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나이보다 생물학적으로 빨리 또는 늦게 늙는 사람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과 미국 듀크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이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35년간에 걸쳐 26, 32, 38세 때 18개 항목의 생리학적 기능을 평가해 분석한 결과, 지나치게 빨리 늙거나 좀처럼 늙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연령(chronological age)이 38세인 경우 생물학적 나이는 30세인 사람이 있는 데 비해 60세 가까운 사람도 있었다는 설명이다.로잔 라이프치히 박사(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완화치료 전문의)는 “이번 연구결과는 노화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람에 따라 생물학적 노화속도가 빠른 이유를 밝혀낼 수 있다면 노화 관련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나지 않는 소리가 귀에서 계속 들리는 ‘이명’ 치료에 뇌 자기 자극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로버트 폴머 미국 포틀랜드 재향군인 메디컬센터 박사가 두피를 통해 뇌 조직에 자기 자극을 주는 것이 이명 완화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연구팀이 1년 이상 이명을 겪고 있는 환자 64명 가운데 절반에게만 열흘 동안 자기 자극을 준 결과, 56%가 이명 증상이 완화됐으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6개월 이상 효과가 유지됐다.이는 같은 치료를 하면서 실제 자기 자극을 주지 않은 다른 그룹 환자들보다 2배 이상 높은 결과이다.자기 자극 치료는 기계를 이용해 두피에 강한 자기장을 흘려보내 특정 뇌 부분을 자극하는 방법이다.연구팀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자기 자극 치료법을 개선하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가 1만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치기협 ‘KDTEX 2015’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 30여 개 학술강연·345개 부스 전시‘A NEW BEGINNING, 디지털로의 새로운 시작’을 대주제로 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해외 연자 9명을 포함한 31명의 유명연자들이 다채로운 강연을 펼쳐 치과기공사들의 학술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지난 18일 학술강연에서는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이 ‘다양한 구강내착용 장치(Intraoral Application)의 소개 및 활용’을 주제로 “구강내 착용장치는 치과의사가 적절히 의뢰하고 치과기공소에서는 치과의사의 의뢰에 부합해 정확히 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이는 교합이 맞지 않는 불량한 장치를 착용해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부작용을 방지해 환자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신종우 교수(신한대 보건과학대학 치기공학과)가 ‘치과기공사가 살아가야 할 거짓말 같은 세상’을 주제로 “치과기공분야의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새롭게 뜨게 될 만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물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치료,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동치과진료를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6월, 7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 CoV)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으로 인해 미뤄졌던 이동치과진료를 올 가을에 진행할 계획이다. 날짜와 장소는 9월 5일(토) 대전 서구 우리누리, 10월 3일(토) 전북 고창 아름다운마을, 10월 31일(토) 충남 공주 명주원, 11월 1일(일) 세종 전동명 노아의 집 등이다.장애인들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함께 활동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그리고 일반봉사자들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 공지사항에서 정해진 양식을 다운받아 활동내용을 기재한 뒤, 팩스(02-757-2838) 또는 이메일(asm@smilefund.org)로 발송하면 된다.자원봉사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스마일재단 안성미 팀장 02-757-2835로 하면 된다.
전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에서 치과의사들의 활약과 따뜻한 우정이 한국 치과계를 널리 알리고 각인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했다.김수관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선수촌병원 치과진료실 운영 책임을 맡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진료팀과 함께 경기 중 부상당한 선수들에게 신속한 치과 서비스를 지원했다.강동완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8일에는 스리랑카, 13일에는 네팔 선수단을 조선대치과병원으로 초대해 “대회 기간 중 의료지원과 격려에 힘입어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양혜령 원장(백화포럼 공동대표)은 벨기에 시민서포터즈 단장을 맡아 지난 8일 오전 9시 백화포럼 회원 50여명과 육상 경기가 열리고 있는 광주 염주동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한국 선수와 벨기에 선수들을 위한 응원을 펼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대한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으로 치과진료실 총책임을 맡은 김 교수는 선수촌병원 운영기간동안 ‘선수들의 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진료에 임해 치과 진료실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끌었다.지난 6월 26일부터 진료가 시작된 치과진료실에는 운영 마지막날인 7월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의원)이 ‘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 2015년 6월호에 단독저자 논문 ‘Effective mechanics for vertical control with the Forsus Fatigue Resistance Device. J Clin Orthod 2015;49:378-87’을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성장기 II급 부정교합 환자의 수직적인 조절에 관한 내용으로, 고정식 기능성 교정장치(fixed functional appliance)를 사용할 때 어떤 역학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원의이면서 꾸준히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정민호 원장은 “이번 논문이 저자로 등재된 37번째 논문”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직전 대한치의학회장(전 단국치대 교수·이하 치의학회)과 권대근 교수(경북대치전원)가 치의학회가 추진 중인 법인화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각각 500만원과 37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김 전 치의학회장과 권 교수는 각각 제41회 치협 대상 학술상과 제11회 대한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금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4월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시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금의 일부를 기부했다. 치의학회는 이와 관련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과 기부증서를 전달키로 했다. 김 전 회장은 “치의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법인화 사업에 작은 밀알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대한의학회의 경우 독립 법인체로서 여러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의협과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치의학회도 법인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직전 치의학회장으로서 재정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앞으로 법인화를 위한 기부금 마련에 불씨를 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치과의사회(회장 김회섭)가 최근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3명에게 600만 원 상당의 틀니를 무료로 시술해 주는 등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재능봉사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80대 노모와 함께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연금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지적장애 2급 홍 모 씨(47세) 등의 소식을 문경시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훈)으로부터 전해 듣고 틀니 무료시술을 해줬다사진. 홍 씨의 경우 지적 수준이 7세에 불과해 평소 신체관리는 물론 치아관리가 제대로 안 돼 툭하면 이가 아파 수시로 병원을 다녔으나 경제적 형편 때문에 틀니는 엄두도 못내는 딱한 상황이었다.문경시치과의사회 회원들의 이 같은 재능봉사는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은 바쁜 진료시간에도 불구, 지난 2005년부터 10년 동안 매월 2차례씩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치주염, 스케일링, 구강위생지도 등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지금까지 문경시치과의사회 회원들에게 틀니를 무료로 지원받은 장애인은 37명으로 총 7600여만 원 상당의 진료비가 지원됐다.
