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대해서 얼마큼의 가치를 두고 계십니까?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 시간이라고 하지만, 시간의 가치는 헐값에 넘겨지기 일수입니다. 시간을 가치 있게 쓰는 일이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 현대인들은, 특히나 스마트폰과 함께 라면 언제든지 시간을 허비해낼 수 있는 것 같습…
작년 초, 치의학대학원에 갓 입학한 신입생이었던 저는 임상과 기초치의학을 아우르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포부를 가지고 치의학 공부를 막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서울대학교에 10-10 프로젝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이는 연구활동 및 논문 출판을 통해 10년 내로 서울대가 10위권 대학…
치협 제32대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한 ‘민생 회무’를 모든 정책 추진의 첫 번째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각 회무를 현장에서 이끌어가는 집행부 임원들이 직접 기고하는 형식의 ‘치협 정책 핵심 체크’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열린 지면을 통해 치협 임원과 독자들이 소통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치…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 건물이 증축되면서 증축된 건물 1층에 빵집이 하나 들어왔다. 그래 봤자 빵 맛이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하면서도 그 가게가 개업하면 한 번 빵을 사서 맛보고 싶었다. 개업하는 날, 개업의 여파인지 줄을 서서 말도 안되는 비싼(?) 가격 느낌의 빵을 사서, 방에 와서 커피와 함께 한 입 먹어…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의신보 치과 표준 기획연재 시리즈 이번 호…
필자는 지난달 두바이에서 개최되었던 Pan Arab 근관치료학회에 참석하였다가 실로 오랜만에 전통적인 강의를 들었다. 전통적 주제이지만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하면서 우리나라의 보험 정책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다. 강의 주제는 아말감이었다. 아말감을 국제 학회에서 다룬다고? 아말감…
우리에게 상호간의 소통은 항상 중요한 일입니다. 본인의 의도하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확실히 전달함으로써 적절한 노력으로 기대했던 반응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간적, 시간적, 절차상의 여러 이유로 이러한 의사 전달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처음의 시작 자체가 잘못된 경우에 그 내용을 전달…
20여 년 전부터 지헌택 회장, 김일봉 교수, 유양석·김규문·정상주·최욱환·김종열 고문 등 아버님 같은 선배의 모범적인 ICD(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 사랑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러면서 치과계 리더로서 사회에서의 라이온스클럽이나 로터리클럽 같은 역할이 필요하다…
축구로 온 나라가 들썩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즌입니다. 월드컵은 축구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지구촌 축제입니다. 바야흐로 20년전인 2002년, 우리나라는 일본과 제17회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였습니다. 이는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개최와 함께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계기…
Hola~ Buen Camino~!!! Sarria에서 Santiago de Compostela까지 120km를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오래전 신문에 연재됐던 산티아고 순례 여정을 읽고, 언젠가 꼭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었다. 환갑여행으로 꼭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야겠다는 비장한 선언에도 두말…
얼마 전 한 교수님과 식사 자리가 있었다.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던 중, 교수님께서 동기부여에 대한 말씀을 시작하셨다. 학업에 있어 동기부여가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서 말이다. 여느 교수님들께서 그러시듯, 학생들의 동기부여 부재에 대해 걱정이 깊어 보이셨다. 나 또한 그 자리에서는 웃으며 남의 일처…
지난 2022년 11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고등학교 졸업에 준하는 학력을 가진 수험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 및 전공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공통의 시험문제를 풀고, 성적에 따라 순위 등급을 매기는 이 시험은 대학 입시와 직결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겐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