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치과대학 구강내과 서봉직 교수가 제21대 신임학장으로 취임했다. 서봉직 신임학장은 2022년 1월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전북치대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서 학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취임기념식은 생략하고 취임 인사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 학장은 입학부터 대학원까지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진료 역량을 높이고, 대학원 주임교수를 분리해 일반 대학원 발전을 도모하며, 타 대학·타 기관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으로 교육과 연구 및 후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서 학장은 “수월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사회 협력을 강화하며,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역량 있고 행복한 치과의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학장은 전북치대 치의학과장, 교무부원장, 전북대 교수회 기획협력분과 위원장, 전북대병원 치과진료처장 등 내부 주요보직을 맡은 바 있으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 거점국립대학교 치과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오석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가 ‘2022년도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1월 23일 ‘2021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정책학·이학·공학·농수산학·의약학계 석학으로 구성된 신입 회원 27인을 새로 선출했다. 오석배 교수는 이번에 선출된 회원 중 유일한 치의학계 석학이다. 오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통증 연구자이자, 기초치의학자로서 30년간 통증 관련 연구를 수행해 통증의 발생 원인과 잠재적 치료법을 제시하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자연살해세포가 손상된 말초신경 섬유 제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난치성 만성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지난 2019년 유명 국제 학술지인 ‘셀(Cell)’에 발표하는 등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림원은 오는 1월 19일 ‘2022년도 정회원 회원패 수여식’을 온라인 개최하고, 신입 회원의 연구와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책
약계가 2022년 한해 코로나19 속 국민건강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주관 ‘2022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지난 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청),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약업계가 우리나라 미래의 먹을거리로 떠오르는 만큼, 치과계도 임플란트 산업,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권덕철 장관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힘써준 약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올해와 내년 2년간 1조원 규모의 K-글로벌 백신 펀드를 마련할 계획인 만큼,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공공성 확보가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성 정책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상호 존중
1호선 동인천역을 등지고 신포시장 쪽으로 300여 미터를 걷다보면 좌측으로 ‘인천학생 6·25 참전관’이라는 큰 간판이 먼저 눈에 띄는 독특한(?) 치과가 있다. 30여년이 넘게 인천 중구 신포동에 개원하고 있는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의 치과인데, 통유리 너머로 빼곡히 걸려있는 흑백사진들 속엔 앳되고 남루한 모습의 군인들이 가득하다. 불현듯 인천이 한국전쟁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반격의 시발점이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한편으론 얼마나 많은 인천 시민, 전쟁에 동원된 젊은이들의 희생이 있었을까 하는 아픔이 밀려온다. 이규원 원장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터진 후 그해 12월 부산을 향해 피난길에 올랐던 3000명의 인천 소년들이 있었다. 그 중 1000명은 중간에 집으로 돌아왔으며, 2000명은 소년병으로 6·25 전쟁에 육군으로 징집됐다. 그리고 그 중 208명이 전사했다. 소년병 중 살아 돌아온 한분이 내 아버지 이경종 옹(89세)”이라고 말했다. 이규원 원장이 최근 이경종 옹과 20년 동안 인천 학도병 출신들을 추적해 인터뷰한 자료를 엮어 ‘인천 소년병 6·25 참전기’ 1, 2권을 발간했다. 평생 6·25 참전을 조국을 위한 자긍심이자
국군수도치과병원이 최근 시행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치과 분야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인증’ 등급을 받아, 국내 치과병원 중 11번째로 선정됐다. 국군수도치과병원 주요 직위자들은 지난 12월 24일 의료기관인증 획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증원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분야를 평가한다. 인증평가 등급은 ‘인증’, ‘조건부인증’, ‘불인증’으로 분류된다. 그동안 수도치과병원은 환자 안전에 중점을 두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구축, 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의료 질 향상 활동, 민·군 협력 강화 및 장애인학교 봉사 활동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 역할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인증에서는 내원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 진료 의뢰·회신, 국군수도병원과의 협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육군대령)은 “이번 결과는 전 직원이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의 전투력 보존을 위한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풍문고(대표이사 최영일)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기금을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스마일재단이 영풍문고 전국 10개 매장에서 진행한 ‘미소 나눔 캠페인’의 성과다. 스마일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영풍문고 전국 10개 매장에 스마일 모금함을 설치하고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기금 마련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영풍문고 방문 고객이 매장 내 설치된 스마일 모금함과 제로페이에 기금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스마일재단은 지난해 12월 21~29일간 영풍문고 10개 매장을 직접 방문해 스마일 모금함의 기금을 수거하는 ‘스마일 행복기차 릴레이’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모인 후원금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캠페인은 올해 상반기까지 영풍문고 전국 10개 매장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 밖에도 스마일재단은 지난해 펼친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이 건강 세상이 ON다’ 수상작을 영풍문고 10개 매장에 전시해 장애인 구강문제의 심각성과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구강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환한
