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신임 회장에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치병협은 서울대치과병원장 임기 만료로 지난해 7월 사임한 허성주 전임 회장에 이어 지난 12월 26일 2019년 임시총회 및 제4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황 회장을 선출했다. 황 회장은 올 한해 국내 최초로 IT 플랫폼 기반 치과종합검진센터를 구축하고,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에 치과종합검진센터 및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플랫폼 수출을 하는 등 국민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국내 치의학을 세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대한영상치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연구에도 힘써왔다. 황 회장은 “치병협은 치과감염 예방 및 건강보험 개선, 전공의 수련교육 등 치과계와 관련한 여러 의제를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복지부 구강정책과와 발맞춰 치과계의 발전과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치협이 ‘찾아가는 세무·회계 전문 과정’을 경자년 새해에도 이어나간다. 지방 회원들의 개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첫 시행된 해당 과정은 수도권 흥행을 발판 삼아 전국 시도지부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치협이 주최하는 ‘미니 MBA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 과정’(이하 미니 MBA)이 오는 2월 초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다시 새해 일정들을 채워나가고 있다. 오는 2월 8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전북 지역 강연의 일정이 최근 확정된 가운데 현재 울산 지역의 경우 개최를 위해 지부 내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번 미니 MBA 강의는 지난해 1월 치협과 치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엠디캠퍼스의 김성진 대표와 신대식 본부장이 맡아 해당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치과의사들을 위한 다양한 세무·회계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들은 ▲하루 만에 끝내는 재무제표의 모든 것 ▲치과 병의원 손익분기 매출액 구하기 ▲우리병원의 세금은 어떻게 계산될까? ▲회계의 끝판왕 감가상각비 파헤치기 등을 주제로 개원가에서 놓치면 아쉬울 필수적인 내용들을 꺼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5개 시도지부서 ‘흥행 대박’ 치협이 주관하는 ‘미니 MBA 과정’은 효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이 올해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원광대, 전북대 등 5개 치의학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을 실시한다. 아울러 해외 치의학교육 평가인증기관과의 협력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치평원이 지난 12월 3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는 치평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철수 협회장이 주재했다. 치평원은 올해 평가인증대상인 5개 기관에 대해 3~6월 자체평가 및 평가자훈련, 7~8월 서면 및 방문 평가 시행, 올해 하반기 평가정리, 내년 2월 평가결과 발표를 목표로 평가인증을 실시한다. 올해 평가기관이 많은 만큼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치평원은 한·중·일 및 동남아 국가, 호주 등 태평양 연안국 치과대학을 회원으로 하는 ‘Association for Dental Education, Asia Pacific(ADEAP)’, SEAADE(동남아시아치과교육협회) 등과 협력 강화, 호주치의학평의원(ADC)·영국치의학평의회(GDC)·미국치의학인증위원회(CoDA) 등과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갈 방침이다.
30대 치협 집행부는 대국민·대회원과의 소통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을 3년간 꾸준히 지속, 두드러진 홍보효과를 이끌어냈다. 이른바 ‘e(electronic)-홍보사업’이라 불리는 치협의 홍보사업은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재윤·장재완 이하 위원회)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임기 3년간 다양한 홍보 콘텐츠 보급 및 제공으로 국민은 물론 회원들을 만족 시켰다. 홍보 플랫홈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SNS)로 급격히 이동하는 현 추세에 발맞춰 네이버 블로그와 포스트, 페이스북, 유튜브 등 5개 SNS 채널로 구성,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후 2018년 10월 공식 가동해 현재 활발한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치협의 e홍보 사업은 협회 의견 등을 보도자료 또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언론사에 전달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탈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홍보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주목 할 만 하다. SNS를 기반으로 한 치협의 e홍보 사업은 대국민·대회원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 점 또한 이채롭다. 덴탈 아이큐가 지속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다양한 구강건강 상식은 물론, 최신 치과의료 정보 등을 카드뉴스, 웹툰 등을 통
미수련자 1911명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2019년 8월은 반백년 논쟁을 이어온 전문의제도가 회원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다수개방형으로 최종 안착됐음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 과정의 실무를 맡았던 김철수 제30대 치협 집행부의 주요과제 중 하나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6년 1월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의결대로 다수전문의제로의 전환 성공을 알림과 동시에, 탄탄한 양질의 교육과정으로 연수실무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재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참가자는 7100명(지난해 합격자 포함)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 전체 치과의사의 25%를 대상으로 대규모 교육과 시험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큰 대과없이 ‘성공교육’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뜨거웠던 지난해 7~8월 한양대에서 치러진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시험에는 300시간 필수교육을 이수한 미수련자, AGD 수련의, 전속지도전문의 등 2800여명이 응시, 총 2163명(합격률 77.8%)이 합격했다. 여기에 같은 해 1월 기 배출된 통합치의학과 교수 출신 전문의 19명을 더하면 2019년 배출된 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수는 2182명
