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가 빗길을 뚫고 국가고시를 치르는 후배들을 응원했다. 총동문회가 지난 13일 치과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하는 경희치대 본과 4학년을 응원했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총동문회의 정진 회장, 양성현·김정현 부회장 등과 허익·박기호 교수는 시험장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찾아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진 동창회장은 “시험장으로 출발하는 우리 사랑하는 경희 후배들이 지난 시간 준비한 모든 것들이 큰 성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동문들이 오늘 하루 종일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다. 힘내기를 바란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허익 교수는 “이른 아침부터 여러 동문들이 이렇게 응원해 주니 매우 감사하다. 학생들의 그간 노력이 좋은 성과로 돌아오고, 이에 오늘이 치과의사로 출발하게 되는 첫째날로 기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영역에 치과의사가 더 많이 참여할수록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계의 격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치과의사들이 스포츠 영역에 참여하는 일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를 통해 선수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고, 부상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러한 일들은 치과계의 격을 높이는 일이며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해오며 스포츠계와의 연을 이어갔다. 현재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의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IOC에서 인정한 메디컬 행정관으로서 국내외 스포츠 현장에서 의료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 회장은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치의학회를 이끌어나가며 치과계와 스포츠계를 잇는 가교역할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오는 2월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내 치과병원 개소를 앞둔 만큼, 이와 관련된 의미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전 회장은 “해당 선수촌에 있는 선수들은 패럴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이다.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적게 봤지
간호법 제정을 위한 1인 시위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가 최근 1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간협에 따르면, 1인 시위는 지난 2021년 12월 10일부터 국회 앞에서 진행됐다. 간협은 올해부터 중앙회 임원과 전국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을 중심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여당인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법은 지난해 5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장기간 계류중이다. 이에 간협은 지난 11일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도 발표했다. 간협은 성명서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소모적 정쟁을 당장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치과계 공익 법인 재단 ‘신흥연송학술재단’이 2023년도 신년하례회를 열고 새해를 맞아, 치과계 발전과 후학 양성에 더욱더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흥연송학술재단 신년하례회는 지난 12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초대 이사장(연세치대 명예교수)을 비롯해 조규성 현 이사장, 김종철 한국외국어대 재단 동원육영회 이사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경희치대 학장), 권호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 치과계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6000만 원에서 9000만 원으로 상향한 제19회 연송치의학상 시상금에 관한 사업 경과 보고가 이뤄졌다. 올해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연송장학금 누적액 30억 원 돌파를 보고하고 이에 따른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다.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350억 원 규모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덕분”이라며 “신흥연송학술재단이 깨끗하고 권위 있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2024년에 공개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2023 계묘년을 맞이해,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정학회는 전국 지하철 포스터 홍보에 이어, KBS FM라디오 ‘조우종의 FM 대행진’을 통해 교정치료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은 1월 한 달간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인비절라인과 공동 진행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자녀와 함께 교정치료를 시작한 여성의 사연을 바탕으로 중년 교정치료에 대한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취했다. 또 대중으로 하여금 교정학회 홈페이지 내 회원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가정 및 직장 인근의 회원 치과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교정학회는 이처럼 지하철 광고와 라디오 홍보 등을 통해 학회 홈페이지 회원찾기 페이지 방문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학회 근간을 이루는 개원의 회원들의 개원 환경 개선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번 집중 홍보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며 병원을 운영하는 교정학회 개원의 회원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개원 환경 개선과 더불어 환자들의 불필요한 의료비용 지출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해 후학들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이하 ICD) 한국회가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2023년도 신년교례회 및 상반기 월례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새해를 맞아 ICD한국회의 가치와 목표를 되새기고 회원 간 결속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최병기 ICD한국회 회장은 “오는 11월 3~5일 ICD 국제본부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2023년은 ICD한국회에 있어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ICD한국회가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드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열 고문(연세치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진행돼, 좌중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에서 김 고문은 ‘치과의사 호칭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국내 치의학 발생의 역사와 호칭의 유래, 각 임상·학술적 명칭에 관한 오류와 개선점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김 고문은 ‘치과의사’의 호칭에 ‘과(科)’라는 단위적 표현이 들어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지적하고 조속히
