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정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병리과 교수가 의료기관 인증제도에 기여한 바가 인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윤 교수는 지난 10월 27일 여의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개최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개원 12주년 기념식’에서 ‘의료기관인증제도 공헌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의료기관 인증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수여하는 상이다. 윤 교수는 서울대치과병원 치의료관리담당 교수로서 강화된 3주기 치과병원 인증기준에 상응하는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및 감염 관리 활동을 추진해 의료기관 인증제 활성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8년 2주기 인증 획득에 이어 올해 6월 3주기 치과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윤혜정 교수는 “주기가 거듭되면서 질 높은 치의료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치과병원의 현실에 적합한 인증기준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더 많은 치과병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의료기관인증 치과병원으로서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의료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형 전공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주과)가 국제임플란트 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ICOI)에서 발표상(3위)을 수상했다. 김 전공의는 지난 3~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22 ICOI World Congress’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김 전공의는 3일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3차원 배양체의 분화 효과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비타민 E를 활용한 줄기세포의 생존능과 분화능의 증진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전공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포 연구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었으며, 줄기세포에 대해 좀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탁 교수(경북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국내 구강악안면외과 최초로 ‘Global online fellowship’ 과정을 수료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이 교수가 최근 국제 두경부 종양학회 연합(International Federation of Head and Neck Oncologic Societies)과 미국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가 개설한 두경부 수술 및 종양학 펠로우십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펠로우십은 지난 2014년부터 두경부 종양 수술과 종양 치료의 국제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된 ‘Global Online Fellowship in Head and Neck Surgery and Oncology’ 과정으로, 이 교수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2년간 온라인 교육, 7회의 분기별 필기시험, 최종 구술시험 등을 거쳐 해당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두경부 외과 및 종양학을 전공하는 전 세계 200여 명이 해당 펠로우십을 수료했으며 우리나라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로서는 이성탁 교수가 최초로 수료 자격을 얻어 치과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성탁 교수는 “학생 교육, 레지던트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하 전남대치과병원) 교수·전공의 연구성과가 치주학계에서 인정받았다. 김옥수 전남대학교치과병원 교수가 지난 10월 열린 제62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임상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치주염 환자에서 MAIT세포의 IL-17과 TNF-α 활성 및 생산 증가’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김 교수는 MAIT 세포가 치주염 환자에서 IL-17 및 TNF-α의 생산에 대한 활성화된 프로파일과 함께 결핍돼 있음을 보여주고, 나아가 MAIT 세포가 염증이 있는 치은 조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제시했다. MAIT 세포가 치주조직 파괴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곧 치주질환의 원인 및 치료 연구에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옥수 교수는 “연구를 계획한 후 논문을 출간하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이 연구가 MAIT 세포의 역할 규명에 대한 연구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 소속 정하나 전공의도 치주학회 구연발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 전공의는 ‘임플란트주위염 3급 골결손의 원인과 재건 치료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ca
경북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29일에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을 찾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 대상 치과 진료와 구강건강교육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경북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지원인력 등 총 55명이 참여했으며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옥산1리 마을회관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총 44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의료진은 이날 이동치과진료버스를 찾은 주민을 대상으로 의치 수리를 진행하고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등 무료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현장을 찾은 김성교 경북대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지역민들께서 경북대치과병원에 보내주신 사랑에 이렇게라도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 주민들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광주에서 2023년에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됩니다. 2024년에는 세계해부학회도 열립니다. 두 대회가 활발한 학술발표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회원 간 우의를 다지는 교류의 장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해부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선헌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구강해부학교실)가 밝힌 포부다. 대한해부학회는 1947년 창립, 현재 치과대학을 포함해 의과·한의과·수의과 대학 및 약학·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해부학 전공 연구자·교육자 1500여 명이 소속돼 있는 전국단위 학회다. 