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안면홍조’운동으로 탈출 적절한 운동이 갱년기 여성의 안면홍조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폐경(Menopause)’ 최신호에서 운동이 폐경여성의 갱년기장애 증상으로 나타나는 안명홍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안면홍조를 겪고 있는 폐경여성 9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운동 에너지 소모량에 따른 증상 발현을 연구한 결과, 이들이 운동을 한 후 24시간 이내에 안면홍조의 빈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체중으로 안면홍조 빈도가 많고 증세가 심한 여성은 운동의 효과가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테리아니 엘랍스키 박사는 “대게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 안면홍조가 더 심해질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이 반대라는 것이 이번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HPV감염 치주질환자“두경부암 발병 위험 높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야기된 치주질환이 두경부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연구팀이 ‘이비인후과학 기록(Archives of Otolaryngology)’ 최신호에서 평소 HPV감염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치주질환이 인두암이나 후두암 등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1997년부터 2007년 사이 두경부 편평상피암 진단을 받은 환자 124명의 조직 샘플과 치과기록을 조사해 분석했다. 연구결과 두경부 편평상피암 환자 중 50명이 HPV 감염여부에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양성반응의 정도는 중인두암에서 65.3%, 구강암에서 29.0%, 후두암에서 20.5% 순으로 중인두암에서 HPV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또 이들 환자들의 HPV감염과 치주질환 사이의 관련성을 측정한 결과 중인두암 환자들의 치주질환 증세가 가장 심했으며, 이어 후두암과 구강암 환자 순으로 치주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연구팀은 두경부암 환자 다수에서 HPV감염이 보이고 이에 따른 치주질환과의 상관관계도 확인된 것으로
“서서 일하는 임산부태아 발육 걱정돼요” 임신 중에 서서 일하거나 장시간 일하는 것이 태아의 발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뮈스대학 메디컬센터 알렉스 부르도르프 박사 연구팀이 4600여명의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판매·탁아·교직 등 많은 시간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 출산한 아이의 머리가 평균 1cm(3%)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임신 중인 여성의 직업환경이 태아의 발육상태에 영향을 끼치며, 특히 머리가 작은 아이는 인지기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서서 일하거나 장기간 일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임신기간 중에 일을 하는 여성이 일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임신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더 낮고, 사산 또는 기형아 출산도 적었다고 덧붙였다. 유영민 기자
담배, 백신으로 잡는다(?)미국 연구팀, 니코틴 중독치료 쥐실험 마쳐 백신 접종을 통한 금연 성공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 로널드 크리스털 박사 연구팀이 다량의 니코틴 항체를 간세포에 전달해 니코틴 중독을 막는 백신의 효과를 쥐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흡연에 따른 만성 니코틴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니코틴을 먹는 ‘팩맨’ 같은 니코틴 항체가 혈액을 순찰하며 니코틴이 생물학적 효과를 발생시키기 전에 이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 흡연을 통해 어떤 즐거움도 느낄 수 없게 돼 흡연습관을 버릴 수 있게 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 백신은 앞으로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거쳐 임상시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Civic activists to sue Japanese rightist over comfort women insult Korean civic activists said Wednesday that they would sue a Japanese rightist who placed a stake claiming Dokdo as Japanese territory beside a commemorative statue for Korean wartime sex slaves and depicted them as “prostitutes.” The House of Sharing, a shelter for the “comfort women,” and Lee Yong-su, one of the victims, said they are to file a damages suit against Suzuki Nobuyuki, a former unsuccessful councilor candidate, for tarnishing their honor. The center is also considering formally complaining to the Japan
Korea to ease visa rules for Chinese The government on Tuesday decided to expand the issuance of multiple visas and visa waivers for Chinese visitors to Korea from Aug. 1. Aiming to attract more than 1 million Chinese tourists to the country this summer, authorities also decided to streamline the visa application process and increase the provision of financial and hospitality conveniences. “Such plans are expected to boost tourism in Korea when we are hosting international events such as Yeosu Expo,” Minister of Strategy and Finance Bahk Jae-wan said during an economic contingency
