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우여곡절 끝에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치위협이 ‘제38대 정기총회’를 지난 9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했다. 대의원 131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단독 출마한 임춘희 후보가 제18대 치위협 회장으로 당선됐다<사진>. 비록 선거 결과는 도출됐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 측이 임춘희 후보의 자격 무효화를 통보하면서 한 때 선거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선관위는 “익명의 치과위생사 260여명이 ‘임춘희 후보에 대한 윤리성을 검증해 달라’는 탄원서를 보냈다”며 “이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검토결과를 토대로 임 후보의 자격을 무효화하고 3개월 내에 재선거를 실시하겠다”고 선거 실시 직전에 밝혔다. 대의원들은 선관위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항의했고, 양측 설전 끝에 선관위원 전원이 선거진행을 거부하고 퇴장했다. 이와 관련 대의원총회 의장이 임 후보의 후보 인정에 관한 대의원 투표를 실시, 116명 투표 100명 찬성으로 임 후보의 후보 자격을 인정한다고 의결했다. 이에 대의원들은 퇴장한 선관위를 대신할 선거참관인을 추천받고 회장선거를 진행했으며 최종 투표 결과 102명 투표 중 96명의 찬성으로 임 후보가
치협이 회원들의 개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세무·회계 전문 과정을 이달 말 론칭한다. 치협이 주최하는 ‘미니 MBA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 과정’(이하 미니 MBA)이 오는 3월 31일(일)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미니 MBA 과정에서는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과 병의원 교육전문회사인 엠디캠퍼스 김대경 겸임교수, 김성진 대표이사, 신대식 본부장 등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다양한 세무, 회계 관련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한다. 특히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은 ‘치과업에 적용되는 세법규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치과 조세정책의 좌표를 제시할 전망이다. 오문성 회장은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한 조세정책 전문가다. # 국세청 경험 토대 세무조사 트렌드 공유 이어지는 본 강연에서는 세무조사와 회계, 세무 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가 참석자들을 위해 마련된다. 이중 제1강연을 맡은 김대경 엠디캠퍼스 겸임교수는 최근까지 국세청 조사국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사관에게 직접 듣는 2019 국세청 세무조사 트렌드 ▲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오는 4월 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여치 제3차 상임이사회가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번 이사회는 박인임 회장, 이민정 수석부회장, 김수진 부회장을 포함한 18명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오는 4월 13일 오후 5시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열릴 제33회 대여치 정기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정기총회 초대장 발송, 정기총회집 제작, 수상자 선정, 사전등록 안내 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오는 6월 예정인 임원연수회에 대한 보고, APDC 여성치의포럼을 앞두고 열릴 기자간담회, 추계학술대회 일정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박인임 회장은 “대여치의 1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준 임원진 및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 오는 4월 열릴 정기총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회원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가계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응급실, 중환자실의 응급검사, 처치·시술 등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MRI(자기공명영상장치)·초음파 검사비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한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추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병실료·간병비 부담을 낮추고, 희귀질환 본인부담 완화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보건복지부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을 밝혔다. 응급실·중환자실의 검사·처치·시술 건강보험 적용은 하반기에 진행되며, 안면 MRI는 5월에, 흉부·복부 MRI는 10월에, 하복부·비뇨기 초음파는 2월에, 전립선·자궁 초음파는 하반기에 급여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또한 올해부터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원을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지원하고, 7월부터 국가폐암검진을 도입하는 한편 대장내시경 검사 시범사업도 실시하는 등 암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건강생활지원센터 및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를 확충해 소생활권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을 상반기에 실시하고, 만성질환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협회대상 공로상의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치과계 원로들이 모였다. 치협 협회대상(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이하 공적심사특위)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토의안건인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 선정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공적심사특위에는 정재규·안성모·이수구·김세영 고문과 최남섭 명예회장 등 치협의 역대 협회장과 김철수 협회장, 조영식 총무이사가 참석해 올해의 수상자 선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관례에 의해 선임 고문인 정재규 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표결을 진행,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수상자 선정의 건은 차기 치협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 최종 의결을 거친 후 공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4월 21일 대구에서 열리는 치협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치과계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특히 고문들은 지난 1월 15일 치과계의 오랜 숙원 과제였던 구강전담부서가 부활한 것과 관련 집행부의 노고를 박수로 격려하기도 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가 최근 전문의 시험 업무 위탁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치과의사전문의 관련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치협이 강력한 반대의사를 피력해 가기로 했다. 입법예고 기간 복지부 개정안의 법률적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는 한편, 전국시도지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반대 성명서를 내는 것을 고려하는 등 강한 반대의지를 정부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치협 전문의 관련 규정 입법예고 대책 TF 회의가 지난 11일 치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민호 법제담당 부회장과 이종호 학술담당 부회장, 조성욱 법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가 참석했다<사진>. 이날 조성욱 법제이사는 “관련 입법예고 내용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법률전문가 검토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하는 한편, 치협의 강한 반대의지를 정부에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입법예고안은 복지부가 지난 2월 8일 발표한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으로, 치협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조항은 ▲의료관련 법인에 전문의 시험을 위탁할 수 있도록 전문의 시험 업무 위탁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18조 제2항’
