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최병기·이하 ICD)가 여러 회원이 모인 자리에서 ‘존중·사랑·헌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치과계를 넘어 세상을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ICD는 ‘2022 ICD 워크숍’을 지난 7월 23일 치협회관에서 개최하고, ICD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회원들과 공유하는 따듯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기조 연자로 정재영 ICD 고문이 나서 ‘ICD의 존재 확인과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상필 ICD 고문이 ‘ICD Korea의 역사와 정체성’, 김명진 ICD 사무총장이 ‘ICD Korea와 봉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기성 ICD 부회장이 ‘ICD Korea와 학술’, 전상섭 ICD 부회장이 ‘ICD Korea와 문화’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강연을 마친 후 분임토의 순서에서는 문화, 학술, 봉사 등으로 주제를 나눠 향후 ICD 운영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회원들 간 활발한 의견 교류를 이어갔다. 우선 문화 활동과 관련해서는 예술행사, 역사탐방, 골프·등산, 생일 축하 선물 등 회원 간 유대감을 높일 수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학술 활동과 관련해서는 온·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은 지난 7월 20일 국내 최초 의료 NFT를 운영하는 메타케어 닥터펭(대표 박호면)과 소아 치과 환자 치료비를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날 강남세브란스병원 1동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영구 병원장, 박정원 치과병원 원장 등 운영진과 박호면 대표와 김석범 이사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메타케어 닥터펭은 향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 치과 질환 환자 중 매년 한 명씩 선발해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송영구 병원장은 “우리나라 최초 의료 NFT 발행으로 조성된 재원을 난치성 소아 치과 환아 후원에 사용하게 돼 매우 의미 깊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욱 소중한 나눔 활동이 더욱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면 대표는 “NFT 발행 수익 일부가 환아 치료에 소중하게 사용되어 매우 기쁘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메타케어 닥터펭은 NFT 발행으로 조성한 재원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선천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다.
연세치대가 2022학년도 본과3학년을 대상으로 ‘치과 원내생 EMR’을 전면 운영한다. 치과 원내생 EMR이란 치과대학 본과 3, 4학년 학생이 본인 환자의 치료 진행 현황과 치료 수행 내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치과 원내생 교육 전용 프로그램이다. 원내생 EMR은 지난 2014년부터 프로토타입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통합적인 설계 및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해 6월부터 전담 개발자 도입 및 세브란스병원 정보서비스팀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12월까지 1차적인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테스트 운영을 시행했다. 이후 마침내 지난 6월 29일 개발 마무리 및 시스템 오픈을 알리고, 개발 진행 경과 및 결과물을 대학의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치과 원내생 EMR 오픈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기존 데이터 입력과 사용자 교육을 거쳐 지난 7월 18일 프로그램을 전면 시행했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원내생 EMR의 도입으로 원내생의 환자 중심적 포괄진료 및 자기주도의 임상진료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치료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환자 방치 및 진료 지연을 방지하며, 교육 및
연세치대 진료봉사단체 '해우회(회장 부병관)'가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주관광대학교 캠퍼스에서 제주도내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치과 진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주관광대학교 치위생과 학과장인 은정화 교수의 도움으로 제주관광대학교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43명의 해우회 회원들과 김형준 총지도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제주 부경돈 원장(제주 부경돈치과), 양순봉 원장(제주 다음치과)도 함께 참여해 환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많이 주기 위해 노력했다. 봉사 진료 기간 동안 레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불소 도포 및 구강위생교육 등을 실시해 총 114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고 437건의 치과 진료가 이뤄졌다. 또한 제주지부 후원으로 치약과 칫솔, 구강위생용품과 핸드크림을 모든 환자에게 증정품으로 제공했다. (주)오스템에서 구강용품 및 의약품, 휴온스에서 리도카인, (주)일동제약에서 항생제 및 진통소염제, 워니덴탈과 대광덴탈에서 글러브 등 의료용품을 제공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소속의 ‘해우회’는 1973년 연세치대 1기 재학생들에 의해 처음 설립된 진료봉사 모임이다. 해우회는 매년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에서 위탁 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손성애)는 지난 20일 정신적·신체적 장애 등 복합적 사유로 구강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가족,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주관 하에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으며, 부산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구강건강의 중요성,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조용품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은 특성상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교육의 기회가 부재했던 실정”이라며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직접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해 장애인들에게 구강관리와 그 중요성에 관한 인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대 치과대학 졸업 45회(예과 85학번) 동기회(회장 서용석)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기념해 1억1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12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45회 서용석 회장, 이정화 총무 등 동기회 임원과 한성희 총동창회장, 권호범 대학원장, 박영석 부원장, 손원준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용석 회장은 “작년 졸업 30년을 맞이해 뜻있는 행사를 준비하던 중 모교 개학 100주년 기념 모금 소식을 접하고 동기들의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참여해준 78명 동기들의 마음에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했다. 