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역이나 동기 모임 등 소모임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만나려고 합니다. 동기들 모임이나 지역 모임이 있으시면 저를 불러주세요.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단 두 세분의 모임도 괜찮습니다.” 김동원 원장(아이가좋아하는치과)이 최근 강릉원주치대 재경동문회장에 취임했다. 김동원 신임 회장은 임기 기간 동안 재경동문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모임 활성화 등 내실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원 회장은 “재경동문회장이 돼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전임 회장이 우리학교 주최로 열린 Edex를 훌륭하게 치러내어 대외적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혀준 만큼, 저는 좀 더 내실을 강화해야하는 소임을 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릉원주치대 재경동문회는 동문 간 친목 활성화를 위해 자체 학술행사나 야유회 등을 고려 중에 있다. 현재 동문 단합을 위한 단체 카톡방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여기엔 100여 명의 동문들이 함께하고 있다. 김동원 회장은 “어느 정도 여력이 되면 가을에 간단하게라도 야유회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동문들을 위해 뛸 만큼 동문들이 동문회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래도 운영 자체는 차근차근 운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강릉 산불 이재민의 임시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긴급 치과 진료 봉사와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대피로 틀니를 챙기지 못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에게는 치과 진료 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호 물품으로 구강위생용품 1000세트를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며 재해 지역의 빠른 피해복구를 기원했다. 두 기관은 이후로 진행되는 구호 활동을 통해 틀니를 미처 챙기지 못하고 대피한 이재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은 “정신없이 대피하느라 틀니도 챙기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하게 구호 활동을 전개했다”며 “구강 건강 관련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화재로 힘들어하는 이재민에게 필요한 용품을 지원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원해준 용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 영 치병협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와준
1968년 박치과의원을 개원하고 40여 년을 동네치과의사로 살아온 박재석 원장(서울치대62졸)은 환자들에겐 친절했지만 집에선 비교적 과묵한 가장이었다. 대신에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가족에 대한 헌신이 느껴졌고, 자녀들에게는 특별히 공부나 가업을 강요하지 않았다. 아들 창진이가 치대에 들어갔을 때는 다소 무덤덤했던 박 원장은 손자 태범이가 치대에 들어가 3대가 가업을 잇게 됐을 때는 정말 기뻐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치과계에 교정 및 예방 프로토콜 연자로 널리 알려진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경희치대95졸)의 아들 박태범 씨(부산치대23졸)가 올해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치과의사 3대의 가족사를 들어봤다. “치과의사로서 할아버지의 모습은 기억에 잘 없고, 어렸을 적 아버지, 어머니 치과 대기실이나 원장실에서 놀며 자연스럽게 치과의사의 꿈을 키운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치과의사란 직업을 권한 적은 없습니다. 그저 항상 잘 놀아주고 재미있지만 힘든 숙제를 많이 내주시던 분이었습니다.” 박태범 씨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모습을 이렇게 기억했다. 아버지 박창진 원장은 진료와 강의 등으로 늘 바빴지만, 주말이면 항시
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 15년간 ‘잇몸의 날’ 행사를 이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치주과학회가 제15회 ‘잇몸의 날 기념식’ 행사를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플렌티 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치주과학회 제33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잇몸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학회가 지난 15년간 펼쳐온 대국민 캠페인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는 제1회 잇몸의 날 시작부터, 잇몸의 날의 제정 배경 및 그동안 아젠다를 정리해 발표했고, ‘사랑의 스케일링’, ‘토크 콘서트’ 등 특화된 사업에 대한 의의와 향후 홍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도움을 준 광주시 보건소,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에 감사패가 수여됐고, ‘잇몸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보건소 건강강좌’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생활건강팀과 이혜림 주무관(서울특별시 서북병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있었다. 계승범 치주과학회 회장은 “이번 잇몸의 날 행사의 주제가 ‘치주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피부건강에도 관련이 있다’는 것처럼
이기준 교수(연세치대)와 강경리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제56회 과학의 날과 제51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각각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최근 치의학회 편집이사를 맡고 있는 이기준 교수와 기획이사를 맡고 있는 강경리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치의학회 편집이사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며 치의학회 JKDS(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의 학술적 성장과 연구재단 등재 등 학술적 발전에 기여했다. 또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국내 특허 8건, 국제특허 4건 등 다수의 의료기기 분야 특허 및 총 5건의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며 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한 비수술적 치료의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강경리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에서 16년 이상 근무하며 지역사회 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또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며 각 학회의 발전과 치과의사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 및 초고령화 사회에서 치과의사 대상의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학술강연을 통해
전국 치과의사신협 관계자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국 치과의사신협 협의회(이하 전치협)는 지난 15~16일 양일간 대전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협의회 발전 방향을 의논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치협 임직원 및 각 지부 신협 임직원,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김광호 대전지부장 등 약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기총회 토의 안건으로는 ▲2022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 ▲2022회계연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서 승인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차기협의회 개최장소 및 일정 확정 ▲임원 선거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정총을 기점으로 신병철 인천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새롭게 전치협 회장직을 맡게 됐다. 부회장은 류승한 충북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감사는 이진걸 직전 회장이, 간사는 장은하 전북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맡게 됐다. 신병철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연임 8년 차에 회장직을 맡는 게 걱정되긴 하지만, 맡은 만큼 잘해나가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정총에서는 전치협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박태근 협회장이 이진걸 회장에게 후원
