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알레르기 환자대장암 사망률 낮아 꽃가루 알레르기, 천식등 알레르기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연구팀이 알레르기 질환과 대장암 사이의 연관관계를 연구해 미국암연구협회(AACR) 암예방 회의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백만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 기존 2편의 관련 논문을 비교분석한 결과 꽃가루 알레르기, 천석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대장암 사망위험을 17%가량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레르기 질환이 대장암 발병 자체를 방지하는 효과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면역기능이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킬 만큼 강력하다는 것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대장암 치료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아스피린인지기능 저하 막는다 아스피린이 뇌기능 저하를 방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연구팀이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복할 경우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장질환을 가진 70~92세 사이의 여성 7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복용여부를 조사하고 5년 후 기억력, 언어유창성 등에 관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지기능 저하가 덜 발생했고 그 속도도 매우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년 동안 계속해서 아스피린을 복용한 66명은 인지기능 테스트 일부에서 오히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연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은 건전한 식습관, 규칙적 운동, 금연 등과 함께 뇌를 보호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민 기자
구강암 조기 진단 테스트 개발런던 연구팀, 유전자 검사 방법…암 검출률 94% 구강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검사 방법이 나왔다. 런던 퀸메리대학교 연구팀이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새로운 구강암 진단 시스템인 ‘qMIDS(the quantitative Malignancy Index Diagnostic System) 테스트’의 개발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99명의 영국과 노르웨이 환자에게서 얻은 350개 이상의 두경부 조직 시료에 qMIDS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암 검출률이 91~94% 수준이었다. 구강암은 매년 6200명 이상의 영국인과 50만명 이상의 세계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병으로 2030년에는 연간 1백만명 이상이 구강암에 시달릴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임에도 지금까지 입 주위의 병변이 구강암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테스트 방법이 없었다. 현재 구강암 진단을 위한 검사의 표준은 조직병리학적 접근법이다. 그러나 침습적인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하고 대부분 구강암 말기 단계에서 진단되기 때문에 이미 병이 발전된 상태에서 진단을 받은 환자의
아침 거르면 점심땐기름진 음식 ‘폭풍 흡입’ 아침 식사를 거르면 점심에 기름진 음식을 찾고 식사량도 더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이 최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신경과학 2012’ 학술회의에서 아침식사의 유무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정상체중의 남녀 21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아침식사를 주지 않고 피자, 채소, 생선 등 여러 가지 음식사진을 보여주면서 MRI로 뇌 활동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 한해서만 먹고 싶은 음식에 반응하는 뇌 부위인 ‘안와전두피질(Orbitofrontal cortex)’이 크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침식사를 한 날은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보여줘도 안와전두피질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또 아침을 거른 사람은 점심식사 때 아침을 먹은 사람에 비해 칼로리 섭취량이 평균 20% 많았다. 전수환 기자
종합비타민 복용 남성암 발병 위험 8% 감소 종합비타민을 매일 복용하는 남성은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저널 최신호에서 종합비타민 섭취가 남성의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0세 이상 남성 의사 1만4700명의 건강기록을 11여년에 걸쳐 조사 분석한 결과 매일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남성은 암이 발생할 위험이 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에 암을 겪고 생존한 사람도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률이 다소 낮았다. 그러나 연구팀은 종합비타민을 복용해 암 발병위험이 낮아지는 수준은 유의미한 정도가 아니라며 건전한 식습관이나 운동, 금연 등으로 암 발병위험을 20~30% 낮출 수 있는 것에 비하면 대단한 것이 못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저작력 떨어지면 치매 신호스웨덴 연구팀, 뇌 혈류량 줄어 인지기능 저하 저작력이 떨어지면 알츠하이머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치과 및 노화연구소 연구팀이 ‘미국노년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최신호에서 노인들의 치아상실에 따른 저작력의 차이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평균연령 77세의 노인 55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치아 상태와 이에 따른 저작력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분석한 결과, 치아가 상실돼 사과 같이 딱딱한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노인은 저작력에 문제가 없는 노인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아가 상실됐어도 틀니 등 보철치료를 통해 저작력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음식물을 씹는 행위가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지속시켜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뇌 혈류량이 줄어들면 인지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앞선 연구에서도 치아가
걷기 운동시간보다 속도가 중요 걷기 운동 시 빠르게 걸어야 뇌졸중 및 심장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과학자들이 영국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서 걷기 운동의 강도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코펜하겐 심장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21세부터 98세까지의 남녀 3968명의 건강자료를 10년간 연구한 결과 빠른 속도로 걸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졸중 및 심장질환 위험을 50% 줄일 수 있으며, 조깅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효과는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느린 속도로 1시간을 걷었을 때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로 걷기 운동에서는 시간보다 강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임신 중 똑바로 잠자면 안돼요”태아 혈류 제한…사산 위험 6배 임신 중 똑바로 누워 자면 사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병원 연구팀이 5년 동안 8개 병원의 임신 여성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시드니 사산연구’(Sydney Stillbirth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등을 바닥에 대고 바른 자세로 잠을 잔 임신 여성의 사산 위험은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자세가 태아로 가는 혈류를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임신 여성이 똑바로 자거나 몸을 오른쪽으로 돌려 자면 다리로부터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주요 정맥의 혈류량이 줄어 자궁에 대한 혈액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임신 여성은 4분의 3이 몸을 왼쪽으로 돌려 잠을 잔다”며 “이는 임신하지 않는 여성이 왼쪽으로 돌려 자는 것보다 높은 비율이며 임신 여성은 태아를 위해 본능적으로 몸을 왼쪽으로 돌려 자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유영민 기자
‘Jack died for nothing in Titanic’ A television show in the United States conducted an intriguing experiment to check how realistic the movie “Titanic” was in depicting the death of its central character Jack played Leonardo DiCaprio in the freezing ocean. “Mythbusters” on the Discovery Channel set out to carry out the test as there is lingering doubt about whether Jack really had no choice but to die in the cold water. The cable channel set a simulated environment and implemented the experiment with a dummy. In the movie, Jack was in the freezing ocean a
‘Energy drinks may harm kids’ health’ Having more than two energy drinks a day could cause health problems in children due to the high levels of caffeine, a report said Friday. In a study of 11 energy drinks currently on sale, the Korea Consumer Agency found that most of them carry high doses of caffeine but the beverage makers didn’t provide information about the amount of caffeine contained and their health risks. Only two of the 11 energy drinks - Bacchus F and Glonsan D - stated that they contain 30 milligrams of caffeine per bottle. Others, including Red B
15% of Koreans want to buy import car: poll A survey agency said Friday that the proportion of Korean consumers, willing to purchase import cars, had reached an all-time high of 15.5 percent this year. Based on its recent poll on 95,012 consumers nationwide, Marketing Insight released the yearly figure that shows drivers’ preference since 2001. The figure, which could be a barometer for growth potential of the import vehicle industry, has continued to climb since the 2008 global financial crisis - 10.8 percent in 2009, 11.6 percent in 2010 and 13.3 perc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