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마모,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되는 이갈이의 심각도를 환자가 장착한 스플린트의 색 변화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주목된다.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는 윤용진 카이스트 교수(기계공학과)와 공동 연구에서, 3D 프린팅 기술로 이갈이 진단장치를 제작하고 심각도를 정량화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심각한 이갈이 환자는 치아 마모, 턱관절 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이갈이의 효과적 치료를 위해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갈이의 진단은 주로 환자, 주변인을 통한 문진 등 정성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정량적 측정에 많은 제한이 존재했다. 이에 연구팀은 진단 장치인 스플린트의 레이어 색상을 다르게 하는 아이디어로 마모량을 거시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지난 5월 20일 열린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제10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금상(1위)을 수상했다. 아울러 ‘컬러센서가 포함된 3D 프린팅 치아 스플린트 개발 및 이갈이 심각도의 정량적 진단법 제안’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울대,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유수 대학 및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20개 참가팀과 경쟁해 1위를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학과장 이효진)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강릉원주대학교 교내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방법에 관한 체험 및 교육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2학년 학생들은 교내 부서에 찾아가 구강보건의 날을 홍보하고 기념하는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고, 치위생학과 3, 4학년 학생들은 교육 프로그램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교육 프로그램 체험 부스에서는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구강건강과 영양, 구취 관리라는 3가지 카테고리로 교육과 체험 활동을 같이 진행했고, 다양한 구강관리위생용품 등의 기념 물품을 증정해 구강보건의 날과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교내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효진 학과장은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치위생학과 학생들에게는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고 교내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에게는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당일 진료 환자 대상으로, 무료 칫솔질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구강 보건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부산대치과병원은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당일 진료 환자 대상으로 무료 칫솔질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형성하는 데 의의를 뒀다. 조봉혜 병원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많은 지역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 건강한 치아로 100세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가 7월 1일 ‘틀니의 날’을 맞아 치과보철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보철학회는 ‘제7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철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지정해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과 캠페인송 제작, 진료 봉사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경북대 치과병원(원장 권대근)은 지난 5월 30일 경북대치과병원 소식지 ‘치의보감’을 창간·발행했다. ‘시작’을 주제로 내세운 이번 창간호에는 권대근 병원장의 발간사 및 경북대 치과병원의 역사를 담은 인포그래픽과 함께 사람, 건강, 생활, 소식 등 다양한 파트를 구성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건강 파트를 통해 치과 의료지식과 치과 학술연구, 치아건강상식 등 유의미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하정홍 교수(치과보존과)의 ‘치아우식증(충치)의 원인과 예방 방법’, 이두형 교수(치과보철과)의 ‘3차원 영상모델 기반 보철치료’ 등 전공의는 물론, 개원가에도 유익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권대근 병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에 발간되는 병원소식지는 저희들의 노력과 그동안의 활동을 기록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병원 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소식지 발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홍미희 기획조정실장과 기조실 직원 그리고 소식지 기자 여러분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첫 브랜드 제품 ‘오쏘락’을 런칭했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프로폴리스망고스틴 복합물(PMEC) 주원료 치주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오쏘락’을 출시 및 판매 개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오쏘락에는 잇몸뼈 유지와 치주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프로폴리스 추출물, 비타민C, 칼슘, 아연, 셀레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오쏘락 개발을 위해 조선대 치과병원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국중기)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또 제품화에는 (주)메디바이오랩이 동참했다. 메디바이오랩은 지난 7년간 조선대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기업이다. 특히 조선대 치과병원은 ‘오쏘(osso)’를 조선대 치과병원 자체 상표특허로 취득했다. 