대한변호사협회 2023년 신년하례회 및 회관 이전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 지하1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현판 제막식, 회관 이전에 관한 경과보고, 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앞서 변협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원타워를 떠나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으로 이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이노공 법무부 차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종엽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변협회관은 10여년 간의 역삼동 시대를 접고 법조계 상징인 서초동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회원의 일터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법조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치과의사가 무료급식 나눔 봉사를 실천, 추운 겨울 속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광주 일대 결식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이하 개미꽃동산)이 지난 12월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어르신들의 무료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공사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aT사랑나눔단을 중심으로 점심식사 배식활동은 물론, 제철과일 등으로 구성된 간식꾸러미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치과의사이자 국회의원 출신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전 치협 의장인 박종수 개미꽃동산 이사장이 직접 배식에 참여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회복지법인 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식당’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 제공을 주요활동으로 하는 음식 나눔 공동체로 30년 이상 광주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해 왔다. 박종수 개미꽃동산 이사장은 “30여명의 봉사 천사들이 매일 불우노인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열심히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며 “현재는 매일 650여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작은 나눔의 실천이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이 지난 1993년 첫 발간 이래 지령 1000호를 맞았다. 치과신문 지령 1000호 발간 기념식이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장재완·신은섭 부회장, 이미연 홍보이사, 김민겸·최유성·변웅래 지부장 등 치과계 내빈들이 모여 축하했다. 이날 치과신문 측은 편집국과 과거 연혁을 소개하는 한편, 발간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축하 떡케익 커팅식과 건배사, 만찬 시간 등 치과계 화합을 도모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0호 발간은 언론으로서 본분과 사명을 다해 온 역대 발행인, 편집인, 기자들의 헌신과 더불어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통찰과 지혜를 바탕으로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치과계 희망을 밝히는 환한 등불이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행인으로 참여한 김민겸 서울지부장은 “치과신문에 많은 격려를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회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치과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소송단 대표이자 비급여공개저지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지난 12일 세종정부청사 보건복지부를 방문, 비급여 진료내역 수집 반대 치과인 1093명의 서명부 및 탄원서를 전달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5일 비급여 보고제도의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를 발표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오는 1월 25일(수)까지다. 서울지부 소송단은 이 같은 보건복지부의 행정예고 발표 이후 즉각적인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1월 11일 현재까지 1093명이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 서울지부 소송단은 탄원서에서 “보건복지부는 무차별적인 국민의 진료내역 수집을 중단하라”며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 폐지 이후에도 실손보험사를 위한 무리한 비급여 보고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치협도 현재 정부의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 강행에 강력히 반대하며 맞서고 있다. 치협은 최근 복지부가 행정예고한 비급여 보고제도에 대해 회원들에게 ‘반대의견 표명’을 호소하는 한편 ‘2022 비급여 공개’에 대해서도 정부 측에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치협은 이 같은 사안에 대해 유관단체와 공조해 적극 대
서울대치과병원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최첨단 자기공명영상장치(Magnetic Resonance Imaging·MRI)를 도입해 신속·안전·정확한 검사·진단으로 진료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9월 6일 독일 SIEMENS사의 3.0테슬라 MRI인 Magnetom Vida를 설치하고 가동식을 개최한 바 있다. 도입된 MRI는 64채널 두경부 전용 코일을 사용해 턱관절, 두경부 질환 등 치의학 영역 검사에 최적화된 높은 해상도 영상으로 정확한 진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MRI에 AI 딥러닝 기술이 탑재돼 영상의 불필요한 신호는 줄이고 선명도가 향상되며, 기존 스캔 방식 대비 30% 이상 감소한 시간으로 영상을 얻고 있다. 특히 이 MRI는 줄어든 스캔 시간과 소음, 70cm에 달하는 큰 검사 구경, 실시간 모니터링과 방송 등을 통해 쾌적한 검사 환경을 구현했다. 그 결과, 협조가 어려운 고령자, 폐소공포증 환자, 어린이 환자 등의 불안감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검사 중 환자의 호흡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센서를 사용해 검사 중인 환자 호흡을 모니터링하고 MRI실 내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