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반부패, 청렴 가치 실현에 앞장서 모범이 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1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종합청렴도 최우수 기관(1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종합청렴도를 구성하는 ‘청렴 체감도’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인식 및 경험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한다. 또 ‘청렴 노력도’는 반부패 추진 노력과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이를 종합한 이번 평가에서 통계청은 100점 만점에 90.2점을 받았다. 이는 같은 평가대상인 21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 전체 점수(84.3점)보다 5.9점 높은 점수다. 특히 통계청은 지난 2013년부터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2022년 개편한 청렴 평가체계에서도 1등급을 받아 최근 10년간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지속 선정된 바 있다. 통계청은 이를 전 직원이 청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과 공유를 통해 통계청의 반부패 청렴 가치를 능동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청렴 문화를 조직 차원에서 정착하기 위해 신고자 보호, 불공정 관행 근절, 예방 감사 등을 전개하며 직원들의 업무환경에서 청렴 의식을 배
“이 자리에 참석해 준 은사님들을 비롯한 많은 동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3 연아 새해인사의 밤’이 지난 1월 19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충규·장재완 부회장을 비롯, 이정욱 동문회장과 이기준 학장 등 100여 명의 동문들이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날 계묘년 새해 건승을 기원하는 케이크 커팅식과 더불어 ▲18회 동기회 지원금 전달 ▲정세용 의장의 건배제의 등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YONSEI E-Dental College’ 설립 기념식도 진행됐다. 연세동문이 가입할 수 있는 ‘YONSEI E-Dental College’는 연세치대 학부 내용의 재교육을 위한 장이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새로운 재료 도입 및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 중인 학부 교육과정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참여 시 입학금은 기부금 형식으로 더 나은 학생교육 및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새해 모든 분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기도 드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못했던 행사들을 기획하고 실행함에 있어 긴장감이 몰려오지만, 동문의 지지와 도움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보존학교실 동문회(이하 경존회)가 모교 후배들의 교육 연구를 위해 고가의 미세현미경을 기부했다. 경존회와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월 18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희대치과병원에서 황의환 원장, 최경규 부원장, 김덕수 보존과 진료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 덕 경존회장, 류길주 병원장(부산굿윌치과) 등도 함께했다. 이날 경존회는 1억 2000만 원 상당의 치과용 미세현미경 3대를 모교인 경희대치과병원에 전달했다. 경존회는 개설 50주년을 기념해 4000만 원 상당의 미세현미경 1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경존회 소속 최경규 부원장, 류길주 병원장, 박준섭 원장도 동참을 결정해 기부품이 미세현미경 3대로 늘어났다. 기부품은 치과대학생들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의환 원장은 “경희에서 배운 학문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치과의사로 활약하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좋은 뜻을 펼쳐주신 치과보존학교실 동문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덕 회장은 “경희대 치과보존학교실 개설 50주년을 기념하고 배움에 대한 보답으로 진행한 기부에 동문 여러분들이
서울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이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713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2423억) 대비 약 300억 원(12%) 오른 수치다. 서치신협은 지난 1월 30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민겸 서울지부장, 이경선 서울시 25개구치과의사회 회장을 포함, 서치신협 임·위원과 조합원 등 300여 명이 모여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종합 감사보고와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2022 회계연도 종합 감사보고’에 따르면 서치신협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기준 자산 2713억 원을 달성, 2423억 원이었던 전년 대비 약 12% 성장했다. 아울러 법인세후 당기 순이익도 13억 5800여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본 비율은 6.14%, 자산건전성 평가부문 1등급을 유지했다. 이밖에도 총회에서는 2022 회계연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잉여금 처분안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 ▲상임이사 보수 결정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신규 조합원 가입 및 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한 분회를 대상으로 표창 수여식
설 명절을 앞두고, 경희치대 학생 봉사단체와 교수진·동문 등이 농촌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경희대치과병원과 경희기독치과학생봉사단(CDSA)은 지난 1월 12일부터 3일 동안 충남 천안시 입장면 입장농협 대강당에서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는 CDSA회원 70명을 비롯해, 박준봉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명예교수, CDSA 지도교수인 김성훈 경희대치과병원 교수(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CDSA 출신의 손유탁·성기원·임현우 원장이 함께했다. CDSA는 지난 1974년 박준봉 교수에 의해 설립된 진료봉사동아리로, 현재 회원 500여 명으로 구성돼있다. 봉사자들은 봉사 기간 마을 어르신 90여 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발치, 보존치료 등의 치과치료를 수행했다. 진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구강병 예방과 칫솔질, 틀니관리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봉사자들은 입장농협과 함께 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 멘토링, 다문화가정 정기 구강검진 관리, 어르신 대상 틀니 청소 및 관리 교육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마련했다. 김성훈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번째 장기 치과진료봉사여서 더욱 큰 의미였다”며 “봉사 기간 애써주신 분들과 여러
