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사회·경제적 등 복합적인 사유로 치과에 내원하기 어려운 아동양육시설 거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관리사업’을 지난 19일 진행했다. 이날 부산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 2명(이지연, 박준희)이 우리집원(부산시 소재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시설 거주 아동 19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대해 교육 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불소도포를 통해 아동들의 구강질병 예방에 기여했다. 우리집원 관계자는 “구강관리 교육과 칫솔질 실습을 병행한 덕분에 아동들이 이해하기 쉬웠고, 불소도포가 함께 제공돼 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저희 부부가 환갑이에요. 서로 그동안 수고했다는 격려의 의미를 담아 전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환갑을 맞이한 치과의사 부부가 그간의 삶을 돌아보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작품 전시회 ‘60, 그리고’를 개최한 신경미·한 훈 원장(새한치과의원)은 전시회 개최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신경미 원장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회화 작품으로 제2, 3, 4회 치의미전 전시에 참여한 바 있으며 한 훈 원장 역시 십자수를 통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제3, 4회 치의미전 전시에 참여하는 등 치과의사이자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0, 그리고’는 두 사람의 환갑을 기념한 전시회로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 일을 하는 동료 치과의사로서 그간의 수고를 격려하고 미래를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바쁜 개원환경 속에서도 어떻게 그림을 시작하게 됐는지 묻자 신 원장은 “그림은 대학 시절부터 취미였다”며 “그림 그리는 동안은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어서 일기처럼 매일의 삶이 기억되고 남겨진다”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 원장은 “아내가 십자수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수를 두었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며 “예술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는 않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 사업(연구책임자 양일형 치과교정과 교수)’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에서 추진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외 10개의 기관을 포함 총 12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약 17억 원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자체 연구비 1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해당 연구는 공공 및 민간 인공지능 정보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치과 구내 임상사진 이미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총괄 과제 책임기관으로 치과 의료영상의 구축 및 이미지 분석 진행 상황, 인공지능 학습 등 전 사업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감독한다. 과제 수행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를 외치는 협회의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도지부에서도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비급여 공개 정책 반대에 있어 각 시도지부 임원은 물론, 개원의들도 공감하고 동참해야 한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허용수 울산지부 회장은 8월 1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상경해 준비한 그는 비급여 문제만큼은 치과계 전체의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금껏 1인 시위는 협회와 서울지부에서 해왔지만, 사실상 지방에 있는 치과의사들이라고 해서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비급여 공개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은 치과계 가족이라면 모두가 한마음일 것”이라며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지방에 있는 지부장들을 비롯해 치과계에 속한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회무에 있어 협회가 해야 할 일이 있고 지부가 해야 할 일이 있겠지만, 공동 대응을 해야 할 때는 하나로 똘똘 뭉쳐 서로 협조해야 한다”며 “협회도 지방에 있는 이들에게 참여 기회를 줘야 한다
최근 가수로 데뷔한 개그맨 이용식 씨의 데뷔곡 ‘돼지꿈(이영만 작사·차태일 작곡)’의 작사가가 치과의사여서 눈길을 끈다. 바로 이영만 전 치협 기획이사(은평치과의원 원장)인데, 이 이사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이름난 작사가다. 남진의 ‘모정’, 송대관의 ‘덕분에’, 강진의 ‘족두리봉’, 서지오의 ‘오늘 밤에’, 쟈니 리의 ‘바보사랑’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용식 씨는 “가사를 누구나 쓸 수는 있어도 감성이 풍부하지 않으면 공감 가는 좋은 내용을 담기 어렵다”며 “가요계 소문과 명성에 걸맞게 이 박사님 가사를 받자마자 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진료 일정으로 바쁜 틈에도 시를 쓰는 시간을 자주 가졌고, 이는 유명 가수의 곡 가사로 탄생하는 비결이 됐다. 이 이사는 “평일엔 환자들 진료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빠 주로 주말 휴일로 몰아서 작업을 한다”며 “남들은 쉬는 날이 없다고 할 지 몰라도 저한테는 이 때가 바로 힐링 타임이 된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피성희·이하 원광대치과병원이 복지부 제3주기 치과병원 인증을 획득했다.)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제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해 치과병원 중 국내 1호로 제3주기 치과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원광대치과병원은 지난 3년 간 치과병원 신축을 통한 시설의 현대화, 인증획득 차세대의료 통합전산개발 추진으로 미래사회의 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경영시스템을 구축, 복지부가 제시하는 의료서비스수준, 의료기관 운영실태 등 인증기준을 통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31일에는 ‘원광대치과병원 신축 개원식 및 ESG 경영 선도병원 비전선포식’을 앞두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978년 병원건립 이후 공표해 온 ‘함께한 신뢰 희망찬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구강보건에 앞장서는 원광대치과병원의 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원광대치과병원은 지난해 7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획득한 바 있다. 2022년 처음 실시되는 복지부 치과병원 3주기 인증평가기준은 2주기 보다 한층 강화돼, 인증을 위해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조사항목이 입원 분야 221개에서 268개, 외래 분야 170개에서 218개 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처럼 전북치대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동창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전북대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김현철) 2022년 기대표 및 전·현직 임원 워크숍이 오는 27일(토) 오후 7시, 전북대 훈산건지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또 전북치대 총동창회 동문 골프대회가 워크숍 익일인 28일(일) 12시부터 군산CC 전주, 익산코스에서 개최된다. 