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사무장병원 척결 행보를 강화한다. 특히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까지 예고해 주목된다. 의협이 자율정화특별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사무장병원 등 불법 또는 비윤리적 의료행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의협은 내부고발 활성화를 위해 회원이 내부고발 당사자인 경우 해당 회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법률 자문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의협은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대국민·대회원 홍보를 강화하고, 신고 독려를 위해 대회원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정화특별위원회에 접수된 불법의료행위 신고 및 접수 사건에 대한 최종 처리 결과를 주기적으로 알림으로써 회원의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자율정화 기능 제고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의사 사회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전성훈 의협 자율정화특별위원회 간사(법제이사)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위원회 역할을 강화해 의료계 자정 활동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원격의료 추진 등에 반대하며 벌였던 의료계 집단휴진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4-2부(부장판사 전연숙 등)가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환규 전 의협회장과 대한의사협회 등에 대한 원심 무죄 판결을 유지한다고 10월 26일 선고했다. 2014년 당시 의협은 원격의료 및 의료민영화 추진 등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에 반대하면서 협회 차원의 집단휴진과 회원들의 동참을 요구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보건복지부 추산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20%가량이 종일 휴진에 참여했고, 검찰은 이를 집단휴진을 독려한 행위를로 보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판단했다. 의협은 이날 2심의 무죄 선고에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고 “2014년 의료계 집단 휴진은 원격의료, 의료민영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의료정책을 막아내기 위한 자율적인 의사표현이었고 의사로서의 소명과 양심에서 우러나온 공익적 목적의 행동이었다”며 “이러한 점을 법원이 인정하고 집단휴진을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 수호를 위한 정당한 행위로 판단한 것”이라는 의견을 발표했다. 한편, 대법
인비절라인 코리아가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와 제12회 세계임플란트교정학회 합동 학술대회 전시부스에 역대급 규모로 참여해 양일간 약 1000명의 참관객을 받았다. 인비절라인 코리아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정교하고 편안한 교정장치 Invisalign Zone ▲첨단 디지털 교정치료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Digital Zone ▲올인원 스캐너 iTero Zone 등 역대급 규모의 부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 체험을 극대화했다. 각 Zone은 인비절라인의 기술력과 입증된 임상결과를 체험할 공간, 환자의 사진촬영부터 치료 모니터링까지 E2E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핸즈온부터 비교체험, 상담까지 아이테로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교정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연자의 강연이 이어졌다. 지혁 원장(미소아름치과교정과의원)과 최형주 원장(서울바른교정치과의원 안양점) 미트라 박사, 개리 브리검 박사, 라이오넬 박사는 인비절라인의 성공적인 치료케이스 및 발치 케이스, Phase 1 치료 케이스 등 다양한 인비절라인 임상케이스를 발표했다. 특히 15일 국내에서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IS-III active S-narrow가 하악 전치부와 골폭이 좁은 Narrow Ridge Case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네오의 IS-III active는 구치부에서 전치부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S-narrow 제품은 직경 ø3.2으로 하악 전치부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네오는 “IS-III active S-narrow는 쉽게 파절되지 않는 견고한 바디의 디자인과 빠른 골융합이 가능한 생체 진화적 표면처리가 우수한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S-narrow 직경은 ø3.2, 길이는 8.5/10/11.5/13mm로 4종이고, Fixture의 내부 체결 구조는 Conical Seal 11˚ 및 2.1 Hex이다. 기존 티타늄 Grade4 소재보다 강도가 약 30% 강한 Grade23(ELI) 소재를 사용하여 직경이 ø3.2로 얇지만 파절 저항력이 우수하다. S-narrow를 식립하기 위해서는 서지컬 키트인 Neo Master Kit와 S-narrow 전용 Kit를 이용해야 하지만 Neo Master Kit를 구비했다면 S-narrwo 전용 Tool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 K
“공기 중 비말 농도를 낮추기 위해 많은 의료기관에서 환기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선 치과에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 속에 힘펠의 스탠드형 환기시스템 휴벤S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휴벤S는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내부로 유입한다. 이 과정에서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고성능 다중필터를 통해 외부 공기를 상쾌하게 바꾼다. 실내 비말 농도 또한 대폭 낮춰준다. 휴벤S는 시간당 4.6회(840CMH) 바꿔주는 속도로 환기할 때 60분 전후로 공기 중 머무는 비말의 약 98%를 제거할 수 있다. 아울러 제품 1대로 55평(181㎥) 공간을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활용도 가능하며,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환기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어 자연환기 시 발생하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불편, 외부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의 유입 등으로 인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 치과 관계자는 “기존에는 진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소독제 냄새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 진료실에 공기청정기를 여러 대 설치했지만 공기질 개선에 큰 효과를 느끼지
김영삼 치협 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김 이사는 26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과잉 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 ‘비급여진료 관현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푯말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치협은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집행부 임원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국감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10월 19일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피감기관장으로 나온 조봉혜 부산대치과병원장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해 주목된다. 조 병원장은 “의료분야에서 치의학분야만 연구원이 없는 상태”라며 “중심연구기관 부재로 인해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나 정책 역시 부재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내 임플란트 부문은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하다. 