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폄훼 내용을 담은 김민겸 서울지부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대한 정정을 요구하고, 비급여 헌소 관련 서울지부가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법무비용에 대한 지부감사가 실시된다. 치협은 지난 17일 ‘2022 회계연도 제9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토의안건으로 올라온 ‘비급여대책위원회 확대회의 결과 검토 및 의결의 건’을 다루며 이 같은 두 가지 사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치협 비급여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 확대회의를 열고 논의했던 사안으로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지난 12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태근 협회장이 비급여 헌소 승소 시 법률비용을 지원키로 했다가 번복했다는 내용을 올린 것과 관련, 공문을 통해 서울지부에 정정을 요청하고, 불응 시 허위사실을 게재한 언론들에게 공문으로 정정과 삭제를 요구하고, 언론중재위에 중재요청을 하기로 했다. 또 ▲서울지부가 비급여 헌소 관련 본안 소송 및 가처분 소송을 계약한 법무법인 ‘토지(현 리얼굿)’ 외 추가로 가처분 소송을 위해 법무법인 ‘민’과 계약한 건과 관련해 계약의 정당성 및 지출 절차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에 따라 중앙회 차원의 지부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 두 안건은 비공개 찬반 표결을 통해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가 헌재에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 진료비 보고제도 강행에 브레이크를 걸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이사는 13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정휘석 이사는 “정부가 새해에 비급여 진료비 보고제도 시행을 밀어붙이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이 최종 안착되기 전에 헌재가 문제가 있는 제도를 막아주길 바란다. 헌재가 환자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정책의 문제점에 더 관심을 갖고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급여 헌소에 들어간 법률비용에 대한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SNS를 통해 치협을 폄훼한 김민겸 서울지부장에게 책임을 묻는 과정이 진행된다. 치협 비급여대책위원회(이하 비급여대책위)는 지난 10일 확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안과 관련해 이달 17일 개최 예정인 신년 첫 정기이사회에 ▲김민겸 서울지부장의 개인 페이스북 게시글 및 언론 보도 기사들의 사실 관계 확인 및 대응 검토의 건 ▲비급여 헌소 관련 서울지부 회무에 대한 법무비용 의혹 규명 및 치협의 지부감사 실시 검토의 건 등 두 가지 안건을 토의안건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김민겸 서울지부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태근 협회장이 당선 후 비급여 헌소 승소 시 5000만 원 지원을 약속했다가 번복했다며, ‘쇼 미더 머니 치협’이라는 랩 가사 형식으로 치협이 약속한 법률비용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에 비급여대책위는 지난 2일 보도문을 통해 “김민겸 서울지부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은 비급여 헌소와 관련해 회원의 단합과 치협의 역할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김민겸 지부장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냈다. 특히,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비급여 헌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법무법인
신개념 치조골 재생술, 즉시 식립 임플란트술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덴하우스·위메진이 마련한 권경환 원장(덴하우스 대표)의 ‘MRONJ, Bone Regeneration & Immediate Implantation’ 세미나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메가젠타워(강남구 선릉로607)에서 개최된다. MRONJ, Bone Regeneration 파트에서는 ‘Digital bone biology’, ‘약물성 골괴사증 치료를 골재생으로’, ‘치조골 이식을 치조골 재생으로’, ‘발치후 즉시 임플란트와 즉시 부하형 임플란트는 골재생으로’ 등의 내용을 다루는 강의를 진행한다. Immediate Implantation 파트에서는 ▲Diagnosis and Treatment planning with digital system ▲Digital implant surgery and prosthodontics ▲Immediate placement and alveolar bone regeneration ▲Full mouth reconstruction and occlusion ▲Highness implant prosthodontics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25명 선착순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문기업 ㈜엠디세이프가 지난 12월 21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치과대학병원 CSR(Central Supply Department) 구축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엠디세이프는 환자 감염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CSR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을 도와 중앙공급실 시스템 구성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방침이다. CSR은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기구를 재사용하기 위해 세척, 소독 및 멸균 처리해 공급하는 병원 감염 예방관리 핵심 시설로 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안전을 지키는 첫 관문이다. 