골프대회에는 18개 팀, 72명의 동문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현철 총동창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려 한다. 전북치대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워크숍 참가신청은 권기탁 총무이사(010-3683-9845), 골프대회 참가신청은 오계원준비위원장(010-9763-2875)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는 최근 치의학과 학생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군수도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치의학과 학생의 특성화 선택실습 및 임상실습에서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데 의의가 있다. 강릉원주치대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 양 측간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협약의 보증과 이행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돼 정세환 치과대학장, 치과대학 3개학과 학과장 등 주요보직자와 국군수도치과병원장 권동주 대령 및 진료부장 이찬현 중령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호혜적인 협력 관계 하에 신뢰와 신의를 바탕으로 협약 내용을 이행하기로 약속했으며 ▲치의학분야 발전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치의학분야 전문 인력의 교육 지원 ▲치의학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 및 운영 등의 구체적 협약 분야를 정한 가운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식을 갖고 치과병원과 치과대학의 주요 실험, 실습 시설과 임상실습 현장을 견학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정세환 학장은 “향후 현장실습을 위한 학생파견 등 현재의 임상실습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치과대학 졸업생들이 요구하는 진로의 다양화에 있어 중
“최대한 모든 치과인이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앱으로 개발 중입니다. 쓴소리에도 귀 기울일 테니 많은 관심과 다양한 피드백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치협이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종 사이트 론칭 목표는 10월. 지난해 말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발족한 이래 10개월이 넘는 대장정의 끝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이트 개발 전반에 참여하고 있는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TF 간사)는 치과인의 가장 큰 차별화된 강점으로 ‘무료 서비스’인 점을 꼽았다. 이는 소규모 치과 개원의인 본인의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만만찮은 액수의 구직 공고 비용이 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했다. 정 이사는 “치과인은 무조건 무료로 운영될 것이고, 그로 인한 게시물 도배 행위 등 여러 장애물도 막기 위한 조치도 다 마련해 뒀다”며 “또 구인 공고 노출 방법도 기존 사이트와는 차별화를 꿰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플랫폼으로, 단순한 공고 확인을 넘어 이력서 등도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이사는 “데스크탑 뿐 아니라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동일한 서비
오남식 신임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합치과학회) 회장이 치협에 통합치의학과 수련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 오남식 신임 회장과 표성운 직전 회장이 지난 7월 29일 치협을 찾아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오 신임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수련기회 확대를 통한 수련과정 진입 기회 확대로 보다 많은 치대 졸업생들이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이는 젊은 치과의사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통합치과학회 측이 요청하는 수련기회 확대안은 기존 5개과 이상 전문과목을 두도록 하고 있는 수련기관 지정 기준을 3개 과목으로 축소하고, 통합치의학과도 구강악안면외과나 예방치의학과 같이 단과 수련기관 지정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수련기회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 현실적으로 수련기관 지정 기준을 3개 과목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해 보려한다. 전문의운영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최근 마무리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중차대한 시기 학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 임기 중 수련기관 확대에 가장 역점을 두고 노력하겠다. 단과 수련기관 혹은 수련기관 지정기준을 3개 전문과목으로 축소하는 노력을 통해 통합치의학과 수련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7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오남식 신임 통합치과학회 회장(인하대병원 치과 통합치의학과)은 “선결과제인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정원 확대 노력과 더불어,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전체 수련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며 “의대와 치대가 없는 종합병원에서 치과가 제대로 역할 할 수 있게 하는 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기 전문의, 회원들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데 신경 쓰겠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부 신설 및 활성화를 통해 지역회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남식 회장은 “또 통합치과학회 10년 역사, 그동안의 기록, 발자취를 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회원관리와 조직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