며, 종합 토론이 예정돼 있다. 끝으로 ‘Topic Seminar - 최신 정보 업데이트’에서는 문정환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박지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의 ‘턱관절장애와 수면장애’ ▲심영주 교수(원광대 구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새로운 개념의 Cementless 어버트먼트 ‘AXA Abutment’를 출시했다. 기존 Multi-Unit Abutment(MUA)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All-on-X 보철에서 높은 정확도와 장기적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All-on-X는 전악 보철 솔루션으로, 치조골 상태가 열악한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기존 MUA는 포스트 길이가 짧고 크라운과의 결합 면적이 제한돼 장기 사용 시 스크류 파절이나 포스트 파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AXA Abutment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포스트 높이를 최소 4mm 이상으로 확장하고, 결합 면적을 대폭 넓혔다. 이를 통해 Crown과의 체결력이 강화돼 장기적인 유지력과 안정성이 확보됐다. 또한 완전한 Screw Retained 구조를 구현해 시멘트로 인한 염증 발생 위험을 최소화했다. 특히 전용 장비나 외부 기공소 의존 없이 체어사이드에서 간편하게 보철 제작이 가능하며, 0도·12도·20도·30도의 Angled Type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도 SRP 보철이 가능하다. 강도 또한 크게 향상됐다. 기존 MUA가 얇은 포스트
예측 가능한 치료와 장기적 안정성 확보를 주제로 한 ‘블루 다이아몬드 2nd Edition’이 임플란트 임상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오는 12월 4일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블루 다이아몬드 2nd Edition 임상집’ 출간을 기념하는 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임상 제안’을 주제로, 저자 7명(김용진·김진구·나기원·박정철·손영휘·이윤형·최 진 원장)과 다수의 임상가들이 함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 원칙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개정판은 2021년 첫 번째 ‘Clinical Atlas of BLUEDIAMOND Implant System’ 이후 약 3년 만의 성과물로, 최신 연구와 임상 트렌드를 반영해 예측 가능한 치료와 장기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근거를 체계화했다. 수술·보철·유지관리의 세 축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가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다루며, BLUEDIAMOND 시스템의 설계 철학을 근거로 치료 표준을 제시했다. BLUEDIAMOND 임플란트는 강력한 초기 고정력과 생물학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장기 유지 안정성을 추구한다. 이번 임상집에서는 Xpeed Surface,
전 세계적으로 불법 치과진료가 횡행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조사에 따르면, 회원국 49개국 중 56%가 “불법 치과진료에 대한 법 집행에 중대한 장애가 있다”고 답했다. 법은 존재하지만 제도와 집행 역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결과는 FDI가 최근 발간한 ‘Illegal Dental Practice Survey Report 2025’라는 제하의 보고서에 실렸다.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FDI 회원국 135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9개국이 유효한 응답을 내놨다. FDI는 불법 치과진료를 “면허·등록·자격 없이 치과 시술을 제공하는 행위”로 정의하며, 비면허자가 미용실·가정 등 공간에서 교정장치를 부착하거나 발치·임플란트를 시행하는 행위를 예로 들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국 중 95%가 불법 치과진료를 금지하는 법률을 보유했지만, 제재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한 국가는 49%, 비효과적이라는 국가는 47%였다. 또 56%의 국가가 법 집행 과정에서 ‘중대한 장애’를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68.4%의 국가가 불법
불법 사무장 치과와 과도한 할인 광고 등으로 대표되는 저수가 구조가 국내에 고착화되면서 의료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저수가 진료에 대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영국 등 해외 주요 매체에 따르면 값싼 진료를 내세운 치과에서 진료받은 환자들의 부작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힌 것인데, 이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도 환자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치과의료관광 체크리스트(Treatment abroad checklist)’를 공식 발표했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지난 10월 18일 보도를 통해, 영국 환자들이 저렴한 비용을 찾아 터키·헝가리·폴란드 등으로 의료관광을 떠났다가 임플란트 파손, 감염, 교합 불균형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한 환자는 터키에서 임플란트 4개 시술을 3000파운드(약 520만 원)에 받았다가 비강 중격이 붕괴돼 코로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이 같은 사례는 영국뿐 아니라 유럽 내 다른 국가와 호주 등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해외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의 귀국 후 재진료를 꺼리는 치과가 늘면서, 환자들이 법적·의료적 사각지대에 놓이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사용