치과의 경우 사용하는 기구의 종류가 많아 기구 ‘세척-소독-멸균’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복잡하며, 특히 치과대학병원의 경우 기구 통합관리가 어려워 과별 소독실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엠디세이프는 이러한 과정을 중앙공급실로 중앙화 해, 기구 재처리 과정을 일관되고 효율적으로 통합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공간과 장비, 전문 인력의 배치, 효율적 기구 운영 계획 등에 있어 축적된 누하우를 제공해 치대병원에 특화된 중앙공급실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전현재 엠디세이프 대표는 “대규모 병원에서 체계적인 중앙공급실 구축은 철
치과 구인난 시대, 체어사이드 스텝 없이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석션을 돕는 1인 진료 시스템으로 치과경영의 효율을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 ㈜네오덱스(대표 윤성준 / www.neodex.co.kr)가 견인, 석션, 구강 개폐구가 가능한 석션 결합 개구기 ‘히포-D’를 새해 출시했다. 히포-D는 얇은 멤브레인과 신축성으로 환자의 착용감을 높인 개구기에 전용 석션팁을 연결해 치과진료 시 석션을 돕는 장비다. 임플란트를 비롯한 보철, 치주진료 등 대부분의 진료에 사용가능하며, 완벽한 시야 확보와 왼손 휴식을 가능케 해 치과의사의 올바른 자세 교정을 돕는다. 히포-D는 고무와 비슷한 탄성을 지닌 엘라스토머란 신소재로 만든 개구기와 전용 석션팁, 유니트체어 석션과 연결하는 어댑터 ‘히포-D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환자 착용 시 고통이나 이물감이 적고, 치과의사가 진료보조를 받지 않고도 시야를 확보하며 편하게 진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품을 개발한 윤성준 대표(미소야치과의원 원장)는 재료공학도 출신의 치과의사로, 평소 스텝 구인난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오다 석션로봇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로봇 자체의 기술력은 확보됐지만 자동으로 석션 위치를 파악하는 AI기반 소프트웨
치의신보는 오는 3월 7일 치러지는 제33대 회장단 선거부터 신설된 ‘치의신보 회장(단) 선거 중립을 위한 편집·제작 지침(이하 선거보도지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7일 협회장 후보자등록이 마감되기 전까지는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에 대한 선거 관련 보도를 하지 않는다. 또 선거보도지침에 따라 회장 후보자의 비방·의혹제기와 관련된 내용도 일체 보도하지 않는다. 치의신보의 이 같은 선거보도지침은 지난 2021년 12월 21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를 통해 의결됐다. 이는 협회장 선거보도의 중립성을 확보, 선거보도대상을 명확히 해 치의신보 편집·제작 시 혼란 방지, 후보 간 비방·의혹 제기 기사를 금지해 공명선거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치의신보 운영규정에 ‘제6장 제27조(회장단 선거 중립), 본지는 회장단선거 보도 기사 편집·제작에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를 신설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편집·제작 지침을 만들었다. 치의신보 회장(단) 선거 중립을 위한 편집·제작 지침은 관련기사 편집·제작 시 기사량, 후보자별 보도횟수, 편집된 기사 크기 등을 공평하게 하는 기회균등 원칙을 적용한다. 선거 보도는 ▲선거관리위원회 공지사항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새해 ‘사회적 약자복지’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내세웠다. 조 장관은 2013년 신년사에서 “올해도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더욱 공고히 실천해 나가겠다. 어려운 분들에게 생계급여가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준중위소득 인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지원은 물론 장애인과 아동, 청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취약 부분에 대한 소득·돌봄 지원을 계속 강화하고, 자립준비·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 고독사 등에 대한 지원체계도 조속히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돌봄, 건강 등 삶에 밀접한 사회서비스를 기존처럼 저소득층 위주로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공공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규제개선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올려 중산층 이상 수요까지 충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약자복지가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중증, 응급, 소아, 분만 분야에서 의료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의료전달 체계, 의료인력 수급 등을 적극 해결해 나갈 뜻도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은 갑작스런 실직 등 위기에 대한 긴급복지 생계지원금과 가계 능력을 넘어선 고액 의료비에 