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11일 故 김필건 前 대한한의사협회장(41대, 42대)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故 김필건 한의협 회장(41대, 42대)이 지난 10일(오전 1시 20분경) 갑작스럽게 별세해 강릉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김필건 전 한의협 회장은 보건의료단체장 시절 김철수 협회장과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 결의대회 참가 ▲치과의사법· 한의사법· 간호사법 공동추진 ▲의과의원 단독 노인외래정액제 개편 공동 저지 등 보건의료관련 주요 정책현안에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한의협은 한의협 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오전 한의협에서 故 김필건 회장의 추도식을 엄수했다. 추도 묵념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의 고인 약력과 업적보고, 최혁용 회장 추도사, 직원대표 추도사 순으로 진행된 이 날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투쟁과 한약제제 상한금액 현실화, 한의 노인외래정액제 개선과 추나요법 급여화를 위한 시범사업 실시 등 故 김필건 회장이 남긴 업적을 기렸다.
나이가 들면서 가끔 드는 생각 중에 하나가 “이 나이에 무슨~”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안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좋아하는 강사 김미경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10대~20대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성장을 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며, 또한 돈이 없기 때문에 시간적 및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30대~40대에는 직업을 갖고 뭔가 성과를 내기 위해 매진을 하거나,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육아를 하느라 여유가 없고, 정작 자기 스스로를 위한 온전한 시간이 생기는 것은 50대쯤 되어서야 가능한데 그러면 의욕이 없다고 한다. 마치 인생을 다 살은 것처럼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시대는 100세를 사는 시대이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도 근 30~40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간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없다면 인생의 1/3 이상이 빈 공간으로 남아 있게 되고, 나이가 들었다는 마음 만으로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될 것 같다. 오히려 50대쯤 되면 직업적으로 무언가 성과가 보여져 있거나 아이를 키우면서
베스 데이(Beth Day, 1855)라는 작가가 쓴 시 ‘세 황금문(Three gates of gold)’ 에서는 우리가 말할 때 세 개의 문을 통과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첫 번째 문은 “그것은 참말인가?”, 두 번째 문은 “그것은 필요한 말인가?”, 그리고 가장 좁은 문인 세 번째 문은 “그것은 친절한 말인가?”이다. 말하기의 신중함을 알려주는 글로 늘 마음에 새긴다. 의료진이 행하는 진료 또한 베스 데이의 ‘세 황금문’에서와 같이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볼 수 있겠다. “그것은 참진료인가?”, “그것은 필요한 진료인가?”, 그리고 “그것은 친절한 진료인가?”처럼 ‘말’ 대신 ‘진료’라는 단어를 넣어보니 각각의 질문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하려면 먼저 ‘우리가 하는 진료가 그 본질에 부합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여야 한다. 의학과 치의학 각 전문 분야에서 ‘본질적인 진료에 충실하다’는 것은 당연한 명제로 받아들여지지만 사회의 복잡한 요소가 작용하는 현실에서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3차 의료기관인 대학병원에서도 시장의 수익 논리와 전문 분야별 이해관계로 인하여 진료의 본질에 충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 진료를 주로
2014년, 어린 시절부터 나의 우상이었던 오빠들이 돌아왔다.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에, 5명 완전체로는 무려 12년 만에 god가 신곡을 발표했고, 최근 데뷔 20주년인 2019년을 맞아 최근 ‘같이 걸을까’라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방송을 볼 때면 나는 중학생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그 때보다 나이도 먹고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활동으로 바쁜 멤버들이 오랜만에 함께 생활했던 그 시간이 god에게도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었지만 TV를 보는 나에게도 그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어주었고, 힐링을 안겨주었다. 그 덕분에 근 10년 만에 나의 ‘덕질’이 다시 시작되었다. 평범한 다섯 남자는 나의 학창시절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앨범이 나오는 날이면 학교 마치고 레코드점으로 달려가 모아두었던 용돈을 탈탈 털어 테이프와 CD를 사왔다. 마이마이로 테이프가 늘어지게 노래를 들으며 가사집을 펴 놓고 가사를 외웠다. 학교에서는 맨날 친구들과 함께 멤버들 프로필과 인터뷰를 외웠고, 점심시간에는 교실 TV로 ‘god의 육아일기’를 볼 것이라고 다른 가수 팬들이랑 싸우기 일쑤였다. 지금이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검색만 하면 모든 영상을 찾아 볼
“지난 2002년 이후 17년 만에 다시 서울총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선진화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은 물론 비약적인 발전을 한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를 비롯한 발전상을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만방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제41차 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나승목 부회장(APDC 조직위원회 부위원장·APDF 부회장)을 지난 4일 만나 APDC2019 총회 분야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나 부회장은 지난해 5월에 열린 바 있는 40차 필리핀 마닐라 APDC총회에 참석, APDF의 재가입과 한국 APDC2019 서울총회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APDF 부회장에 당선, APDF 내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나 부회장은 APDC2019 유치와 관련 “아태 지역 내 한국 위상과 기여도를 볼 때 지난 2002년 총회 이후 17년 만에 개최한다는 점에서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면서 “다행인 것은 이번 김철수
