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치의미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상돈 원장이 2022년 제43회 신라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아 주목된다. 신라미술대전은 전국 단위 대표 미술공모전으로 지난 43년간 미술계의 축제이자 신인 발굴의 장으로 치러진 전통적인 행사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주 원장은 ‘최후의 5분’이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작품은 강의실에 모인 이들이 제각각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정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주 원장은 끝까지 살아가려는 삶의 태도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아가면서 역경 또는 시련을 겪다 보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닿기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빛나는 자기의 인생은 끝까지 살아가려는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가까운 학교 강의실 풍경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상돈 원장은 지난 4월 열린 제4회 치의미전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계속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크고 작은 수상 소식을 전하는 등 치과계 대표적인 예술인으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 동문회(이하 경교회) 회원들이 모여 교실 개설 50주년과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의 교수직 정년퇴임을 기념했다. 경교회 개설 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50여 명의 경교회 동문과 이기수 명예교수, 성재현 경북치대 명예교수, 정규림 경희치대 명예교수, 강승구 경교회장,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영헌 한국코치협회 회장의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코칭 리더십’이라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개인과 조직으로부터 그 스스로만의 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평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영국 사무총장이 ‘우리 안의 미래, 미래의 회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총장은 각종 시각자료를 활용해 경교회 역사를 설명하고 동문 간 추억과 노력을 회고했다. 이어 박 총장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대체 불가능한 자기만의 오리지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도 STEM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날 경교회 50주년 기념책자 헌정식과 박영국 사무총장의 경희치대 치과교정학 교수직 정년퇴임 기념식 등도
이정근 아주대치과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자가치아골에 대해 강연했다. 이정근 교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서 온·오프 라인으로 개최된 제67차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연자로 초청됐다. 이 교수는 대회 둘째날인 5일 ‘자가치아골, 그 이론적 배경과 임상 치과의학에서의 실용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자가치아골이식재의 개발 배경부터 실험실 연구, 전임상연구 및 장기간 임상 추적 연구 등에 대한 총체적 내용을 다뤘다. 아주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이 교수가 강의한 자가치아골은 환자 자신의 치아를 이용한 골이식재로 치아도 골과 똑같이 골이식재로 사용 가능하다는 오래된 이론을 처음으로 환자에 구현한 기술로 이번에 국제 학회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근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주걱턱수술과 치과 임플란트 분야로, 특히 이 교수는 구강악안면 기형의 외과적 치료 및 치과임플란트 식립에 부적절한 악골의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2022년 제19차 인정의 고시’를 최근 실시했다. 이번 고시는 지난 11월 5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진행됐다. 인정의 고시는 치과보철과 3년차 전공의 대상으로 응시자격이 부여되며, 치과보철과 예비 전문의로서 전문지식과 임상기술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인정의 제도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됐으며, 2022년 현재 2445명이 인정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고시에는 전국 24개 기관, 59명 전공의가 응시했으며, 지난 10월 31일 전공의 수련기록부를 포함한 접수된 서류 심사를 거쳐 11월 5일 구술 면접 평가가 진행됐다. 보철학회는 “제19차 인정의 고시 합격자는 보철학회 인정의 위원회 고시 사정을 거쳐 12월 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치편협)는 지난 12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2022 치편협 간담회 및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치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 치편협 소속 각 학회 학술지 편집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충을 나눴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편집인 애로사항 수렴(원고 모집, 심사위원 선정 등에 대한 건) ▲한국치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이하 KDbase) 활용을 위한 출판사와의 비독점 저작권 논의의 건 ▲국제학술지 등재 추진에 관한 건 등을 논의하고 이 밖에 과학기술인편집인협의회 교육 영상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편집인들은 KDbase 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독점 계약이 돼 있는 논문들을 추후 비독점 계약으로 전환하는 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치편협은 이를 통해 더욱더 폭넓은 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나아가 논문 인용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강연은 물론, 연구 윤리를 점검할 수 있는 강연도 펼쳐졌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정한성 연세치대 교수는
