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의약단체와 개인정보보호 협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심평원이 지원하는 온라인 자율점검 및 현장지원컨설팅을 완료할 경우 자료제출 요구 및 검사를 1년 간 면제받을 수 있도록 개편해 일선 개원가의 행정 부담이 다소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은 지난 11일 ‘요양기관 개인정보 자율보호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고 의약단체와 의약분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최근 밝혔다. 심평원은 2014년부터 요양기관의 체계적·지속적인 국민의료정보 보호향상을 위해 의약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란 민간 스스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규약을 만들어 준수토록 하는 자발적 규제활동이다. 또 이를 원활히 수행하고자 분야별 전문기관과 자율규제단체를 지정해 지원 중이다. 의료분야에서는 치협을 포함해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심평원은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온라인 자율점검 서비스, 맞춤형 방문컨설팅 등을 제공할 것을 알렸다. 온라인 자율점검 서비스는 관할 의약단체 사이트에 접속해 자율규제규약에 동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감염병 전문가인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발탁됐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7일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분과 인수위원을 선임하며 인수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중 사회복지문화 분과의 경우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은 가운데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 간사인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은 재선 의원으로, 한국노총 부위원장 등을 거친 노동전문가다. 특히 분과 내 유일한 의료 전문가로 백경란 교수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백 교수는 감염내과 전문의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방역체계를 마련하는 데 백 교수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신입 치주과 전공의에게 치주과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학회는 2022년 치주과 신입 전공의 47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비대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수련 생활의 가이드를 제시했다. 허 익 회장(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은 신입 전공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수련 과정에서 첨단 임상 술기를 습득할 뿐 아니라 연구 및 학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함으로써 치주학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당부했다. 또 이용무 수련고시위원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은 ‘구강 건강의 선도적 역할 및 치주 과학의 글로벌 리더’라는 대한치주과학회 비전과 미션을 강조하고 학회의 구성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이재관 수련고시이사(강릉원주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전공의 수련 규정과 온라인 전공의 수련기록부 작성요령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신속한 전공의 생활 적응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고, 김수환 보험이사(울산대 치과학교실)는 치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의료보험제도를 총망라한 특강을 통해 각종 보험 청구 항목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강의 후 신입 치주과 전공의들의 자기소개 및 학회 신입회원 회원증
이재훈 교수(연세치대병원 보철과장)가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원인이 미토콘드리아 상 유전적 변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교수의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The implication of holocytochrome C synthase mutation in Korean familial hypoplastic amelogenesis imperfecta’란 논문이 ‘Journal of Clinical Oral Investigation(IF 3.57)’ 2월호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원인을 한 한국인 가계의 3대에 걸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법랑질형성부전증에 이환된 환자 9명과 무증상인 22명 등 총 31명으로 이뤄진 가족을 대상으로, 12명의 타액샘플을 채취해 전체 엑솜 염기서열분석을 시행했다. 이번 연구는 연세치대병원,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와 POSTECH 의료기기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인 홀로사이토크롬 C 합성효소 관련 유전자에서 X-연관 우성, 이형 접합 게놈 미스센스 돌연변이를 밝혀냈다. 미스센스 돌연변이란 유전자 부호의 염기가 다른 것으로 바뀌어서 결국 다른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또 치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개원 7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병원은 지난 3월 10일 개원일을 기념해 병원 방문 환자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당일 7번째 내원 환자에게 꽃다발과 함께 별도로 준비한 기념품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이삼선 병원장은 “개원 7주년을 맞이해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관악구 및 인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첨단 장비에 기반한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이효진) ‘제11회 임상현장실습 진입식’이 지난 3월 11일 열렸다. 진입식에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치위생학과 3학년 재학생들과 치위생학과 교수만이 참석했다. 이날 이효진 학과장과 학과 교수들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3학년 재학생들의 다짐선언식과 예비치과위생사 선서가 진행됐다. 다짐선언식을 통해 31명의 3학년 재학생들은 임상현장실습과정을 시작하며 구강건강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비 치과위생사로의 꿈과 다짐을 선언했다. 