이를 통해 연구 기반의 다양한 구강용품 및 진료 기자재 개발, 지역 덴탈 헬스사업과 국책사업의 연계 활성화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오쏘락 출시로 발생한 상표권 사용료는 조선대 치과병원 교육 목적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는 교육, 기획연구 및 의료 질 향상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손미경 조선대 치과병원 병원장은 “조선대 치과병원만의 특허 상표권을 활용한 첫 제품 오쏘락의 출시는 치과병원이 치과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소양·이하 서여치)가 정기 진료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여치는 지난 8일 중증뇌병변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원장 조지영·이하 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본격적인 진료 봉사에 앞서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애니아의 집 봉사활동은 서여치가 과거부터 진행해오던 활동으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진료 봉사활동에 다시 활력을 더한 것이다. 서여치는 해당 미팅을 통해 원생들에게 필요한 진료 부분을 확인하고 진료 봉사의 방향성을 정하는 한편, 원활한 진료를 위해 기자재를 점검했다. 구체적인 봉사 일정은 6월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월 1회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서여치 이사진이 2인 1조를 구성해 스케일링 및 간단한 검진을 펼칠 예정이다. 서여치는 해당 봉사활동을 이사진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참여를 원하는 일반 회원들과도 함께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서여치는 애니아의 집에 칫솔 72개, 치실 70개 등 원생들의 구강 관리를 위한 용품을 전달했다. 김소양 서여치 회장은 “기존 방식대로 3개월 동안 정기 의료봉사를 시행한 후 재평가해 봉사 횟수를 늘릴 생각”이라며 “나아가 서여치 회원에게 봉사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국내 및 해외 무료의료봉사 기금 마련을 위한 ‘2022 제13회 자선골프대회’를 지난 5월 29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30팀, 120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평소 서울의료봉사재단을 사랑하고 후원하는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재단의 활동을 알리고 그동안의 후의에 감사를 전하며 다가오는 여름봉사와 뜻을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회를 건너뛰고 올해 다시 모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치협과 서울·경기·인천지부, 서울치대동문회, 경희치대동문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ICD한국회 등의 전·현직 임원들을 비롯해 사회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가했다. 기부 및 후원 협찬에는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김용철 UN OP국제평화재단 총재,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 많은 오피니언리더들이 나서 정성을 보탰다. 대회에서는 김춘길 참가자가 우승, 강성구 참가자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메달리스트는 강정호 참가자, 여자 메달리스트는 김해경 참가자가 차지했다. 김세영 이사장은 “제13회 자선골프대회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권호범)에 100억 원이라는 역대급 기부금을 쾌척했다. 메가젠은 지난 10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메가젠임플란트 발전기금 기념식’에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기금’으로 100억 원을 약정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올해 개학 100주년을 맞아 본관 증축을 목표로 기금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권호범 대학원장은 “대학 운영에 있어서 후속 연구자를 길러내고 연구 성과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메가젠과 같은 큰 후원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메가젠의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처럼 굳건하게 고정돼 앞으로도 잘 이어졌으면 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류경호 메가젠 회장은 “역사적인 여정에 메가젠이 동행할 수 있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메가젠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번 동행이 치과계의 미래를 창조하고 가치를 더하는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과 강조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
딥러닝을 활용하면 교정치료 중 3차원적 치근평가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SCI 등재 학술지에 소개됐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 소속 이경민·황현식 교수 연구팀은 3차원영상 딥러닝에 대한 연구논문이 SCI 등재 학술지 ‘Progress in Orthodon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최신 인공지능 개념인 ‘딥러닝’을 이용해 치아 모델을 제작할 경우 정확하고 간편한 3차원적 평가가 상시 가능하다는 내용을 규명하고 있다. 과거 연구진은 초진 콘빔CT 영상과 구강스캔 영상을 합성해 개별 치아합성모델을 제작하면, 교정치료 중 추가 콘빔 촬영없이 치근을 포함한 3차원적 치아이동 양상 평가를 할 수 있는 영상분석법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3차원 영상연구는 교정치료에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치료 중 치료진전 평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간 3차원 영상 연구는 주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한정돼 이뤄진 바 있다. 황현식 교수는 “금번 논문 발표를 접한 학계 권위자들이 하나같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본 연구를 계기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영복·이하 구보협)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6월 9일(목) 12~16시에 명동 포스트타워 앞 분수대 광장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치과계 유관단체들이 함께하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구강보건주간 동안 구강보건의 날 기념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해 구강보건의 날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6월 9일 홍보 부스에서는 그동안 구보협에서 제작된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자료들을 전시하고 부스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구취발생원인과 예방 및 관리방법을 알리고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은 서울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신청을 받아 구보협 전문 교육자 선생님이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 방법은 구보협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전국 시도지부에서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구취측정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보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