대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6·25 전쟁 소년병 참전의 역사를 학술적으로 기록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 원장이 지난해 10월 창립한 ‘한국소년병학회’가 지난 12월 15일 서울 전쟁기념관 역사체험교육실에서 ‘6·25 전쟁과 소년병’을 주제로 첫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사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한국전쟁 당시 소년병들의 활동상과 위상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이 ‘6·25 전쟁 소년병과 학도의용군의 차이’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정형욱 육군대학 전쟁사학처 교관이 ‘6·25 전쟁 시기 군계급과 초중등 학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규원 원장의 아버지 이경종 옹(88세)이 한국전쟁에 소년병으로 참전했던 기억을 박영실 극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이 정리해 발표했다. 이경종 옹은 1996년부터 전우들을 찾아다니며 25년 동안 녹음하고 기록한 인터뷰 내용과 사진자료 등을 학회에 기증했으며, 인천 출신 소년병 3000여 명의 헌신을 회상하며 참전 당시 참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원 원장은 “전쟁사에서 직업군인들만의 활약이 기록되는 것이 안타까웠다. 묵묵히 참전해 목숨을 바친 징집병들, 그리고 그 중에서
‘안방 거울에 좀비가 비참하게 웅크리고 있다. 거울 속 좀비가 무섭다. 바이러스 점령군처럼 나를 잡아먹을 듯하다. 거울 속 좀비가 나를 공격해 오는 것 같다. 무서워서 힘껏 거울을 주먹으로 공격한다. 쨍! 난 어디로 사라진 걸까?’ 허 택 원장(평화치과의원)이 지난 12월 7일 서울 문학의집에서 ‘2023 제11회 스마트 소설 박인성 문학상’을 수상했다. 허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집안에 가친 노부부의 자화상을 그린 짧은 소설 ‘코로나 사이트 이펙트’를 통해 코로나19에 치중된 사회적, 병리적 구조가 또 다른 심각한 후유증인 대화 단절, 우울증, 건강 과민증, 뇌나 심혈관 질환 발생 등을 유발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박인성 문학상은 사업가(아이소이 대표이사)이며 소설가였던 고 박인성 소설가의 뜻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이 상은 소설 장르 중 손바닥 소설(엽편소설) 혹은 스마트 소설이라는 짧은 소설 장르에만 수상 한다. 스마트 소설은 A4용지 한 장 반에서 두 장 분량의 짧은 소설로 구성상 기발, 압축, 급전이어야 하며 유머와 풍자가 있어야 한다. 허 택 원장은 “한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 시기 사람들이 겪은 후유증을 짧
서봉직 전북치대 학장이 지난 12월 6일 전북대학교 학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전북대는 치대를 비롯해 의대, 법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상과대학, 생활과학대학,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17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학장협의회 회장은 이러한 여러 단과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으로 반영하는 과정을 중심에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서봉직 학장은 전북치대 교무부원장, 전북대교수회 기획협력분과위원장, 전북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장,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병원 및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이사직을 맡고 있다. 서봉직 학장은 “단과대학 학장은 거점국립대인 전북대학교 최고 심의·의결기구인 학무회의 위원의 일원으로, 교수, 학생, 직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여기 더해 일선에서 타 단과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전북대학교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경청과 공정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학장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집자 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주최하는 ‘2023 재경연합회 학술대회(eDEX)’가 오는 2월 5일, 코엑스 401~403호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Go to the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를 앞두고 서봉직 전북치대 학장과 김현철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이 출신교를 망라한 재경동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고 해서 정리했다. “여러 대학 출신의 치과의사들이 단합한 학술행사를 하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기회를 통해 예비치과의사나 새내기 치과의사를 더 역량 있고 훌륭한 전문직업인으로 키우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봉직 학장은 “eDEX의 비전은 출신교를 떠나 치과의사 상호간 유대 강화, 국민에게 신뢰 받는 치과의사 양성, 국민구강보건 향상이 목표이다. 대학에 있는 교육자로서 이 중 국민에게 신뢰 받는 후속세대 양성에 재경 동문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졸업생과 선배를 연결하는 멘토·멘티 시스템 구축, 이를 통해 임상능력 및 개원가 현황, 경영 노하우 등을 선배가 후배에게 직접 알려주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