앞으로 치위생학과 3학년 학생들은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내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예방치과, 치과보존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9개 과에서 임상실습을 진행한다. 이효진 학과장은 “국내 유일 치과대학 소속의 치위생학과로서 최상의 임상실습 환경을 갖춘 만큼,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선언한 다짐을 기억하며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개원 7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병원은 지난 3월 10일 개원일을 기념해 병원 방문 환자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당일 7번째 내원 환자에게 꽃다발과 함께 별도로 준비한 기념품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이삼선 병원장은 “개원 7주년을 맞이해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관악구 및 인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첨단 장비에 기반한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관악구치과의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진료 등 공공의료사업 뿐 아니라 정기 세미나도 함께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박기태 교수(삼성서울병원 치과)가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에 대한 교과서 ‘Pediatric Dentistry(소아치과학)’를 공동집필해 최근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에서 영문으로 출판됐다. 박 교수는 총 23개 챕터 중 챕터1 ‘Pediatric Dentistry: Past, Present and Future’과 챕터11 ‘Orthodontic Knowledge and Practice for the Pediatric Dentist’를 공동집필했다. 이 책은 치과의사와 학생들에게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의 최적 치료와 치료 이후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적절한 지침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담고 있다. 전반부는 소아청소년의 신체적, 심리적 성숙 과정에 대한 건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적 보살핌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으로는 진정 및 마취의 사용에 대해 논의한 후 치아 맹출 및 탈락, 예방 및 차단 교정, 치아 우식 관리와 같은 주요 주제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외상 및 발달 이상으로 인해 필요한 수복 절차 및 치수 치료와 기술, 재료의 발전과 관련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이후 챕터들에서는 소아청소년 연령 그룹에서 빈발
“일상생활이 힘들어 의치를 다시 해야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 매번 미뤄오다가, 학마을봉사회 도움을 받아 전남대치과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살아가는 데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전남대학교병원 학마을봉사회로부터 치과 진료지원을 받은 어느 환자의 진정어린 감사다. 학마을봉사회는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전남대병원 본·분원 소속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지난 2002년 IMF외환위기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돕기 위해 창설됐다. 현재 2000여명의 임직원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월급을 십시일반 기부해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금은 광주 사랑의열매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전남대치과병원 환자 등을 돕는데 전액 사용되고 있다. 최근까지 환자 1807명이 21억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학마을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환 교수는 “전남대병원 직원의 작은 정성이 20년 간 모여 무려 21억원이라는 거액을 지원할 수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면서 “세상을 바꿀 수 있지는 않지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봉사하며 활동하겠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3월 11일 강원 지역 산불 재해민의 임시거주시설(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을 찾아 재해민과 진화인력을 대상으로 긴급의료구호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에는 치협과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 영·이하 치병협)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 5일 새벽 강릉 옥계에서 산불이 발생해 바닷가 마을 묵호지역까지 강타하는 등 강원도의 산과 마을 곳곳에 불이 붙어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정부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봉사단장 박희경 대외협력실장(구강내과 교수)을 비롯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들은 임시거주시설을 찾아가, 재해민들에게 구강건강관리 상담과 긴급 치과 진료를 제공해 화마에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또 구 영 치병협 회장과 심원일 사무국장은 이날 동해시청을 찾아 재해민에게 제공할 구호용품으로 구강위생용품 1000세트를 전달했다.
서울여성치과의사회 17대 회장으로 김소양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는 지난 10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감사보고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1년 재무보고와 감사보고,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가 통과됐으며 그 밖에 일부 회칙개정과 함께 17대 임원진 선출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김소양 회장, 김현미 수석부회장, 이완승, 조진희 감사 등이 선출, 2022년 새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회칙에 따라 차기 회장이 선출되기 직전까지 2년의 임기를 갖는다.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21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정기 진료 봉사를 진행하지 못하였음에도 후원금을 지원한 것을 유의미하게 평가, 관련 예산을 상향 조정했다. 또 ‘서울여자치과의사회’를 ‘서울여성치과의사회’로 변경해 명명하는 회칙개정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비회원 3명을 포함 총 52명이 자리했다. 서여치는 “코로나 여파로 총회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절차도 간략하게 진행해 대면 시간을 최대한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