권호범 대학원장은 “45회 동기들의 소중한 기금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특히 78명 이라는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보여준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장애인 인식 개선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대국민 참여형 작품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치과계 대표 비영리 장애인 지원단체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함께 주최한 대국민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함께해요, 더(The) 이로운 생활!’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치과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자는 스마일재단이 제공하는 저소득 장애인의 편지를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했다.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필, 그림편지, 포스터, UCC 등 폭넓은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등이 최종 선정됐다. 이 밖에도 스마일재단은 참여자 전원에게 기프트 세트를 증정키로 했다. 스마일재단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일반 시민에게 치과의료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구강문제의 심각성을 제고하고 관심과 인식 개선의 기회로 삼고자 진행됐다”며 “모든 참여자가 전해준 응원에
제4회 치의미전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 구상부문 특선에 올라 화제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구상부문 최종 수상자 명단은 지난 7일 발표됐다. 주 원장은 이번 국전에 SNS 등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 된 세상에서 개인화된 현대인의 단상을 표현한 작품 ‘디지털노마드(Digital Nomad)’를 출품해 서양화 부문 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디지털노마드(Digital Nomad)’는 마스크를 착용한 인물, 대화 금지 알림판 등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단절을 표현했으며 디지털 디바이스와 신문이라는 소재를 대비·활용해 세대 간의 차이와 공존을 동시에 담아냈다. 주 원장은 “치의미전 대상 수상 이후 전국규모의 공모전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며 “공모 준비를 함께 한 의양관(계명대) 학생들과 가족, 특히 항상 곁에서 응원해준 딸과 기쁨을 같이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모전에 꾸준히 작품을 출품할 생각이며 동시에 인물화 역시 계속 공부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상이 미술에 관심이 있는 동료 치과의사에게 직접 붓을 들게 하
‘제57회 대한치과의사협회·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2)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치협과 경기지부가 머리를 맞댔다. 치협과 경기지부가 GAMEX 2022 합동회의를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모처에서 열어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치협에서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경기지부에서는 최유성 회장, 전성원 부회장, 이선장 총무이사, 박인오 재무이사, 권석훈 자재이사, 조영욱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GAMEX 2022’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물결, 새로운 치과’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9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조직위의 집계에 따르면 7월 12일 현재 사전등록은 2571명, 기자재 부스는 130개 업체 616부스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60여 강좌로 구성된 학술 프로그램과 현미경 엔도, 교합조정술, 턱관절 등을 주제로 펼쳐지는 핸즈온 코스는 올해도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특히 이번 GAMEX 2022는 등록자들을 위한 혜택에 중점을 두
김수경 이사장(EL치과병원·문학정신사 대표)이 치과의사로서 예술과 함께한 삶을 돌아보는 의미 깊은 전시회에 참여한다.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종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김재년 이사장(일중선생기념사업회), 김영복 고문(케이옥션) 등이 마련한 초대전이다. 김 이사장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전시회에 참여해 본인이 추구해온 예술의 진수를 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철농(鐵農) 이기우, 일중(一中) 김충현, 미당(未堂) 서정주, 최욱경 선생 등 거장들을 기념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 넣은 도자기 등 수십 점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김 이사장은 서정주 선생의 자제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는 등 서정주 선생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 이사장은 서정주 선생의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1965~1990년 서울치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로 재직했으며, 1989년 ‘문학정신’으로 등단해 시집 26권, 수필집 7권을 펴내는 등 다양한 문예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시집 ‘인류의 각성’을 출간한 데 이어, 코로나 이후의 인류 사회와 환경 문제를 다룬 ‘인류의 각성 II’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이하 센터)가 지난 15~16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오티즘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오티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함께웃는재단,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오티즘엑스포’는 아시아 최초로 2019년 첫 박람회를 개최해,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상담, 제품,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해 생애주기별로 당면한 과제와 미래 설계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행사장에서 센터는 부스 운영을 통해 전국 15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홍보하고, 센터 이용방법 및 비급여진료비 감면지원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 및 보호자 대상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대한 구강관리법 교육과 구강관리 OX 퀴즈와 평소 궁금해하던 장애인의 치과 질환에 대한 상담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구강위생용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금기연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전국 15개 중앙 및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대표해 더 많은 이에게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