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가족력“하루 1잔 술도 안돼요” 하루 1잔의 술도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알코올과 알코올중독(Alcohol and Alcholholism)’ 최신호에서 알코올 섭취량과 유방암 사이의 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관련 논문 113편을 분석한 결과 하루 1잔정도 술을 마시는 것이 유방암 위험을 5% 상승시켰으며, 하루 3잔 이상 술을 마시면 유방암 위험이 최고 5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코올 섭취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를 증가시킨다고 지적하고, 이는 암세포의 증식에 에스트로겐이 필요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헬무트 자이츠 박사는 “건강한 일반여성은 알코올 섭취를 하루 1잔 이하로 줄이고 유방암 가족력 등이 있는 여성은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사무직 위험하다(?) 하루 11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3년내 사망 위험 40% 높아 하루 동안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 nal Medicine)’ 최신호에서 앉아있는 시간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자국내 45세 이상 건강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22만2천명의 건강관련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하루 앉아있는 시간이 11시간이 넘는 사람은 4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향후 3년 내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할 위험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앉아있는 시간이 하루 8~11시간인 사람도 4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5%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과체중이거나 신체활동량이 적은 사람인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당뇨환자 치주관리만 잘해도 의료비 확 준다펜실베니아대 연구팀, 연 2백여만원 절약 효과 당뇨병 환자들이 치주건강 관리만 철저히 해도 전체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미국치과연구학회(AADR) 연례회의에서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의 치주건강 관리가 전체 의료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달 23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지속적인 치주치료를 진행하며 2년에 걸쳐 이들 실험군과 대조군에 들어가는 전체 의료비용을 비교한 결과, 치주건강을 관리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연간 1800달러, 한화로 약 2백여만원의 의료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치주치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각종 당뇨병 관련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은 비율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치주질환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기존 의학계의 연구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구
모유수유하면 유방암 가족력 예방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이 모유수유를 하면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여성연구소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Bio Med Central)’ 최신호에서 모유수유가 유방암 유전인자를 가진 여성의 유방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BRCA1또는 BRCA2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 6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모유수유기간과 유방암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BRCA1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이 모유수유를 1년간 하면 유방암 발생률이 평균 32% 낮아졌으며, 모유수유 기간이 2년 이상일 경우 유방암 발병률이 거의 50%까지 낮아졌다. 전체적으로는 모유수유를 1년간 했을 때 유방암 위험이 19%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BRCA2 변이유전자를 지닌 여성은 모유수유와 유방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스티븐 나로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BRCA1과 BRCA2 유전자가 유방암을 야기하는 경로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BRCA1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은
흰 쌀밥의 불편한 진실당뇨병 위험 55% 높아 평소 백미를 집중적으로 섭취할 경우 성인 당뇨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소속 쑨 치 박사는 중국, 일본, 호주, 미국에서 총3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논문 4건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고 파리 발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특히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백미를 많이 먹는 그룹은 하위그룹에 비해 성인 당뇨병 발생률이 5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쌀을 많이 먹지 않는 호주와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백미 다량 섭취그룹과 소량 섭취 그룹 사이의 당뇨병 발생률 차이가 12%에 그쳤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Daydreaming indicates sound mind A recent study shows that people with higher working memory tend to let their minds wander while doing routine jobs. It also allows working memory to exercise, Livescience.com reported Friday. Working memory allows the brain to process several thoughts at once, allocating resources to the imminent problems, according to the study by the Max Planck Institute for Human Cognitive and Brain Science. Researchers conducted an experiment where a group of people were asked to perform very simple tasks such as pressing a button with each breath they take, providing an e
Card firms’ profits fall for 1st time in 3 years The yearly earnings of credit card firms dropped in 2011 for the first time in three years amid financial regulators’ stricter policy on blocking reckless business expansion. According to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six major credit card issuers saw their combined net profit stay at about 1.3 trillion won ($1.15 billion) in 2011, down 51 percent from 2.7 trillion won a year earlier. This was the first fall since their net profit fell from 2.6 trillion won in 2007 to 1.6 trillion won in 2008. The card issuers included Shinhan, BC, Samsung,
16.2% of people on mortgages house poor64 percent of house poor wish to sell off homes to pay off debts An increasing number of people are falling short of cash because most of their money is tied up in their homes, becoming house poor. In a survey of 2,000 families with mortgages in the Seoul area and five other metropolises, 16.2 percent were found to be house poor, KB Financial Group’s Management Research Institute said on Sunday. These house poor families were spending more than 30 percent of their income to pay back the principal and interest for their loans, and had more liabilities than
E news Top 기사 해석 ‘몽상하는 것은 뇌에 좋다’ 간단한 작업을 하는 동안 몽상을 자주 한다면 뇌기능이 좋다는 뜻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간 인지도와 뇌과학을 연구하는 독일의 맥스 플랭크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뇌의 작업 기억 (working memory)이 높은 사람들은 지루한 일을 반복하는 동안 딴 생각을 하는 경향이 높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몽상은 작업 기억을 훈련시키는 기능도 한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업 기억은 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여러 종류의 생각을 동시에 하게 해준다. 연구진은 그들이 행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숨 한번 쉴 때마다 버튼을 한번씩 누르는 등 다른 생각을 하기 용이한 매우 간단한 작업을 시켰다. 그 결과, 다른 생각을 더 많이 한 참가자들의 작업기억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조나단 스몰우드는 작업이 비교적 쉬울 때, 작업기억이 높은 사람들은 추가적인 뇌기능을 다른 생각을 하는데 쓴다고 밝혔다. 이는 간단한 작업을 할 때 몽상을 하는 사람들의 작업기억능력이 높다는 의미일 수 있다. 그러나 작업 자체가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할 때는 반대로, 높은 작업기억력을
구강혈로 당뇨병 쉽게 진단뉴욕대 연구진, 전신질환관리 등 의과와 협진 가능성 제시 치주질환 환자의 잇몸에서 추출한 혈액샘플로 당뇨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과 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당뇨병 등 전신질환 관리 및 의과와의 협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뉴욕대 연구진이 치주질환 환자들의 구강혈액을 채득하는 방식의 키트활용을 통해 당뇨병의 조기 식별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치주학 저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치주질환 환자 75명의 잇몸에서 혈액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 6.3이상의 헤모글로빈 A1c 수치가 나왔다. 이는 일반적인 채혈을 통해 얻은 혈액에서의 당뇨병 주의수치인 6.5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헤모글로빈 A1c는 최근 혈당 조절이 양호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당뇨병성 합병증 발생의 예지 및 잠재적 당뇨병의 판별에도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헤모글로빈 A1c 수치를 측정하는 것은 당뇨병 초기 인지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같은 연구결과와 관련 전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치과의사들이
“임신중 휴대전화 멀리하세요”전자파 노출시 태아 ADHD 위험 태아 때 휴대전화 전자파에 자주 노출되면 나중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과학 리포트(Science Reports)’ 최신호에서 휴대전화 전자파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새끼를 밴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휴대전화 전자파에 자주 노출시킨 결과, 태어나기 전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노출됐던 쥐들은 대조군에 비해 과잉행동과 기억력 저하 등을 나타내는 것이 관찰됐다. 휴 테일러 박사는 “이번 실험결과 행동양상을 관장하는 뇌의 전전두엽 신경세포 발달에 휴대전화 전자파가 영향을 끼쳐 행동장애를 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아이들 사이에 행동장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부분적으로 태아 때 휴대전화 전자파 노출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