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이하 윤리위)가 치과 과잉진료 의혹으로 소송 중인 원당 OOO치과 K원장 사안 관련, 환자 임상케이스와 소명서를 통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윤리위가 지난 12월 30일 한성희 위원장, 조성욱 간사(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분과학회 임상케이스 분석 자료를 토대로 과잉진료 진위여부를 논의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제1차 윤리위원회를 개최, 덕양소 보건소에서 입수한 피해자 진료기록서와 임상케이스를 살펴본 결과 환자의 실제 피해 이전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해당 전문분과학회 측에 정밀 분석 자료를 요청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OOO치과의 과잉진료로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결과 피해를 입은 환자가 450명에 달하는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결과에 따른 조치다. 이날 윤리위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보존학회 등 전문분과학회에서 전달받은 임상케이스 정밀 분석 결과 구강 사진, 간략하게 기록된 차트 등 국한된 정보로 인해 학술적 판단이 모호한 경우를 제외하면 과잉진료로 해석된 부분이 다수 차지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최종적으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불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의협 대의원회가 임시대의원총회를 지난 12월 2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고 의협 회장 불신임안건을 상정해 표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 204명의 대의원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82명, 반대 122명, 기권 0명으로 최대집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최대집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회장직을 유지케 됐다. 이번 의협 회장 불신임 안건은 의협 정관에 의거, 박상준 대의원(경상남도의사회)이 재적 대의원 81명(3분의 1이상)에게 회장 불신임 안건에 대한 동의를 받아 발의한 것이다. 박상준 대의원은 이날 총회에서 “집행부가 의협 회원과 협회를 파국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수가 정상화 기대는 물거품이 됐고, 반복된 협상은 실패했으며, 잘못된 정책방향으로 의협을 이끌고 있다”고 불신임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의원회 운영규정 제25조 제1항 제4호 및 제26조에 의거한 특별위원회(가칭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에 대한 투표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안건은 대의원 202명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62명, 반대 140명으로 부결됐다. 의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번성과 번영을 의미하는 흰쥐의 해, 경자년 새 출발과 화합을 다짐했다. ‘2020년 경기지부 신년하례식’이 김철수 협회장, 최유성 회장과 지부 임원진, 고문단, 의장단, 감사단, 분회장 등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부터 라마다 플라자 수원 호텔에서 열렸다. 위현철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신년 떡 커팅식과 건배제의, 만찬 등을 함께 하며 지난 한 해 회무 성과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새해 지부의 발전과 단합을 위한 덕담들을 나눴다. 최유성 회장은 신년사에서 “회원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1350만 경기도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라는 말씀과 경기지부 회원들이 치과계의 ‘좋은 세상’을 위해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가자는 부탁을 드린 바 있다”며 “경기지부 회원임을, 그리고 대한민국 치과의사임에 자부심을 느끼는 올 한 해, ‘치과경영의 안정’과 ‘치과의사의 위상 향상’이라는 두 목표점이 조화를 이루는 2020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김철수 협회장이 참석해 경기지부의 건승을 기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치과
■ 2020년 1월 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다시 새로운 해를 맞이했습니다. 새로 맞이하는 해가 익숙할 만한데 좀처럼 해가 바뀌는 풍경이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해를 맞아 사람들은 또다시 인생에서의 덧셈과 뺄셈을 결정합니다. 누구는 새로운 것을 더해야 한다고 하고, 누구는 새로운 것을 더하지 말고 빼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무엇을 더하고 뺄지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해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지 못할 뿐이죠. 하지만 때로는 내 인생의 덧셈과 뺄셈을 생각할 때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책읽기는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무엇을 더해야 할 지 혹은 빼야 할 지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혜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무엇을 자신에게 더하고 또는 뺄지 결정하기 어렵다면 새해에는 책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오성진 명예회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일본 오사카치과대학 교정학강좌 졸업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 수료 ·한국임상치과교정의사회 회장 역임 ·한국LAS 교정연구회 명예회장
치과 일, 가정 일, 개인적인 일로 염려가 많았던 어느 날이었다.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다니는 교회가 치과와 십 분 거리라 다이어트 삼아 점심은 교회 근처 편의점에서 우유와 치즈로 간단히 먹고 교회에 가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실로 오랜만의 기도 자리, 분위기는 잡혔고, 기도를 해보는데… ‘나’이어야 할 기도의 타깃이 엉뚱하게도 외부와 타인을 향하고 있었다. ‘이 일 좀 어떻게 해 주세요.’, ‘저 사람 좀 바꿔주세요.’ 등등 외부를 향한 기도가 쏟아져 나왔다. 나올 것 다 나오고 나면 ‘나’를 향한 기도도 나오겠지… 문득, 치과 일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치료가 상해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가 나왔다. 개원 생활 십수 년, 치과에서 환자들 치료하는 게 버겁게 느껴졌나? 졸업할 때 받은 치과의사 면허증의 잉크가 이제 슬슬 말라가는 것인가? 내가 하고 있는 ‘치료’라는 일이 얼마나 리스키한 일인지 깨달음이 일어나고 있었다. 강도는 돈을 빼앗기 위해서 칼을 든다.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상해를 입힐 마음도 강도는 가지고 있다. 의사는 치료를 하기 위해서 칼을 든다. 그러나 간혹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본의 아니게 치료가 상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