국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장애인 구강관리를 위한 영상 교육자료를 전국 배포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해 12월 30일 전국 장애인 보호자 4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애인 구강관리 Q&A’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구강관리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방법을 익혀, 구강질환을 예방하겠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후원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나섰다. 특히 이번 영상은 장애인 구강관리에 열의를 가진 전국 장애인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전 질문을 조사한 뒤 그에 대한 전문가 답변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더스마일치과의원 김우성 센터장, 김현희 치과위생사, 김현철 병원장(리빙웰치과병원), 감세훈 교수(은평성모병원) 등 장애인 치과 전문가가 대거 나섰다. 영상을 시청한 장애인 보호자들은 “가장 어려운 부분인 치과 진료를 거부하는 장애인에 대한 대처방안을 알려줘서 도움이 됐다”, “일상에서 궁금한 주제에 대한 것들이 많아 아주 유익한 영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5인 미만 영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확대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간무협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을 통해 5인 미만 의원급 의료기관이 예외 대상 업종에 포함되면서 이에 따라 간호조무사 등이 자산형성과 근속기간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옥녀 회장은 “5인 미만 의료기관에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확대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23만 간호조무사 취업자 중 10만 명이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한다. 그 가운데에는 청년세대가 대다수다. 이번 개선안은 이들의 처우개선과 근속기간 연장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5인 미만 의원급 의료기관에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확대를 지난 2019년부터 건의해왔다. 간무협 건의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학과장 이효진)는 최근 ‘제49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32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지난 12월 29일 밝혔다. 강릉원주치대에 따르면 올해 졸업예정자(9기 졸업생)의 전원 합격으로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졸업생 1~9기 전원이 치과위생사 면허를 취득,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유지했다. 올해로 9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역량기반의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임상직무능력과 올바른 직업윤리, 창의적 연구능력 및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치위생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의 경우 국가고시 준비를 독려하기 위해 국시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조별활동을 통해 학생들 간 학습 방법과 결과물을 공유하며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FAM 지도교수별 지도와 반복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효진 학과장은 “이번 국가고시에서의 100% 합격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실습 및 국가고시 지도에 헌신한 교수진과 이에 성실하게 임한 학생들이 함께 이룬 쾌거”라며 “졸업생 전원 국가고시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이 개원 13주년 기념식에서 받은 쌀 화환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나눴다. 박홍주 병원장과 병원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개원 기념식 당시 전국 국립대치과병원과 관계기관으로부터 받은 쌀 화환 14포대(10kg 13포대·20kg 1포대)를 지난달 17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광주애육원(원장 윤경선)에 전달했다. 박홍주 병원장은 이날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남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치과의료봉사 등 공공의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경선 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의 온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남대치과병원을 비롯한 사회 각계의 격려에 힘입어 아이들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오늘(3일) 제4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에 박은수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은수 원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제22회 사법시험)하고, 1983년부터 판사를 시작으로 변호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보건복지위원회 활동 당시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청원’을 제출했고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제정과 의료중재원의 설립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박 원장은 “가장 나쁜 조정도 가장 좋은 판결보다 낫다”는 법 격언을 강조하며, 법정으로 가져온 분쟁을 설득력과 정성을 다해 조정으로 마무리하도록 노력하는 등 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