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치과병원이 전신마취 장애인의 진료 여건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립대치과병원 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는 지난 11월 10~11일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주최로 2022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발전협은 이날 회의에서 ▲장애인 전신마취 진료 대기기간 단축 방안 ▲코로나19로 인한 치과계 의료기관 손실보상 지원 ▲공공기관 혁신계획과 공공성 역할 수행 ▲치과계 융합 연구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 ▲기존 국립대치과병원 협의회에서 ‘국립대치과병원 발전협의회’로 협의회 명칭 변경 ▲물가상승에 따른 입원환자 식대 현실화 및 위탁운영 시 인력 미충족 요건 완화 등 주요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지적사항 중 전신마취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의 진료 대기일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155일(올 9월 기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평균 103일(올 6월 기준)이 소요되는 등 진료에 큰 어려움이 있어, 이를 개선키 위해 관련 부처와 전담 인력 인건비 지원 확대, 정원 증원 등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또한 국립대치과병원 중 독립법인화가 안된 전남대치과병원과 전북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를 추진해 지역거점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5일 양산시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구강 관리 필요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구강보건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날 문혜련 치과위생사 등을 포함 3명이 참석, 지난 9월 23일 방문했던 대상자 가정에 재방문해 구강 상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고 구강 관리 용품을 제공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구강보건 관리사업이 우리 복지관 어르신의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치과의사들의 가슴 뜨거운 열창이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밴드 연합 덴탈사운드가 지난 11월 26일 서울 송파 DNG홀에서 ‘제11회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정기 공연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한 치협 임직원 및 치과인 약 200여 명이 몰린 가운데 진행됐으며, 7개 밴드(몰라스 학생팀, 디디에스, 브럭스, 애틱식스, 블루투스, After June, 몰라스포에버)가 무대에 올라 약 3시간 동안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에 서지 못했던 밴드들이 3년 만에 공연을 재개한 만큼 그 의미가 크다. 가장 먼저 몰라스 학생팀이 오프닝 무대를 열었으며 이어 디디에스가 무대에 올라 자작곡 ‘너 하나뿐이야’를 열창해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브럭스가 4개의 곡을 열창하며 박수를 받았다. 애틱식스는 단단한 보컬로 좌중을 압도했으며, 블루투스는 영화 ‘록키3’의 주제곡 ‘Eye of the tiger’부터 Bonjovi까지 정통 록을 선보였다. 또 After June은 국내 밴드의 노래를 통해 떼창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몰라스 포에버는 화려한 의상과 무대매너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연말을 맞이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온정이 번지고 있다. 재단법인 스마일은 지난 11월 23일 티드에이블과 장애인 복지 및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드에이블은 닥터초이스코리아의 자회사이자 구강용품 연구·개발사로, 지난 2016년부터 스마일재단과 인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 물품과 판매 기금을 지원해 왔다. 대표는 최종훈 교수(연세치대)다. 지금까지 티드에이블이 지원한 물품 및 기금은 스마일재단이 운용하는 장애인무료보철사업, 이동버스진료사업을 비롯해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티드에이블은 영업이익의 일부를 스마일재단의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지원키로 약조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후원자와 후원 기업의 지원으로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구강보건복지 분야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 사업과 정책 제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홍근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가 국제치과외상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ntal Traumatology·IADT) 신임 Fellow로 선임됐다. IADT는 치과외상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 1989년 Dr. Jens Andreasen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학회에서 치과외상학에 관련한 주요 교과서와 가이드라인을 개정 출판하고 있다. 학술지로는 SCIE 저널인 Dental Traumatology를 발간하고 있다. IADT Fellowship은 10년 이상 치아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해 온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치과외상학과 관련된 국제적 연구 논문실적과 학술대회 발표실적, 관련 도서 출판실적, 전문직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실적 등을 IADT Fellowship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사해 후보자를 선정한다. 후보 자격이 인정되면 1년에 한 차례 최신 저널 논문 및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100문항의 심층 필기시험을 치르고 기준 점수를 넘어 합격하면 수여된다. 현홍근 교수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2009년 임용돼 고난도 어린이 청소년 외상치료를 담당해 왔다. 치아 외상 환자를 위
