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버스는 활용도가 아주 높은 자산입니다. 봉사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올해 초 아프간 특별기여자 진료부터 강원도 산불현장 방문까지 의료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고, 덕분에 치과의사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는 닥터자일리톨버스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집행부에서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앞세운 대외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해 매달 사회 취약계층에게 구강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종오 이사는 대외봉사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약 1500만원을 들여 각종 재료와 진료기구를 확충했다. 설령 무료라고 해도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야 진정한 봉사라고 말할 수 있다는 신념이 확고했고, 나아가 대외봉사가 대관업무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가 개선되면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곧 정계가 반응하게 되므로 정부의 정책운영 향방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실제로 반향은 금방 나타났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치협 대의원총회 축사에서 자일리톨 버스의 활약을 언급한 바 있다. 현 이사는 “정치권과
60여 년 전, 당시 민병일 서울치대 교수가 대구에서 첫 턱교정수술 집도에 성공한 이래 한국 양악수술의 역사는 치과가 써왔다.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이러한 ‘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역사’를 기리는 기념식을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목 양악수술학회 초대회장, 김명진 서울치대 명예교수, 김명례 자문위원장 등을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전윤식 자문위원, 김선종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백운봉 회장은 “14년 전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구성된 대한턱교정연구회로 출범한 학회가 2012년 양악수술학회로 개칭해 현재까지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그로나 아직도 국민 상당수는 양악수술을 치과가 아닌 다른 과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양악수술학회는 양악수술이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치과 고유의 영역임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치과 내부에서의 제로섬 게임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며 치과 파이를 키우는, 양악수술 관련 학술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하 경희치대) 동문의 모교 사랑이 또 한 번 빛났다. 경희치대는 최근 19회 동문인 임수환 원장(임수환 치과의원)이 모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 원장은 임현우 경희치대병원 치주과 전공의(49회)의 부친이기도 해, 더욱더 뜻 깊은 기부가 됐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6월 30일 경희치대 학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임수환 동문은 “개인적으로 모교에 대한 애정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그동안 치과 개원의로서 바쁘게 살아가느라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며 “이번에 기회가 돼 발전기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은 “늘 모교와 후배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는 선배들의 모교 사랑에 감사하다”며 “경희치대는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이 홍진선 전 군진지부 회장을 만나 그간 군진치의학과 치과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데 감사를 표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1일 성남 모처에서 홍 전 회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달했다. 육군사관학교 55기로 임관한 홍 전 회장은 서울대 치의과학과 학·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2018년 3월 국군수도치과병원장, 2012년 12월 군진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강동주 대령 이후 10년 만에 군진치의학계가 배출한 대령 지휘관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홍 전 회장은 국군수도치과병원 의료기관인증 획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군진치의학’ 과목 개설, 군진의학 학술대회서 Dental Session 독립, 코로나 검체 채취 지원 등을 통해 군 장병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군의관 위상 제고에 다방면으로 기여해 왔다. 올해 초 전역한 홍 전 회장은 현재 성남시 모처 치과병원에서 지역 주민의 구강 건강 향상에 힘쓰고 있다. 박 협회장은 “군진지부 및 군진치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군인정신으로 군진치의학과 치과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홍 전 회장은 “수준 높은 치과 진료, 치무 지원을 통한 군 의료 신
경희치대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교내 연구 및 교육 비전을 논의했다. 경희치대(학장 정종혁)는 지난 2일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2022학년도 상반기 전체 교수 리더십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 연구부터 교육 실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서승우·이인재·배진우 덴티움 이사는 덴티움의 임플란트, 디지털 제품과 생체 재료를 소개했다. 또 문성용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의 ‘산학연구 사례’, 신승윤 경희치대 교무부학장의 ‘2021학년도 국가고시 실기시험 설문조사 결과 분석’, 김형섭 교육과정위원장의 ‘2022년도 치과대학 졸업역량 개정(안)’이 발표되는 등 유익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밖에 신입 교원 환영회 및 교류의 장도 열렸다.