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오희균·이하 악성학회)가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아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고 돌아왔다. 악성학회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돌아왔다. 이번 의료봉사는 악성학회 베트남 봉사단의 12번째 봉사활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 치과병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계속 진행되고 있다.악성학회 봉사단 의료봉사는 베트남 하노이 시와 인근지역에서 구순구개열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우선 기존에 수술 혜택을 받지 못했던 환아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1차적으로 배려하는 한편 이전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2차적인 관리 및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고려해 진찰이 끝난 후 수술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특히 많은 환자들이 방문해 예진을 받았으나, 시간·공간적 제약으로 더 많은 환아들에게 치료를 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한편 악성학회의 봉사활동은 12년째 같은 장소에서 이어오고 있는 만큼 현지 의료진과 돈독하고, 친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베트남 국립치과병원장 초청만찬과 악성학회 회장의 초청만찬 및
대구지부(회장 민경호)가 한국 치의학 육성 및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12월 11일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대구광역시 첨단의료산업국과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와 공동으로 ‘미래 치의학의 나아갈 방향’과 ‘국내 치과산업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이규복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민경호 대구지부 회장과 김성교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영일 첨단의료산업과장, 대구지부 회원과 대구광역시 관계자를 비롯한 치대 교수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장희 교수와 조병훈 교수가 각각 ‘미래 치의학의 나아갈 방향’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기술선도형 치과의료기기 개발센터(개방형 플랫폼)의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의 설립 필요성과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연구소가 유치될 경우 이에 대한 치과산업의 육성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민경호 회장은 “대구는 우수한 치과관련 기업체가 많이 설립돼 있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최고의 연구기반과 협력체계가 구축돼 있어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지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경주시치과의사회(회장 송혜섭)가 지난 12월 11일 송년회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이웃돕기 성금 504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 ‘착한송년회’ 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 성금은 송혜섭 경주시치과의사회 회장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부참여로 마련한 금액에 경주시치과의사회의 1:1 매칭그랜트(Matching-Grant) 기부금이 더해져 조성됐다.이번 착한 송년회는 지난 2012년 11월, 1억 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7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송혜섭 회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다.송혜섭 경주시치과의사회 회장은 “회원들과 정기기부 확대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풀뿌리 정기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꽃피울 수 있도록 경주시치과의사회가 앞장서 나가겠다”며 “보람 있는 송년회가 되도록 참여해 주신 여러 원장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누리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도내 첫 번째로 ‘착한송년회’에 참여해주신 경주시치과의사회에 감사를 드린다. 나눔으로 함께하는 ‘착한송년회’에 기업∙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세밑을 훈훈하게 만드는 따뜻한 소식들이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지난 11월 중순부터 치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2015 사랑플러스 특별모금’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일재단에 따르면 모금 지로 용지가 전국의 치과의사 1만 6268명에게 발송됐지만 7일 현재 참여율은 1.32%(215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1000여만 원이다.스마일재단은 애초 1000명의 치과가족이 모여 20명 이상의 장애인에게 치과진료를 지원한다는 목표로 모금을 진행했지만 저조한 참여율로 현재 치과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는 저소득 장애인은 단 4명뿐이다.재단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들은 겨울철 난방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치과치료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재단으로 추운 겨울 따뜻한 밥한 끼, 김치 한 조각이 먹고 싶다며 도와달라는 상담전화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울리고 있다. 한분 한분 지원해 드릴 수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재단의 치료비 지원은 전적으로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모금액이 커지면 더 많은 장애인의 치과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다”면서 “저소득 장애인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큰 선물이 될
복잡한 SNS마케팅, 어떻게 해야 할까?지난 11월 28일 덴탈온오프믹스 경영컨퍼런스가 서울대학치과병원 제1강당에서 열려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SNS를 활용, 신환을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컨퍼런스는 ‘돈 안 들이는 SNS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약 3시간 동안 열띤 세미나가 진행됐다. 안병민 대표(열린비즈랩)는 ‘소셜’과 ‘마케팅’ 개념을 짚으면서 다양한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고, 한애녹 대표(㈜스마트한생각)는 ‘카카오마케팅 채널’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또, 최창규 대표(싱크탱크)는 ‘문화 컨텐츠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덴탈온오프믹스 측은 “이날 강연은 작은 병원을 살리기 위한 실제적인 SNS 마케팅의 활용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참가한 개원의들과 스탭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젊은 치의의 패기로 치과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겠다.”20대부터 30~40대 치과의사들을 주축으로 한 새로움 임플란트 연구회가 테이프를 끊고, 그 출발을 힘차게 알렸다. 지난 11월 28일 선진임플란트연구회(회장 한기덕 · 이하 AIRA)가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치과계에 인사를 전했다. 이날 약 40여 명의 창립멤버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기덕 회장은 “많은 임플란트 학회, 연구회가 있지만 우리 선진임플란트연구회는 공동연구와 토론으로 치과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격월로 학술집담회, 전 회원 참여의 아티클리뷰, 증례발표회 등을 통해 함께 발전해가는 연구회를 만들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AIRA 측은 향후 ▲격월 정기 학술집담회 ▲연구논문 리뷰 및 증례발표회 ▲새로운 술식 및 재료에 대한 토의 ▲미국 NYU 및 ICOI, 일본 도이치임플란트학회와의 교류 등의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IRA는 초대회장에 한기덕 원장, 명예회장에 오인섭 원장, 총무이사에 신준모 원장 등을 선임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장영준 · 이하 동문회)가 두 번째 연아 사랑방 모임을 통해 ‘치과계의 상생’에 대해 흉금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월 24일 서소문 한화손해보험 12층 강당에서 진행된 ‘2015년도 연아 사랑방 토론’ 두 번째 모임은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연자로 나서 ‘그래도 사랑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연아 사랑방 토론’은 연세치대 동문회 회원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통해 건전한 치과계 문화정착을 이뤄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지난 9월 22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고충처리위원회 노상엽 위원장의 ‘고충처리 위원회 사례’ 발표를 주제로 첫 모임을 가진 바 있다.이날 황윤숙 교수는 치과위생사들의 교육과정과 직급체계 및 승진, 취업 환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임신과 출산,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에 대해 논하면서 “상생을 위해서는 대상자들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경력단절은 단순히 치과위생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치과계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영준 동문회장은 “지난 주제가 치과의사 및 종사자들과 환자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토론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주제는 치과 내의 치과의사
안민호, 김종훈 치협 부회장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안, 김 부회장은 2일 오전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1인1개소법은 합헌”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각각 1인 시위를 벌였다.
