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표지 단백질 CRP 높으면 우울증 잘 걸린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염증성 질환이 있음을 나타내는 단백질 CRP(C-reactive protein)의 수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진이 ‘일반정신의학 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혈중 CRP 수치가 높은 사람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3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이 성인 7만3000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중 CRP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CRP수치가 높은 사람이 우울증으로 입원할 가능성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연구진은 “우울증과 CRP 수치 사이에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것의 근본적인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30초 씹기의 비밀긴 시간 먹은 걸로 착각 식욕 줄어 식사 때 음식을 30초씩 씹어 먹으면 그 후 식욕이 감소해 먹는 양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진이 남녀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시행, 저널 ‘식욕’(Appetite)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실험 전 2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학생들에게 점심을 준 뒤 3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평소대로, 또 한 그룹은 10초씩, 마지막 한 그룹은 30초씩 씹은 다음 음식을 먹게 했다. 이어 연구진은 2시간이 지난 후 학생들에게 단 과자와 초콜릿을 주고 먹게 하자 평소대로 점심을 먹은 그룹과 10초씩 씹은 뒤 먹은 그룹은 과자와 초콜릿을 먹은 양이 같았지만 30초씩 씹어 먹은 그룹은 이들의 절반만 먹었다. 연구진은 “식사 중에 너무 씹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뇌가 너무 긴 시간동안 점식을 먹은 것으로 기억하고 나중에 더 먹을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치주염 예방·억제법 개발길항제 투여시 염증·뼈 손실 50% 줄어 펜실베니아대 연구팀 치주염의 발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이미 발병된 치주염의 진행을 멈추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팀이 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Immunology)에 치주염을 유발하는 수용체인 C5aR과 TLRs의 활동을 막는 길항제를 연구,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먼저 연구팀이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C5aR을, 다른 한 그룹에는 TLR2를 주입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적정 수준의 염증성 반응이 나타났지만, 두 수용체를 모두 주입했을 때는 염증성 분자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두 수용체 중 하나를 차단하면 치주염의 원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가설 하에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에 감염된 쥐에게 C5aR의 길항제인 C5aRA를 투여한 결과 염증성 분자가 80% 감소했고 뼈 손실은 완전히 멈췄다. 또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에 감염된지 2주가 지난 쥐에게도 길항제인 C5aRA를 투여하자 염증성 분자와 뼈
스트레스 심장발작 위험 27% 높여 스트레스가 심장발작 위험을 높이는 등 심장건강 전반에 해롭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최신호에서 스트레스가 심장발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총 12만명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진행된 스트레스와 심장건강의 연관성을 연구한 논문 6편을 분석한 결과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적게 받는 사람에 비해 심장발작 위험이 평균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날드 에드먼드슨 박사는 “심장발작 위험이 27% 높아진다는 것은 하루에 담배를 5개비 더 피우는 것과 맞먹는 것”이라며 “스트레스와 심장건강의 이 같은 연관성은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코코아, 남성에 더 좋아요”혈전 형성 억제 효과 코코아가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혈전 형성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애버딘대학 연구팀이 영양학 전문지 ‘분자영양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Food Research)’ 최신호에서 코코아가 혈소판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건강한 남녀 42명을 대상으로 일반 다크 초콜릿보다 코코아 성분이 더 많이 든 다크 초콜릿과 이보다 코코아 함량이 낮은 보통의 다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을 각각 먹게 했을 때 혈소판 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했다. 실험결과 코코아 함량이 많은 초콜릿을 먹은 그룹이 혈소판 활성화와 응집 기능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러한 효과는 초콜릿을 먹은 2시간 후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단, 남성은 혈소판 활성화와 응집이 모두 억제된데 비해 여성은 혈소판 응집만 약해졌다. 바우크예 로스 박사는 “코코아에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해 혈전 형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러한 효과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훨씬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
원두 커피 구강암·인두암 예방 하루 4잔 이상땐 위험률 49% 낮아 미국암학회 연구팀 커피가 구강암과 인두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암악회의 자넷 힐드브랜드 박사 연구팀이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온라인판에 커피의 카페인이 구강암과 인두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암악회에서 26년에 걸쳐 진행한 암예방 관련 연구에 참여했던 남녀 96만8432명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카페인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신 사람의 경우 구강암과 인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평균 4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경우에도 약간의 효과는 있었지만 통계학상으로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으며, 홍차와 같은 다른 차에도 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페인 커피의 이러한 효과는 앞서 일본 토호쿠대학 연구팀에 의해 이미 밝혀졌는데, 커피는 구강암이나 인두암 외 여성에게 있어 뇌졸중과 유방암 등의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앉고 일어서는 것 잘해야 오래산다중·노년층 동작 테스트로 사망위험 예측 중·노년층의 앉고 일어서는 능력이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클리멕스 운동의학 클리닉 연구진이 앉고 일어서는 동작 테스트를 시행, 유럽 심혈관질환 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Cardiovascular Prevention)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13일 보도했다. 연구진이 51세에서 80세까지의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손, 팔, 무릎의 도움 없이 앉고 일어서는 능력을 테스트한 뒤 약 6.3년을 지켜 본 결과, 성적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 사이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5~6배 차이가 났다. 연구진은 “신체의 유연성, 근력, 체력·체중 비율, 조정력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것 뿐 아니라 기대수명에도 유리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임신 중 흡연 노출아이 뇌수막염 위험 3배 임신 중 흡연을 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뇌수막염에 걸릴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담배연구소(Centre for Tobacco Studies) 연구진이 간접흡연과 뇌수막염의 연관성을 다룬 18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해 BMC 공중보건(BMC-Public Health)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또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의 뇌수막염 발병 위험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특히 5세 이하의 아이들은 그 위험이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보호막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뇌나 신경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유영민 기자
Korean students rank high in math and science proficiency Korea’s middle school students ranked top in math proficiency and third in science in the world, while primary students ranked top in science and second in mathematics, a global-assessment data showed on Tuesday. According to the data released by the international research association IEA, students aged 13-14 years old in Korea received the highest average score of 613 in mathematics among 42 countries, followed by that of Singapore with 611. Singapore topped in science proficiency in the age group
Happiness in youth leads to wealth in adulthood They say that money cannot buy happiness, but perhaps it may work the other way around: A new study by scientists in Britain suggests that happy youngsters have a higher possibility of becoming rich adults. According to a study by Jan-Emmanuel De Neve of University of College and professor Andrew Oswald from the University of Warwick, people who reported higher life satisfaction when young were more likely to have a higher income than their depressed counterparts. In the study, researchers evaluated data fro
More women prioritize income in choosing partner The proportion of Korean women who consider income in choosing their prospective husbands has increased 8 percent over the past 10 years, while fewer and fewer women give preference to profession and educational background, a matchmaking firm said Monday. Seoul-based Sunwoo released the results of a survey of 900 single working women that indicated a shift in their concerns from social position to economic stability. The company divided them into three groups for arranging dates with three different groups of 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