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의 분과연구회인 구취조절연구회에서 ‘구강건조와 구취’를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갖는다. 오는 28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집담회는 김영수 교수가 연자로 나서 ‘구강건조로 인한 구취증 환자 증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의 후에는 구취 가스 측정기로 Oral Chroma를 실습할 예정이다. 연구회 측은 “구강건조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라 구취를 호소하는 케이스 역시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집담회에서는 구취증 환자 증례를 통해 구강건조에 따른 구취증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논해보고 실습도 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010-7626-2336(조은덕 간사) / kahc2013@naver.com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류동목•이하 마취과학회)가 학술대회을 열고, 치과진정법과 CPR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오는 6월 19일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진행되는 ‘2016년도 제16차 대한치과마취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학회가 마련한 ‘치과진정법 가이드라인’과 미국심장학회의 새로운 CPR 가이드라인 등 치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공유된다. 강연은 ▲치과진정법 가이드라인 개발과정(서울치대 김현정)을 시작으로 ▲치과진정법 가이드라인 소아 임상진료지침 권고안(단국치대 김종빈) ▲기본소생술(BLS) 2015 가이드라인 ▲소아고급생명구조술(PALS) 2015 가이드라인(서울의대 김도균) 등으로 이어진다. 마취과학회측은 “마취과학회는 15년 동안 치과 마취학에 대한 다양한 증례와 방법론에 대해서 공유해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 역시 흩어져 있던 치과 진정법을 한 데 모아 집대성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미국심장학회에서 개발한 CPR 가이드라인을 함께 학습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 중간에는 학회의 총회가 진행되며, 발표가 완료된 후에는 우수발표자를 대상으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2016년 행정자치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인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및 기부문화 실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국가 정책에 대해 보완, 상승효과를 높이는 공익사업으로 ▲사회통합과 복지증진 ▲선진 시민의식 함양 ▲국민안전과 민생경제·문화발전 ▲환경보전과 자원절약 ▲국가안보 및 평화통일증진 ▲국제교류협력 등 국가시책에 부합하는 공익활동 증진에 중점을 둔 6개 사업 유형을 중심으로 2016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총 472개 사업을 접수,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스마일재단의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및 기부문화 실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25개 사업이 2016년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스마일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리적으로 치과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도가 낮은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치료(예방치료 포함)를 진행함으로써 치과진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강위생건강관리 교육 및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올바른 구강관리를 통해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일재단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껏 매일 매일의 기록을 남겨오고 있다. 지나간 기록을 차분한 마음으로 돌이켜 보면 보잘 것 없는 일에 쉽사리 흥분했던 자신이 부끄럽고 그것을 바탕으로 그간의 마음을 정리해 내일의 일을 계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칠순을 맞은 조재오 교수(경희치대 구강병리과)가 교직에 몸담고 있는 동안 틈틈이 쓴 산문들을 ‘도깨비 국물’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회갑을 기념해 회고록을 정리해 발간한지 10여년 만이다. 조 교수는 “치과의학을 전공하고 교직의 길을 걸어오는 동안 수많은 인생의 전환점을 거쳐 왔고 고뇌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돌이켜 보면 기쁨의 순간도 있었고 결단을 내려야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크게 인생의 순리를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고 안도하고 있다”면서 “은사님들과 선배님들의 많은 지도와 격려의 말씀이 나를 있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나간 시간을 생각하면 삶이란 크게 절망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크게 희망을 가질 필요도 없이 그저 담담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다보면 보람된 일이 이루어지더라”며 “대단한 문재((文才)도 없는 제가 글을 쓴다는 것이 쑥스럽지만 그냥 자기 흥에 겨워 선무당이 칼춤을 추어본다는 생각으
단국치대 동창회(회장 기세호·이하 동창회)가 ‘2016 전국 치과대학 동창회 골프대회’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행사일정을 확정했다. 지난 4월 27일 ㈜베스트로 강남본부에서 열린 동창회 이사회에서는 전국 치과대학 골프대회와 관련된 안건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전국치과대학 동창회 골프대회는 오는 6월 19일 히든벨리CC에서 개최키로 확정했으며, 조직위원장에 강정훈 부회장을, 경기위원장에 홍준석 부회장을 임명했다. 아울러 티 오프는 12시부터 12시 30분 사이에 히든 코스와 벨리 코스에서 시작하는 것을 감안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수등록 및 접수, 식사, 룰 미팅 및 기념촬영, 11개 치과대학 동창회장 간담회 등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참가명단은 오는 5월 21일까지 확정하는 한편 선수조 단체전은 우승, 준우승, 3위를 시상할 예정이며, 개인전은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를 추가해 시상한다. 16일 현재까지 총 26개 조(22개 선수 조, 4개 친선 조) 104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가비는 25만원으로, 그린피와 카트비가 포함되며 점심 식사와 저녁식사 및 주류와 커피 등을 포함된다. 이 밖에 동창회에서는 오는 5월 18일 오후 5시 모교 제 4강의실에서
최병기 원장(좋은얼굴최병기치과의원)이 ‘제9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머니투데이, 중국신문망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상 시상식에서 최병기 원장은 치아교합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 원장은 지난 4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부문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원장은 본인이 개발한 ‘Cranial Balancing Key(CBK) Splint’가 국내 특허를 받은데 이어 최근 미 FDA 등록 인증서를 발급 받는 등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안팎으로 공인 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지부(회장 현용휴)가 제주국제의료봉사회를 발족하고, 제주를 넘어 세계 곳곳의 의료사각지대를 돌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제주국제의료봉사회는 지난 4일 제주지부 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회장에 장은식 제주지부 총무이사, 부회장에 강창수 원장을 선출했다. 현용휴 회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그동안 제주지부는 정기적으로 스리랑카, 필리핀의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의료봉사를 제공하는 등 국제 의료봉사에 힘을 쏟아왔다. 장은식 회장은 “그동안 지속해 온 사업을 토대로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오지를 대상으로 제주 치과의사의 인술과 온정을 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10명을 비롯해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로 구성된 봉사회는 일 년에 두 번 정도 타 단체와의 연합 또는 단독으로 해외봉사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지부 제공