김선헌 교수는 “대한치의학회와 구강해부학회 위상이 해부학계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큰 학회에서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학회를 통해 치의학계 위상이 더욱 제고되는 계기가 되기를 마음속 깊이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헌 교수는 지난 2011년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후 2012년에는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부회장을, 2013년에는 구강해부학회 회장을, 2014년에는 대한치의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수 보직을 두루 맡았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장애인 구강 관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25일 진료권 내 장애인 및 보호자, 유관기관 종사자(느티나무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남해군지부, 부산장애인부모회 등)를 대상으로 온라인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날 정지혜 전공의(치과보존과)가 연자로 나서 ‘치주염, 치과를 가야 하는 상황,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법’ 등에 관해 교육을 진행한 후 질의응답을 가졌다. 교육을 수강한 장애인과 보호자는 “평소 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에 관해 궁금증이 많았는데, 전문적인 치과의사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이 매우 유익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덴티움이 치주과학의 발전과 연구 능력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대한치주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지난 10월 26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렸다. 양측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치주과학의 학문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학술상을 수여해, 학회의 국제적 연구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2017년에 처음 만들어진 ‘대한치주과학회 최우수 논문상’은 치주학과 임플란트학에서 당해 최고의 학술 업적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임상 치주학’과 ‘기초 치주학’ 분야 각 1명씩, 총 2명을 선정하며,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상패가 수여된다. 협약식에서 허 익 치주과학회 회장은 “그동안 대한치주과학회는 기초 및 임상분야 연구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대한치주학회지(JPIS)가 등재학술지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평가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치주학 연구에 매진하는 연구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에 학회 차원에서 연구자들의 업적을 인정하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고, 이것이 이번 상을 만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창영 ㈜덴
박태근 협회장이 3년 만에 재개되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학회) 대면 학술대회를 직접 방문해 축하를 건넸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0월 28일 대구시 소재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제61차 악성학회 종합 학술대회 기념식 ‘악성인의 밤’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회원 300여 명을 비롯해 김선종 학회장, 권대근 학술대회장 등 악성학회 관계자를 비롯해 Michael Miloro 일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캠퍼스 교수, Tong Xi 라드바우드 대학교 교수 등 초청 연자 및 내빈도 함께했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재개되는 만큼,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 등도 병행됐다. 김명래 교수가 악성학회 발전사를 강연했고, 이어 신효근 교수의 학술 후원금 기부식이 열렸다. 박태근 협회장은 “현재 세계 치의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내외 치의학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과거 척박한 환경의 어려움을 딛고 개척해 일궈 온 ‘악안면성형’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더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술교류 활동에 일로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김선종 학회장도 “오랜만에 함께 어우러질 수 있어서 기쁜 시간이다. 전공의 3년차에게는
오는 11월 12일과 13일 개최될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YESDEX 2022)가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YESDEX 2022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월 22일 부산에서 행사 대회장이자 주최 지부인 한상욱 부산지부장과 김기원 조직위원장, 후원을 맡은 이기호 대구지부장, 허용수 울산지부장, 전용현 경북지부장, 박용현 경남지부장 등 공동 대회장들과 조직위원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준비 사항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3차 조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상욱 대회장은 그간의 준비사항을 점검하며 행사의 성패는 디테일에 있음을 언급하며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모든 사항을 꼼꼼히 체크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동 대회장들은 인사말을 통해 주최 지부의 준비 상황을 격려하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기원 조직위원장은 준비 사항 보고 모두 발언을 통해 모든 면에서 역대급으로 준비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의 숫자도 역대 최대가 될 수 있도록 각 지부에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관리, 학술, 전시, 문화, 홍보, 국제, 방역 순으로 본부 별 보고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전남치대) 야구부 선후배가 코로나19를 뚫고 3년 만에 모여 창단 20주년을 기념했다. 전남치대 야구동아리 ‘파이온(PION)’이 창단 20주년 기념 OB·YB전을 전남 함평에 있는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지난 10월 29일 진행했다. 3년 만의 행사 재개이기도 하다. 파이온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경기를 지속하지 못했다. 이날 파이온은 야구 경기와 더불어 2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한 논의도 병행, 행사 일시 및 장소를 오는 2023년 4월 중 용인 신흥 양지연수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파이온 관계자는 “3년 만에 모임을 재개하면서, 그동안 소원해졌던 선·후배 동아리원들의 친목과 결속을 재차 다질 수 있었다”면서 “20주년을 맞아 동아리원 총 100여 명이 모여 1박 2일로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온은 지난 2003년 창단했고, 이후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리그에서 2008년·2010년 우승,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강에 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