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학장 김의성)는 최근 ‘2022학년도 임상지도교수 워크숍 및 발대식’을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로 개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매년 1학기 시작 직전 개최되고 있는 '연세치대 임상지도교수 워크숍 및 발대식'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활용했다. 연세치대는 미래선도형 교육시스템 구축 비전을 선포하고 장래 우리 국민의 구강 건강을 책임질 치과대학생들의 임상교육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매진하고 있다. 금번 메타버스를 활용한 임상지도교수 워크숍은 연세치대의 이러한 비전을 실행해나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보다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유석 원내생진료실장은 메타버스 발대식 개최배경을 두고 "참가자들에게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효과적이고 현실감 있는 워크숍을 진행할 방법을 고민하다 메타버스를 통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주환 임상지도교수(연세삼성치과 대표원장)는 "신선하고 흥미롭다”며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재미도 있으면서, 비대면 온라인 행사지만 생생한 현장감으로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고 밝
“환자가 시각적인 데이터를 통해 직접 본인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면, 이후엔 치료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기 쉬워지죠.” 최근 자신의 치과에 ‘데이터 덴티스트리’의 개념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규태 원장(연세우일치과의원)은 향후 치과에서 차지할 비중과 전망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데이터 덴티스트리’는 기존 치과에서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구강 건강 데이터를 보다 적극 활용하고, 이를 환자별로 관리해 치과 진료 및 경영 전반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려고 하는 새로운 움직임을 의미한다. 특히 이규태 원장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과정이 결과적으로 치과 치료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효과로 이어져 치과 내원 횟수를 증가시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결국 치과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도와도 정비례 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지론이다. 이규태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데이터 유무에 따라 치료의 요구, 만족도가 크게 달라졌다”며 “시각적인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구강상태를 알게된 환자들은 치과에 더 자주 방문하는 것 외 스스로 구강 위생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자체가 객관성을 띄는 만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과잉진료를 예방할 수 있다는
“스마일의 나눔과 봉사의 가치가 19년 역사를 딛고 또 한 번 발돋움할 것입니다.”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 이하 스마일재단)이 창립 19주년을 맞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 창립 19주년 기념식 및 제15회 스마일 시상식’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일 명예이사장, 김경선 이사장, 이수구 상임이사 등 스마일재단 임원이 다수 참석했다. 또 수상자로 박홍주 병원장(전남대 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서울탑치과병원)이 자리했으며, 황현준 메가젠 이사의 기금전달이 있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각 공모전 수상자 및 임원이 함께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스마일재단은 치과계 최초 유일의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로서 더 많은 후원자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19년 스마일재단이 남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통해 또 한 번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치협 협회장과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이정우 인천지부 회장의 축사가 영상으로 전달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이때 더 참된 가치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17회 동기회(89졸·이하 동기회)가 모교를 위한 정성을 모았다. 경희치대는 지난 2월 10일 17회 동기회 모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이 참석했다. 또 동기회에서는 김민성 원장(김민성치과의원), 김희균 원장(김희균치과의원), 박경아 원장(알프스치과의원), 이영준 원장(로스윌준치과의원), 이희정 원장(미앤미이희정치과의원), 최경규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부원장)이 자리했다. 이번에 모인 발전기금은 총 5000만 원이며, 총 43명의 동기회 회원이 참여했다. 덧붙여 동기회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발전기금을 기부해, 선후배의 귀감이 돼 왔다. 동기회가 기부한 발전기금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을 연결하는 경치(慶齒)길 조성에 사용된 바 있다. 경치길에는 역대 경희치대 교수 및 졸업생의 사진이 게시돼 있다. 이번 발전기금은 원내생 진료공간인 종합 진료실 디지털 교육을 목적으로 Student Digital Clinic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필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치의학 석학으로는 최초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하 과기한림원) 신임 부원장에 취임했다. 정 명예교수는 3월 2일부로 향후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과기한림원은 국내 최우수 과학 석학들이 모여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학술단체다. 각 분야에 20년 이상 활동하며 탁월한 연구 성과와 큰 공헌을 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과기한림원의 회원담당 부원장으로서 그의 비전은 코로나19 속에서 ‘과학 한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회원 간 교류와 소통을 증진하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전공 특성을 살린 융합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이 융합 작품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이 그의 최종 구상이다. 그 밖에 의료 봉사 등을 통한 국가 위상 제고, 인류애 실천도 언급했다. 정 부원장은 “한림원 회원은 각자가 가진 잠재성이 높은 반면, 참여율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회원 참여를 높이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하는 게 내 임무”라며 “역사, 문화, 예술 등 인문학적인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아이디어를 합치면 뛰어난 융합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간 치의학은 과기한