봄꽃이 만개한 4월. 9명의 치과의사가 진료실을 벗어나 자유롭게 물살을 갈랐다. 치과의사수영동호회(이하 DENS)는 지난 2일 안양종압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제6회 안양시철인3종협회장배 전국 장거리 수영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50M 실내수영장에서 각 38바퀴, 15바퀴를 왕복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전국 규모 대회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7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100여 명의 심판 및 경기 요원들이 참여했다. DENS에서는 고영건·김현아·이승건·정일수·황성연·황정국·권재성·조병호 등 8명의 회원이 3.8km 부문에 출전했으며 조임정 회원이 1.5km 부문에 출전해 전원 완영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고영건 회원이 58분 44초의 기록으로 남성 부문 3위로 입상했다. 또 김현아 회원은 1시간 11분 41초를 기록하며 여성 부문 7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치과의사로 구성된 DENS는 정기적인 훈련 및 대회 참가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8년 발족했다. 이후 지속적인 모임과 훈련을 이어왔으며 건강한 치과계 동호회 문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해왔다. DENS 관계자는 “치과 진료에 매진하는 수많은 치과의사가 겪게 되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노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광역시 서구 보건소(이하 서구 보건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치위협은 지난 7일 서구 보건소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서구 보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성미경 노인‧장애인구강보건특별위원장, 한지형 부회장, 장은주 인천광역시회 부회장, 양윤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서구 보건소에서는 허재순 건강증진과장과 김경희 건강증진팀장, 남유나 주무관이 자리했다.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치위협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데이케어센터 입소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1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에 투입되는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전문가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구축 제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치위협에 따르면 노인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포함된 ‘노인·장애인 구강질환 특성에 맞는 전문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과제와 맞닿아 있다. 이들은 특히 향후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도입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치위협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한 해 우수 연구 활동을 펼친 교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2년도 연구부문 우수 교수’ 시상식을 지난 3월 29일 개최했다.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은 국내·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 연구자의 학술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자, 지난 2021년 제정돼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표창은 전년도 우수 논문을 게재해 병원의 연구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학술상 3명과 연구상 1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로는 학술상에 백승학 치과교정과 교수(SCIE급 논문 수 가장 많음), 조영단 치주과 교수(SCIE급 논문 중 IF가 가장 높은 논문 출간), 장주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교수(SCIE급 논문의 IF 합이 가장 높음), 연구상에 구기태 치주과 교수(국책·외부위탁 연구비 수주금액 합이 가장 높음)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으며, 역대 수상자 현판에 명패가 부착됐다. 구 영 병원장은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교수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역대 수상자들은 현판에 새겨 연구 의욕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이해 새 도약을 다짐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GSK와 함께 ‘환자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 1일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병원은 개원 15주년을 맞이해 환자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의료진들의 임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등 연구 결과 발표와 더불어 환자 입장에서 치료받을 때 불편한 점,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끝으로 향후 병원의 새 도약을 위한 비전 2023을 발표했다. 백상현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대표원장은 “환자 만족도는 우리 병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자 서비스 질을 더욱 개선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SK 측도 “이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과 더불어 양사는 환자의 건강과 만족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홋카이도 의료대학과 맺은 MOU를 바탕으로 국제 교류에 나섰다. 경희치대는 지난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의료대학 치대생을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에 앞서 경희치대는 홋카이도 의료대학과 방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한에는 미노와 에리카 교수(소아치과학 교실)와 요코타 히데미 학생(3학년(본1))이 참여했다. 방문 첫날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김규태 국제교류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진행했으며 이후 경희치대 4학년 학생들의 안내로 경희대 본당과 중앙도서관, 평화의 전당 등 캠퍼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요코타 히데미 학생은 5일 동안 8개의 임상 진료과를 현장 참관했으며 노대현 교수(구강생리학 교실)와 이재형 교수(구강미생물학 교실)의 기초학 강의를 들으면서 일본과 한국의 치과대학 교육과정을 비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오는 8월 중 경희치대 본과 4학년 학생 3명이 홋카이도 의료대학을 직접 방문해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정종혁 학장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이 코로나로 인해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