급속히 변화하는 치과 환경 속에서 AI와 디지털 혁신, 경영 전략, 브랜딩 등 치과 경영의 핵심 의제를 한눈에 조망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오는 30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디지털 전환의 시대, 치과 경영의 미래를 조망하다’라는 대주제로 2025년 11월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시대에 발맞춰 치과의 미래 경영 로드맵을 제시하고, 개원의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세션에서는 이재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AI 시대 치과인문학의 중요성’을 주제로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인문학적 통찰을 짚는다. 이어 황진섭 변호사(법무법인 대웅)가 ‘치과 리스크를 줄이는 3가지 방법’을 통해 의료분쟁과 법적 리스크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실무 중심의 세션이 이어진다. 이재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은 ‘잘 되는 치과의 AI 활용 비법’을, 공성배 대표(ICLO)는 ‘사진 한 장으로 시작하는 AI 디지털 진료’를 통해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법을 소개한다. 이어 이정우 병원장(인천 시카고치과)은 ‘AI를 활용한 경영분석 및 미래전략’을, 이정숙 대표(기획공장)는 ‘개원의들을 위한 브랜
전신과 구강의 노화 대응이 치과계의 새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구강내과적 관점에서 노화를 조명하고 임상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지난 10월 1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구강내과에서 답을 찾는 노화와 그 해법’을 대주제로 2025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노화와 구강건강을 잇는 해법은 구강내과에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유미 회장은 개회사에서 “노화와 관련된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의 해법을 함께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강좌가 임상현장에서의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전에는 전공의 증례 발표 경연대회가 열려 이혜지 전공의(서울대)가 최우수상을, 김성민 전공의(서울대)와 김현성 전공의(연세대)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첫 세션에서는 ‘신체와 뇌의 노화’를 주제로 김창오 교수(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가 ‘진화된 노인병의 개념과 대응 전략’을, 노 영 교수(가천대 길병원 신경과)가 ‘뇌의 노화와 치매—이해와 해법’을, 고홍섭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구강노쇠’를 강연해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디오에프(DOF)가 지난 10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DOF DAY’에서 All-on-X 보철 제작에 최적화된 밀링머신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전국 치과기공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덴티스트리 최신 워크플로우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전시장에서는 하이엔드 메탈 밀링머신 CRAFT PRO, 티타늄 가공이 가능한 CRAFT PLUS, 업그레이드 버전인 CRAFT 2, 5축 건식 밀링머신인 CRAFT S, CRAFT DX, CRAFT DRY 등 밀링머신 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또 구강스캐너 FREEDOM Air, FREEDOM i, 모델스캐너 FREEDOM X5, 고온 퍼니스 ZIRFIRE, WAVE SINTER 2 등 스캔부터 가공, 소결까지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워크플로우(Total Solution)가 함께 소개됐다. 강연에서는 ▲모델리스(Modeless) 워크플로우 ▲심미보철 제작 노하우 ▲All-on-X 케이스 ▲컬러링 데모 등이 다뤄졌다. 연자로는 송성윤(송덴탈랩)·지영록(좋은날 치과기공소)·최재웅(NOVA 덴탈랩)·김윤하(이플랜 치과기공소)·최문식(스마일웍스
정현중 치의신보 기자가 오는 23일(일) 박지선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 일시: 2025년 11월 23일 일요일, 오후 1시 40분 ■ 장소: 웨딩스퀘어 강변 4층 아모르홀(서울 광진구 광나루로56길 85) (문의: 02-3424-7000)
코웰메디가 치의학 인재 양성 및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5억 원을 쾌척했다. ‘코웰메디·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연구시설 후원 협약식’이 지난 29일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렸다. 코웰메디와 부산대학교치과대학발전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의학 인재를 위한 장학금 지원 ▲연구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대강당 리노베이션 후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웰메디는 치의학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대치과병원 대강당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의료진과 학생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새단장 돼 지역 치의학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웰메디는 국내외 임플란트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치과계 발전과 후학 양성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최현명 코웰메디 대표는 “치의학 분야의 발전은 미래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일과 직결된다. 이번 기부가 치의학 인재들이 성장하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문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