“젊은 후배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아파요. 여유가 없는 세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여성 치과의사로서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하며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먼저 겪은 만큼, 다른 선배·동문들과 함께 우리 후배들을 돕고 싶습니다” 임선희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이하 여동문회) 제7대 회장이 수줍게 밝힌 회무 철학이다. 임선희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회무를 맡아, 현재 여동문회 회원 약 600여 명의 활동을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르던 시기부터 임기를 시작한 탓에 리더로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임 회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선후배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선 동문 병의원 탐방 및 멘티-멘토 제도 등을 통해 선후배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교류를 통해 선배들은 여성 치과의사로서 일과 출산·육아 등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체득한 각종 지혜 등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일러주고, 후배들은 최신 치과계 트렌드 등을 선배들과 공유하며 상호 윈윈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여동문회는 후배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개원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거나 혹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 귀
치열한 결선투표 끝에,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치기회) 신임회장으로 송영주 후보가 당선됐다. 서치기회는 지난 28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58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치기회 제31대 회장선거가 진행됐다. 후보로 기호 1번 오삼남, 기호 2번 송영주, 기호 3번 유광식 등이 출마한 가운데, 결선투표 끝에 송영주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1차 투표에 서치기회 대의원 1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삼남 후보가 55표(36.4%), 송영주 후보가 63표(41.7%), 유광식 후보가 33표(21.9%)를 얻어, 과반수 미달로 오삼남·송영주 후보를 두고 결선투표가 이어졌다. 결선 투표에는 대의원 총 141명이 참석했고, 오삼남 후보가 69표(48.9%) 송영주 후보가 72표(51.1%)를 얻어, 단 3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송영주 신임 회장은 공약으로 ▲치과기공소 공공근로 사업장 편입 ▲치과기공사 서울시 명장 등재 ▲보험보철 수가 분리고시 및 기공료 수가 현실화 ▲치과기공사에게만 치과기공소 개설권 부여 ▲임원선거 직선제 개편 ▲반값 학술대회 등을 내세웠다. 송 신임 회장은 지난 2012년 치협 앞에서 치과기공사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보건복지부와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1월 20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를 방문했다. 현장 시설 방문 전 간담회를 통해 박 차관은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진영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과 장애인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 차관은 중앙센터의 운영·진료 현황을 공유받고,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 차관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 희귀난치성 질환이나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 등 다양한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향후 중앙·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이자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의 컨트롤타워로서 최고의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함께 장애인구강진료를 활성화하는 등 국민과 따뜻한 동행을 통해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회원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한 혜안을 나눴다. 교정학회는 최근 학회 자문위원회와 간담회를 서울 모처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정학회 임원 10명, 자문위원 13명이 참석해 각종 현안 해소를 위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교정학회는 학회 현황과 2022년 및 2023년 정기학술대회, 개원의 회원을 위한 홍보활동, DTC(Direct to Customer) 투명교정 대응 등 학회 내 여러 사업 성과와 현안을 보고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자문위원의 의견을 구했다. 이에 자문위원회는 다양한 조언을 내놓았으며, 특히 DTC 투명교정대응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계획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DTC투명교정대응위원회는 지난해 초 해외에서 국내 상륙한 비대면 투명교정장치 거래의 원천 봉쇄를 위한 교정학회의 특별위원회다. 현재 해당 사업들은 국내 철수한 상태나, 향후 추가 상륙 조짐이 보일 시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규림 자문위원은 “개원의 회원들의 환경이 많이 어렵다”며 “여러 홍보 활동들도 더욱더 많은 예산을 책정해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시행해주길
정민호 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의원 원장(대한치의학회 기획이사)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16일 정민호 원장이 국가 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이하 MedRIC)에서 시상하는 2023년도 1월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MedRIC은 한국연구재단 산하의 의학, 치의학, 간호학 분야 전문 연구정보센터로,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해당 단체에서는 매년 ‘한국의 우수연구자’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에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이들의 인터뷰와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정 원장은 최근 게재한 자가결찰브라켓에 관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가결찰장치와 기존 브라켓의 치료 기간 및 치료 결과를 비교했으며, 자가결찰장치가 기존 브라켓에 비해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아울러 1월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정 원장은 Angle Society 정회원, Angle Orthodontist 부편집인으로 활
서울에 ‘삶의 유희 Nothing Permanent, but…’을 주제로 한 갤러리 전시회가 열렸다. 갤러리 내 어두운 공간 속 자연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가 제시한 삶의 유희란 무엇인지 자연스레 찾게 된다. 이곳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갤러리 도올에서 진행된 임창준 원장(이엔이치과) 사진 개인전이다.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임창준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삶의 여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23개의 사진 작품을 선보였다. 채도가 한껏 낮아진 사진 속 어두운 배경과 그 안에 숨겨진 자연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갤러리 내 은은한 불빛 속을 거닐며 사진 속 모습을 감추고 있는 나무나 사람의 형상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에 임창준 원장은 작가노트를 통해 사람이 삶을 살아가며 여러 질곡들을 겪다가 재생하고, 또다시 시련에 빠졌다가 환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작품에 숨겨놓음으로써 관람자들이 언젠가 겪었을 상황과 그때의 심정들을 떠올리면서도, 이에 꺾이지 않는 새로운 힘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임 원장은 또 사진을 통해 인간이 삶을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