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학의학용어집(이하 표준용어집)이 7년의 세월을 거쳐 새롭게 발간됐다. 이번 표준용어집에는 현재 공인된 한의학 학술용어가 상세히 담겼으며, 모든 표제에 ‘뜻풀이’를 포함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대한한의학회가 최근 발간한 ‘표준한의학용어집 2.1’의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2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및 2021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 밖에 코로나19 극복 캠페인도 동시 진행됐다. 이번에 발간된 표준용어집은 지난 2006년, 2014년의 1.0, 2.0 버전의 한글 표제어를 기반해 ‘현재 국내에서 공인돼 사용하는 한의학의 학술용어’를 담고 있다. 표제어, 원어, 분류, 뜻풀이, 관련어 순으로 구성됐으며, 특정 용어의 대표적인 표현과 한의학적 분류를 함께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표제어에는 뜻풀이가 포함됐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처음 발간된 한의학용어집은 세계보건기구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등에 한의학 용어가 채택되는 데 영향을 미친 만큼 한의학 발전에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한의계도 한의학 표준화 등 각 분야의 소기 성과를 모아 도
“환경이 새로운 시대의 화두입니다. 학생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뿐 아니라 전 시민 건강향상을 위한 환경운동에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이해송 전 치협 감사(해바라기치과의원)가 지난 15일 전남일보와 광주은행이 공동주최한 ‘제27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서한태환경상을 수상했다. 서한태환경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故 서한태 박사(의사)는 ‘못된 사람은 역사가 심판하고 우리의 바보짓은 자연이 심판한다’는 말로 유명한 목포 지역사회 환경운동가이다. 이해송 전 감사는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을 맡아 2013년부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 전 감사는 지자체의 예산을 확보, 전문 환경강사진을 꾸려 초등학교 대상 ‘환경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강사가 학교를 돌며 주제별 체험교구를 활용해 실생활 실천행동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만 4000여명의 학생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 전 감사는 이 같은 활동에 앞서 환경단체 ‘녹색목포21’ 의장을 지내는 등 지역사회 환경운동에 오랫동안 앞장 서 왔다. 이 전 감
심준성 연세치대 교수가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심 교수는 지난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21년 보철학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돼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심준성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풍성한 성과를 이뤄 낸 권긍록 회장님과 31대 집행부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시행된 온라인교육, 비대면 회의 등 공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 신임회장은 “주어진 2년의 임기 동안 치과보철학의 학술적, 임상적 발전을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회원들, 치과의사의 권익을 옹호하는데 기여할 사업들을 추진하고, 구강 보건 향상에 관한 조사 연구 사업을 지속 진행해 틀니와 임플란트 급여화 과정에서 우리 학회가 기여했듯 정책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덴티스트리, 데이터 덴티스트리의 흐름에도 치과보철학의 전통과 환자 중심의 가치를 지키면서 진정한 치과임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내겠다”며 “우리 학회의 온라인 교육원과 온라인 학술대회 플랫폼을 더 업그레이드해 전공의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전국 장애인 복지단체에게 물품 및 교육 자료를 지원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월 29일~12월 3일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용품 및 안내문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57개 장애인 복지단체에 맞춤형 구강관리용품과 구강교육자료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장애인 및 보호자 구강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필요성을 느끼는 전국의 장애인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그 가운데 57개 단체 3228명의 장애인에게 ▲구강위생용품 사용지침서, 구강건강관리지침서 등의 구강교육자료와 ▲석션기, 전동칫솔, 치약, 칫솔 등 구강관리용품을 지원했다. 또 (주)오스코에서 손가락 골무형 세척 시트인 ‘핑거웨티’를 후원해, 장애인 구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복지단체에 함께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및 보호자가 구강교육자료를 활용해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배우고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그 활용 방법을 익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구강관리 역량을 증진시키고자 진행됐다. 선정된 각 단체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것들
김경숙 원장(명치과)이 본지가 주관하는 ‘2021 올해의 수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원장은 본지 2879호(2021년 11월 1일)에 ‘나이 듦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2472번째 수필을 게재, 50여 편의 경쟁 작품 중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인 ‘나이 듦에 대해’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고 있으며, 제주에 살던 소녀가 서울로 상경하며 겪는 일련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경숙 원장은 대한검도회 유단자로, 앞서 2007년에도 검도에 관한 글을 본지 수필란에 게재한 바 있다.