Sending reply to ‘alien message’ More than three decades after receiving the famous Wow! signal, humanity is finally sending its answer to what may be an alien civilization, according to news reports. The National Geographic channel recently revealed a plan to collect messages from the general public via Twitter and beam it to outer space. All tweets tagged with the hashtag #ChasingUFOs from 2 a.m. to 8 a.m. on June 30 GMT will be combined into a single encrypt message. The message will be sent out on August 15, exactly 35 years after the Wow! signal was received. The t
“아파요, 살살해주세요”말하고 움직이는 치과환자 로봇 탄생 실제 환자들의 고통과 섬세한 표정까지 생생하게 재현한 인간형 치과환자 로봇이 최근 일본에서 개발돼 화제를 끌고 있다. 일본 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행재단(JST)이 ‘인간형 환자 로봇을 포함한 치과용 임상 실습 교육 시뮬레이션 시스템’의 개발 결과를 ‘성공’으로 인정했다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미리안의 글로벌동향브리핑(GTB)이 최근 보고했다. 이 시스템 개발 과제는 일본치과대학 부속 병원 연구그룹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주식회사 모리타(Morita) 제작소에 모델 제작을 위탁, 개발비 2억3천만엔(한화 33억 6천만원)을 들여 실제 개발을 진행해 왔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신기술은 종합적인 치과 의료를 실천할 수 있는 치과의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실습생은 마치 현실처럼 환자의 표정을 읽어내면서 적당한 긴장 상태 속에서 실습을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개발사 측은 “기본적인 치료 능력이나 환자 대응 능력의 향상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환자 중심 의료의 확립, 치과 의료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
흡연시 피부암 위험 2배 흡연이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담배규제연구소 연구팀이 ‘피부과학 기록(Archives of Dermatology)’ 최신호에서 흡연이 피부암 중 하나인 편평세포암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관련 연구논문 25편을 분석한 결과 담배를 피우면 피부 편평세포암 위험이 평균 5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흡연이 또 다른 피부암의 흔한 형태인 기저세포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편평세포암과 기저세포암은 전체 피부암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는 편평세포암으로 진단된 여성은 흡연자일 가능성이 2배 높으며 담배를 오래 피운 남성은 기저세포암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전수환 기자
살 빼고 싶다면 “사과껍질 드세요”비만억제 효과 ‘뚜렷’ 사과껍질이 비만을 억제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당뇨병연구소 연구팀이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 최신호에서 사과껍질에 들어있는 ‘우르솔산’이 칼로리 연소기능을 지닌 근육과 갈색지방의 양을 증가시켜 비만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실험에서 대사증후군이 발생한 비만 쥐들에게 우르솔산을 먹인 결과 골격근과 갈색지방이 증가하면서 비만, 대사증후군, 지방간 등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우르솔산을 먹은 쥐들은 다른 쥐들에 비해 먹이 섭취량이 늘었으나 체중은 오히려 대조군에 비해 덜 늘며 정상수치의 혈당을 유지했다. 갈색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역할을 해 많을수록 체중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신생아 때만 존재하고 성장하면서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최근에 와서야 성인도 목과 양 어깨 사이에 소량의 갈색지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여성 금연 성공률 높다”젊을수록 남성보다 확률 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담배를 끊기 어렵다는 기존 속설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역학 및 공중보건 마틴 자비스 교수가 미국, 캐나다, 영국의 10만 명이 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3개국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는 사실을 확인, ‘Tobacco Control’를 통해 이 내용을 발표했다고 지난 1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하 연령층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높았으며, 특히 20대와 30대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미국 여성의 50%와 남성의 47%, 캐나다 여성의 46%와 남성의 43%가 금연에 성공했다. 영국의 경우 구체적 비교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자비스 교수는 “남녀의 금연 성공률 차이는 국가 금연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