치협 APDC2019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및 대회장·김철수 이하 치협 조직위)와 SIDEX2019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최대영·이하 SIDEX 조직위)가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2019·이하 APDC 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9) 운영에 따른 세부 조율작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1차 첫 회의를 진행한 후 양측 조직위는 7차에 걸쳐 회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7일 조영식 조직위 사무총장(치협 총무이사), 최대영 SIDEX 조직위 위원장(서울지부 부회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 관계자들과 메드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차 APDC·SIDEX2019 업무회의를 서울 모처에서 열었다. 지난 회의까지는 운영 전반에 걸친 양측 조직위 입장을 조율하는 큰 그림을 그렸다면 이번 회의부터는 큰 그림을 바탕으로, 대회 참석자 동선 체크 및 메인 행사 조율, 대회 홍보방안 등 세부사항 점검에 들어갔다. # 양측 대회 흥행 “고취 노력” 특히, 1차 사전등록이 마감된 3월 7일 현재 사전등록자 취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2019)가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APDC2019·KDA 종합학술대회·SIDEX2019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총 3회에 걸쳐 각 분야에 대한 기획 시리즈 및 관계자 인터뷰를 게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기획으로 APDC 총회 역사, 조직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편집자 주>. ■기획 순서 1.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APDC2019 총회 2.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로… 치의학 학술향연 “KDA 종합 학술대회” 3.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나아간다 SIDEX2019 한 번 쯤은 들어봤지만 일선 개원가에서는 다소 생소한 영어약칭 ‘APDC’.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PDC)를 알기 위해서는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sia-Pacific Dental Federation·이하 APDF/APRO)부터 살펴볼 필요가
서울대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가 치과의료 동향 파악을 위해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MEDICAL JAPAN 2019·제5회 국제 메디컬 및 종합 복지 엑스포’를 방문했다. 지난 2월 20일~22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의료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240개의 기업과 3만 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 및 설비 엑스포를 비롯해 병원운영 지원 엑스포, 메디컬 IT 엑스포, 의료기기 개발 엑스포, 지역포괄 케어 엑스포, 간호 및 요양 엑스포 등 총 6개로 구성돼 이뤄졌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고령 및 요양 서비스를 위한 의료제품, 고령자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UD-ChairTM, 맥박, 혈류량 등을 즉각적으로 전달하고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청진기, 요양원 및 고령자용 Smart Bed SystemTM, VR을 통한 게임으로 전신 운동 및 근육 발달을 유도하는 헬스케어기기, 포터블 초음파 측정기, 구호흡 및 구취 감소를 위한 마우스피스 등 100세 시대를 맞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합된 제품과 고령친화용 제품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품질관리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치과진단용 엑스선 장치 등 진단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한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벌칙 규정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비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는 점이다. 우선 시행규칙에 규정된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비의 안전관리 등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 근거를 둬 진단방사선 발생장치 신고·검사·안전관리 책임자 교육, 특수의료장비 관리자 선임·안전관리 등 현행 시행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사항의 위임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품질관리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진단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한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벌칙 규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치의 품질 검사를 위탁받은 기관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했다. 품질 검사를 위탁받은 기관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인적, 물적 기준을 갖춰 질병관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젊은 치과의사를 포용하기 위해 회장 직선제, 대의원수 증원을 담은 안건을 오는 19일(화)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리는 제39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이들 안건은 ‘주니어’의 의견 수렴과 발현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지부는 ▲회장 선거에 대한 직선제 도입 ▲대의원 수 증원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지난 1년 간 노력해 왔다. 지난해 4월과 12월에 회장선거방법 개선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회원을 대상으로 대의원 수 개선 및 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81명 중 75%가 직선제를 선호했으며, 79%가 대의원 수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보다는 회원 수 비율에 따라 조정하는 안을 택했다. 회장 선거제도 개선 관련 30대는 모두 직선제를 원했으며, 40대는 88%가 직선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0대는 70%, 60대는 65%, 70대는 40%만이 직선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직선제에 대한 선호 비율이 낮아졌다. 대구지부는 직선제의 장점으로 회원의 의견을 상당수 반영할 수 있으나 단점으로 선거 실시 및 집계 등에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6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 세계회장 이임, 문훈숙 여성연합 세계회장 겸 한국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김수연 여성연합 공동 한국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수연 여성연합 공동 한국회장은 김상균 원장(서울일미치과의원)의 아내이자 국제가정협의회 회장, 여성연합 부회장, 한국다문화평화연합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수연 여성연합 한국회장은 “문훈숙 세계회장과 하나되어 어머니의 사랑으로 한국과 세계의 등불이 되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성연합은 UN경제사회이사회 NGO 포괄적협의지위 기관으로 UN NGO활동, 21세기 여성지도자교육, 국제간의 화해협력, 사랑과 봉사의 실천, 남북화해와 통일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 문연아·이하 여성연합) 세계회장 겸 한국회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