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의료인 면허취소법, 간호법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홍 부회장은 7일 오전부터 대한의사협회 앞마당에 설치된 간이천막에서 치협의 4일차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홍수연 부회장은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때마침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과도한 규제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여론도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 의료행위랑 상관이 없거나, 피치 못할 사고로 형벌을 받는 상황에서 면허까지 취소하는 것은 사람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다”며 “치협이 중심이 돼 오는 11일 전국 하루 휴진, ‘대한민국 보건의료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 국민 여러분께 우리의 현재 놓여있는 처지를 알리고 과도한 규제에 반대 의지를 알리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협의 릴레이 단식투쟁과 함께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방사선사 등도 의협회관 앞에서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가며 보건복지의료연대의 투쟁에 동참하고 있다.
제33대 치협 집행부가 출범과 함께 의료인 면허취소법 및 간호단독법 폐기를 위한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강정훈 총무이사는 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마당에 설치된 간이천막에서 박태근 협회장에 이어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앞서 박 협회장은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까지 3일 간 단식투쟁을 진행했다. 강정훈 총무이사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최대 악법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주길 바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투쟁을 이어 가겠다”며 “오는 11일 치과계 총파업 및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집회가 예정돼 있고, 17일에도 타 단체와 연계한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끝까지 투쟁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국회 통과 후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단식투쟁을 벌이다 건강 상 이상이 생겨 단식을 중단했으며, 이 같은 투쟁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앞서 지난 3월 단식투쟁을 벌였던 박태근 협회장을 필두로 치협 임원진이 릴레이 단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몸이 회복이 다 안 된 상황에서 단식을 하다 보니
일정 수련기준을 충족치 못한 외국 수련자에 대한 전문의자격인정처분 취소 판결이 대법에서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은 지난 4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인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사건번호 2023두31621)’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사건 가운데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이 법이 규정한 특정한 사유를 포함하지 않으면 심리를 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로, 상고심절차에관한특례법에 따라 대법원에서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을 말한다. 대법원은 상고기록을 받은 날부터 4개월 이내에만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릴 수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7년 복지부가 수련기간 등 국내의 수련과정에 준하지 않는 외국 수련자에게 국내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 해당 외국 수련자가 2018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이에 반발한 일부 전문의 자격을 갖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같은 해 복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건이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인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021년 8월 27일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판결의 골자는 ‘외국에서 시행 중인 치과의사 전문의 유사 과정의 수련 기간은 2~3년으로 다양하다.
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수(교정과장)가 지난 4월 21~24일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미국치과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AAO) 정기총회에서 한인 최초로 Jarabak Award를 수상했다. Jarabak Award는 AAO 8개 Constituent에서 세계적으로 교육과 연구업적이 뛰어난 치과 교정과 교수 한 명씩을 추천 받아 미국치과교정학회재단(AAOF) 이사회의 투표를 거쳐 매년 한 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박재현 교수는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세계 교정학계에 도움이 되는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이번 2023 AAO 정기총회 기간 올해부터 새로 신설된 CCon(AAO 정기총회 행사위원회) Doctors Scientific Program의 공동위원장을 맡아 1만3000명 이상의 치과교정의사와 스탭이 참여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올해 박 교수의 AAO 강의 연제는 ‘Clinical Applications of TADs in Challenging Deep Overbite Cases’로, 10년 연속 AAO 정기총회 연자로 초청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구강내과)이 대한치과수면학회(이하 수면학회)를 이끈다. 이 학장은 최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수면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8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지난 4월 28일 밝혔다. 수면학회 회장 임기는 오는 2025년 4월까지 2년이다. 수면학회는 수면무호흡증과 수면 이갈이 등의 질환에 대한 치료법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이유미 신임 수면학회 회장은 구강내과 분야의 저명 연구자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이사도 맡고 있다. 이유미 신임 수면학회 회장은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촉진하는 한편 환자들이 더 나은 수면과 건강한 삶을 살도록 지원하겠다. 학문적 성취와 의료기술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환자 중심의 치료를 지향하는 교육 및 홍보 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며 “치과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등 치과 내 관련 여러 분야에서 같이 협진 할 수 있도록 학문적 토대 및 연구체계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가 지난 4월 24일 베트남에서 방문한 12명의 치과의사들에게 원데이 특별 강연회를 진행했다. Pham Nhu Hai 교수(베트남 의-약학대학 부학장)와 Nguyen Phu Thang 교수(하노이대학) 등과 함께 방문한 베트남 치과의사들은 앞서 이성복 교수의 베트남 3개 도시 방문 순회강연에 참석했던 베트남 현지 의사들이다. 앞서 이성복 교수는 지난해 9월 베트남을 방문해 호치민시, 닌빈시, 하노이시 등에서 특강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강연회 참가자들이 한국을 찾아 특강을 듣길 희망해 이번 강연회가 마련됐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이성복 교수가 창안한 ‘Top-Down Implant Concept, 하향식 임플란트 치료 개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기능적·심미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임플란트 수술에서 보철까지 총 망라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번 강연회에 참가한 Dr. Phu Nguyen은 “이 교수를 10년 전에 만났다면 우리의 인생이 많이 바뀌었을 텐데 너무 아쉽다. 