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은 “바쁘신 가운데 리더십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석해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역량 강화 워크숍이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해, 연구와 교육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비 치과의사들을 향한 선배 치과의사들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신은섭·이하 대여치)는 오는 8월 27일 오스템 마곡사옥 대강당에서 전국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학생을 대상으로 ‘멘토 멘티 만남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의 수련일지-전공의의 알파에서 오메가까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멘토 멘티 만남의 날에서는 먼저 배유경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책임전문위원이 ‘공존의 미학-다양성 렌즈로 세상 읽기’를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최성원 교수(국립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국제암대학원대학교), 고수진 교수(노원을지대병원 치과교정과), 김현수 원장(서울SE치과의원), 김현실 교수(연세치대 구강병리학교실) 등이 연자로 나서 강연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신은섭 대여치 회장은 “3년 만에 대면 멘토 멘티 만남의 날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치열한 수련 생활을 보낸 선배들의 경험담이 치과의사의 삶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치대병원(병원장 심준성)이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구강 세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심혈관 질환 간 연관성과 더불어 질환 예방 물질을 밝히는 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바이오산업기술개발’ 사업 중 하나로 양 기관은 2026년까지 5년간 총 56억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6일 연세치대병원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연세치대병원 연구팀 등이 참여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비티시너지가 이번 사업을 이끈다. 구강균이 원인인 치주염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발생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사업 선정에 앞서 연구팀은 진지발리스균(P.gingivalis)으로 인한 동맥경화 발생 연관성과 치아 점막 백신으로 동맥경화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컨소시엄 연구팀은 구강 질병 균주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과정과 질환 유발에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와 함께 질환 예방 물질을 조사한다. 하종원(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이중석 교수(연세치대병원 치주과)팀은 구강 질환이 심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기전과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보이는 후보 물질 발굴을, 고홍(소아청소년과)·박영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 영·이하 치병협)가 지난 6월 20일 역대 회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로는 권영혁 제2대 회장, 장영일 제3·5대 회장, 채중규 제4대 회장, 류인철 제8대 회장, 허성주 제9대 회장, 구 영 회장을 비롯한 11대 집행부 회장단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협회 현황 및 실적, 추진 과제를 보고하고 치병협 발전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공유했다. 전임 회장들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적극적인 신규 회원 유치와 협회의 대내외 홍보를 통한 위상 제고에 힘써달라고 했다. 특히, 치과병원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에 치병협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구 영 회장은 “전임 협회장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의 치병협이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이 ICOI KOREA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회장 염문섭·이하 ICOI KOREA)는 지난 9일 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서울 모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50여 명의 학회 회원들과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ICOI KOREA 13대 집행부 수장으로 염문섭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약 2년이다. 이 밖에 신임 부회장에 손병섭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 신임 이사에 강익제·정명진·유태영·강경미·김기홍·문홍열·심성균·이민혁 원장 등이 위촉됐으며 이·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인사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에 지영덕 교수(원광치대 산본치과병원)가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ICOI KOREA는 ▲협회 인준 신청 ▲2022 ICOI World Congress Las Vegas 참가 ▲학회 활동을 통한 이사들의 Membership 강화 ▲Fellowship, Diplomate 재정비 및 가입 회원 확대 ▲학회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위상 강화 및 신입 이사의 영입 확대를 통한 인적 역량 강화 등을 2022년도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전명섭·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살림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학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2일 신흥빌딩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등 학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학회 측은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종합학술대회와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에도 1150여 명이 등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치과 진료실 재개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촌 치과 진료실 개소 준비에 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2022~2023년도 활동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학회 임원단은 스포츠치의학 정책 개발 및 관련 연구 제안을 위해 오는 7월 28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원장 남윤신)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전명섭 회장은 “스포츠치의학 영역에서 치과의사들의 역할 제고를 위해 본 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스포츠치의학 정책연구 개발을 통한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구강내과)는 지난 9일 대한수면연구학회(이하 학회) 2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대외 협력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유일하게 신경과 전문의가 아닌 정회원으로, 14년간 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JSM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논문 다수를 게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매년 학술대회나 워크숍 다수 강연뿐 아니라 치과의사의 학회 참여 독려에도 앞장섰다. 이 밖에도 세브란스 병원 ‘수면건강센터’ 개설에 신경과와 치과의사와의 협력을 주도했다. 김 교수는 “8월 15일이면 연세치대 교원발령 만 20년이 된다. 그러나 교수로서 상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제가 가장 애착 가는 연구분야인 수면과 두통 메디컬 학회에서 저를 인정해줘서 기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