2021년 한의혜민대상에 류봉하·김성수 대통령 주치의가 선정됐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한의혜민대상’은 한의약 분야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3주년 및 한의신문 창간 54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남인순 의원, 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원장, 서정숙 의원, 이종성 의원, 정창현 한의약진흥원장, 유상기 대한한약협회장, 박인규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 등을 비롯해 국회 및 정부 각계 인사, 보건의약계와 한의계 내빈 9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각 정당의 대선후보가 보낸 영상 축사와 축전도 소개됐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책무를 수행하는 한의협과 한의신문은 앞으로도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바른 한의약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올해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한 류봉하 원장(회춘당 경희류한의원, 전 경희한의
치의학 산업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부산에 모였다. 부산대치전원(원장 김용덕)과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제2회 ICT 융·복합 기반 치의학산업 사업화 전국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학생, 스타트업 기업 등 28개 팀 혹은 개인이 다양한 사업화 아이디어로 참가했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부문과 기술 부문에서 멘토링을 거쳐 본선 발표 경쟁을 했으며, 그 결과 ‘구강조직재생 치료제 개발’을 소재로 발표를 진행한 (주)스템덴(대표 장일호)과 ‘휴대용 TMJD 통증 및 긴장성 두통 완화기’를 발표한 KITPT(경남정보대 재학생 팀)가 최우수 수상팀으로 테크노파크 원장상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우수상으로는 MATE(대표 권영준, 부산대치과병원)와 (주)비스테크가 선정돼 각 테크노파크원장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앞으로 특허 출원 및 사업화에 있어 다양한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대치전원 관계자는 “부산시 첨단의료산업과의 치의학산업팀은 부산대 치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재홍· 이하 용봉치인) 호남지부(지부장 안성호) 정기총회가 지난 6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용봉치인 호남지부장으로 수고한 한상운 전임지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2021년 회계년도 회무보고 및 재무보고와 감사, 202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및 안건논의가 진행됐다. 안성호 지부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용봉치인 호남지부 주최로 열린 가을음악회 및 최홍란 교수 후원모임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 사업도 짜임새 있게 기획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돈독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모교와 치과병원, 치전원과도 실질적이면서 긴밀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서울대치과병원 상임감사가 지난 16일 여의도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1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 김민석 감사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자체감사 활동을 추진해 ▲감사원 주관 ‘2021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A등급(2년 연속) 획득 ▲교육부 주관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 획득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 종합청렴도 1등급(전국 1위) 획득 등의 성과를 얻어 대·내외적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민주적 책무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김민석 감사는 “오늘 수상은 기관장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윤리경영과 청렴문화 실천에 참여하고 노력해온 결과이므로 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위상과 소명에 걸맞은 대국민 책무를 충실하게 구현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고감사인으로서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감사업무 수행으로 기관의 경영 효율화를 크게 제고하거나, 부패척결과 비리예방을 통해 청렴윤리 문화를 확립한 공공기관 및 공공기관 감사업무
백철호 원장(새이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의 추상사진이 실린 ‘2022년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달력’이 최근 제작됐다. 백 원장은 그동안 치과계 극단 덴탈씨어터의 로고 제작 및 포스터 제작에 참여하고, 2013년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치의미전 기획에 초대 작가로 참가해 출품하는 등 치과계 예술 활동에 폭넓게 참여해 왔다. 백 원장은 한국디지털아트협회(Codia) 회원으로 2009년 10월 DMC에서 열린 컬쳐 오픈 디지털아트 작품전 등에 참가하는 등 디지털 아트를 해왔다. 백 원장의 작품은 opensea.io/Bryan_Paik 혹은 추상사진.kr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제는 특별한 일상이 되어 버린 여행의 낭만을 캔버스를 통해 잠시나마 느껴 보면 어떨까?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홍주)이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12월 한 달 동안 김현 작가의 ‘여행을 가다’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만나는 것, 같이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것, 함께 모여 좋아하는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는 것 등 지난날에는 당연했던 일들이 코로나 팬데믹 2년간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됐다. 김현 작가는 “그중 하나가 여행을 가는 것”이라며 “코로나가 찾아오기 직전인 2019년 봄과 여름에 다녀온 두 차례 유럽여행의 여정을 캔버스에 옮겼다. 그림을 보면서 각자 여행자가 돼 노천카페에 앉아 주변의 사람들과 풍경을 지켜보기도 하고, 한적한 숲길을 산책하거나, 따사로운 한낮의 햇살이 쏟아지는 좁다란 골목길을 걸어 보면 좋겠다”고 했다. 전시를 관람한 박홍주 원장은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라는 마르셀르스트의 말이 있다. 지금 정체되어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야말로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가져다줄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