■이종호 부회장 이종호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APDC 조직위원회 학술담당 부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각국 치과의사들의 학술적인 교류 확대의 의미 외에 각국의 치의학 관련 기술과 산업의 발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참가자들에게는 자신의 전공분야, 몸담고 있는 학회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들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고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호 부회장은 “특히, 이번 APDC는 한동안 아태 무대에서 소홀했던 한국이 주변 아시아국가와 다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키워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국은 주변 강대국인 중국과 일본을 넘어서 아시아 치과계를 리드하고, 나아가 세계무대에서도 중심에 서야한다”며 “아울러, APDC 기간 북한 치과의사를 초청하려는 노력은 그 시도 자체만으로 우리 치과계가 민족적·학문적 단합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크다. 치의학을 넘어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규 학술이사 “이번 KDA 종합학술대회 강의들은 기초·임상을 망라하며, ‘APDC2019’의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2019)가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APDC2019·KDA 종합학술대회·SIDEX2019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총 3회에 걸쳐 각 분야에 대한 기획 시리즈 및 관계자 인터뷰를 게재할 예정이다. 두번째 기획에서는 KDA 종합학술대회 주요 현황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1.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APDC2019 총회 2.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로… 치의학 학술향연 “KDA 종합 학술대회” 3.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나아간다 SIDEX2019 상상하는 강의는 모두 있는 지상 최대의 치의학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230여명의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3일 간 최신의 기초와 임상, 디지털 덴티스트리, 경영, 보험, 감염관리에 이르기까지 치의학에서 다룰 수 있는 전 분야를 쏟아낸다. 오는 5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2019)
올해부터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참여를 원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치협 주도로 진행되며, 빠르면 오는 4월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치협은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회원들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미준수 등으로 인한 행정처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7년 5월 의약단체와 협의를 거쳐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돼 매년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자율점검을 시행해 왔다. 이에 2017년~2018년까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협조로 온라인 자율점검 시스템 개발·운영을 포함해 민원상담, 개인정보보호 교육, 현장컨설팅 등의 상당부분을 지원받아 자율점검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현장컨설팅을 제외한 모든 점검업무를 치협이 맡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자율규제단체 소속 회원으로 자율점검에 성실히 참여한 치과의료기관의 경우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개인정보보호 현장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관련 자료제출 요구나 검사를 1년간 면제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치협이 올해부터 진행하는 자율점검은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에 한해 진행되며, 참여하는 회원의 경우 자율점검 등록비 1만원(단, 회비 장기미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이하 국민권익위)는 요양급여 등을 부정하게 지급받는 행위에 대한 집중신고를 받는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는 정부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3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3개월간 복지분야 등 5대 부정수급 빈발분야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그동안 국민권익위는 2013년 복지·보조금부정신고센터를 개소한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4990건의 보조금 신고사건을 접수·처리했다. 작년에는 사무장병원을 신고한 신고자에게 2018년도 보조금 부정수급 분야 최고액인 2억 9000만 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신고대상은 ▲복지분야(요양급여, 복지시설, 영유아보육료 등) ▲산업분야(창업지원, 소상공인지원, 전통시장활성화 등) ▲일자리창출분야(고용·노동) ▲농·축·임업분야 ▲환경·해양수산분야의 부정수급이다. 이외에도 공직자가 특정인과 결탁해 보조금 지원사업 선정과정에 개입해 특혜를 주고 금품을 받는 부패행위에 대해서도 신고를 받는다. 신고접수는 ‘서울·세종 종합민원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가능하며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청렴신문고(1398.acrc.go.kr) 또는 국민권익위 홈페이지(www.acr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11일 故 김필건 前 대한한의사협회장(41대, 42대)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故 김필건 한의협 회장(41대, 42대)이 지난 10일(오전 1시 20분경) 갑작스럽게 별세해 강릉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김필건 전 한의협 회장은 보건의료단체장 시절 김철수 협회장과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 결의대회 참가 ▲치과의사법· 한의사법· 간호사법 공동추진 ▲의과의원 단독 노인외래정액제 개편 공동 저지 등 보건의료관련 주요 정책현안에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한의협은 한의협 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오전 한의협에서 故 김필건 회장의 추도식을 엄수했다. 추도 묵념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의 고인 약력과 업적보고, 최혁용 회장 추도사, 직원대표 추도사 순으로 진행된 이 날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투쟁과 한약제제 상한금액 현실화, 한의 노인외래정액제 개선과 추나요법 급여화를 위한 시범사업 실시 등 故 김필건 회장이 남긴 업적을 기렸다.
나이가 들면서 가끔 드는 생각 중에 하나가 “이 나이에 무슨~”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안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좋아하는 강사 김미경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10대~20대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성장을 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며, 또한 돈이 없기 때문에 시간적 및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30대~40대에는 직업을 갖고 뭔가 성과를 내기 위해 매진을 하거나,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육아를 하느라 여유가 없고, 정작 자기 스스로를 위한 온전한 시간이 생기는 것은 50대쯤 되어서야 가능한데 그러면 의욕이 없다고 한다. 마치 인생을 다 살은 것처럼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시대는 100세를 사는 시대이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도 근 30~40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간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없다면 인생의 1/3 이상이 빈 공간으로 남아 있게 되고, 나이가 들었다는 마음 만으로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될 것 같다. 오히려 50대쯤 되면 직업적으로 무언가 성과가 보여져 있거나 아이를 키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