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이하 치의학박물관)이 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체계적인 관리로 내실을 다지고, 일반인에게 치의학 역사와 유물을 알리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치의학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사립 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 인력지원 사업’에 선정, 약 5000만 원의 사업비와 치의학박물관 소장 유물의 목록화 작업을 수행할 상근 인력을 지원받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통해 치의학박물관의 소장품 목록화 작업으로 소장 유물을 연대별·종류별로 구분하는 것과 더불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 표준관리 시스템 등록 및 치의학박물관의 전시와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꼬마 치과의사 영의 모험’이라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도 개발한다. 어린이 치과박물관 전시실 개선 작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일반에게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어린이 치과 박물관의 대표 캐릭터인 꼬마 치과의사 ‘영’은 신영균 동문(서울치대 9회 졸)이 치의학박물관에 4억 원을 지정 기부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선정됐다. 아울러 캐릭터 ‘영’을 중심으로 치의학박물관이 보유한 유물을 통해 어린이에게 한국 치의학 역사와 구
구순구개열 등 구강·안면 기형 환자가 착용하는 보형물의 항균성을 높이는 제작 소재가 개발됐다.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만갈 웃커시(Mangal Utkarsh) 박사와 권재성 교수(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팀은 구강·안면 보형물을 만드는 데 있어 기존 소재의 세균 오염 취약성 등 단점을 보완한 신재료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생체재료학회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IF 15.304) 최신호에 실렸다. 입술이 갈라져 태어난 구순구개열과 같은 선천성 기형, 구강암 수술로 얼굴 일부를 절제한 기형 환자들은 구강 기능과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보형물을 착용한다. 이때, 보형물은 침 등으로 인해 세균 감염 등에 취약해 제작 소재의 항균성이 매우 중요하다. 보형물 제작에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 methacrylate·PMMA)소재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PMMA는 강도가 높고 인체에 무해해 생체적합성이 높다. 하지만 소재 자체가 더러워지지 않는 방오성이 낮아 구강 장치 표면에 박테리아·곰팡이들이 달라붙어 세균막을 형성하면서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세균 불균형(dysbiosis) 상태를 초래
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수(교정과장)가 한인 최초로 전 미주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ABO) President-Elect로 취임한다. 박 교수는 오는 21~24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미국치과교정학회·AAO) 정기총회에서 ABO President-Elect로 취임하게 된다. 박재현 교수는 현재 ABO constituents 중 가장 큰 Pacific Coast Soicety of Orthodontists(PCSO)의 대표로서 ABO director로 일하고 있으며, 미국치과교정전문의 시험 출제 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ABO Director는 AAO의 8개 지부를 대표하는 8명의 Director로 이뤄지며, 각 Director는 마지막 임기에 북미 전체 ABO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최근에 미국치과교정전문의 임상시험이 Seniario-based examination으로 바뀌면서, 약 60%의 AAO 멤버가 ABO certified orthodontists로 등록돼 있다. 현재 미국치과교정전문의는 약1만1000명에 이른다. 한편, 박
양혜령 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지역발전특별위원회가 지난 8일 광주 동구 계림동 소재 4.19혁명 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등이 축전을 보내왔고,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이 격려사를 했다. 또 이정재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이 축사를 했으며, 윤종록 국민의힘 광주 서구 갑 당협위원장,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 광산 을 당협위원장 및 박삼용 전 광산구의회 의원 등의 덕담을 했다. 이날 김정현 위원장은 부위원장과 고문, 자문, 전문위원, 청년위원, 여성위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12명의 대표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출범사에서 양혜령 위원장(전 광주지부 동구회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정당이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지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낙선했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공약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광주 동구 계림동 마사회 이전,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대인시장 복합쇼핑몰 유치 및 지하주차장 건설 등의 해법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을 획득했다. 전남대 치전원과 치평원은 지난 5일 전남대 치전원 6층에서 ‘2022년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치평원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국내 치대·치전원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평가인증은 지난 2022년 새롭게 도입된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전남대 치전원은 인증 최대 기간인 6년을 받게 됐다. 특히 전남대 치전원은 이번 인증에서 최초로 4번째 인증을 획득해 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음을 입증했다. 박태근 협회장(치평원 이사장)은 “우수한 평가로 인증서를 받은 전남대 치전원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치협은 치평원의 가치 실현을 통한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치의학 교육 수준이 진일보할 수 있도록 적극 공동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일 치평원장은 “치평원은 2022년에 새로운 평가 기준을 만들었고, 그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 치전원은 이전 평가인증에서도 늘 새로운 기준에 앞장서 참여해줬다”며 “이러한 새로운 기준을 앞으로도 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행사 적극 지원의 뜻을 모았다. 총동창회는 지난 8일 조선치대 본관 1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홍성수 회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임원,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이난영 조선대치과병원장, 변웅래 강원지부 의장, 국중기 전 조선치대 학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총회에서는 동문 발전기금 및 감사패 전달식, 회무 보고 및 심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총회에서는 임원 선출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최치원 동문(10회)이 제22대 총동창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더불어 감사에 김신도 동문(1회), 권 훈 동문(14회)이 선출됐다. 