전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서봉직)이 지난 2월 24일 겸임교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임용식에는 서봉직 학장, 이승엽 학생부학장, 이경은 교무부학장, 김정현 연구부학장, 민경산 임상교육위원장 등 치과대학 보직교수와 신규 및 재임용예정자 17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민경산 임상교육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보직교수 및 겸임교수 소개, 겸임교수 임명장 수여,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용된 겸임교원은 전임교원들과 함께 학생종합진료실에서 학생진료실습을 지도하게 되며, 학생들의 책임성과 전문성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봉직 학장은 “바쁘신 가운데에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참여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전북치대는 겸임교수님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학생진료실습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가 지난 2월 22일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구강건강 향상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실천을 목적으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두 기관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확산 ▲취약계층 발굴, 무료 진료, 유소견자 구강검진 및 의료지원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생명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은 대한적십자사 의료원 산하 7개의 지역별 적십자병원과의 협업으로 치료를 받기 힘든 의료취약계층을 발굴해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강보건증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공공의료의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고 활용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를 발굴하고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이하 치병협) 신임 회장에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향후 2년이다. 치병협은 지난 2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3차 정기총회’에서 구영 신임 회장을 비롯해 이상필 감사(필치과병원장), 김병린 감사(삼육치과병원장)를 선출했다. 신임 집행부는 회장이 임원을 위촉하는 정관에 따라 조만간 구성될 예정이다. 이임사에서 황의환 전 회장은 “10대 집행부가 집행과 회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움을 준 회원기관장과 임원에게 감사하다”며 “구영 신임 회장이 선출돼 앞으로 치병협이 더 발전된 모습을 갖추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영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는 많은 회원기관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해 각 회원기관의 위상을 제고하고, 산적한 치과의료계 과제 해결을 위해 치병협이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치과계 대표단체로서 치과의료계 전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직전 총회 회의록 및 이사회 회의록 검토 ▲2021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위원회별 업무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202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
올해 4월 개최 예정이던 한국국제치과의료기기 전시회(이하 KDX 2022)가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잠정 연기될 전망이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가 제37차 정기총회를 지난 17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최병진 대한치과기공소 경영자회 회장,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회장 등이 동영상으로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안제모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개회사에 나선 임훈택 회장은 “오는 4월 9, 10일 양일간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KDX 2022’는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다시 올라가 전시 참가 업체들이 4월 전시를 연기하자는 요청들이 많다”며 “협회에서는 부득이하게 KDX 2022 전시회를 조금 연기해 오미크론 확산과 사회적 거두리가 완화되면 다시 일정을 잡아 KDX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협회에서 제작하는 치과의료기기 연감 통계자료를 복지부, 식약처, 보건상업진흥원, 산자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국가기관에 적극 홍보하고 이를 EDI는 물론, R&D 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7인의 원로 교수가 올해 2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난다. 대한치의학회(김철환 회장)가 37개 전문분과학회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22년 2월 말로 7인의 원로 교수가 정년퇴임한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는 ▲원광치대 1명 조혜원 교수(치과보철학)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1명 손우성 교수(치과교정학) ▲경희치대 1명 박영국 교수(치과교정학)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1명 최병호 교수(구강악안면외과) ▲경북치대 2명 경희문 교수(치과교정학), 최재갑 교수(구강내과학)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명 류인철 교수(치주과학) 이상 7인이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교수라는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이뤄오신 교수님들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시대를 뛰어넘는 지성과 에너지로 등불이 돼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악안면 재건을 위한 다양한 피판 형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이 3년 만에 재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구강암연구소(소장 박주용)와 가톨릭대학교 응용해부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김선종)가 함께 주최한 ‘2022년 구강암수술 및 구강악안면재건 워크숍(구 카데바연수회)’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응용해부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된 지 약 3년 만이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됐다. 또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석 인원도 40명으로 제한됐다. 참석자 40명은 1일차에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듣고, 2~3일차부터 실습에 참여했다. 이들은 실제 임상에 적용 중인 다양한 재건 술식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통해 구강악안면부위의 다양한 암종절제술 및 경부청소술 후 필수적인 악안면 재건을 위한 다양한 피판 형성을 직접 체험했다. 박주용 구강암연구소 소장은 “구강암 및 재건 수술에 경험이 풍부한 교수님들의 지도하에 이번 워크숍이 성료됐다”며 “구강암 환자들의 합병증을 줄이고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어 학술적·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