경기지부(회장 정진)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지부회관 대강당에서 제7회 턱관절장애 연수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회에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교육을 수료했으며, 재수강하는 회원들에게도 무료로 오픈돼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사진. 턱관절장애의 진단으로 시작된 이날 연수회는 치료, 임상증례, 이갈이의 진단과 치료, 보톡스 주사요법, 교합장치요법 등 턱관절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망라됐으며, 턱관절장애의 보험 청구를 끝으로 이틀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경기지부는 “치과계 진료영역을 지키고 확대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2013년부터 턱관절장애 연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올 하반기 중 어드밴스 코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지부(회장 정진)가 지난 13일 저녁 지부회관 대강당에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방향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헌소판결 이후 대안을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이날 토론회에는 장영준 치협 부회장, 정 진 회장, 박일윤 의장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최양근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토론회는 먼저 전성원 경기지부 정책위원장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진행 경과와 치협의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이재호 경기지부 치무이사가 전문의제도에 대한 헌법 재판 판례와 관련 해석 설명을 했다.이어 김용진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회장과 이승룡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 부회장, 고동균 경기도한의사회 의무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5명의 패널 발표에 이어 자유 토론이 진행돼 ▲헌소 위헌판결이 기존 대의원총회 결의사항인 소수정예에 어떤 영향이 있는 지 ▲협회서 제시한 로드맵에 있는 11번째 전문의 신설의 실현 가능성 ▲소수정예 시행시 현재 추세로 전문의가 배출된다면 괜찮은지 ▲전속지도의 자격 갱신을 어떤 식으로 해결할지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제도의 전망 등에 대해 패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정 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흑백논리를 따지는 자
(주)오라픽스가 오는 25일 휴비트 서울영업본부 유일빌딩 6층(이수역 4번 출구 인근)에서 2015년 제1차 오라픽스 강연 실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권순용 원장(센트럴치과)이 연자로 나서 ‘Digital IDB System을 이용한 치료’를 비롯한 ‘치료케이스 발표’, ‘실제 환자 케이스 리뷰 및 본딩 실습’ 등을 진행한다. 특히 3D스캐너를 이용해 치아를 세밀하게 스캔한 후 디지털화한 치아정보와 치아교정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해 치아를 진단하고 배열하는 ‘K-디지털 교정 솔루션’을 소개한다.회사 관계자는 “오라픽스의 K-디지털 교정 시스템은 가상현실의 디지털 장치를 이용해 환자의 치아를 똑같이 재현한다”며 “3D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 이동으로 교정장치를 부착할수 있도록 도와줘 디지털 교정치료를 선호하는 임상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 등록비는 3만원이며 20명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 010 6656 4471(황성민 대리)
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하 치과병원)이 소아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진정법에 관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치과병원은 오는 30일(목) 낮 12시부터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치과치료를 무서워하는 소아환자를 위한 진정법’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연다.이번 강좌에서 신터전 교수(서울대치과병원)는 치과치료를 무서워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치료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게 하려고 사용되는 진정법(수면 치과치료)의 개념, 사용하는 약물, 적응증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해 강연한다.치과병원 측에 따르면 어린이의 경우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아이의 구강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치과병원 관계자는 “자녀를 데리고 치과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가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하거나, 병원에 가서도 치료 중 울며 저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며 “더 심각한 문제는 아이가 이러한 치과에서의 부정적인 경험을 한 이후에는 치료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이번 무료공개강좌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2072-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