임상에 큰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고 감동을 표했다. 다른 강의 참가자들도 “잘 정리된 근거바탕의 강의와 멋진 증례들의 향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학회)가 제주지부를 만든다. 학회 제주지부 창립기념 학술집담회 및 창립총회가 오는 13일(토) 오후 2시30분 제주지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오남식 학회 회장은 취임과 함께 전국 지부 활성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 회장은 “학회는 회원분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더 가까이서 학회의 존재를 느낄 수 있도록 지부 설립을 준비하게 됐다. 지리적 제약이 큰 제주지부 결성을 시작으로 필요한 여러 곳에서 지부를 결성할 계획이다. 꼭 학회원이 아니더라도 학회 제주지부 창립 학술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집담회에서는 방난심 교수(연세치대병원 통합치의학과)가 ‘MBTI별 Endo 분석’, 박원서 교수(연세치대병원 통합치의학과)가 ‘Q&A로 알아보는 전신질환 대처법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후 학회 제주지부 창립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학술집담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자신의 치과에 구강스캐너 도입을 고려 중이거나, 이미 장비를 구입했는데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면 ‘글라우드’가 제공하는 ‘저스트스캔(www.justscan.ai)’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 구강스캐너 렌탈 서비스부터 유저가 원하는 보철 디자인 및 기공물 제작·배송을 원스톱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글라우드는 학부에서 컴퓨터·물리를 전공한 치과의사 지진우 대표(대구 이미지치과의원 원장)가 2020년 9월에 설립한 치과 진료 디지털 전환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구강스캐너 렌탈 및 관련 소프트웨어, 기공물 제작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저스트스캔’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했다. 구강스캐너를 도입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치과에 스캐너 활용법과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치과에서 환자 스캔만 하면 보철을 디자인하고 최종 기공물까지 제작해 배송해 준다. 진료 단계별 외주 시스템을 통해 치과에 맞는 의료기기와 인적자원을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특히, 구강스캐너가 없는 치과의 경우 지정된 워크플로우에 적절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선정한 뒤 구독형으로 렌탈 해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다양한 요금제
협회장 인건비가 기존 연 1억8000만원에서 2억6200여만 원으로 인상됐다. 실 지급액은 기존 월 1087만원에서 1500만원 수준으로 420여만 원 상승했다. 인상분은 협회장 활동 시 업무추진 및 대관업무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9일 열린 제7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일반의안 심의에서 치협 주요회무 및 회원 민생 개선과 관련한 76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1호 협회안으로 상정된 ‘협회장 인건비 인상 승인의 건’이 재적대의원 177명 중 찬성 115명(65.0%), 반대 59명(33.3%)으로 통과됐다. 이와 관련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수정 예산 편성을 집행부에 위임한다. 관련 제안 설명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인상분의 금액을 협회장의 급여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업무추진비, 대관업무 비용으로 사용하겠다. 작금의 협회 사정 상 근거를 밝힐 수 없는 업무추진비 사용처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당하게 회무할 수 있는 최소한이 금액이라 사료된다. 대의원들의 현명한 결단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지부안으로 전남·광주지부가 상정한 ‘협회 내부자료의 외부 유출 방지대책에 관한 건’은 재적대의원 178명 중 찬성 82명(46.1%),
치협이 2023년 새 회기에도 치과의료인력수급 대책수립 및 건보 보장성 강화 등 회원 민생 증진을 위한 사업에 힘쓸 계획이며, 살림은 64억5200여만 원 규모로 꾸렸다. 대의원들은 저수가 덤핑치과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29일 The-K호텔에서 열린 제7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2023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심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기 예산안이 통과됐다. 2023년 치협 예산액은 64억5200여만 원으로, 2022년 예산액 대비 3억4900여만 원 감액(-5.1%)된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2022년 한시적 중앙회비 인하에 따라 수정예산을 편성해 적정하게 집행했으며, 2023년에는 지난해 이월금보다 7억400만원 적은 이월금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치협은 새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의료인력 수급추계를 바탕으로 치과의사 과잉공급 저지를 위한 근거자료 개발, 치과의사 진출 방향 다각화, 정부사업인 아동치과주치의 및 장애인치과주치의 사업 연착륙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건보수가 현실화와 치과보조인력의 안정적 배출을 통한 구인난 해소,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가칭)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자율
치협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신임 집행부를 만나 공보의들의 애환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데 적극 지원키로 했다. 치협과 제37대 대공치협 임원진과의 간담회가 지난 4월 22일 교대역 모처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 당선자, 강경동 공공·군무이사가 참석했으며, 대공치협에서는 김정현 회장, 손유탁 부회장, 김현홍 총무이사 등이 나왔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대공치협의 현안과 올해 주요사업을 듣고,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와의 접촉 시 논의의 장에 함께 참여하고, 주요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공치협은 공보의 선발예정인원에 대한 철저한 사전 파악과 대처, 공보의 훈련기간을 근무기간에 산입하고 전체 근무기간도 축소하는 노력, 지자체에 따라 천차만별인 공보의 복무환경 개선 등에 대해 치협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치협은 대공치협이 주최하고 있는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와 치협이 주최하고 있는 ‘개원성공 컨퍼런스’를 통합해 개최하자는 안을 제안했다. 두 행사의 성격과 개최시기가 겹치고 있어, 대공치협 주최의 행사를 보다 내실 있고 크게 개최하는 방향으로 기획하면 젊은 회원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원광치대 총동창회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원광치대 총동창회 임원워크숍 및 골프대회가 지난 4월 22~23일 양일간 충북 괴산 자연드림 파크에서 열렸다. 22일 임원워크숍에서는 ‘W아카데미’ 준비과정과 강의일정 보고, 치대 역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치학관 로비 개선 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W아카데미란 원광치대 총동창회가 후배 동문들의 임상교육 강화를 위해 만든 ‘원광 치의학 임상아카데미’로 오는 6월 중 첫 교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골프대회에서는 임원들 간 화합의 시간이 진행됐다. 양춘호 총동창회장은 “W아카데미의 교육 커리큘럼을 잘 준비해 후배들을 위한 임상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 한해 동문들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기획하고 있다. 원광치대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