전이가 강한 악성 전립선암의 예방에 강도 높은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은 보통 전이가 잘 되지 않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는 악성 형태의 전립선암도 존재한다. 그러나 강한 운동과 생선, 토마토 섭취를 병행하면 전립선암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연구의 결론이다. 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의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비뇨기과 전문의)는 40세부터 84세까지의 남성 6만2000여명을 2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조사기간 중 악성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들에게 강도 높은 운동이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조사 대상 중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매주 3시간 이상 하는 남성은 공격성 전립선암 위험이 34% 정도 낮았고, 기름이 많은 생선을 매주 한 번 씩 먹는 사람 역시 이러한 위험이 1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마토를 매주 7차례 이상 먹는 사람은 악성 전립선암 진단율이 15% 낮았다.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는 “혈류를 증가시키는 강도 높은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전립선 발병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이번에 입증됐다”며 “가공육 섭취를
‘기부의 계절’ 12월을 맞아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른바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oxytocin)이 타인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독일 본 대학병원 정신의학·심리치료 클리닉 연구팀은 172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수치를 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172명을 대상으로 10유로를 주고 전부를 그냥 갖거나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설문지를 돌렸다. 그리고 기부할 의향이 있는 경우 이 돈을 ▲우간다 원주민의 생계를 돕는 사업 또는 ▲우간다 우림 재조성 사업에 기부할 것인지 택하게 했다. 그리고 소변검사를 통해 옥시토신의 수치를 쟀더니 옥시토신 수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2배 가량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옥시토신 수치는 오로지 생계지원 사업 기부와만 연관이 있었다는 점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옥시토신은 박애적 사회기부와 연관이 있다는 유추가 가능하다”며 “옥시토신 투여를 통해서도 이 같은 결론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나노기술은 미래 치과의 풍경을 바꿀 수 있을까? 나노기술에 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은 이제 산업을 넘어 의료계의 청사진 또한 바꾸고 있다. 임플란트 이후 새로운 창출동력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치의학계에도 장밋빛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까? 치의학과 관련,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나노 테크놀로지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 “나노 충전재 충치예방 유리”브라질의 한 연구팀이 최근 실리카와 산화 지르코늄의 나노입자 혼합물을 이용해 치아 충전재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충전재는 기존의 충전재에 비해 치아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지녔으며, 덜 벗겨지고 크랙도 덜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같이 나노소재가 적용된 충전재가 상용화 된다면 자가치유(self-heal)와 충치예방 등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탄소 나노튜브 구조로 입 안에 도포할 수 있는 항균성 점착제(antimicrobial adhesives)나 입 안에서 특정 문제 세포가 발견되었을 때 발광하는 양자점(퀀텀닷, quantaum dots)과 혼합된 암 특이항체(cancer-specific antibodies) 등이 대표적인 연구로 꼽힌다. 문제는 독성이다. 최근 이렇게
북한 치의학에서부터 치의학사(史), 치과 인문학, 임상 술기까지 한 테이블에 올랐다. 지난 11월 28일 경희대 치전원에서 열린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박준봉 · 이하 치과의사학회) 학술대회가 ‘치의학의 인문학, 인문학이 신학문입니다’라는 주제로,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그동안 여타 학술대회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주제로 진행돼 좌중의 관심을 모았다. 강연은 ▲북한 구강의료의 이해(이송현) ▲치과 보철물, 어떻게 만들기 시작해 어디까지 왔는가(백장현 교수) ▲치의학적 최소침습 얼굴회춘(김희진 교수) ▲치과의사가 찾는 인문학, 어디에 있는가(류인철 교수)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프랑스 여행(권 훈 원장) ▲함석태, 강우규 그리고 대동단(이해준 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히 북한 출신인 이송현 씨(북한 보건성중앙구강예방원 근무)가 ‘북한 구강의료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했는데, 이 강연에서 이 씨는 “현재 북한의 의료인들은 간부차 운전기사나 식당요리사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며 “이면에는 무상치료, 무료교육의 그늘이 있다. 2000년대 들어 한국과 미국의 민간단체들의 지원이 늘어 임플란트 치료도 시작된 것은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