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방광암 치료 효능 블루베리가 방광암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최근 대만에서 나왔다. 대만 국립 청궁대 의학원 왕잉란 교수연구팀이 블루베리에서 추출된 ‘프테로스틸벤(pterostilbene)’이라는 성분이 방광암 세포의 소멸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중앙통신사(CNA)가 지난달 15일 보도했다. 그 동안 서구 학계에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 성분이 항산화 등의 효과도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진달래 과의 관목 식물인 블루베리는 시력회복에 도움을 주는 등 눈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며, 항산화작용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구강 유익균 연기와 함께‘후~’ 흡연시 사라져 … 해로운 박테리아는 되레 쌓여담배를 피우면 구강 내에 살고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들이 달아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치대 치주과 푸르니마 쿠마르 교수 연구팀이 ‘감염과 면역(Infection and Immunity)’ 최신호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흡연을 할 경우 유익한 구강 내 박테리아는 사라지는 반면 해로운 박테리아가 정착하는데는 도움이 된다고 메디칼뉴스 투데이 등이 지난 17일자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의 푸르니마 쿠마르 교수는 “이 같은 결과는 치과의사들이 환자에게 금연을 권고하는 한편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흡연자 15명, 비흡연자 15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들의 구강세척을 실시한 후 1, 2, 4, 7일 후 각각의 생체막 샘플을 채취, 구강 박테리아의 DNA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비흡연 그룹은 구강세척으로 제거됐던 유익한 박테리아군이 세척 전과 비슷한 수준의 균형을 이루며 다시 구강 내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흡연 그룹은 세척 후 하루도 안 돼 해로운 박테리아들
축농증항생제 효과 ‘미미’ 축농증 치료에 항생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지(JAMA)’ 최신호에서 항생제가 위약과 마찬가지로 축농증 환자의 증세를 완화시키거나 빨리 회복시키지 못한다는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급성축농증에 걸린 환자 170여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항생제를,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투여한 결과, 3일 후까지 별다른 차이점이 없었으며 일주일 후 항생제 투여 그룹이 약간의 증세 호전을 보였다. 그러나 10여일이 지난 후부터는 양 그룹 간 별다른 차이 없이 80% 정도의 환자가 증세가 호전되며 일부는 완치됐다. 제인 가버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항생제가 축농증 치료에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항생제에 의해 세균의 내성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흡연남성, 인지기능 걱정되네!급속 감소 … 여성은 큰 영향 없어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나이를 먹으면서 인지기능이 현저히 빠르게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연구팀이 ‘일반정신의학 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최신호에서 흡연이 중년 이상 성인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남성 5000여명, 여성 2000여명을 대상으로 25년에 걸쳐 6차례 흡연여부를 조사하고 10년 동안 3차례의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담배를 계속 피운 남성은 전혀 피우지 않은 남성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10년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를 끊은 지 10년 이상이 된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비흡연자와 비슷했으며, 여성 흡연자는 남성에 비해 인지기능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여성의 경우 흡연량이 남성처럼 많지 않아 인지기능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Mediterranean Diet may be healthier for brain The benefits of the popular Mediterranean diet might not just stop at preventing heart disease, dementia and metabolic syndrome, researchers say. A new study suggests eating in Mediterranean style may reduce damage to small blood vessels in the brain. In the study led by Hannah Gardner of the University of Miami Miller School of Medicine, researchers tracked the diets and brain scans of 966 adults with an average age of 72. The brain MRI scans measured “white matter hyperintensity” levels which indicate the degree of small vessel damage in t
More Koreans in 20s buy import cars According to the Korea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 combined car sales by local and foreign automakers to consumers in their 20s stood at 140,777 units in 2011, down 6.4 percent from a year earlier. Further, sales to consumers under 20 declined by 17.4 percent to 1,897 units. As a result, the percentage of consumers under 30 dropped by 1.3 percentage to 10.9 percent. The KAMA attributed the sagging sales to young consumers’ weakened purchasing power amid high oil prices and an economic slowdown. Despite the overall slum
More students drop out due to difficulty adapting A growing number of students are dropping out school because they cannot adjust to campus life, the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said Monday. According to a report by the ministry and the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38,887 high school students, or 2 percent of all students, have quit or taken a break from school. The largest portion, or 45.1 percent, cited failure to adapt to campus life as their main reason why, followed by moves abroad, family issues, health problems and getting in trouble at
E news TOP기사 해석지중해식단, 뇌건강에도 도움 세계적인 건강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식단이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단이란 야채, 과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에 소량의 적색육과 닭고기로 구성되는 지중해 주변 지역 사람들의 식단을 말한다. 식용유는 단가불포화지방인 올리브 기름이 사용되고 포도주가 곁들여진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 의과대학의 해나 가드너(Hannah Gardner) 교수는 지중해식단이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는 뇌의 소혈관 손상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드너 교수는 노인 966명(평균연령 72세)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 지중해식단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평가하고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뇌의 소혈관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백질(白質)의 고강도용적(hyperintensity volume)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식습관이 지중해식단에 가까운 사람일 수록 백질의 고강도용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소혈관 손상은 정상적인 노화현상의 일부일 수 있지만 고혈압
“과식은 금물”고칼리 섭취땐 기억력 손상 커 과식할 경우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요나스 게다 교수가 노인 1200명(70∼89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칼로리를 섭취한 경우 기억력 손상이 컸다고 의학전문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게다 박사는 식사량에 따라 노인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후 기억력 손상위험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칼로리 섭취를 많이 한 그룹이 가장 적게 한 그룹에 비해 기억력 손상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식이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과도한 칼로리 섭취가 뇌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하루 두 잔 쯤이야”“우습게 보다가 큰 코 다친다” 와인·맥주 소량 음주도 구강암 발생 위험 하루 두 잔의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는 것이 구강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암센터 연구팀이 알코올이 각종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영국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한 암 발생 사례를 연구한 결과 알코올 섭취가 구강암을 비롯한 유방암, 대장암 등 1만2500건의 암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하루 두 잔 정도의 와인이나 맥주를 마실 경우 구강암 발생 위험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에 영국 정부는 일반 국민들에게 소량의 음주라도 지속될 경우 구강암이나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을 유발 할 수 있다고 적극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에서는 보통 남성의 경우 하루 알코올 섭취량을 24g(3~4잔), 여성의 경우 16g(2~3잔) 정도의 음주량을 넘기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성인의 5분의 1은 평균 권장량보다 많은 음주를 하고 있어 각종 암 발병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앤드류 랜슬리 영국 보건
“모유가 역시 최고”모유수유자 성격 온화 모유를 먹고 자란 사람은 나중에 온화한 성격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투르쿠대학 연구팀이 ‘정신치료-심신의학 저널(Journal of Psychotherapy and Psychosomatics)’ 최신호에서 모유수유가 태아의 성격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출생에서부터 24세가 되기까지 모유수유 여부와 일정한 시기별로 4차례에 걸쳐 적대성, 냉소성, 편집성 등을 측정한 결과, 조제유를 먹고 자란 사람은 출생 후 4~6개월 모유를 먹은 사람에 비해 화를 잘 내고 냉소적인 성격을 나타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조제유 그룹의 경우 남성에게서 냉소성과 편집성이 두드러졌고 여성은 화를 잘 내는 성격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는 모유수유가 감염억제 및 지능향상, 비만차단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