김현정 대한치과마치과학회(이하 치과마취과학회) 회장이 대한심폐소생협회(이하 심폐소생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11월 25일 대한심폐소생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김현정 치과마취과학회 회장이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20년간 치과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공을 인정받아 해당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김현정 회장은 “이번 공로상은 의학단체에서 수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치과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이 치과를 비롯한 의료 연구개발 역량을 드높이기 위해 임상의학연구소를 확장했다. 경희의료원이 지난 11월 11일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여승근 임상의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경희의료원은 지속적인 연구 수요 확대와 미래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을 의생명연구동 지하 1·2층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 경희의료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지난 1975년 설립, 현재 의·치·한 분야 19개 연구팀이 입주해 기초·임상·중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성완 경희의료원장은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경희의료원 의과학 연구와 그와 관련된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토대”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020년도에 이어 국립대병원·치과병원 최초로 2년 연속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원스톱협진센터 확장 ▲진료정보교류사업 추진 ▲인사평가제도의 정교화 ▲안전 및 재난관리체계 구축 ▲치과의료기기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구축을 통한 중소기술기업과의 동반성장 기여 ▲감사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기관의 윤리·투명 경영 수준 제고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로 14개 국립대병원·치과병원 중 2위인 총점 84.96점을 받았다. 특히 ▲보건복지부 진료정보교류사업 참여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 ▲치의학계 4차 산업 선도를 위한 Digital Transformation ▲임상 및 병리 검사의 정확성과 안정성 제고 등으로 경영평가 주요 사업의 진료사업 지표에서 14개 국립대 치과병원 중 유일하게 A0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11월 17일 ‘2021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설명회’에서 진료사업 부문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2015년부터 교육부에서 19개 기타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매해 경영 노력과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이은성 학생(3학년)이 보존학회가 주최하는 학생임상경연대회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조선대학교는 조선치대 3학년 이은성 학생이 최근 열린 2022년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BISCO 학생임상경연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보존학회는 매년 학생임상경연대회를 열고 전국 치과대학 원내생 중 우수한 임상증례를 발표한 학생을 선정해 왔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이 학생은 ‘Root canal treatment of maxillary 1st premolar with distal caries’를 제목으로 신경치료와 충치 수복치료 우수 증례를 선보여, 2등상에 선정됐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수상은 조선치대의 임상 교육과 원내생 진료의 우수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수상자에 대한 높은 평가를 전했다.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봉사를 수행하는 하나행복나눔봉사회(이하 행복나눔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성과를 자축하고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재차 다짐했다. 행복나눔회가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2022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행복나눔회의 강현구 회장, 신덕재 고문, 김용택 이사를 비롯해 회원 12명이 참석했다. 행복나눔회는 국내 거주 중인 3만5000여 북한이탈주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남한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보철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초 신덕재 고문의 사재 지정기탁으로 발족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통일부로부터 공식 설립 허가를 받았다. 올해 6월에는 지정기부금 단체 승인도 취득했다. 현재까지 총 44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지르코니아 38Unit, PFM 18Unit 등을 제공한 바 있다. 강현구 회장은 “행복나눔회에는 우수한 봉사자가 많다. 실력이 뛰어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기회가 오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봉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덕재 고문은 “올 한 해 많은 회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행복나눔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문회(이하 서여동)가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동문 간 우애를 다졌다. 서여동은 지난 20일 서울 시내에서 가을야유회를 통해 동문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혜림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은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해 9회 박영숙 동문이 기증, 전시 중인 ‘자수, 꽃이피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를 관람했다. 자수 병풍을 회화적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일상생활 구석구석을 수놓은 여인들의 마음을 담은 문양의 의미와 자수 기법을 소개하는 작품들을 감상했다. 오후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 방문해 경희궁의 역사와 에피소드, 서울 전반의 역사와 박물관에 대한 안내를 듣고, 전시를 관람하며 모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