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야구부 동아리 ‘덴바(DENBA, 지도교수 박지운)’가 3년 만에 선·후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덴바는 ‘40주년 OB/YB전 및 홈커밍데이’를 지난 8월 28일 노량진야구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덴바는 코로나로 그간 소원했던 선·후배 구성원들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고, 향후 동아리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오는 11월 19일로 예정된 4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한 의견도 교류했다. 1982년 창설된 덴바는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축제 리그에서 2000~2010년대 초반을 풍미한 전통 강호로 알려져 있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강민우 원장은 “40주년 행사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매니저들도 야구부의 일원으로 더욱 발전할 방안과 기존부터 있었던 장학사업의 활성화를 고민하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 매년 졸업생과 학생들이 끈끈한 정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 영역 치의학 역할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전명섭)는 지난 8월 16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전명섭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과 학회 측 이사·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남윤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원장이 자리해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선수 안전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우선 과제로 규정 종목(복싱, 아이스하키, 필드하키, 럭비, 태권도 등) 외 비규정 종목에도 mouth guard를 착용하게 하는 등 선수 보호와 관련한 정책 추진 필요성을 공유하고 관련 사안을 홍보·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 대한스포츠치의학회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추후 공동연구·심포지엄·초청 토론·상호 인력 교류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상호 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명섭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대한스포츠치의학회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공동연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면서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 줄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조병준, 이하 건치) 등 범의료계 6개 단체가 현 정부의 자율적·긴축적 방역 기조를 지적하고 대안으로 전담병원과 의료진 확충 필요성을 제시했다. 건치 등이 속한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지난 8월 23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보건연합은 현 정부의 ‘자율방역’ 기조 속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연합은 “현 정부는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표적방역을 내세웠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요양시설 의료기동전담반 역시 방문 진료 의료진이 부족하고 정부 지원도 충분치 않아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2~4월 사망자의 35.9%가 나왔는데, 정부가 실제로 고위험군의 생명을 지키고자 한다면 전담병원과 의료진을 확충해 제대로 적시에 이송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보건연합은 ‘긴축방역’ 기조도 비판, 현 정부가 재정지출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등의 위험을 축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건연합은 “재정지출 감소를 정당화하기 위해 코로나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이하 충북도)가 의료비 후불제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만65세 이상 노인 및 의료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을 상대로 실시하는 충북도의 자체 의료복지사업이다. 기초 자금은 충북도에서 출자하며, 민간 금융기관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대상 계층의 의료비를 도가 대신 선납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지만 지불된 의료비로 치료 후 할부 방식으로 환자가 상환케 한다는 것이 사업의 주된 윤곽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지역 의료계에서는 신중론이 대두된다. 특히 1단계 시범사업의 핵심 대상 질환에 치과 임플란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지역 치과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 8월 30일 청주 모처에서 충북지부(회장 이만규)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치과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도 실무관계자, 이만규 충북지부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이 참석했으며, 해당 사업 계획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충북도는 해당 사업이 의료기관에 주는 부담이 과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료비적 측면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의 권용대 연구부학장, 배아란 교수, 류재인 교수가 ‘55~75세 급여 및 비급여 임플란트 합병증 환자의 관련 요인 분석’을 주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결합 선도사례에 응모, 지난 8월 9일 최종 선정 대상으로 통보받았다. 이번 연구 목적은 임플란트 시술 후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소득수준·장애 여부), 건강행태(흡연·음주·신체활동), 복용 약물(골다공증 처방약) 등의 관련 요인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중재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자격, 진료, 검진 등의 자료와 병원이나 기관 등 자료 보유기관의 자료를 결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선도사례를 모집했다. 권용대 연구부학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임플란트 합병증 환자의 관련 요인을 파악, 위험요인을 가진 환자에 대한 선제적 관리 및 합병증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방안 등이 포함된 안내서를 작성해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근거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보철학회)가 고령화 사회를 맞아 학회의 역할을 점검하고 중지를 모으는 행사를 마련했다. 