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천식 발병 위험 높아” 신생아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되면 나중에 천식을 앓을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영국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서 생후 초기 RSV에 감염되면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천식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 BBC뉴스가 지난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에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RSV를 감염시킨 실험에서 바이러스가 염증을 진정시키는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의 기능을 손상시켜 나중에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시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바이러스와 면역시스템과의 연관성, 천식 위험 증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발견했고, 이 정보는 미래의 새로운 천식 예방 및 치료 방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산후우울증“아이 키 성장 방해” 산후우울증을 겪은 여성의 아이는 또래보다 키가 작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산모의 산후우울증이 자녀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10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이 2001~2007년에 출생한 1만700명의 아이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머니가 산후 9개월 사이에 우울증을 겪은 아이는 4세 때 40%, 5세 때 48%가 하위 10% 신장군에 속했다. 연구팀은 “명확하게 입증하진 못했지만 어머니의 우울증이 아이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고, 이런 현상이 지속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게 되면 성장호르몬이 감소될 수 있다”고 추론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코코넛 오일 충치 예방 탁월효소 처리시 구강 박테리아 성장 억제 효과 코코넛 오일에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애슬론 연구소 연구팀이 최근 영국 워릭 대학에서 열린 미생물학회 추계 학술회의에서 코코넛 오일이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자연 상태의 코코넛 오일과 효소 처리한 코코넛 오일이 ‘식원성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mutans)’ 등 충치의 주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효소 처리된 코코넛 오일이 충치의 원인균을 공격해 성장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이미 일반 코코넛 오일이 구강 칸디다증을 유발하는 진균인 칸디다 알비칸스를 막아준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서는 효소 처리한 코코넛 오일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충치의 원인균이 기존 치약제품에 대한 내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코넛 오일이 기존 구강위생제품의 단점을 보완할 유용한 대체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미앙 브래디
양치질만 잘해도 치매 예방미국 연구팀, 하루 3번하면 발병률 크게 감소 양치질을 규칙적으로 하며 치아와 잇몸 건강을 잘 챙기는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구강건강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미노인의학회저널’(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캘리포니아 은퇴자 주거지역 거주자 약 5500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자 중 1145명이 치매를 진단받았으며, 1992년 조사 시작시점에서 양치질을 하루에 한 번 이하로 했던 여성 78명 중 21명이 치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3.7명당 1명 꼴로 치매에 걸린 것으로 하루에 세 번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이 4.5명당 1명 꼴로 치매에 걸린 것과 비교해 치매 발병률이 65%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충치가 치매를 부추긴다는 것을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만약 입증된다면 규칙적인 구강건강관리와 틀니의 사용으로 치매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
임신 중 견과류 섭취아이 면역력 ‘튼튼’ 임신 중 산모가 견과류를 자주 섭취하면 출산 후 아이의 천식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 연구팀이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서 견과류가 출산 후 아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6만여명의 여성과 이들 자녀들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임신 중 땅콩 등 견과류를 일주일에 한번 이상 먹은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생후 18개월 때 천식이 나타날 위험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평균 25% 낮고, 7세 때는 3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태아의 면역력이 형성될 때 자주 노출된 항원은 나중에 아이의 면역체계가 위험한 물질로 간주하지 않는 원리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산모의 견과류 섭취가 아이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이를 삼가토록 하기도 했는데, 연구팀은 견과류가 함유한 유해물질 등 각종 박테리아에 적당히 노출돼야 태아의 면역체계를 제대로 훈련시켜 나중에 천식이나 습진, 알레르
커피 마니아‘희소식’하루 6잔 대장암 위험 감소 커피를 많이 마시면 대장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이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서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9만명의 건강자료를 조사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4잔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평균 15%, 커피를 하루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최고 4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언 폴 영국커피학회 회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커피의 또 다른 효용성을 밝힌 고무적인 결과”라며 “단, 임신여성은 지나친 카페인 섭취로 유산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하루 2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Study finds beauty has benefits but plastic surgery doesn’t help Studies conducted by separate researchers indicate a correlation between beauty and money but also that virtually nothing can be done to change a person’s beauty, even through plastic surgery, according to news reports. According to a recent study by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researchers, real estate agents who are relatively more attractive tend to sell properties at higher prices. Sean Salter, a finance professor who co-authored the study, believes that this is because of the “halo effect,” where att
Sharp rise in women over 40 giving birth The number of women who gave birth in their 40s or older has almost doubled over the past decade, according to a government report on Monday. Mothers in their 40s and 50s gave birth to over 10,600 babies last year, according to Statistics Korea. The figure is the largest-ever since 1981. Even taking into account twins, at least more than 10,000 mothers older than 40 gave birth last year, said the government agency. The number of these older mothers has been increasing for six consecutive years. It rose by 14
Business travelers spend $332 a night in Seoul How much does a night’s stay in Seoul cost globe-trotting business travelers? About 390,000 won ($332), according to data released Sunday by a lawmaker’s office here. The expenses covered a room for two at a five-star hotel ($175) and dining out ($157). This made Seoul the world’s 57th-most expensive city to visit among 100 world cities outside the U.S. and the 7th among Asian destinations. The data, compiled by the Korea Tourism Organization for Saenuri Party Rep. Cho Hae-jin, are based on a survey by the U.S. Bus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치주질환 ‘경보’발병 위험 4배·증상도 심해 류마티스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이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하이데라바드 니잠연구소 연구팀이 의학저널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최신호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신체 각 기관의 염증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 성인 비흡연자 91명과 같은 수의 건강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이들의 잇몸건강상태 등 신체 각 부분의 염증징후를 검사했다. 검사결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대조군에 비해 치주질환을 앓을 위험이 4.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모다람 포티쿠리 박사는 “치주질환과 류마티스관절염과의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결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서 치주질환이 더 잘 발병하고 증상도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는 치주질환의 치료가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개선에도 효과를 보이는 등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논문들이 발표된 바 있는데, 아직도 학계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뚜렷한 요소는 찾아내지
40대 산모의 반전(?)20대 여성 자녀보다 더 건강 나이가 많은 여성이 출산한 아이가 더 건강하게 삶을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2000~2002년 사이에 태어난 7만8000여명의 아이들의 자료를 조사 분석한 결과, 40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20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언어발달이 빠르고 병치레를 덜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지난달 22일 보도했다. 특히 연구진은 출생 시 어머니의 나이가 많을수록 아이들이 사고나 질병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생후 9개월 된 아이들이 사고로 다칠 위험은 20세 여성이 출산한 아이의 경우 9.5%였지만 40세 여성이 낳은 아이는 6.1%였다. 또 질병으로 입원할 위험에서는 20세 여성의 아이가 16.0%인데 비해 40세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10.7%로 크게 낮아졌다. 백신접종률 역시 40세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98.1%인 반면, 20세 여성의 아이는 94.6%로 집계됐다. 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