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요실금 억제 효과 보톡스가 여성들의 요실금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학병원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유럽 비뇨기학(European Urology)’ 최신호에서 보툴리누스 독소 제제 보톡스가 여성들의 요실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여성 요실금 환자 240명을 실험군으로 정하고 이 중 122명에게만 보톡스를 방광벽에 직접 주사한 결과, 보톡스를 맞은 여성의 40%가 6주 후 요실금이 멎었으며 이 중 3분의 1은 시술 후 6개월까지 효과가 지속됐다. 보톡스를 맞아 요실금이 개선된 실험군은 소변을 지리는 빈도가 하루 평균 6번에서 1번 이하로 줄었으며, 소변을 참기 어려운 절박뇨도 하루 평균 8회에서 3회로 줄었다. 이 같은 효과는 일반적으로 요실금 치료에 쓰이는 약물보다 월등한 효과였지만, 보톡스 주사를 맞은 환자의 약 12%는 6개월 사이에 방광근육이 마비되는 등의 부작용도 있었다. 전수환 기자
역류성식도염 “치아코팅 받아야” 위산 역류로 어금니 등 부식 위험 높아 역류성식도염에 의한 치아부식 위험성을 경고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 최신호에서 만성적인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치아건강상태를 연구해 이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법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는 12명의 환자의 치아표면을 광학스캐너를 통해 관찰한 결과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심각한 치아표면의 마모가 진행된 것을 확인했으며, 심한 경우 치아 법랑질이 부식돼 하층의 상하질이 그대로 드러난 경우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의 경우 음식물 섭취나 잇솔질에 의한 치아마모의 속도가 일반인에 비해 현저하게 높았다며, 내과적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도 일반인에 비해 치아부식의 정도가 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이비인후과, 내과 등의 치료와 함께 치과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기능성 치약을 사용하거나 불소도포 등 치아표면을 코팅할 수 있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라네 탄트비
관절염 환자심혈관 질환 발병 40% 높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덴마크에서 발표됐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최근 류머티스관절염이 부정맥인 심방세동,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총 4백만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 관절염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간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분석결과 류머티스관절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률이 40%나 높았다. 뇌졸중 발생률 역시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관절염증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하루 1~2잔여성 뇌졸중엔 ‘약주’ 가벼운 음주가 여성들의 뇌졸중 위험을 낮춰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뇌졸중(Stroke)’ 최신호에서 음주가 여성의 뇌졸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 간호사건강연구에 참여한 여성 8만4000여명의 건강기록을 최장 26년에 걸쳐 조사 분석한 결과, 하루 4.9g 정도의 소량이나 5~14.9g 정도의 술을 마시는 여성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음주량이 하루 15g을 넘어갈 때는 뇌졸중 위험 감소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니크 히메네스 박사는 “알코올에는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혈전과 고지혈증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Mitsubishi, Citroen, Fiat to reenter Korea Three foreign automakers will soon make inroads into Korea as the nation’s import car market continues to expand. Mitsubishi Motors and Citroen have decided to reenter Korea in March and April, respectively. Fiat is fine-tuning the timing of its advancement. Mitsubishi Motors will resume sales in the local market in mid-March after a year-long hiatus. Its official importer and distributor has been changed to CXC Motors from the former MMSK. CXC Motors is poised to open large showrooms for the Japanese cars in Yeouido, the Gangnam district in southern
Scientists find cancer gene may boost health, weight loss A potential ground breaking discovery was made when a new research project revealed that mice with an extra dose of a known anti-cancer gene can live a longer, cancer-free life while eating more and staying fitter than others without the gene. Spanish scientists found that not only did mice with an extra copy of the gene known as Phosphatase and tensin homolog(Pten) not get cancer, but also were leaner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of mice who ate less, Science Daily reported Tuesday. This suggests that the animals were experiencing som
Children more vulnerable to Internet addiction than adults More children are addicted to the Internet than adults, and teenagers are the most likely age group to suffer Internet addiction, a government study found Monday. Children aged 5-9 are more addicted to the Internet, at 7.9 percent, than adults aged 20-49 who had an addiction rate of 6.8 percent, according to the study by the Public Administration Ministry and the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The addiction rate for children is higher than the average rate of 7.7 percent for all age groups. The research was conducted on 10,000 ci
섭식장애 구강건강에 ‘장애’구강건조증·시린이·안면동통 유발 높아 식욕부진, 폭식 등의 섭식장애가 구강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노르웨이 베리겐대학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욕부진이나 폭식증 같은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시린이나 치아우식, 안면동통 등의 심각한 구강건강 문제를 안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의학전문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달 17일자로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섭식장애가 있는 사람 3명 중 1명(36%)이 매우 심각한 수준의 충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섭식장애가 없는 그룹에서는 이 비율이 11%까지 떨어져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섭식장애 그룹의 경우 안면동통, 구강건조증, 시린이 등의 자가 진단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섭식장애로 구토 등의 증세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로 인한 구강건강 이상을 보고하는 경향이 많았다. 나이젤 카터 영국구강건강재단 대표는 “섭식장애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구토를 할 경우 구강 건강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며 “높은 수준의 산이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섭식장애가 있다면 구토
비만 어린이 천식 체중 줄여야 ‘약발’ 천식을 앓고 있는 아이가 과체중일 경우 천식 약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덴버의 호흡기질환 전문병원 내셔널 주이시 헬스 연구팀이 최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알러지, 천식, 면역학회’ 연례회의에서 어린이 천식환자가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천식발작을 억제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효과가 떨어져 흡입량을 2배로 늘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4일 보도했다. 이는 연구팀이 2~18세 천식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에 따른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투여량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피아 하우크 박사는 “비만과 관련 있는 만성염증이 천식 약에 대한 반응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한다”며 “과체중이나 비만인 천식환자는 체중을 줄이면 염증도 줄고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치주질환 치료해야 간 기능 ‘쑥’일본 연구팀, 비알콜성 지방간염 증상 완화 효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이나 지방간질환(NAFLD)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치주질환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요코하마시립대와 오사카대 공동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Involvement of a periodontal pathogen, Porphyromonas gingivalis on the pathogenesis of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라는 논문에 따르면 NASH나 NAFLD 환자가 치주질환을 보유하는 비율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약 4배 높으며, 이를 치료함으로써 간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이 NASH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P. gingivalis 등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구강 박테리아의 보유율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구강 박테리아 보유율은 52%로 건강한 사람에 비해 약 3.9배 많은 치주균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연구팀이 치주질환에 걸린 NASH환자 10명에 치석제거를 비롯한 치주치료를 실시한 결과, 3개월 후에는 환자들의 간 기능 수치가 정상에 가
“운동 뒤 근육통찬물목욕 좋아요” 운동 후 찬물로 목욕하는 것이 근육통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북아일랜드 얼스터대학 연구팀이 국제 의료연구평가 보고서인 ‘코크레인 라이브러리(Cochrane Library)’에서 찬물 목욕이 근육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자전거나 달리기, 역기 들기 등 격렬한 운동을 한 400여명의 실험군을 대상으로 운동 후 10~15.6℃의 찬물에서 5~24분 정도 몸을 담근 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찬물이 그냥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 근육통을 완화하는데 더 큰 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찬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그냥 쉬는 것보다 72시간 후에도 근육통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심지어는 96시간 이후에도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