보철학회는 ‘2022년 임원 및 교육지도의 워크숍’을 지난 8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학회 임원, 전국 각 지부 임원, 교육지도의 등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워크숍 기간 동안에는 지부장 연석회의를 비롯해 학회에서 지원하는 연구과제 발표와 현안토론, 초청강연, 특별 토론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보철학회 지원 연구과제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소통 가능한 온라인 교육원의 인터넷 강의 플랫폼개발에 대해 허중보 부산대 교수, 건강보험 급여보철의 유지, 관리 현황 파악 및 강화방안에 대해 김종은 연세대 교수, 의료분쟁 사례를 통해 돌아보는 치과 보철 치료에 대해서는 김희중 조선대 교수가 각각 그간의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치과보철과 전공의 정원 배정 원칙에 대해 박지만 교수가 발제했고, 학부과정 치과보철학 실습 내용과 디지털교육 적용 범위 조사를 바탕으로 미래 보철학 실습교육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은 허중보 부산대 교수가 발제 후 각각 토론했다. 초청강연 연자로 나선 신형식 원장(한국기초과학연구원)은 한국기초과학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협회와 롯데제과의 온정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 8월 25일 협회 회관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을 맺고 2023년에도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 홍수연 부회장, 이진성 롯데제과 사업대표, 배성우 커뮤니케이션부문 부문장 등이 참석해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해당 캠페인은 협회와 롯데제과가 지난 2013년부터 공동추진해 온 사회 공헌 사업으로 양 단체는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이동치과병원 진료, 구강질환 예방 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등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바 있다. 특히 캠페인의 대표적인 콘텐츠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10년째 운영 중인 사업이다. 유니트 체어 및 치과 진료가 가능한 전문 장비를 갖춘 이동치과진료차량을 활용해 매월 1회씩 무료 치과 진료, 구강 보건 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총 100회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 총 921명이 참여해 5300여 명을 진료하는 등 국민 구강 건강 제고에 이바지하고
지난 수십 년간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6인의 원로 교수가 8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는 37개 전문분과학회를 통해 6인의 원로 교수가 2022년 8월 말로 정년퇴임하게 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3명 김현만 교수(구강조직-발생생물학 교실), 이종호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 교실), 김현덕 교수(예방치학 교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명 이상호 교수(소아치과학)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2명 남순현 교수(소아치과학), 유원재 교수(치과교정학) 등 이상 6인이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교수라는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이뤄오신 교수님들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시대를 뛰어넘는 지성과 에너지로 이 시대를 더욱 밝혀줄 것을 기대하며 모두의 건강과 아름다운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연세치대 24회 동기회(회장 박만수·이하 24회 동기회)가 최근 연세대 본교와 치대에 각각 2000만 원, 3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치대에 지원된 기금은 원내생 진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모든 과의 동문들은 졸업 25주년이 되는 해 홈커밍데이와 같은 개념으로 모교를 방문해 교수진 및 후배들과 친교의 정을 나누는 행사를 한다. 24회 동기회 80여 명은 이 같은 행사의 일환으로 대학 발전과 과 후배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을 모금했으며, 이렇게 모아진 5000만원의 기금 중 3000만 원을 치대 원내생 교육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지정 기부했다. 24회 동기회가 마련한 3000만원의 기금은 치대 1층에 위치한 원내생 진료실에서 해당 지역사회 복지관 등을 통해 모집한 어려운 어르신 틀니보철을 지원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박만수 24회 동기회 회장(연세베스트치과의원)은 “동기들이 훌륭하고 좋은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 배출돼 이제는 모두 치과의사로서 잘 자리를 잡았다. 또 동기들끼리도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 이렇게 자리 잡기까지 대략 25년의 시간이 흐르는 것 같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이시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자신이 졸업한 약학대학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시은 교수는 지난 7월 28일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시은 교수는 “대학시절 전남대에서 꿈을 키웠고, 지금은 교수로 몸담고 있는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특히 약학대학 40주년을 맞는 시점에 기부하게 돼 기쁘고, 약학대학의 발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창주 약학대학 학장은 “출연해주신 기부금은 약학대학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시은 교수는 지난 1990년 전남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약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5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확보한 플라젤린 면역증강제 글로벌 원천기술을 활용해 정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일체형 백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등 면역학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 총동창회 전·현직 회장이 모교 발전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박재홍 원장(꼬마이치과의원)과 김종찬 원장(김치과의원)이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김원재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과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등이 참여했다. 박재홍 원장은 제19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고, 김종찬 원장은 현재 제20대 총동창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재홍 원장은 “모교에 대한 자부심이 컸고,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면서도 전남대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으로 여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배움과 가르침을 준 모교에 보답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찬 원장은 “치과대학 동문 선·후배들이 대학에 대한 애교심이 남다르다.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모교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성택 총장은 “선·후배 동문께서 나란히 기부해 주시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크다”면서 “국내외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