이것만 보더라도 치의학 분야는 세계적인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교육위 위원들에게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했다. 조 병원장은 치과병원 분원 설립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조 병원장은 “부산대치과병원은 경남 양산에 있다. 지역적 제약으로 인해 환자 접근성에 불편함은 물론 부산시와 구강보건정책이나 연구 협력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부산시에 분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청희 경북대치과병원장도 피감기관장으로 출석해 본원의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병원장은 “향후 승강기 5대 설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승강기는 단 2대로, 승강 속도나 문 개폐 속도 또한 현저히 낮아 환자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브라켓 전달 지그(transfer jig)를 활용해 교정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연구팀(교정과 김성훈·최진영 교수, 박재현 외래조교수)이 교정장치의 부착 위치 정확성에 대한 3차원적 평가 연구를 진행, 해당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인 센서(IF=3.576) 9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이 구강스캐너, 3D 프린팅, 디지털 셋업 기술이 집약된 브라켓 전달 지그 시스템을 활용해 20명의 교정환자의 560개 치아를 계측한 후 3차원 중첩을 통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착 위치 정확성을 평가했다. 디지털 교정 간 컴퓨터상에서 계획한 부착 위치와 실제 교정장치가 부착된 위치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미국교정학회 평가시스템(ABO OGS)에 근거해 선형계측치 0.5mm, 각도계측치 2°를 기준으로 정확성을 평가한 결과, 모든 계측치에서 99% 이상이 기준에 부합했다. 기존 부착 방식의 정확도 평가 자료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임상 측면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는 괄목할만한 결과다. 최진영 교수는 “치열이 많이 틀어진 교정 환자는 육안으로 교정장치를 정확하게 위치시키는 게 매우 어렵고, 이는 교정치료의 효과 저하로 이어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을 다루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대표 임지준, 이하 치구연)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첫번째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제는 치매다’를 주제로 현 대한치매학회 회장인 이애영 교수(충남의대 신경과)와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 박영대 교수(대구보건대 치기공과)가 연자로 나서 치매와 구강건강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펼친다. 특히 치매 관련 최신지견과 치매환자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노하우, 치매 환자를 위한 스마트 틀니 등 전문적이면서도 실제 환자 관리에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될 수 있도록 강연을 구성했다. 치매는 일단 발병하면 구강건강을 급속도로 악화시키기 때문에 무엇보다 구강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여러 연구를 통해 치매와 구강건강의 연관성이 속속 밝혀지면서 치과 의료인은 물론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나 요양보호사 등 관리 인력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매와 구강건강에 관련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신청기간 동안 치구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
한국인 출신 치과의사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의료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아 눈길을 끈다. 전명섭 회장(대한스포츠치의학회·대한배드민턴협회 의료분과위원장)이 지난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덴마크 아르호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남여단체전에서 ‘대회 토너먼트 닥터’로 활약했다. 각 대륙에서 참가 자격을 획득한 배드민턴 16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로 일명 토마스 유버컵이라 불린다. 전 회장은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BWF Tournament Doctor 자격으로 선임돼 이 대회에 참가했다. 토너먼트 닥터는 참가국 선수의 의료와 관련된 모든 부문에 관여한다. 경기 중 긴급치료, 부상 시 경기 재개 혹은 중단 여부 최종 결정, 의무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관리 감독한다. 코로나19 관련 프로토콜 어드바이스도 맡는다. 이미 국내 체육계,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 회장은 유명하다. 전 회장은 진천선수촌에 처음으로 대표선수 전용 치과병원을 개설·운영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과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단을 지원했다. 배드민턴과의 인연도 깊다. 전 회장은 초등학생 시절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했으며 동호인으로서도 탄탄한 실력이 갖췄다고 알려졌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GAMEX 2021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GAMEX는 네오가 2021년 처음 참가한 전시회로서 “참관객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다양한 전시존 및 프로모션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하는 디지털 치과 솔루션 산업에 발맞춰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디지털존에서는 캐드캠, i700, 구강스캐너 체험존을 비롯해 3D프린터, 밀링기 등 디지털 진료 토탈 솔루션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는 네오의 더엔몰 베스트셀러와 각종 기자재 AnyCheck, Handpiece, Bone, Membrane, Loupe 등과 함께 네오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현장 판매존도 마련했다. 개원 존에서는 개원 시 필요한 입지 선정, 컨설팅 등 개원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 네오는 부스 내 손소독제와 방역 칸막이 배치 등 철저한 방역을 시행했다. 네오 관계자는 “GAMEX 전시를 통해 고객을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네오 부스 참관객을 위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
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 202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디오가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보철 솔루션 DIO Ecosystem을 주력으로 내세웠으며, 구강스캐너부터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첨단 신소재까지 디지털 치과를 이루는 라인업을 모두 선보이며 현장에서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DIO Ecosystem은 이번 HODEX 2021에서 기간 한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디오는 “고가의 디지털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서비스 이용료만 지불하면 사용할 수 있어 참관객의 많은 문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UV Activator2, 디지털 교정 등 여러 제품을 함께 전시하며 디오를 찾은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용영 디오 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HODEX 2021을 통해 디지털 치과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고객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