이 밖의 임원 구성은 차기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이번에 임기를 마친 홍성수 21대 총동창회장은 “지금까지 총동창회를 지지해준 모든 동문께 감사하다”며 “2024년이면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이다. 21대 총동창회에서 기반을 준비했다면, 22대에서는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기 종료와 관계없이 전국 동문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50주년 기념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김형식 교수(기초분야)와 허중보 교수(임상분야)가 제1회 치향 학술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연구업적을 기반으로 치의학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교원을 격려하기 위해 치향 학술상을 지난 2022년 제정했다. 치향 학술상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기초분야와 임상분야에서 논문의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교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첫 해 수상의 영예는 김형식 교수(기초분야)와 허중보 교수(임상분야)가 차지했다. 김형식 교수는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한 세포의약품의 재생기능 평가 연구결과를 SCIE급 국제저널인 Biomaterials (IF=15.304)에 발표했다. 이밖에도 줄기세포 기반의 재생치료 연구분야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중보 교수는 그래핀을 임플란트 표면에 코팅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을 SCIE급 국제학술지인 Biomaterials Research (IF=15.863)에 발표했으며, 이와 관련해 새로운 차세대 임플란트 표면 연구 분야의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상용화를 진행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김용덕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본 학술상의 제정이 우리 대학의 연구의 질 향상으로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여성 치과의사 및 예비치과의사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여성 치과의사들의 권리 신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다짐했다. 대여치는 지난 8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 5층 토파즈홀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회무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2022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23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심의의 건 ▲2023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의 건 등이 논의 후 통과됐다. 이어 대여치는 2023년도 주요 추진 사업으로 ▲학술대회 ▲W dentist 소식지 발간 ▲멘토 멘티 만남의 날 ▲풀뿌리 간담회 ▲여성인권센터 심포지엄 ▲국내외 의료봉사 ▲치과의료정책연 및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용역사업 등 12가지 사업을 꼽았다. 또 코로나19 기간 위축됐던 회원 및 유관 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10월 여성의료주요단체(여의주) 모임 개최를 다시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이민정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행사 이
250여 명의 치과 신규 공보의들이 각 근무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들을 접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주관 ‘2023 신규 공보의 공청회’가 지난 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250여 명의 공보의들이 자리한 가운데 전남·경기·전북·제주·인천·강원 등 근무지별 각 시도 대표가 근무지 관련 인프라나 교통편 등 근무 환경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올해 신규 편입된 공보의의 분야별 인원은 치과 249명, 의과 450명, 한의과 407명 등 총 1106명이다. 올해 3년 차 복무 만료자 1290명 대비 2023년 신규 편입 공보의는 총 184명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치과가 48명 늘어났고, 의과가 279명 감소, 한의과는 47명이 증가했다. 김정현 대공치협 회장은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 대표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아직까지 세부사항이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도 각 시도 대표를 통해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드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손유탁 부회장은 “각 근무지별로 상황도 굉장히 다르고, 실제 생활에 굉장히 밀접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애로사항들은 보건복지부에 전한 상태다.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교정치료에 대한 궁금증, 교정학회가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교정치료에 관한 국민의 인식과 문화 바꾸기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학회 회원의 개원환경을 개선하고 국민들의 잘못된 선입견을 바꾸겠다는 목표다. 교정학회는 지난 1월부터 2주마다 1편씩 대국민 교정치료 인식 제고 콘텐츠 ‘선생님!!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시리즈를 공개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치과대학 교정과 교수진이 참여해 제작되는 이번 콘텐츠는 교정치료와 관련해 진료실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대중의 여러 질문을 취합한 뒤 5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각 콘텐츠는 교정치료 전·후, 중년교정, 성장기 교정, 투명교정 등 주제에 따라 정확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교정학회의 노력에 대중의 관심도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중년 교정에 대하여’ 편은 공개 후 불과 10일 만에 조회수 1500회를 돌파했으며, 지금까지 공개된 콘텐츠 8편의 총 누적 조회수는 약 2만5000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정학회 홈페이지의 일반인 유입율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교정학회는 홈페이지 내 ‘학회의사찾기’의
강릉원주치대 재경동문회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문회 모임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의견을 공유했다. 강릉원주치대 재경동문회 총회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20여 명의 동문들이 함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경동문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1년마다 1~2회 전체 모임을 갖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회비는 따로 걷지 않되, 대신 매년 각 학교별로 순환 주최하고 보수교육도 주어지는 Edex에 참석하자는 데 입을 모았다. 동문회 측은 또 추후 재경동문회가 정착되면 자체적으로 학술행사나 야유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학교 기부나 장학사업 추진도 고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동문회 카톡방은 모교 및 모든 동문들의 소식을 전하는 창구인 만큼, 의견이나 정보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재경동문회장은 “최인곤 전임 회장이 지난해 우리학교 주최로 열린 Edex를 훌륭하게 치러 대외적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인 만큼, 저는 좀 더 내실을 강화해야 하는 소임을 맡았다고 생각한다”며 “혼자가면 빨리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갈 수 있듯이 더디더라도 함께 갈 수 있는 재경동문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