상수(上壽=100세)를 고작 17년 남겨 둔 노 치의가 17년 간 이어 온 장학사업을 설명하는 목소리에서는 17세 소년의 낭랑함이 있었다. “98년쯤인가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위해 동작구 한 초등학교를 찾았는데, 급식비를 못 내서 밥 굶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처음엔 사비를 털어서 시작하다가 99년 동작구 총회에서 회원들에게 ‘한 달에 차 한 잔 값만 아껴 달라’고 부탁했더니 다들 흔쾌히 내겠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회원들이 1년에 6만원씩 장학회비는 꼬박꼬박 내고 있어요.” 이준기 동작구회 고문(이치과의원)이 이끄는 동작구회장학위원회(이하 장학위)의 사업이 치과의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회원의 결속력까지 다지는 구회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99년부터 매년 동작구 관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장학위는 그동안 250여 명의 학생에게 약 1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초기 종자돈은 이 고문이 쾌척한 1000만원을 토대로 마련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동작구에서 살았고, 이 자리
태아가 감염되면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지카 바이러스의 ‘소두증 매커니즘’을 미국 연구팀이 밝혀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이언스데일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소아과 전문의 타리크 라나 박사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태아의 소두증 유발 매커니즘을 밝혀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라나 박사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의 뇌가 형성되는 임신 초기에 자연 면역계의 과잉 면역반응을 유발, 배아줄기세포가 뇌세포로 분화하지 못해 뇌 조직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 라나 박사 연구팀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로 임신 3개월 태아의 뇌에 해당하는 뇌 유사조직을 만들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시키고, 자연면역반응을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감염되지 않은 조직의 크기가 5일 동안 22% 증가한 데 반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직은 크기가 평균 16% 줄어들었다. 라나 박사는 “감염된 조직에서는 바이러스 침입을 인지하고 방어하는 면역 단백질 수용체 TRL-3가 활성화되면서 그 연쇄반응으로 줄기세포가 뇌세포로 분화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들이 억제되는 반면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하는 유전자들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임신 중 과당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태아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지나친 과당은 태아의 식량주머니인 태반에 결함을 가져오게 해 태아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새끼를 밴 건강한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과당이 많이 함유된 먹이를 먹인 결과, 비교군에 비해 태반이 유난히 커 태아의 생장을 방해한 것을 확인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태아가 태어난 후 대사장애나 비만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작은 태아는 자궁에서 덜 자란 것을 보충하기 위해 성장속도가 빠른데, 이 과정에서 대사장애가 나타나기 쉽다. 연구팀의 켈리 몰리 박사는 “과당은 대사의 혼란을 가져와 비만,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임신 여성이 과당 과다섭취로 요산과 지방이 늘어나면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과 임신성 당뇨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건강보조제로 각광 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생균제)가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치의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치과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에 포함된 특정 균주가 충치균의 번식을 막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이를 보도했다. 잘 알려진 대로 충치는 박테리아가 당분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젖산의 산성에 의해 치아의 법랑질을 파괴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법랑질의 표면을 손상시키는 정도에서 시작해 치아 깊숙이 구멍을 만들면서 충치를 악화시킨다. 연구팀은 구강 내의 플라그를 채취해 기생하고 있는 스트렙토쿠코스 뮤탄스 균을 배양, 이에 프로바이오틱을 투여했더니 효과적으로 뮤탄스 균을 퇴치하는 것을 발견했다.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은 박테리아가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내뿜는 산성을 중화시켜 충치균이 구강 내에 서식하기 힘든 환경을 조성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팀의 로버트 버니 박사는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강 내 산도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돼야 하는데 프로바이오틱은 이를 효과적으로 돕는 역할을 한다”며 “건강을 위해 우리가 복용하는 프로바이오틱은 구강 내 나쁜 박
검사용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타액과 환자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치주질환을 검사하는 방법이 개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정확한 질병 상태의 예측으로 환자의 바늘 공포증과 2차 감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세치대 김백일 교수(예방치과학교실)와 정의원 교수(치주과학교실) 연구팀이 2014년 3월부터 8월까지 연세치대병원 치주과를 찾은 18~80세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타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하고, 환자의 자가보고 설문내용을 혼합한 치주질환자 선별 검사를 시행한 결과, 새로운 평가 방법이 기존 검사에 비해서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았다. 치주질환 보유군(치주낭 깊이≥4mm)과 치주질환 보유군 중 위험도가 높은 군(치주낭 깊이≥6mm)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결과값은 각각 0.78과 0.76이 나와 매우 우수한 정확도를 보였다. 1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들에게 파라핀 왁스를 씹게 하여 타액을 채취한 후, 대장(大腸)질병 검사에 사용되는 ‘용변잠혈검사기’를 이용해 헤모글로빈 농도를 측정하고, 치주질환과 연관 깊은 10개 항목의 자가 설문지 검사도 시행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치주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