치과 분야에 새 블루오션으로 제시되는 수면장애 치료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가 열렸다. ICD 한국회가 하반기 학술집담회를 지난 1일 서울클럽 지리산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태일호 원장(아림치과병원)이 연자로 올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태일호 원장은 수면과 전신 건강 간 연관성을 설명하는 한편, 여러 수면 관련 질환 중 ‘수면호흡장애’의 치과적 치료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 치료에서 구강 장치가 양압기에 준하는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하며, 수면장애 환자 치료에 치과 분야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태 원장은 “수면과 관련한 주제는 새로운 기전 등 치료 방법이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할 분야”라고 설명했다. ICD 한국회는 오는 12월 4일 정기총회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ICD 국제본부이사회가 내년 11월 3~5일 인터콘티넨탈호텔과 코엑스에서 열리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최병기 ICD 한국회 회장은 “향후 회원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35세 이상 타의 모범이 되는 회원을 인사위원회를 통해 확정해 신구 조화를
연세치대병원이 치과병원 전용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도입해 턱관절, 구강암 등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적기 치료를 가능하게 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연세치대병원 영상치의학과 한상선, 전국진, 이채나, 최윤주 교수팀은 치과병원 전용 MRI를 도입한 이후, 4000례 이상 증례를 바탕으로 정량화된 진단 지표와 새로운 진단 기법 개발 등을 통해 진단 능력을 향상했다고 8일 밝혔다. 치과 분야에서 MRI는 최근 증가하는 턱 디스크와 구강암 뿐만 아니라 턱관절 질환으로 잘못 진단할 수 있는 악골 종양 등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필요한 장비다. 특히, 턱관절 디스크 진단에는 MRI 영상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국내 치과병원 중 자체적으로 MRI 장비를 보유한 곳은 드물다. 연세치대병원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치과전용 3.0T MRI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4000건 이상의 촬영 증례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상기법 개발과 정밀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팀은 턱관절 질환 등에 있어 치과용 CT(이하 CBCT)로 확인할 수 없던 증상들을 MRI 영상으로 진단 가능함을 입증했다. 관련 연구는 국제학술지 ‘의료 및 외과에서의 정량적 이미지(Quantita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치과위생사 국민 서포터즈(티롱이즈, 이하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한다. 이번 서포터즈는 치과위생사 직역을 홍보하고, 치과위생사의 활동과 보건의료전문인력으로서의 역할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치과위생사의 시선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관점에서 치과위생사를 홍보하고자,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포터즈 모집은 오는 26일까지며, 지원은 5명 이내 팀으로 이중 총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팀 단위 모집이지만, 개인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내달 2일 최종 선발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치위협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서와 서포터즈 활동 계획서 등을 양식에 맞게 작성해 이메일(pr@kdh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내년 2월초까지 활동하게 되며, 치과위생사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치위협은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여러 혜택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여러 가지 홍보용 굿즈로 구성된
인천지부가 지난 10월 27일 사단법인 더나눔플러스와 의료봉사 업무협약을 맺고 탄자니아 모자국립병원 치과개설에 필요한 치과기자재 기증을 마쳤다. 이번에 지원한 기자재는 임종성 인천지부 해외봉사단장이 상태가 양호한 중고기자재를 구입해 마련했고, 인천지부가 탁송료를 부담했다. 인천지부는 향후 탄자니아 치과의사들의 치의학 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교육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국위선양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우 인천지부장은 “현재 탄자니아는 열약한 치과진료환경으로 국민들이 고생하고 있으며, 이들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국립병원 내 치과개설에 필요한 기자재를 기증하게 됐다. 특히, 해외봉사에 앞장서며 인천지부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는 임종성 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교수가 교정과장으로 재임 중인 애리조나 치과대학에서 지난 5일 ‘Angle Away Meeting’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학회는 Southern California Angle Society와 Northern California Angle Society의 Joint Meeting으로 이뤄졌다. 연자로는 박재현 교수를 비롯해 백승학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서울치대 교정과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했다. 치과 교정학의 아버지인 Angle 박사 서거 이후 1930년에 치과 교정학 SCI 저널인 The Angle Orthodontist가 창간되고, Angle Society가 설립됐다. 현재 13%의 Angle Society member는 미국 밖 해외 회원이다. 까다로운 가입 조건 때문에 2003년 해외 회원을 위해 문호를 개방한 후에 회원이 10% 증가했다. Angle Society는 현재 북미에 7개의 Components가 있으며, Angle Society의 Central Body Director는 7개 지부를 대표하는 7명의 Director로 이뤄진다. 각 Director는 마지막 임기에 2년 임기의 전 미주 전체 Angle Society 회장으로 취임
강경화 원광대학교치과병원(이하 치과병원) 교수(치과교정과)가 제17대 피성희 병원장에 이어 제18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지난 1일 병원장 이·취임식을 가진 강경화 신임 병원장으로부터 병원의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병원장에 취임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새롭게 단장한 신축 치과병원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대 병원장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치과병원 모든 구성원들의 참여로 ‘치과병원 신축, ISO45001 인증, 보건복지부 3주기 치과병원 인증’이라는 큰일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튼튼한 밑바탕 위에 우리 병원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경화 신임 병원장은 “익산 지역의 인구감소로 의료 기반 시설이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찾아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지역사회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 공고히 하겠다”며 “익산과 군산, 멀게는 서천을 비롯한 부여, 보령 등에서 방문하는 환자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모든 의료진들과 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높은 진료 수준을 유지하며 편안하고 안전한 치과병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